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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10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은?
  • 트렌드
  • 홍콩
  • 홍콩무역관 Ivy Szeto
  • 2022-03-23
  • 출처 : KOTRA

코로나19 확산 기간 홍콩 소매업 매출 중 온라인 비중 3.3%에서 10%까지 확대

주기적 할인 캠페인 및 방대한 물류망을 운영하는 플랫폼을 활용


홍콩은 많은 중소기업과 개인 사업자들이 무역에 종사하고 있으며 자유무역항으로서의 이점, 우수한 물류 접근성 및 항공 인프라 등 여러 면에서 전자상거래 시장 발전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다.

  

소매판매 시장 내 온라인쇼핑 비중 11% 차지

 

홍콩 통계청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2020 2월 홍콩 소매업의 매출액이 39.8% 급락했으며, 이후 월별 매출이 200~350억 홍콩 달러( 259100~453400만 미 달러)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반면, 전자상거래 시장의 발전이 가속화됨에 따라 온라인 매출액 기존 대비 2배 이상의 상승세를 보였으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3%에서 10% 이상으로 뚜렷하게 증가했다. 시장조사기관 Euromonitor는 홍콩 전자상거래 시장이 2025년까지 연평균 13% 성장 904억 홍콩 달러( 117억 미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홍콩 소매업 전체 매출 및 온라인 매출 성장 추이>

(단위백만 홍콩 달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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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홍콩 통계청]

 

2021 7월 글로벌 신용카드 기업 VISA가 홍콩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소비패턴 조사에 따르면, 700명의 응답자 중 36%온라인 쇼핑을 일주일에 최소 1번 이상 한다고 답했으며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 대비 8%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쇼핑 지출 중 온라인의 비중은 코로나19 이전 35%에서 48%까지 올라. 코로나19의 영향이 장기화됨에 따라 오프라인 위주의 소비패턴이 점차 온라인 중심으로 전환되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홍콩 최대 종합 전자상거래 플랫폼 - HKTVmall

 

홍콩에서 처음으로 전자상거래 시스템을 선보인 HKTVmall 2015년 설립되어 현재 자체 배송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종합 온라인쇼핑몰이다. 이용자 수가 130만 명을 넘은 HKTVmall 2021년 총 매출이 65 7,000홍콩 달러( 85,100만 미 달러)를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10% 상승했다. 최근 홍콩 내 코로나19 5차 확산에 따른 생필품 수요 급증으로 지난 2 HKTVmall의 일평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7.1% 급증하여 역 최고치인 3,050만 홍콩 달러( 395만 미 달러)를 기록했다. HKTVmall은 식품, 미용 제품, 가구, 가전제품 등을 판매하는 종합 온라인쇼핑몰로서 한국산 제품 중 주로 가공식품, 건강기능 식품, KF94 마스크, 가정용품을 취급하고 있다. HKTVmall은 소비자의 다양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냉동, 냉장, 상온 화물을 동시 운송이 가능한 250대의 배송 트럭을 보유하고 있으며 온라인에서 구매한 상품을 94개의 오프라인 매장에서 픽업할 수 있는 O2O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편, 온라인쇼핑몰 간의 배송시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2022년부터 90% 이상의 주문이 2일 이내 배송될 수 있도록 배송 역량을 확대하고 있다.


<HKTVmall 자체 배송 시스템 및 O2O 매장>

[자료: 온라인 잡지 Ulifestyle]

 

HKTVmall 이외에도 해외 및 중국 본토 직구 쇼핑몰 Amazon, Taobao, Tmall, 그리고 현지 온라인쇼핑몰인 Zstore, Neigbuy, Bigbig shop 등이 있다. Zstore, Neigbuy, Bigbig shop은 모두 홍콩 방송국 TVB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각 플랫폼마다 운영 방식이 다르다. 2015년 출시된 Zstore는 초기에 홍콩산 과자와 식품을 위주로 판매하였으나 현재 한국·일본산 식품, 생활용품 및 반려동물 용품을 취급하는 온라인 슈퍼마켓으로 성장하고 있다. Zstore 설립자인 Jack Leung은 전자상거래를 통해 현지에 잘 알려지지 않은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 제품을 홍콩 소비자에게 소개하며 상품 판로를 더욱 확대해나갈 전망이라고 밝혔다.

 

<Zstore 신상품 추천 페이지>

[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캡쳐]

 

신흥 쇼핑몰인 Neigbuy는 단기간 내 상품 매출을 극대화할 수 있는 플래시 판매(Flash Sale) 행사를 통해 판매하고 있다. 플래시 판매 주문 수량에 따라 공급자로부터 상품을 공급받아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주로 단기 거래를 목적으로 하는 공급자를 선호한다. Neigbuy에 따르면, 한국 스팸 유통기업이 Neigbuy의 플래시 판매를 통해 1시간 내 1,700개 매출, 3일 내 8 6,000홍콩 달러( 1 1,140미 달러)의 판매액을 기록한 사례가 있다.

 

<Neigbuy 플래시 판매 활동 SNS 광고>

[자료: Neigbuy 페이스북]

 

Bigbigshop은 두 플랫폼과 달리 TV 방송을 주요 마케팅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방송국 소속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TV 쇼핑 방송 및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상품과 브랜드를 홍보한다. 따라서 브랜드의 인지도와 입점 기업의 기본적인 운영 능력을 요구된다.

