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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수면제 시장동향
  • 상품DB
  • 브라질
  • 상파울루무역관 최선욱
  • 2021-07-05
  • 출처 : KOTRA

- 코로나19에 따른 사회 격리로 우울증, 불면증 환자 늘어 -

처방전이 필요 없고 천연 성분을 원료로 하는 치료제 선호 - 




상품명 및 HS Code


수면제. 안정제/ 3004.90

 

각종 수면제 및 안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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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Respostas Sempre Atualizadas

  

시장규모


브라질의 수면제 시장은 코로나19로 매출이 상승하는 등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다. 2020년 초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브라질의 많은 주와 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정책을 실시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가능한 외출을 자제하고 집 안에 머물렀다. 생활에 필수적인 분야가 아닌 소매점과 레스토랑도 문을 닫도록 명령하여 인파가 운집하여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줄였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으로 브라질의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는데 어느 정도 효과를 보았으나, 사회적 격리로 타인과 교류를 줄이고 고립된 생활을 했던 사람들이 불안과 우울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증가했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나 우울증, 불면증 등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약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브라질 수면제 판매 시장동향(2006~ 2025)

(단위: 100만 헤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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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Euromonitor

 

Euromonitor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 3~4월 사이, 신경 안정, 수면유도, 근육 이완 등의 효과가 있는 ‘클로나제팜(clonazepam)’ 성분이 포함된 약을 비롯하여 여러 신경 안정을 위한 처방약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에서 의사의 처방전이 필요한 약품은  ‘검정색 라벨(Tarja Preta)’로 분류되며, 클로나제팜 등과 같은 신경 안정제류 구입을 위해서는 반드시 의사 처방전이 필요하다.

 

클로나제팜(clonazep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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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Blog Vitta

 

다양한 종류의 수면제 및 신경 안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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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R7

 

그러나 많은 브라질 소비자들은 화학성분으로 제조된 신경 안정제 제품 대신 처방전이 필요없고 천연 성분을 원료로 하는 제품을 찾기 시작했다. 이 같은 천연 성분을 원료로 하는 제품에 대한 브라질 소비자의 선호에 따라 동 시장은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매출이 상승했다.


천연 원료를 사용하여 만든 대부분의 수면제는 신경 안정과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를 지니고 있는 ‘인카나타 시계꽃(Passiflora Incarnata)’ 추출물을 기반으로 한다. 이 같이 꽃의 추출물을 사용하여 제조된 신경안정제는 특별한 부작용에 대한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어 많은 브라질 소비자가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약용식물 백과사전에 따르면, 시계꽃(Passiflora)’ 식물은 전 세계에 약 400종이 있으며 그 가운데 약 90%가 열대 아메리카에서 생산되고 나머지는 주로 아시아의 열대 지역에서 생산된다. 시계꽃은 미국 남부에서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에 분포하며 종종 유럽 국가의 관상용 식물로 도입되어 재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Passiflora Incarnata (Purple Passion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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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Stock 

 

시장동향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격리와 재택 근무 등이 지속되면서 브라질 사람들의 생활방식은  많은 변화를 겪게 되었으며, 특히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Euromonitor의 건강 및 영양 조사에서 브라질 응답자의 약 1/4이 “잠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린다”고 답변했는데, 이 같은 상황은 최근 수면제 시장 성장을 부추긴 것으로 드러났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수면제 중에서, 많은 사람들이 ‘passiflora incarnata’를 주성분으로 한 우울증 치료제, 신경 안정제 등을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atulab사는 천연 성분을 주 원료로 하는 우울증 치료제, 신경 안정제 카테고리의 선두 브랜드 ‘Seakalm’ 제품을 제조하는 제약업체로 브라질의 수면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Seakalm’의 성공 비결은 천연 원료를 사용한다는 점 외에도 공격적인 가격 정책으로 조사됐다. 동 업체의 제품은 종종 주요 경쟁 업체 제품의 절반 이하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atulab사의 가격 전략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브라질 소비자들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Seakalm 브랜드 제품은 "효과는 물론 가성비도 좋은 제품”으로 인식되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Natulab사의 Seakalm 브랜드 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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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Naturalab 홈페이지

