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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톈진시 2021년 상반기 경제 동향 및 전망
  • 경제·무역
  • 중국
  • 톈진무역관
  • 2021-08-03
  • 출처 : KOTRA

- 톈진시 상반기 경제지표 긍정적...GDP 전년 동기대비 11.4% 상승하며 도시순위 6위 기록 -

- 전략적 신흥산업 육성, 소비 활성화 등으로 돌파구 모색 -

 

 

 

톈진시의 2020GDP14,083.73억 위안으로 중국 도시 중 11위에 그쳤으며 경제성장률 1.5%를 기록하며 다소 부진한 경제동향을 보였다. 2016년도 5위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으로 순위가 하락해 2020년 최초로 10위권 밖을 벗어나게 되어 4대 직할시의 경제적 위상이 타격을 입기도 했다. 이에 따라 시 정부에서는 올해 다양한 경기부양책을 통해 돌파구를 모색하고 있으며, 실제로 제조업, 공업 업그레이드와 민간소비 활성화 노력이 결실을 맺어 주요 경제지표에 반영되고 있다.


2021년 상반기 톈진시 경제동향

 

최근 발표된 2021년 상반기 경제지표에 따르면 상반기 톈진시 GDP는 전년 동기 대비 11.4% 성장한 7309.25억 위안으로, 전체 도시 중 상하이, 베이징, 충칭, 쑤저우, 청두에 이어 6위를 기록했다. 2019년도와 비교해서도 7.1% 상승한 수치로, 톈진시 통계국에서는 상반기 시 경제발전정책이 효과를 거두었으며 하반기에도 안정적인 상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톈진시 최근 GDP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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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54pixel, 세로 566pixel

 자료 : 톈진시 통계국

 

산업별 규모를 보면 1차 산업은 6.8% 증가한 75.35억 위안, 2차 산업은 16.2% 증가한 2533.68억 위안, 3차 산업은 9.2% 증가한 4700.22억 위안을 기록했다. 2차 산업인 공업, 제조업 부문의 증가율이 두드러졌으며, 톈진시가 주력으로 육성하는 전략적 신흥산업(스마트제조, 의료바이오, 항공, 신에너지) 분야 시장규모가 전년 대비 23% 증가하고 2년 연속 평균 성장률이 8%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상반기 제조업 시장규모 증가율은 22.6%, 이 중 장비 제조업이 23.2%, 컴퓨터 통신 및 기타 전자기기 제조업, 의약 제조업 등 중점 제조업의 증가 속도가 모두 20% 이상을 기록했다. 세부 품목 중에서는 서비스로봇과 신에너지 자동차의 생산량이 각각 전년 대비 2.7, 1.6배를 기록하며 관련 수요가 증가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톈진시는 최근 첨단기술 제조업과 신재생에너지 등 혁신 기술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다양한 기술 서비스산업도 육성하고 있다. 특히 전문 기술서비스업은 33.2%, 인터넷 관련 서비스업은 44.5%, 소프트웨어 정보서비스는 15.6%씩 증가하는 성과를 이뤘으며, 기술 서비스업 중에서는 첨단기술 서비스업이 31.8%, 전략적 신흥 서비스업이 26.9%를 구성하여 연계 산업 발전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 5월 개최된 톈진 최대 스마트 전시회인 세계지능대회(World Intelligence Congress)에서는 1천억 위안이 넘는 총 투자금액 중 정보기술, 프리미엄 장비 등에 80% 이상 집중되어 산업 고도화와 스마트화에 기여했다.


주요 기술산업 관련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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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 : 톈진일보

 

