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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 못드는 젊은이들,도시의 밤을 깨우다
  • 트렌드
  • 중국
  • 선양무역관
  • 2021-09-17
  • 출처 : KOTRA

- 정책지원 속 점점 커져가는 중국 야간경제 -

- 오프라인보다 온라인에서 더 활발 -


 

 

2021년 중국 야간 경제 시장 규모 36조 위안 이상 예측

 

야간경제란 일반적으로 18시부터 이튿날 6시까지 발생한 상업활동을 일컫는다. 중국 정부의 야간경제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와 국민들의 야간소비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iiMedia Research에 따르면 2020년 중국 야간경제 발전 규모는 이미 30조 위안을 넘어섰고 2021년에는 36조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 야간경제 발전 규모 및 빅데이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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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야간경제의 소비주체는 10~30대 젊은 연령층으로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의 조사에 따르면 1977명의 18~35세 연령 중 약 60%가 적어도 일주일에 두 번 야간소비를 하며 약 9.1%는 매일 야간소비를 한다. 그들은 맛집 탐방, 영화 관람, 전시회 참관 등 여러 방식으로 야간경제에 참여하고 있다.


선양시(沈阳市) 및 중국 기타지역의 야간경제 

 

코로나19가 안정세를 찾으면서 중국 야시장들이 다시 활력을 되찾고 있는데 선양시도 예외가 아니다. 선양시(沈阳市)에는 전통 먹거리 야시장부터 “왕훙” 야시장까지 64곳 이상의 야시장이 있다. 아래는 선양시(沈阳市)의 대표적인 3개 야시장이며 기타 야시장들도 SNS를 통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선양시(沈阳市) 야시장 소개

야시장 명칭

야시장 이미지

야시장 특색

차이땐타야시장

(彩电塔夜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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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가에 위치한 전통 먹거리 야시장으로써 규모가 크고 가격이 저렴하다.

씨훙쓰야시장

(西红柿夜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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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훙” 야시장, 음식 뿐만 아니라 엑세서리, 반려동물 용품 등 여러 종류의 상품을 판매한다. 치즈 베이컨 롤, 치즈구이 등 한국 음식을 제일 많이 파는 야시장. 작은 공연장도 있어 가끔 밴드, 래퍼들이 와서 공연을 하기도 한다.

땅쌰하오쓰

(当下好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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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샹청(万象城)-백화점 소속의 “프리미엄 야시장”이라고 할수 있는데 물건판매 뿐만 아니라 메이크업 체험, 사진관 등 여러 재미있는 컨테츠들을 운영중이다.

자료: KOTRA 선양 무역관 자료정리

 

2019년 선양시(沈阳市) 정부는 “선양시 인민정부 야간경제 가속 발전을 실시하는데 관한 의견(沈阳市人民政府关于加快发展夜经济的实施意见)”에서 “3핵, 2대, 9편구(三核、两带、九片区)”라는 경제 공간 육성 및 업그레이드 목표를 밝혔는데 그중 3핵(三核)”은 중졔(中街), 타이웬졔(太阳镜), 아오티상권(奥体商圈)”, 2대(两带)는 청년대가 야간경제대(青年大街夜经济带)와 훈허 양안 야간경제대(浑河两岸夜经济带), ”9편구(九片区)”는 9개 행정구역의 특색있는 경제점을 일컫는다. 아울러 19시 30분부터 24시까지 규정에 어긋나지 않는 노점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인구 유동이 많은 지역의 대중교통을 편리화하는 등 야간경제 활성화 목표를 위한 정책을 실시한다. 이에 힘입어 최근 선양시(沈阳市)의 톄시취(铁西区), 허핑취(和平区), 선허취(沈河区)는 “2021년 중국 간 경제 100개의 번영도시”에 선정되기도 하였다. 


선양시(沈阳市) 뿐만 아니라 2019년부터 각 도시에서 야간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내놓기 시작하였는데 아래와 같다.

 

중국 지역별 야간경제 활성화 정책

지역

주요내용

상하이

(上海)

- 야간경제 활성화를 책임지는 직책인”야간구장(夜间区长)” 및 “나이트라이프CEO(夜生活首席执行官)”제도 도입

- 박물관, 미술관, 서점 등 야간개장

- 야간 교통 편리화

광저우

(广州)

- 야간경제 관련 상품 및 서비스 확충, 야간 생활방식과 소비형태의 다양화 유도

- 야간 먹거리, 야간 관광, 야간 스포츠 등을 적극 육성

- 광저우의 점(广州之夜)브랜드 구축

베이징

(北京)

- 24시간 편의점 확대 건설

- 밤 등불을 책임진다는 뜻의 야간경제 장등인 제도 도입

- 야간 문화 레크레이션 활동 개최, 박물관, 미술관, 서점 등 야간 개장

- 야간경제 관련상업시설개조,리모델링,야간 소비활동 촉진 행사 자금 지원

톈진

(天津)

- 역사 체험과 먹거리를 결합한 6개 야간경제 시범거리 조성

- 여러 문화 오락 행사로 야간 소비체험 활동 확대

- 24시 편의점 확대,대중교통 야간 운행 시간 연장

- 야간경제 시범구 상점 간판 관리 및 주차장 등 편의시설  관리 확대

자료: CSF중국전문가포럼

 

현재 상황으로는 남쪽 지역의 야간경제가 북쪽 지역보다 현저히 앞선 상태이다. 야간경제 발전 TOP10 도시 중 베이징(北京)을 제외한 기타 도시들은 모두 남쪽에 위치해 있다. 여러 전문가들은 경제수준, 기후조건, 생활습관, 지역문화 등 관계로 인해 야간 경제의 발전 상태가 지역마다 차이를 보이는 것이라 말했다.

