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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조선 기자재 시장동향
  • 상품DB
  • 인도네시아
  • 수라바야무역관 고창현
  • 2021-11-29
  • 출처 : KOTRA

- 인도네시아의 높은 조선기자재 수입의존도, 조선강국 한국기업들에게는 기회 요인 -

- -아세안 FTA를 통한 무관세 혜택으로 한국 조선기자재의 수출 가격경쟁력 제고 -



 

HS Code 상품명


HS Code

품목 설명

7307

철강으로 만든 연결구류(커플링, 엘보, 슬리브)

732690

기타 철강제품(선박용 강판 )

760612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든 (알루미늄 , 시트, 스트립)

760820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든 (튜브, 파이프)

 

시장동향 규모


인도네시아에는 318개의 조선소가 정부에 운영등록을 받았으며, 인도네시아선주연합회에 따르면 이 가운데 현재 실제 운영 중인 조선소는 158개로 약 50% 정도만 가동되고 있다. 이들 조선소 중 80%는 노후화된 장비와 기술을 가진 중소규모의 조선소들로 50~5,000 DWT 규모의 소형 인도네시아 사이즈 선박만을 생산 할 수 있으며, 7개 이내의 조선소만이 중형선박(최대 50,000DWT)을 생산하거나, 대형 선박(최대 300,000DWT)을 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을 뿐이다. 이처럼 인도네시아 조선산업의 규모와 기술력은 글로벌 기준에 비추어 보았을 때 영세한 편이다.

 

인도네시아의 조선소 수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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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인도네시아선주연합회(INSA)

 

이처럼 자국 선박 및 조선기자재에 대한 수요가 낮기에, 인도네시아 조선업은 전체 연간 생산능력 120 DWT 중 평균 30%( 36DWT)을 활용하여 유휴생산 설비가 많고, 시설 유지보수비 등 고정비용은 지속적으로 지출되기에 인도네시아 조선업체들의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다. 그렇기에 인도네시아 조선업은 우선 생존을 위해 소부장 육성 같은 기초체력 육성이나 기술 R&A등 역량혁신 보다는 낮은 기술능력과 적은 투자비용에도 단기간 수익을 낼 수 있는 선박 정비 등의 저부가가치 조선업에 점차 치중하고 있다.

 
수입동향 수입규모


인도네시아 조선업에서 조선기자재에 대한 해외수입 의존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인도네시아선주연합회 INSA 따르면, 21년 기준 인도네시아 조선기자재 수입의존도는 65% 이른다. 동 협회 조선기자재 수출입 담당팀장 P와 진행한 전화 인터뷰에  따르면, 이러한 높은 기자재 및 인프라 수입의존도는 인니 조선사들의 선박 건조비용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여, 수입되는 해외 경쟁사 선박제품들에 비해 가격 경쟁력을 약화시켜 인도네시아 조선상품의 경쟁력을 하락시킨다고 보았다.

 

대표적인 인도네시아 조선기자재 수입품목들을 보면, 코로나 이전까지 꾸준한 수입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는 2016년부터 코로나 직전인 2019년까지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률이 4년 연속 5%대를 기록하며, 경제호황과 물동량 급증에 따라 조선산업과 조선기자재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장기화 추세로 급격한 경기침체가 다가오자 대규모 자본이 필요한 조선업의 특성 때문에 조선 수주량이 급격히 낮아지고, 기존 생산 중이던 선박들도 조선소의 자금난으로 잠정 생산 중단이 되면서 2020년 이후 주요 조선기자재의 수입량은 급락한다.

 

인도네시아의 선박용 강판 기타 철강제품 수입 규모(HS code 732690 기준)

(단위 : USD)

external_image

자료: HIS Markit

 

인도네시아의 알루미늄 합판 수입 규모(HS code 760612 기준)

(단위 : 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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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HIS Markit

 
인도네시아의 알루미늄 튜브와 파이브 수입규모(HS code 760820 기준)

(단위 : USD)

 

external_image

자료: HIS Markit

 

대한 수입규모


대표적인 조선기자재 알루미늄을 기준으로 보면, 2021년 한국은 인도네시아의 알루미늄 수입대상국 6위로 연간 USD 6,610(1~10월 판매량 기준)를 수출하였다. 특히, 선박제조 핵심원료이자 조선기자재인 알리미늄 판시트(HS code 7606), 알루미늄 (HS Code 7607), 알루미늄  (HS Code 7601) 3가지 품목이 수입품목의 주를 구성하였고, 수입금액의 84.3% 차지했다.