민간 소비부문도 상승 궤도에 올랐다. 사회소비재 소매판매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2% 증가했으며, 그 중 온라인 소매판매는 2년 평균 12.2%가 증가하고 1분기 대비 2분기에 0.4% 포인트 증가해 시 소비경제가 원활하게 회복 중인 것을 알 수 있다. 세부 품목을 보면 신에너지 자동차, 스마트폰, 기타 신제품에 대한 판매가 급증했고 휴일경제, 야간경제, 전시경제 등의 키워드 하에 진행된 각종 소비행사가 개최되어 소비를 촉진했다. 노동절 연휴기간 시 관광객 수와 관광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15.1%, 30.5%씩 증가하며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톈진시 주민의 소비지출이 전년 동기대비 22.5% 오른 점도 주목할 만하다. 코로나 19로 인해 소비가 주춤했던 작년 대비 서비스 부문 소비지출은 37.9% 증가했고, 특히 교육·문화·오락 부문은 1.4, 의료서비스 지출은 65.9% 증가해 최근 나타나는 소비성향을 파악할 수 있다. 소비자 물가의 경우 전년 동기대비 0.7% 상승하며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며 1인당 가처분 소득이 24,625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1.6% 증가해 구매력이 개선되었다. 이러한 상황 하에 민생 소비가 다시금 활력을 띄고 있으며 국제 소비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전략을 추가적으로 수립할 것으로 보인다.


톈진시 경기 부양 주요 키워드

 

톈진은 중국정부의 145개년 규획의 일환으로 다양한 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1기지 3구역(一基地三区)”의 기능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으로, 선진 제조 연구개발기지, 북방 국제운항 핵심지구, 금융혁신운영 시범지구 건설 프로젝트를 통해 북부지역의 제조, 운송, 금융 등의 중추 역할을 담당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실제로 빈해신구 중관춘 과학기술단지, 바오디 과학기술타운, 닝허 합작 시범지구 등의 제조기지를 조성했으며 톈진항의 스마트화, 녹색화를 통해 국제 일류 항구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시정부는 코로나 19 이후 침체된 내수 소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소비 촉진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자동차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정책을 시행하여 자동차 관련 소매 판매가 전년 대비 18.5% 증가하고 신에너지 자동차 소매 판매가 90.6% 증가하는 성과를 이루었다. 실제로, 보험가입자 수를 기반으로 산출된 통계에 따르면 1~6월까지 톈진의 누적 차량 판매 대수는 185634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81.93% 증가했으며 판매량으로 전체 중국 도시 중 10위를 기록했다. 타 도시 대비 증가율이 특히 높은 상황으로, 톈진시 자동차 소비 촉진 정책이 효과를 보인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2021년 상반기 도시별 자동차 판매량 순위 

순위

성시

도시

월판매량

(단위:)

1-6월 누적 판매량(단위:)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

1

상하이(上海)

상하이(上海)

62799

365410

55.42%

2

베이징(北京)

베이징(北京)

56773

278534

39.75%

3

쓰촨(四川)

청두(成都)

42544

269928

33.96%

4

충칭(重庆)

충칭(重庆)

39939

236898

36.14%

5

허난(河南)

정져우(郑州)

38153

235194

46.09%

6

광둥(广东)

선전(深圳)

37824

203690

50.81%

7

광둥(广东)

광저우(广州)

35774

240985

43.43%

8

저장(浙江)

항져우(杭州)

35524

213507

55.02%

9

쟝쑤(江苏)

쑤저우(苏州)

32530

189175

37.13%

10

톈진(天津)

톈진(天津)

31541

185634

81.93%

자료 : 승용차판매량조회(乘用车销量查询) 공종하오

 

최근 발표된 톈진시 자동차 소비촉진 조치(天津市进一步促进汽车消费的措施)에 따르면 2021년도에 3.5만개의 차량 번호판을 추가로 보급하고 추첨 대상 범위를 확대해 더 많은 시민이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장려하고 있다. 톈진시는 차량구매 제한 제도를 시행하여 번호판 획득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제도 완화를 통해 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동시에 톈진시차기자동차소비촉진가이드(天津市进一步促进汽车消费的措施)등 정책을 통해 차량 판매처, 보험회사, 자동차 부품 및 관련 서비스업계(수리, 세차 등)가 협력해 자동차 판매 행사를 개최하고 신차 구매 혜택을 제공했다.

