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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 스킨케어 시장 동향
  • 상품DB
  • 뉴질랜드
  • 오클랜드무역관 박성진
  • 2021-07-30
  • 출처 : KOTRA

- 현지 스킨케어 시장, 2억 미국달러 규모로 지속 성장 -

- 피부건강 개선과 친환경 트렌드,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 인기 -

 

 

 

코로나19이후 스킨케어 소비 트렌드의 변화

 

코로나19 장기화로 소비자들의 건강과 위생에 대한이 관심 어느 때보다 높아 지고 있다.  이런 배경 탓에 건강한 외모 또 아름다운 피부를 가꾸기 위한 소비자들이 늘면서, 스킨케어 제품의 선택 기준도 점점 까다로워 지고 있다. 이젠 자연스러움을 추구할 수 있는 제품 인지, 또 피부 건강과 더불어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완화 하는지도 꼼꼼히 따지는 시대가 되었다. 정신적인 건강까지 생각하는 웰니스(Wellness) 소비 트렌드는 목욕과 샤워 시 피부관리에 사용되는 스킨케어 제품의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2020년 뉴질랜드 스킨케어 시장은 보습제와 트리트먼트 제품의 수요가 눈에 띄게 늘었으며, 특히 안티에이징(Anti-ageing) 효과가 탁월한 제품들이 큰 인기를 끌었다고 전했다. 현지시장에서는 이런 트렌드에 발맞춘 다양한 신제품이 출시 되었다. 여성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러운 피부관리에 효과적인 브랜드로 자리잡은 글로우랩 (Glow Lab)은 리뉴레티놀(Renew Retinol)과 같은 노화방지 스킨 케어 제품으로 인기를 끌었다.

 

현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Glow Lab의 스킨케어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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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Glow Lab 홈페이지(https://www.glowlab.co.nz/)

 

상품명 및 HS 코드

 

스킨케어제품(Body, face, hand 피부관리) HS 코드는 3304.99 이다.

 

시장규모 및 현황

 

시장조사기관인 유로모니터(Euromonitor)2020년 뉴질랜드 스킨케어 시장규모는 전년대비 5% 증가한 2억 미국달러 이며, 해당 시장은 향후 5년간 평균 6%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질랜드 스킨케어 제품 시장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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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유로모니터(Euromonitor) 2020년 뉴질랜드 스킨케어 시장 보고서

 

뉴질랜드 스킨케어 시장은 크게 페이셜케어, 바디케어, 스킨케어, 핸드케어로 구분되며, 전체 스킨케어 시장에서 페이셜케어 제품이 151백만 미국달러의 시장을 형성하며 가장 많이 판매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페이셜케어 카테고리에는 주로 여드름 케어, 피부 클린징 및 보습 그리고 마스크팩 등의 제품이 포함되어 있다. 그 다음으로 탱탱한 피부탄력을 유지시켜 주는 바디 오일을 비롯해 바디 로션/크림 등의 바디 케어 제품이 33백만 미국달러로 두번째로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뒤를 이어 스킨케어키트 및 핸드 케어 제품이 각각 13백만 미국달러, 4백만 미국달러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드름과 거칠어진 손 관리에 대한 관심 높아져

 

뉴질랜드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03월부터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있다. 이렇게 마스크를 쓰는 시간이 늘면서 여드름과 같은 피부 트러블에 시달리는 시민들 또한 늘어났다. 마스크로 가려진 얼굴 부위 여드름과 입술 주위 트러블 등이 문제였다.


호주 퀸즈랜드에 본사를 둔 러칸바스(RAWKANVAS)는 뉴질랜드에서도 꽤 유명한 스킨케어 화장품이다. 러칸바스(RAWKANVAS)는 장시간 마스크 착용으로 여드름 등의 피부트러블에 시달리는 소비자를 위해 레드와인마스크 크림 (Clarifying Red Wine Mask)을 출시해 판매 당일 초기 공급 물량이 매진 되기도 했다.