 

인도네시아의 알루미늄 수입규모

(단위 : 백만U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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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Statista

 

경쟁 동향


코로나19 이전에는 인도네시아에 신규 출항등록을 하는 선박의 수는 연간 1,500여대 였으며, 이중 인도네시아에서 직접 생산된 선박의 수는 230대에 불과했고, 나머지는 전부 수입된 선박이었다. 이처럼 인도네시아에서 운용되는 선박과 조선기자재는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자국 조선업체들의 건조기술이 해외 경쟁사에 비해 뒤떨어지며, 높아지는 국제 환경규제 기준을 준수하는 선박을 제조할 능력이 부족하고, 알루미늄 판/시트, 자동차단기 등 핵심 조선기자재를 공급할 수 있는 소부장의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정부에서는 자국 조선가자재 생산능력 제고를 위해 국가 산업정책 ‘Making Indonesia 4.0’에 조선산업을 국가 기간산업으로 편성, 국영 조선기업들에 지원 확대, 조선기자재 수입조건 강화 등 자국 조선기자재에 유리한 정책을 추진하였다.


그러나 다도해로 이루어진 인도네시아에서 선박을 이용한 물류유통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자, 늘어나는 물동량 수요를 자국 선박생산량

만으로 감당하기 어렵게 되어, 현재는 해양선박 수입에 부과되던 규제들을 점차 완화하는 추세이다

 

유통구조


인도네시아의 선박 조선기자재 유통구조는 아래 사진과 같다.


선박의 경우, 현지 제조업체 혹은 해외 수출업자가 현지 유통업자 혹은 수입업자를 통해 직접 조선소에 납품을 하고, 조선소에서 필요에 따라 소매점 혹은 개인에게 선박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유통이 이루어진다. 조선 기자재의 경우, 수입된 물품이 직접 조선소로 납품되는 것이 아니라, 중간-하위 에이전트를 통해 경쟁입찰 혹은 수의계약 형태로 조선소에 판매가 된다.

 

인도네시아 선박 및 조선기자재 유통구조

external_image

자료: KOTRA 수라바야무역관

 

관세율, 인증 통관 정보


-아세안 FTA 의거, 인도네시아 정부는 한국산 조선 기자재에 대해 아래와 같이 특별 수입관세 혜택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No

HS Code

상품 설명

한국제품 수입관세

1

730711

/ 주조 부속품, 비말연성 주철

8 %

2

730719

/철관 또는 부속품, 기타 주조 부속품

8 %

3

730721

스테인리스강 플랜지

0 %

4

730722

스테인리스강 나사형 엘보우, 굽힘 슬리브

0 %

5

730723

스테인리스강 버트 용접 피팅

0 %

6

730729

기타 스테인리스 튜브 피팅

0 %

7

730791

기타 /철제 플랜지

0 %

8

730792

기타 /강철 나사형 엘보우, 굽힘 슬리브

0 %

9

730793

기타 /철제 버트 용접 장치

0 %

10

730799

기타 /철제 플랜지

0 %

11

732690.10

기타 강철 물품(선박의 러더)

0 %

732690.20

기타 강철

5 %

12

760612

알루미늄 플레이트, 시트 스트립, 0.2mm보다 두꺼운 알루미늄 합금

0 %

13

760820

알루미늄 합금, 알루미늄 튜브 파이프

0 %

14

853620

자동 회로 차단기, 전압이 1,000V 초과하지 않는 경우

0 %

자료: 정부조치 Permenkeu. 24 PMK.010.2017


또한, 2015년도의 정부조치 69호에 따라서, 수입된 선박 선박 부품에 대해서 부가가치세는 면제된다. 조선기자재 품목의 경우, 별도의 인증획득이 요구되지는 않는다. 

 

시사점


인도네시아 정부는 장기적으로 선박 및 조선기자재를 자국에서 직접 생산하여 조달하기 위한 정책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국영 조선소 등 조선산업의 바이어 역할을 해야 할 주체들의 자금사정이 여유롭지 않기에 신규 선박수입 혹은 조선기자재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럼에도 내수 생산한 선박보다 수입산 선박의 가격경쟁력이 뛰어난 것은 사실이며, 내수 생산선박이라 하더라도 수입산 조선기자재 비중이 70~75%로 국산화 비율이 낮은 편이다. 그렇기에 자국 조선기자재 소부장 생산능력이 일정 수준 이상에 도달하기 전까지 조선기자재에 대한 수입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인도네시아 조선산업 시장에서 한국업체들의 기술력 한국산 기자재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편이며, -아세안 FTA 통한 다수의 조선기자재에 대해 무관세 혜택을 적용 받을 있는 , 한국 조선산업 업체들에게 인도네시아 시장은 여전히 매력적인 진출지역으로 판단된다.

 


자료: 인도네시아 산업부, 국토교통부, 인도네시아선주연합회 INSA, Statista, HIS Markit, KOTRA 수라바야무역관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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