 

이 밖에도, 오프라인 소비를 활성화하기 위해 다양한 쇼핑 축제를 개최했다. 시정부에서는 시내 각 상권, 백화점, 쇼핑몰, 대형마트, 가전 매장 등에서 사용가능한 상품권과 할인권을 증정했으며, 40여개 사업체의 일평균 매출액은 행사기간 이전 대비 4.8% 증가했다. 상반기에는 노동절, 6.18 쇼핑축제, 하이허국제소비축제(海河国际消费季)등을 활용해 집중적으로 소비자 심리를 자극했고 특히 616일부터 3개월간 진행되는 하이허국제소비축제(海河国际消费季)는 톈진시 대표 소비 축제로 거듭나 관광객 유치와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국제 맥주축제, 백화점 할인행사, 심야라이프 페스티벌 등을 연계하여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톈진시 소비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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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69pixel, 세로 306pixel

자료 : 왕신톈진(网信天津)

 

20216월에는 톈진에 중국 3대 전시장인 국제컨벤션센터(NCEC)를 개장, 최초의 전시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중국 북부지역 최대 전시장으로 앞으로 전시산업 활성화가 기대된다. 실제로 국제컨벤션센터 주변 지역의 상권 활성화 효과가 있었으며 첫 전시회가 개최된 6월 주변 지역 18개 호텔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10% 이상 상승했다. 하반기에도 다수의 전시회 개최가 예정되어 있어 다양한 경제적 파급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톈진시 대외무역 현황

 

톈진항은 2020년도 세계 20, 중국 내 6위를 기록한 항구로, 코로나 19의 악재 속에서도 작년 한해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1,835만 건으로 전년 대비 6.1% 증가하여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1년도 1분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동기대비 17.9% 증가한 31.91억 위안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97억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74.39% 증가했다. 상반기 컨테이너 반출입량도 전년 동기대비 20.1% 증가하며 긍정적인 수치를 보이고 있다.

 

톈진시 전체 수출입 규모도 전년 대비 상승했다. 해관 자료에 따르면 톈진시 1~6월 수출액은 17393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으며, 전체 수출입액은 4015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16.1% 증가했다. 무역 형태 중에서는 일반 무역 수출입액이 1-4월까지 15442000만 위안으로 전년 동기대비 28.3% 증가했다. 수출입액을 기준으로 중국 주요 성시 중 10위를 기록하며 무역도시로서 위상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톈진시는 중국 정부의 국제무역 편의화 특별행동(跨境贸易便利化专项行动)” 시범도시 중 하나로, 콰징(跨境) 전자상거래 시범단지를 설립했으며 50개 이상의 기업이 입주해 20억 위안의 거래 규모를 달성할 전망이다. 특히 금년 “6.18 쇼핑축제기간 거래량이 폭증했는데, 6.18일 당일 주문 수만 50만 건을 돌파하여 축제 기간 총 주문 수는 190.5만 건을 기록했다. 현지 온라인 플랫폼 운영 K사는 올해부터 의약품이 콰징 전자상거래로 수입 및 온라인 판매가 가능해짐에 따라 더 많은 시장 기회가 생성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근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의약품을 콰징 전자상거래로 수입 시 CFDA 등의 인증이 불요해 간편하고 효율적인 거래가 가능해 앞으로의 수입 확대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전망 및 시사점

 

톈진시는 각종 산업별 경제 부진을 타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상반기 지표는 비교적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연 초 톈진시는 정부공작보고(政府工作报告)를 통해 2021년도 GDP 성장률 6.5%,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8%, 소비자 가격상승률 3% 이내 등의 목표를 설정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공업과 제조업 기반이 탄탄한 성장세를 보이는 점, 조세수입이 22% 높아져 소비자 소득수준이 크게 개선된 점, 전략적 신흥산업의 성장 속도가 더욱 빨라지는 점 등을 고려한다면 하반기에도 이러한 호조세가 유지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한 장기적이고 고도화된 성장을 위해 공업 및 제조업의 혁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톈진시는 지속적으로 스마트 기술단지와 기업을 육성하고 관련 투자를 확대할 전망으로 이에 따른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더 나아가 민간 소비 증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시행되면서 다양한 소비 형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 중 콰징 전자상거래의 발전은 우리 기업의 톈진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어 활용 기회를 모색하는 것이 필요하다.

 

 

자료 : 북방망(北方网), 톈진시통계국(天津市统计局), 톈진일보(天津日报), 매일경제신문(每日经济新闻), 신화재경(新华财经), 진운신문(津云新闻), 왕신톈진(网信天津), 톈진띠디에바(天津地铁吧), Data居士, 승용차판매량조회(乘用车销量查询) 공종하오 등 KOTRA 톈진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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