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비말 방지 목적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트러블 증가 –

- 한국산 마스크팩 수요 눈에 띠게 늘어 -

상품 개요

ㅇ 상품명: 마스크팩

ㅇ HS Code: 3307.90

 

마스크팩 시장동향, 시장전망

• ㅇ 코로나로 인한 마스크 착용으로 피부 트러블 증가

마스크팩이란 주로 수분공급, 미백, 영양공급, 진정 등을 목적으로 하는 스킨케어 화장품이며, 손쉽게 효율적으로 피부관리를 할 수 있는 화장품으로, 미용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에게 필수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아이템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비말 방지 목적으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면서 여성들의 피부 트러블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 최대 화장품 메이커인 시세이도의 K 연구원에 따르면 조사 결과 마스크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생겼다', '간지러움이 생겼다', '여드름이 생겼다' 등의 부작용이 조사되었고, 20~30대 여성 중 절반이상이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피부 트러블이 생겼다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코로나 속의 미용에 관한 의식 행동 조사

(단위: %)

자료 : 시세이도

 

• ㅇ 앞으로의 세계 마스크팩 시장 호조 전망

세계 시장 조사 기관인 Report ocean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세계의 미용 마스크팩 시장은 2019년에 약 73억 2,400만 달러로 추산되며, 이후 2020년부터 2027년까지의 7년간 연평균 4.9%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 ㅇ 집에서 머무는 시간 증가로 셀프 미용시간 확대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오우치지칸(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화장품 메이커, 인터넷이나 잡지 등의 언론 매체에서 "오우치미용(재택 미용)"이라는 표현을 흔히 볼 수 있게 되었다. 늘어난 재택 시간을 셀프 미용에 활용하는 여성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며, 스킨케어 화장품을 비롯하여 가정용 미용기기, 미용잡화 등의 미용시장 전체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2021년 들어서도 일본 전국에서 지속되는 긴급사태선언, 만연 방지 등 중점 조치와 같이 외출 자제의 분위기가 계속되면서 '오우치지칸'을 충실하게 보내자는 긍정적인 소비자의 의식이 미용시장의 호조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오우치미용(재택 미용)" 특집 TV 프로그램

자료 : TV asahi

 

• ㅇ 차세대는 “남성용 마스크팩”?

2020년 야노경제연구소가 발표한 '앞으로 성장하는 100 아이템' 보고서에 의하면 앞으로 일본에서 남성용 화장품 시장이 확대될 것이 기대된다고 한다. 남성 화장품으로는 노화방지를 키워드로 어필한 제품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Synclink에서 2020년 10월 출시한 'oneMEETs'는 바이오셀룰로오스 소재를 사용하고 남성 얼굴에 맞게 만들어진 남성 전용 마스크팩으로써 각광을 받고 있다. 한국 마스크팩 제품은 인기가 많으나 그만큼 경쟁 제품이 많으므로 신규 참여한 기업이나, 신제품 개발을 기획하는 기업에게는 시장 수요에 맞는 차별화된 제품 디자인력이 시장개척에 필수적인 요소이다.

일본 국내 남성용 마스크팩

 자료 : Synclink, 케아나나데시코

수입동향

일본 재무성 무역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2019년, 2020년 마스크팩(HS Code 330790) 국가별 수입액을 보면 중국, 홍콩에 이어 한국이 3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2020년에는 전년대비 수입액이 급증하여 코로나 속에서도 성장세가 눈에 띤다.

 

일본의 마스크팩(HS Code 330790) 국가별 수입액(2019년, 2020년)

(단위: JPY 천 엔)

자료 : 일본 재무성 무역 통계

 

경쟁동향 및 주요 판매 제품

일본 최대 화장품 정보 전문 포털 사이트 @cosme에 의하면 일본 국내에서 한국 마스크팩이 인기를 끌고 있다. @cosme 마스크팩 인기 순위에 의하면 한국과 대만의 해외 브랜드가 상위 5개 제품 중 4개를 차지하고 있어 해외 브랜드의 마스크팩이 인기가 많은 것을 보여 주고 있다.

일본 국내 마스크팩 인기 제품 순위

 자료 : @cosme 참조 KOTRA나고야무역관 작성

 

일본 전국에 898 개(2021년 8월 현재)의 점포를 전개하고 있는 드럭스토어인 '마쓰모토키요시'에서도 한국 마스크팩을 비롯한 한국 화장품 코너가 마련되어 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잡화, 화장품, 식품을 판매하는 라이프스타일스토어인 'PLAZA'에서도 마스크팩을 비롯한 한국화장품이나 인스턴트 떡볶이가 전면에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드럭스토어 마쓰모토키요시 점포 내 모습

 

자료 : 나고야무역관 촬영

 

관세율

ㅇ 관세율 : 4%

 

유통구조 및 규제

일본 현지 ‘의약품, 의료기기 등 품질, 유효성 및 안전성의 확보 등에 관한 법률(의약품의료기기등법)’에 따르면, 화장품 제조판매업의 허가를 받은 업체만 해외에서 화장품을 수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사에서 제조하는 경우 및 타사에 제조를 위탁하거나 해외에서 제조한 화장품을 수입할 경우도 그 품질을 확보 및 관리할 책임이 있다. 만약에 불량이나 품질에 문제가 생겨 제품을 회수해야 할 경우에는 제조판매업체가 책임을 지고 회수를 해야 하는 의무가 발생한다.

그러므로, 허가를 받지 못한 바이어가 한국에서 화장품을 수입할 경우에는 화장품 수입대행업체를 거쳐서 수입할 필요가 있다.

 

• ※ 화장품 제조 판매업 허가 : 제조 혹은 수입한 화장품의 품질이나 안전성에 대해 최종적인 책임을 지고 일본 국내에 화장품을 유통시키는 것

 

일본 시장에서 마스크팩은 주로 오프라인에서는 백화점과 드럭스토어, 온라인에서는 무점포형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판매되고 있으며, 비교적 가격이 비싼 고급 제품의 경우 미용피부과, 에스테 살롱에서 사용 및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마스크팩을 취급하는 바이어는 화장품 전문 상사, 도소매업, 전문 샵 등 으로 다양하다.

 

시사점

• 新 한류의 영향으로 한류 연예인에 대한 동경심이 확산되고, 또 코로나 속에서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개선을 위해 마스크팩 수요는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단, 현지에서 한국산 마스크팩을 취급하는 온・오프라인 유통망이 급증하는 현실에서, 현지 수출을 늘리기 위해서는 타제품과의 차별화나 화제성이 있는 브랜드 마케팅 전략이 필요하다.

• 최근 인기가 많은 닥터스 코스메틱도 일본에서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외에도, 최근 친환경, 비건, 오가닉 제품 등 환경과 건강에 좋은 제품이 주목을 받기 시작하고 있다.

 

자료 : 일본 후생노동성, 일본 재무성, 야노경제연구소, mipro, @cosme 등 참고, KOTRA나고야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