 

<Bigbigshop 연예인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한 상품 홍보>


[자료: 현지 기사 HK01]

 

가전·전자제품 판매 플랫폼의 선두주자 - Price.com, YOHO

 

Price.com은 스마트폰과 컴퓨터 등 전자제품을 포함한 20만 개 이상의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가격 비교 플랫폼이다. Price.com은 온라인에서 고객을 유치하고 오프라인을 통해 판매하는 O2O 플랫폼이므로 대부분의 입점 기업들이 오프라인 판매점을 보유하고 있다. 이의 특징은 한 상품에 대한 여러 판매점의 가격을 비교할 수 있으며, 각 판매자에 대한 고객 리뷰와 평점을 확인할 수 있고 판매자와 직접 채팅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은 Price.com2021 8월 기준 월별 이용자 수가 297만 명에 달했다. 플랫폼에 입점한 Market Of All Nations사 관계자에 따르면, 가격 정보 기반 온라인쇼핑몰에 입점한 이유는 이를 통해 브랜드의 신뢰성을 높일 수 있으며 오프라인 판매점에 찾아오는 고객을 유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홍콩 전자제품 가격 비교 플랫폼 Price.com>

[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캡쳐]

 

2013년에 설립된 홍콩 전자상거래 기업 YOHO는 가전, 전자제품, 미용기기 등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는 플랫폼이다. 다양한 제품을 취급하면서도 신용카드사별 할인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월별 170만 명의 이용자를 확보했다(2021 5월 기준). 창립자 Kathy Tsui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온라인쇼핑에 대한 홍콩 소비자들의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기업의 매출이 2배의 성장을 이루어졌으며, 2019~2021년간 연속으로 매출액이 1,000억 홍콩 달러( 1295,300만 미 달러)를 넘은 수치다.

 

<YOHO 신용카드 할인 이벤트>

[자료: YOHO]

 

음식 배달 업체, 전자상거래 시장 경쟁에 합류 Deliveroo, Foodpanda

 

전자상거래가 빠른 속도로 발전하면서 정확하고 신속한 배송을 통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필수요건이 되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속도 경쟁력을 가진 음식배달 기업들이 전자상거래 경쟁에 가입하고 있다. 홍콩 주요 음식배달 서비스 기업 Deliveroo Foodpanda에서는 2020년부터 식당 요리뿐만 아니라 홍콩 전역에 있는 오프라인 매장, 슈퍼마켓 및 편의점과 협업하여 즉시 또는 당일 상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그중 Foodpanda는 자체 창고를 운영하여 주문 후 빠르면 15분 이내 생필품 및 식품을 배송하는 "Pandamart" 서비스를 출시했다. Foodpanda는 현재 약 1,000개의 파트너로부터 스낵, 가공식품, 채소, 가정용품, 스킨케어, 유아용품 및 반려동물 용품을 공급받고 있다. 이와 더불어 2021년에는 K-Food Fair를 마련하여 한국 유자차, 라면, 과자 등 한국 대표 음식을 홍콩 소비자에게 소개한 사례가 있다. 기업 이사대표 Ryan Lai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에서 홍콩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이 달라지면서 빠른 배송을 목표로 하는 퀵커머스(quick commerce)가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반 온라인쇼핑몰과의 경쟁을 위해 24시간 운영, 신속한 배송과 저렴한 배송비용 등 장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Foodpanda 자체 창고 운영>

[자료: 비즈니스 정보 사이트 Marketing Interactive]

 

전자상거래 진출 및 창업을 지원하는 플랫폼 부상

 

소매시장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SaaS(Software as a Service)* 애플리케이션들이 홍콩에서 부상되고 있다. 캐나다에서 시작된 전자상거래 서비스 플랫폼인 Shopify는 온라인쇼핑몰 호스팅 기업으로서 주력 서비스로 쇼핑몰 구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전자상거래 진출 또는 온라인쇼핑몰 설립을 희망하는 창업자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구축부터 전자상거래 입점, 주문 관리, CRM 관리와 배송까지 소매 기업들이 처리해야 하는 모든 과정을 관리해주는 서비스다.

    *: 클라우드 환경에서 동작하는 응용프로그램을 서비스 형태로 제공

 

<Shopify 및 전자결제 플랫폼 Alipay 협업>

[자료: Shopify]

 

Shopify와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지 기업 Boutir 2015년에 설립되어 SNS 홍보, 시장분석, 멤버십 프로그램 설립, 인력관리 등 서비스를 통해 약 13만 명의 창업자를 지원했다. 2020년 홍콩 대표 화장품 유통기업인 SaSa는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Boutir의 서비스를 이용하여 화장품 판매원의 개인 온라인 판매점을 설립했다. Boutir 창립자 Eric Ng에 따르면, 전자상거래 서비스 플랫폼은 오프라인 거래의 한계를 타파하고 기업들이 고객과 더욱 쉽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하 비즈니스 이라고 밝혔다.

 

<한국 유기농 디저트 브랜드의 Boutir 판매점>

[자료: KOTRA 홍콩 무역관 캡쳐]

 

시사점

 

배송시간 단축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증가하면서 전자상거래 플랫폼에서는 주문 후 2일 이내 지정 창고로 배송이 가능한 공급업체선호하는 편이다. 구매 수량이 많을수록 높은 할인율을 제공하고 기간한정 플래시 판매 등을 통해 구매를 유도하기 때문에 이러한 온라인 쇼핑몰 및 현지 물류체계가 잘 구축되어 있는 플랫폼을 활용한다면 홍콩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HK01, Bigbigshop, Deliveroo, Foodpanda, HK01, hket, HKTVmall, Marketing Interactive, Price.com, Startupbeat, Ulifestyle, YOHO, Zstore, 홍콩 통계청

 맟 KOTRA 홍콩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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