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2021년 1분기 말레이시아 구조용 강재 수입시장에서 점유율 5.1% 기록 -

- 코로나19 상황이 말레이시아 건설 경기 회복에 변수로 작용할 것 -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 구조용 강재

 HS Code : 730890

시장동향

작년에 침체됐던 말레이시아 철강업계는 세계 철강 가격의 상승과 말레이시아 정부의 대형 프로젝트 등의 영향으로 올해 서서히 활기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지 정부의 2021년 건설 부문 예산 확충과 MRT3호선 프로젝트 등은 향후 철강업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MIDF 리서치는 2021년 말레이시아 건설업 총 생산량이 전년 대비 14.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최근 급격하게 악화된 코로나19 상황과 현지 정부의 강력한 록다운 조치는 건설 시장이 회복하는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수입동향

총 수입액(HS Code 730890)
(단위: 백만달러)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1년 1분기 구조용 강재(HS Code: 730890)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약 556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말레이시아의 구조용 강재 수입액은 최근 3년간 감소세를 보였지만 올해 1분기부터 건설 경기가 회복되면서 작년 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가별 수입액 (HS Code 730890)

(단위: 백만달러)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1년 1분기 말레이시아 구조용 강재 시장에서 중국산 제품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5.9% 증가한 4,572만 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 또한 약 82.3%로 상승하며 구조용 강재 최대 수입국으로 자리 잡고 있다. 시장점유율 약 5.9%를 차지하고 있는 미국산 구조용 강재의 2021년 1분기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0.7% 감소한 325만달러를 기록했다.

2021년 1분기 대한민국산 구조용 강재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1.6% 증가한 286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시장점유율 5.1%를 차지했다.

유통구조

대부분의 수입 철강 제품은 말레이시아 수입업체 혹은 현지 대리인을 통해 유통된다.

인증 및 관세율

구조용 강재(HS Code: 730890)는 Customs Duties order 2017에 의거하여 말레이시아 수입 전 건설산업개발위원회(CIDB)에서 승인서(COA)를 취득해야 한다. 승인 신청은 말레이시아 수입업체나 현지 대리인이 온라인을 통해 진행하며, 필요 서류는 다음과 같다.

 1) 제품증명서 사본 혹은 위탁보고서 원본

 2) 선화증권 사본

 3) 송장 및 포장목록

 4) 지급확인서 원본

 5) 제조업체/수출업체의 확인서 원본

 6) 말레이시아 기업위원회(SSM) 사본

 7) 건축 자재별 요건에 따른 인증서 사본(필요한 경우에 한함)

말레이시아에서 구조용 강재(HS Code: 730890)는 Customs Duties order 2017에 의거하여 수입관세10-15%가 부과되며,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르면 수입관세 0-5%가 부과된다. 판매세는 Sales Tax(Goods Exempted from Tax) Order 2018에 근거하여 면제된다. 현재 말레이시아 정부가 구조용 강재(HS Code: 730890)에 부과하는 반덤핑 관세는 없다.

경쟁동향

올해 1분기 중국산 구조용 강재의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말레이시아 시장에 진출한 기업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 중국산 제품이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상황에서 말레이시아 현지 기업과 다른 국가의 기업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하는 상황이다. 말레이시아 시장 내 주요 기업으로는 POSCO Malaysia를 포함해 Ann Joo Resources, ASTEEL, CSC, Hanwa Steel, YKGI, Tashin Holdings, Super Galvanising 등이 있다.

2021년 1분기 구조용 강재(HS Code: 730890) 수입 단가

(단위: KG, 달러, 백만달러)

자료: Global Trade Atlas

시사점

말레이시아 건설업계는 인구 증가와 도시화 확장 등의 영향으로 말레이시아 내 구조용 강재의 수요는 앞으로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건설업계 전망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한다. 말레이시아 철강업체 Ann Joo Resources에 따르면 2021년은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인해 말레이시아 철강업계에 도전적인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말레이시아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6월1일부터 28일까지 이미 전면적 록다운(FMCO)이 시행되었고 현재 연장 시행 중이다. 중요한 건설 프로젝트로 븐류된 공사 외에는 정상적인 현장 운영이 어려운 상황이다.

자료 : Global Trade Atlas, Royal Malaysian Customs, CIDB, 말레이시아 통계청, MSSA, MISF, the star 등 현지 언론 및 KOTRA 쿠알라룸푸르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