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가 표면 소독제 시장의 성장을 견인 -

-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늘어지면서 표면 소독제 소비 증가 - 

상품명 및 HS Code

표면소독제 / 3808.94.19

시장규모

2020년 브라질 표면 소독제 시장은 47억 헤알(9억 1700만 달러) 규모로 전년대비 13% 성장했다. 표면 소독제 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주요인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나타났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격리로 인해 외출이 대폭 감소했으며 대부분의 소비자를 실내에 머물게 했다. 코로나19 감염을 피하기 위해 위생 및 청결 유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으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 지면서 청소 횟수가 증가했다.

2020년 표면 소독제 제품은 판매 수량과 금액 면에서 모두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Ceras Johnson Ltda사의 표면소독제 Lysoform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대비 2배로 상승했다. 소비자의 청소 및 위생 유지 습관이 지속되면서 향후 수년간 표면 소독제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표면소독제 매출 동향 (2006~ 2025)

(단위: 100만 헤알/US$ 백만)

자료: Euromonitor

시장 동향

표면 소독제 제품 중에서 가장 큰 판매를 보이는 제품은 가정용 소독제로 나타났다. 2020년  가정용 소독제 매출은 14억 4100만 헤알(2억 8250만 달러)이며 2위는  다목적 클리너 12억 2530만 헤알(2억 4030만 달러), 3위는 바닥 청소제 6억 3920만 헤알(1억 2430만달러)로 집계됐다.

2020년 표면소독제 카테고리 별 매출 동향

(단위: 100만 헤알/US$ 백만)

자료: Euromonitor

항균제품 인기 상승

청소를 자주하는 소비자가 늘어남에 따라 '청소용 세제'가  ‘살균제’로 인식이 전환된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소비자들 사이에서 청소용세제으로 알려져 있는 Lysoform의 경우 "COVID-19를 유발할 수 있는 바이러스를 포함하여 바이러스의 99.9%를 제거한다”는 홍보 멘트에 힘입어 '살균제'로 인식되고 이에 따라 코로나19 이후 판매가 대폭 늘어났다.  비누, 치약으로 유명한 Colgate-Palmolive Indústria e Comércio Ltda의 경우도 항균 비누, 항균 샤워 젤 등과 같은 제품으로 매출을 높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19 이후 건강이나 위생에 대한 관심을 늘어난 소비자들은 집에서 사용하는 제품이 COVID-19로부터 안전한지를 확인하기를 원하기 때문에 “항균 제품”으로 시작하는  제품은  소비자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향기 나는 표면 소독제 판매

소비자가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청소 빈도를 늘리면서 ‘라벤더’, ‘레몬’, ‘유칼립투스’와 같이 좋은 향이 나는 제품에 대한 검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소비자들은 클렌징 효과를 제품의 향기과 연관시키는 것이 일반적인데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은 가정에 더 좋은 향을 제공할 수 있는 청소용 세제를 찾게 되었다.  Ceras Johnson Ltda 나  Colgate-Palmolive  등과 같은 업체는 다양한 향을 가진 다목적 세제 및 표면 소독제를 출시하여 소비자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수입 규모

2019년 표면 소독제 제품 (HS Code 3808.94 기준) 수입은 전년대비 10.3% 증가한 1385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0년의 경우 전년대비 10.87% 감소한 1234만 달러로 집계됐다.   2020년 브라질의 표면 소독제 제품의 최대 수입국은 중국으로 816만 달러 상당의 제품이 수입되어 전체 수입 시장의 66.12%를 차지했다. 2위는 프랑스(176만 달러, 14.22%) 3위는 미국(72만달러, 5.87%)으로 집계됐다. 한국은 브라질의 표면 소독제 수입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표면 소독제 제품 수입 동향 (3808.94.19)

(단위: US$ 천)

자료: Global Trade Atlas

시판 중인 표면 소독제  

자료: Gimba, Magazine Luiza, Mercao Livre, Kalunga, Farmadelivery, Tenda Atacado

환율: 1달러=5.1헤알

주요 경쟁기업

Euromonitor에 따르면, 브라질 표면 소독제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Reckitt Benckiser로 전체의 17.8%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Bombril(11.2%), 3위는 Unilever Brasil (9.2%) 로 나타났다. 

브라질 표면 소독제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는 Veja로 전체의 16.8%를 차지하고 있다. 2위는 Cif(7.1%), 3위는 Uau (7.0%) 로 나타났다. 

관세율

*유통세는 주(州) 마다 상이함. (상파울루 주의 경우는 18% 부과)

자료원: Tecwin

수입 규제

표면 소독제의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위생감시국(ANVISA) 등록이 필요하다. ANVISA 등록은 제품의 종류마다 상이하며 제품에 따라 현장 실사 등 복잡한 인증 과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브라질 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은 ANVISA가 요구하는 라벨링 규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ANVISA 인증은 사업자등록증(CNPJ)을 보유한 현지 업체가 아니면 취득이 불가능하며 외국 기업은 현지법인 설립 후 ANVISA에 등록하거나 현지 법정 대리인(수입업체 등)을 통해야 취득이 가능하다.

전문가 의견

대형 슈퍼 체인점 Pao de Acucar 의 판매 담당 Leticia는 "코로나19 초기 표면소독제 Lysoform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서 슈퍼를 방문한 소비자들이 허탕치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았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Lysoform 포장에 써있는 '박테리아의 99.9%를 제거한다"라는 문구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던 것이다. 이후 공급이 정상화되면서 현재는 Lysoform를 구매하기는 어렵지않다. 이 제품 뿐 아니라 대다수의 청소용품, 표면 소독제 판매가 전반적으로 늘어났다.  "라는 의견을 보였다.

시사점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격리로  외출이 대폭 감소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어 지면서 위생 및 청결 유지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으며 이로 인해 표면 소독제의 소비가 대폭 늘어났다. Euromonitor에 따르면 표면 소독제 시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20년에 크게 성장을 했고 매년 평균 7%의 성장을 지속하여 2025년에는 시장 규모가 66억 헤알(12억 9400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료: Euromonitor, 시사지 Veja, KOTRA 상파울루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