 

코로나19와 그 후


브라질 정부의 사회적 격리 완화로 인한 경제 회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불확실함이 존재하고 있어, 수면제, 신경안정제 등과 같은 약품의 단기 및 중기 판매는 긍정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브라질에서는 코로나19 백신이 접종이 느린 속도로 진행되고 있고 소득 감소, 실업률 증가 등 사회 경제적 영향이 지속되고 있어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이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브라질 수면제 소매 판매 동향

(단위: 100만 헤알 , %)

연도

소매 판매액

증감률

2018

226.3

9.4

2019

240.1

8.1

2020

259.2

6.1

2021

268.7

7.9

2022

278.9

3.7

자료: Euromonitor

 
최근 수입 규모


수면제 제품(HS Code 3004.90) 수입 시장은 2019까지 성장세를 지속했으며 특히 2020년에는 모든 국가의 수입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그 중 아일랜드가 20.02%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이어서 벨기에가 9.86%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은 브라질의 35위 수입 대상국으로 2020년은 6.43% 증가율을 보였다.

 

수면제 제품 수입 (HS Code 3004.90)

(단위: US$ 1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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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Global Trade Atlas

 

최근 수입 규모


수면제 제품(HS Code 3004.90) 수입 시장은 2019년까지 성장세를 지속했으며 특히 2020년에는 모든 국가의 수입이 전반적으로 증가했다. 그 중 아일랜드가 20.02%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이어서 벨기에가 9.86% 증가율을 기록했다브라질의 수면제 제품(HS 3004.90) 주 수입 대상국은 시장 점유율 15.26%을 차지한 독일이다. 2위는 스위스(11.48%), 3위는 아일랜드(10.30%)로 나타났다한국은 브라질의 35위 수입 대상국으로 시장 점유율 0.18%, 증가율 6.43%를 보였다.


수면제 제품 수입 (HS Code 3004.90)

(단위:  US$ 1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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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Global Trade Atlas

 

수면제 제품 수입(HS Code 3004.90)

(단위: US$ 100만)

순위

수입대상국


점유율

증감율

2018

2019

2020

2020

20/ 19

 

World

283,877,730

304,000,522

322,494,947

100

6.08

1

Germany

43,498,943

47,135,962

49,216,324

15.26

4.41

2

Switzerland

32,404,899

35,934,756

37,015,800

11.48

3.01

3

Ireland

27,751,071

27,667,657

33,206,960

10.30

20.02

4

Italy

17,333,661

21,990,234

21,620,359

6.70

-1.73

5

United States

20,814,388

21,288,704

20,317,881

6.30

-4.56

6

Netherlands

15,109,534

17,844,659

18,935,018

5.87

6.11

7

France

17,312,899

17,767,946

18,040,196

5.59

1.53

8

Belgium

13,207,891

14,188,266

15,586,524

4.83

9.86

9

United Kingdom

15,751,847

14,960,025

14,768,138

4.58

-1.28

10

India

10,156,587

11,577,758

12,677,707

3.93

9.50

35

South Korea

474,750

533,108

567,401

0.18

6.43

 자료: Global Trade Atlas

 

 

시판 중인 주요 수면제 제품

 

사진

제품 내용

Dism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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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Seakalm Natulab

 

용량: 20

 

가격: R$20.99

Marj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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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Pasalix Marjan

 

용량: 30

 

가격: R$ 59.69

Hyper marc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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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Calmante Maracugina PI 260mg

 

용량: 20

 

 

R$26,95

Her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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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Ritmoneuran Hertz

 

용량: 20 캡슐

 

 

가격: R$13.49

Ach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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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 Sintocalmy 300mg

 

용량: 20

 

가격: R$39.85

Av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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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명:Serenus Biolab

 

용량: 20

 

가격: R$59.03

자료: drogaria são paulo

환율: 1달러=5헤알


주요 경쟁기업


Euromonitor에 따르면, 브라질 수면제, 신경 안정제 시장에서 가장 매출이 높은 기업은 Natulab로 21%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2위는 Marjan(18.9%), 3위는 Hypera(14.3%)로 나타났다. 