 

코로나19 특수를 경험하는 제품 레드와인마스크 크림과 바세린 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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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파머스(https://www.farmers.co.nz/) ()웨어하우스(https://www.thewarehouse.co.nz/)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못지 않게, 손 관리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또한 높아졌다. 과거에는 설거지나 빨래가 주부들의 손을 거칠게 하는 주원인 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19 이후 많은 사람들이 감염 예방을 위해 자주 손을 씻고, 또 세정제를 많이 사용하면서 손이 건조해지고 트거나 갈라지는 문제를 경험하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에게도 익숙한 유니레버 (Unilever)사의 바세린(Vaseline)로션 판매가 급증하기도 했다.

 

온라인을 통한 스킨케어 제품 판매 증가

 

많은 소비자들은 스킨케어 제품을 구매 할 때, 매장에서 직접 피부에 발라보고 또 판매 직원들의 조언을 통해 최종 구매를 결정했다. 특히 본인 취향의 색깔 그리고 향기 등 직접 체험해 보지 않고는 결정하기 힘든 조건들이 많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매장 방문이 어려워 지면서 온라인을 통한 제품 구매가 늘었다. 이기간 동안 스킨케어 공급자들은 증강현실(VR: Virtual Reality)와 같은 기술을 홈페이지에 적용해 매장 방문이 어려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증강현실과 AI를 활용한 스킨케어 추천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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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클리니크 뉴질랜드(https://www.clinique.co.nz/)


글로벌 스킨케어 브렌드 클리니크(Clinque)는 홈페이지를 통해 본인 얼굴을 셀카(Selfie)로 업로드 하면 AI를 활용해 소비자 얼굴에 적합한 제품을 추천해주는 클리니컬 리어리티 서비스를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주요 기업 및 경쟁 현황

 

뉴질랜드 스킨케어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나타내는 기업은 로레알(L'Oréal New Zealand Ltd)18.3%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 바이어스도르프가 12.4%의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 뒤를 이어 에스테로더(Estée Lauder) 와 유니레버(Unilever New Zealand)9.6% 7.6%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스킨케어 브랜별 점유율에 있어서는 니베아(Nivea)12%의 점유율 로 올레이(Olay) 5%, 더바디샵(The Body Shop)5.7%, 로레알(L'Oréal) 5.4% 를 크게 따돌리며 브랜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 상위 10개 브랜드는 모두 미국, 유럽에 본사를 둔 글로벌 기업의 스킨케어 제품이었으며, 아시아 브랜드로는 시세이도(Shiseido)가 유일하게 2.9%의 점유율로  12위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스킨케어 제품 수입규모

 

2020년 뉴질랜드로의 스킨케어 제품 수입규모는 1.5억 미국달러로 1.6억 미국달러를 기록한 전년 대비 -5.6% 가량 감소했다. 주요 수입국은 호주이며 38.7 백만 미국달러로 2020년 전체 수입시장의 25.4%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미국과 프랑스가 각각 36.7백만 미국달러(24.1%), 14.0백만 미국달러(9.2%) 2위와 3위 교역국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의 스킨케어 제품은 5.8백만 미국 달러가 수입되었으며, 전체 교역국 중 8위로 3.8%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뉴질랜드 스킨케어 제품 수입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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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 통계(HS코드 3304.99)

 

주요 유통 채널

 

뉴질랜드 스킨케어 제품은 대부분 전문 매장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 최근 비대면 접촉과 사회적 거리 두기 속에 온라인을 통한 제품 판매가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규모가 큰 유통경로로는 전국에 체인점을 둔 슈퍼마켓이 가장 많은 고객들이 찾는 장소로 볼 수 있다. 현지 대형 슈퍼마켓 체인으로는 푸드스터프(Food Stuff)그룹의 뉴월드(NewWorld)와 파킨세이브(Pak'n Save)를 들 수 있으며, 울워쓰(Woolworth)그룹의 카운트다운(Countdown) 역시 전국적인 슈퍼마켓 체인을 가지고 있다.