 

2020년 중국 야간경제 발전 TOP10 도시

순위

도시

야간기초시설

(30%)

야간소비행위(30%)

도시호감도

(20%)

야간발전잠재력(20%)

1

상하이(上海)

2

2

2

1

2

광저우(广州)

12

3

13

2

3

충칭(重庆)

25

7

3

4

4

베이징(北京)

10

5

4

3

5

선전(深圳)

13

1

11

6

6

청두(成都)

17

4

17

8

7

항저우(杭州)

4

6

14

16

8

창사(长沙)

7

11

8

10

9

시안(西安)

8

9

15

17

10

쑤저우(苏州)

21

19

5

5

자료: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가상공간 속 야간경제 오프라인 넘어서

 

디지털 경제의 발전과 일부 지역의 코로나19 재발로 인해 온라인 속에서 야간경제활동을 펼치는 청년층들도 많다. 아래 도표를 통해 야간경제의 전형적인 소비 형태인 쇼핑, 문화생활, 식사 등은 온라인 소비가 오프라인 보다 현저하게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2021년 Q1 중국 소비자 야간소비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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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온라인 쇼핑은 이미 우리 생활의 필수 부분으로 자리 잡았으며 그중 저녁시간 온라인 쇼핑은 더욱 활발하다. '2020년 알리바바 야간경제 보고(阿里巴巴夜经济报2020)'에 따르면 2020년 6월부터 7월 10일까지 타오바오(淘宝)와 티몰(TMALL)의 야간 거래액은 하루의 40% 가까이 차지하고 타오바오 '라이브 커머스' 야간 거래액은 하루의 60%를 초과한다고 한다. 야간에 많이 구매하는 품목으로는  화장품, 의류, 액세서리, 음식 등이 있다.


아울러 젊은이들은 문화생활도 온라인 속에서 즐기는데 라이브 방송,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을 보거나 독서, 게임, 사교생활을 하기도 한다. 아래 도표 속 수치는 활성도를 표시하는데 수치가 높을수록 해당 분야의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많다는 것이다.

 

2021년 2분기 중국 모바일 온라인 활성도 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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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이관첸판(易观千帆)

 

근래 배달업계는 무서운 속도로 성장하였는데 어러머(饿了么)가 발표한 '2021년 하절기 야간 생활 보고(2021饿了么夏夜生活报告)'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여파로 많은 오프라인 식당들이 문을 닫게 되면서 업계 수입은 전년대비 15.3%, 3조9500만 위안이 감소했는데 이는 중국 요식업계가 처음으로 이토록 큰 타격을 받은 것은 처음이었다. 허나 이와 동시에 온라인 배달 업계의 규모는 전년대비 15%, 6646억2000만 위안이 증가했으며 온라인 배달 이용자수는 4억5600만 명에 달했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식사뿐만 아니라 디저트, 간식 등을 모두 배달시킬 수 있는데 사용자 중 68.1%는 쌀밥이 들어간 도시락을 선호했으며 51.8%는 면류를 선호하였다. 또 햄버거류, 마라탕, 밀크티 등 음료에 대한 선호도는 각각 46.9%, 43.4%, 42.5%를 차지하였다.


배달 애플리케이션들의 야간 거래액도 하루 거래액의 반 이상을 차지한다. 특히 젊은이들은 야간에 배달 음식을 더욱 많이 시키는 편

인데 메이퇀 싼꺼우(美团闪购)가 발표한 ”2021년 야간생활 도감(2021夜晚生活家图鉴)”에 따르면 지우우허우(95后)부터 링링허우

(00后)의 야간 배달건수는 하루 배달건수의 70% 가까이 차지한다.


야간 온라인 경제에 대해 전문가들은 중국에서 “쌍순환”이 수출과 내수의 동시 진작을 의미한다면, 디지털 세상에서 주간과 야간이 동시에 돌아가는 이른바 주야 쌍순환이 내수의 진작을 일으키는 거대한 쌍순환을 보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사점

 

야간 경제는 중국 경제 내 새로운 소비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중국 각 지역에서는 야간경제 발전을 위한 여러 정책을 실시하고 있는데 이에 힘입어 중국의 야간 경제는 온오프라인 할 것 없이 지속적인 발전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시장 진출을 염두에 둔 한국 기업들은 요식업 더 나아가 야간관광 인프라 조성, 문화 컨텐츠 제작 등 분야에서 기회를 탐색해볼 만하다.

 


자료: iiMedia Research(艾媒咨询), 이관첸판(易观千帆), CSF중국전문가포럼, 알리바바(阿里巴巴), 어러머(饿了么), 메이퇀(美团), 중국청년보(中国青年报), 런민왕(人民网), 샤오훙수(小红书), 베이더우룽메이(北斗融媒) 등 KOTRA 선양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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