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기준 도미니카공화국 국내총생산(GDP)은 1차산업(농림축수산업) 6.0%, 2차산업(광업/제조/건설업) 28.7%, 3차산업(서비스업) 58.8%와 순생산물세 6.5%의 비중을 나타낸다.

도미니카공화국 2020년 산업별 GDP 비중

자료: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은행 통계 활용, KOTRA 산토도밍고 무역관 작성

부가가치세/특별소비세 등 간접세를 의미하는 순생산물세를 제외한 산업별 순 부가가치 생산만 고려할 경우 2020년 산업별 비중은 1차산업 6.5%, 2차산업 30.7%, 3차산업 62.9%이다.

2018년과 2019년은 산업별 비중에 거의 변동이 없었던 데 반해, 코로나19 팬데믹이 발생한 2020년에 서비스 산업의 비중이 1.7%P 낮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순생산물세 제외 산업별 부가가치 총생산 비중

자료: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은행 자료 활용, KOTRA 산토도밍고 무역관 산출

도미니카공화국은 2015~2019년까지 연평균 6.1%의 성장률을 나타내며 중남미 국가 중 가장 안정적인 경제발전을 이뤄왔으나, 코로나19 발생 후 관광업, 건설업, 광산업 등 경제를 떠받치고 있는 주요 산업들이 크게 타격을 받으며 2003년 이후 17년 만에 역대 최저치인 –6.7%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국경 폐쇄와 관광객 감소로 숙박/요식업은 전년 대비 -47.5%의 급격한 침체를 겪으며, 지역 농수산물 등 식품 유통업을 중심으로 한 도소매업, 운수업 등 연쇄 불황 초래하여 서비스업 부문의 산업 비중 축소를 주도하였다.

세부 산업별 GDP 비중 및 실질성장률

자료: 도미니카공화국 중앙은행

그러나 2021년 들어 주요 교역 상대국들의 코로나19 상황이 비교적 진정세로 접어들면서 도미니카공화국 경제도 개선 양상을 보이고 있다. 1분기말 기준 전년 대비 10.6% 성장하였으며, 특히 건설업(56.8%), 수출자유지역 제조업(32.4%), 광업(21.4%), 운수/물류업(19.7%)에서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이러한 성장세는 2021년 상반기 내내 이어지고 있어 5월 말 기준(2021.6월말 현재 최신 통계) 도미니카공화국 경제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년 전 동기(2019년 5월) 대비 4.7%의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주요산업 육성 정책

2020년 8월, 16년 만의 정권교체를 이룬 루이스아비나데르 대통령과 현대혁명당(PRM)은 코로나19라는 악재 속에서 집권한 후, 기업활동 지원을 통해 산업 전반에서 신규 고용이 창출되어 민생경제를 안정시키고 경제회복을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로컬 제조기업(수출자유지역 입주기업 외)들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역량 제고를 위해 수출자유지역 등록업체와 유사한 형태의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루이스 아비나데르 대통령의 대표적인 산업 육성 정책 공약이 제조업 육성법 개정(’20.12월)으로 현실화되었다. 또한,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기업의 착공식 등 주요 행사에는 대통령과 상공중소기업부 장관 등이 직접 방문하여 기업활동을 격려하고 애로사항 해결을 직접적으로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