 

푸드스터프(FoodStuff)그룹의 온라인몰 스킨케어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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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뉴월드(NewWorld) 슈퍼마켓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현장 촬영 사진)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스킨케어 브랜드를 모아 판매하는 세포라(Sephora), 메카 (Mecca)와 같은 특판점을 통한 판매가 늘고 있다. 이들 특판점은 뷰티관련 제품 판매를 위해 매장에서 직접 고객들에게 피부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젊은 고객들을 사로 잡기 위한 이색적이고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스킨케어 특판점 세포라(Sephora), 메카(MECCA)온라인 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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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좌)세포라(www.sephora.nz), ()메카(www.meccabeauty.co.nz/) 홈페이지

 

관세율 및 수입규제

 

스킨케어 제품의 뉴질랜드 수입관세는 한-FTA로 인해 무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일부 스킨케어 제품의 경우 사용된 성분 및 용도에 따라 의약품으로 분류될 수 있어, 이런 경우 뉴질랜드 의약품 및 의료기기 안전 관리 기관인 메드세이프(Medsafe)를 통해 현지 유통에 적합한 제품인지 확인과 사전 승인이 필요하다. 또한 뉴질랜드에서 유통되는 화장품(스킨케어 포함)은 해당 제품에 함유된 성분 및 사용법, 제조 및 수입자명을 반드시 영문으로 포장지에 표기 해야 한다.

 

현지 의약품 및 의료기기 안전 관리기관 메드세이프(Medsafe)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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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메드세이프 홈페이지 (https://www.medsafe.govt.nz/)


시사점

 

뉴질랜드 사람들은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그리고 친환경 제품을 선호한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안전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깨끗하고 자연과의 지속 가능한 제품을 선호하는 크린뷰티(Clean Beauty) 트렌드가 지속 확산 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다양한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의 출시는 현지 시장의 가장 두드러진 변화로 볼 수 있다. 닥터르윈스(Dr LeWinn's)와 스킨피직스(Skin Physics)는 콜라겐이 함유된 먹는 스킨케어 제품으로 유명세를 타며 현지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현지 화장품 유통사에 따르면, 스킨케어 유통업계는 오프라인 매장을 줄이는 대신 온라인을 통한 제품구매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자상거래 시스템과 배송 시스템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지 대형 소비재 유통사인 더웨어하우스그룹의 더 마켓(The Marcekt) 온라인 쇼핑몰이 대표적인 예인데, 스킨케어 제품을 포함해 의류, 주방 용품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다양한 제품을 온라인에서도 동일하게 판매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유통은 디지털 마케팅을 활용한 제품노출, 온라인 쿠폰, 친구추천 등 효과적인 판촉 수단을 쉽게 적용할 수 있어, 많은 유통사들이 온라인 시스템 구축과 업그레이드를 준비중이다.

 

뉴질랜드에서는 최근 K뷰티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점차 올라 가고 있다. 특히 도심 주요 쇼핑몰에는 우리 스킨케어 제품을 취급하는 소매점들이 눈에 띄게 늘었다. 뉴질랜드 스킨케어 시장은 유러피언이 주요 소비층인 나라다. 물론 최근 동양인 이민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아직까지 메인스트림은 유러피언 소비자들로 볼 수 있다. 현지 화장품 유통사의 전문가들은 한국 화장품의 경우 특히 색조화장품은 피부와 얼굴 형태가 다른 서양인들에게 적합한 제품을 개발하기 어려운 분야라고 전했다. 하지만 기본적인 피부관리를 위한 스킨케어 제품들의 경우는 색조화장품시장과 달리 상대적으로 공략하기 쉬운 시장 일 수 있다. 최근 트렌드인 클린뷰티 (Clean Beauty)에 기반한 우리만의 기능성 스킨케어 제품을 개발을 통해 이제 뉴질랜드 시장 에서도 우리 K뷰티 스킨케어 제품을 더 많이 만나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

 


자료: 현지 스킨케어 제품 유통사 홈페이지,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Euromonitor), KOTRA 오클랜드 무역관 촬영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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