브라질 수면제 제품 주요 기업의 시장 점유율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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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Euromonitor


유통구조


제약회사에서 제조된 진통제 제품은 정부가 구매하여 공공보건의료시스템(SUS)을 통해 공공의료기관이나 서민 약국(Farmacia Popular)에 배포된다. Drogasil, Onofre, Drogaria São Paulo 등 대형 약국 체인망을 거쳐서 소비자에게 판매된다. 진통제의 경우, 99.8% 가 약국 및 건강 전문점을 통해 유통되며, 0.2%만 전자상거래 및 기타 채널을 통해 유통된다.

☞ 참고

브라질 의약품 시장의 경우, 유통업체가 의약품 판매에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의약품 전문 컨설팅 업체인 ILOS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생산되는 제품 또는 수입되는 의약품의 약 70%가 전문 유통업체를 거쳐 판매되고 있으며, 나머지 30%만이 유통업체없이 소매업체에 직접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업체의 역할이 큰 이유는 브라질 의약품 시장이 매우 복잡한 구조를 지니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여러 단계의 유통 과정을 거치면서 유통 마진이 매우 높아져 제품 가격이 상승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브라질 제약업체들은 유통업체 의존도를 줄이고 소매업체에 직접 판매하는 비중을 늘리는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품 소매 업체들도 의약품 배달 횟수가 감소(유통업체를 통하는 경우만큼 자주 배달받지 못함을 의미)하거나 한꺼번에 대량주문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더라도 구매비용 절감을 위해 제약업체로부터 직접 구매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관세율


HS Code

관세율

(II)

공업세

(IPI)

사회기여세

(PIS/PASEP)

사회보장세

(COFINS)

유통세

(ICMS)*

3004.90

0~14

0

0~2.1

0

18

*유통세는 주() 마다 상이함. (상파울루 주의 경우는 18% 부과)

자료: Tecwin


수입 규제


수면제의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위생감시국(ANVISA) 등록이 필요하다. ANVISA 등록은 제품의 종류마다 상이하며 제품에 따라 현장 실사 등 복잡한 인증 과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브라질 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은 ANVISA가 요구하는 라벨링 규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ANVISA 인증은 사업자등록증(CNPJ)을 보유한 현지 업체가 아니면 취득이 불가능하며 외국 기업은 현지법인 설립 후 ANVISA에 등록하거나 현지 법정 대리인(수입업체 등)을 통해야 취득이 가능하다. ANVISA 등록 절차는, 신약, 제너릭 약, 시밀러 약 등 의약품 종류에 따라 절차가 조금씩 상이하다. 의약품의 경우 ANVISA 등록 유효기간은 5년이며, 이후 등록 갱신이 필요하다.

 

전문가 의견


브라질 약국 체인점 Drogaria  Sao Paulo 약사 Eliane는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수면제, 신경 안정제, 우울증 치료제 등을 찾는 사람이 눈에 띄게 늘었다. 화학 성분이 포함된 약품의 대부분은 처방전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는 의사와 대면 또는 온라인 상담을 해서 처방전을 받아야 한다. 일부 약품의 경우 장복시 환자의 약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지기 때문에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따라서 처방전이 필요없고 특별한 부작용도 없는 천연 원료로 만든 수면제나 신경 안정제를 선호하는 것이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시사점


코로나로 인한 사회 격리 정책으로 브라질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는데는 효과를 보았다. 그러나 사회적 격리가 장기화되면서 사람들과의 교류가 줄어들고 고립된 생활을 한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우울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증가했다. 사람들은 스트레스나 우울증불면증  등과 같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다양한 약품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Euromonitor에 따르면 수면제의 판매는 향후에도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정부의 사회적 격리 완화로 경제 회복이 가시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불확실함이 존재하고 있어 수면제, 신경안정제 등을 찾는 소비자가 줄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자료: Euromonitor, 제약산업협회 SINDUSFARMA,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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