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디케어 제품, 브라질 스킨케어 제품 시장을 주도 -

- '더모 코스메틱'의 붐이 일면서 페이셜 케어 제품 수요도 상승 -

 

 

상품명 및 HS Code

스킨케어용 화장품 / HS CODE: 3304.99

 스킨케어 화장품 제조

자료: exame

시장규모

시장 점유율이 전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바디케어 제품은 브라질 스킨케어 제품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브라질 사람들은 몸 관리에 많은 정성을 들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에 따라 다양한 바디케어 제품이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다. 브라질에서 판매되고 있는 대부분의 바디케어 제품들은 보습 효과를 줄 뿐 아니라 좋은 향을 가지고 있어 소비자들 사이에서 향수 대용으로 사용되기도 한다.  

최근 수년간 브라질에서 기능성 화장품 ‘더모 코스메틱’의 붐이 일면서 페이셜 케어 제품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더모 코스메틱 제품은 주로 약국이나 슈퍼마켓 등을 통해 유통되는데 대표적인 브랜드로는 Vichy, La Roche-Posay, Bioderma, Dermage, Isdin 등이 있다.  한편, 쇼핑센터 내 단독 매장이나 멀티 브랜드 화장품 숍 Sephora 등을 통해서는 Lancôme, Shiseido, Dior, Kiko 등과 같은 브랜드의  스킨케어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브라질 스킨케어 제품 시장 동향

(단위: 100만 헤알)

자료: Euromonitor

 

스킨케어 제품의 매출이 늘고 있는 이유 중 하나는 올바른 화장법을 알려주는 인플루언서들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Instagram 등에서 활동하고 있는 뷰티 인플루언서들은 메이크업 과정에서 스킨케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인플루언서들은 “메이크업이 최상의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반드시 꾸준한 피부관리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자신이 사용하는 스킨케어 제품을 알려주거나 주요 브랜드 제품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점점 더 많은 소비자들이 피부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화장품 전문가들은 “브라질은 다양한 인종으로 구성되어 있어, 피부색이나 특징이 매우 다르다. 또한 브라질은 국토가 방대하고 기후가 다양하기 때문에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서 피부가 다른 반응을 보인다. 따라서 브라질 소비자의 피부 타입에 맞게 특별히 개발되는 제품이 더 많이 나올수록 스킨케어 시장의 성장에 도움이 된다”라는 의견을 보여 주었다. 실제로 많은 화장품 제조업체가 기후 등과 같은 지역 특성 및 피부 타입을 고려한 제품 개발에 대한 중요성을 느끼고 있으며, 실제로 이같은 다양성을 고려한 제품을 브라질 시장에 출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동향

바디케어제품 판매는 전년도에 이어 2019년에도 좋은 실적을 기록했다. 브라질 소비자들은 보습효과, 주름 개선 효과가 높은 기능성 화장품을 찾고 있었기 때문에 이같은 문제를 완화할 수 있는 성분이 포함된 스킨케어 제품들은 엄청난 성장을 보였다.

Nivea 사의 주름개선용 화장품

자료: Promoview

Nivea의 Q10 라인과 Natura의 Tododia 프리바이오틱스 로션 라인은 뛰어난 보습효과, 주름 개선 기능이 포함되어 바디케어 제품으로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향기가 포함된 바디케어 제품은 브라질 소비자들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일례로 바디케어 분야에서 상위를 차지하고 있는 Botica Comercial Farmacêutica 제품은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향이 포함된 제품을 수년째 개발해 오고 있다.

 

2019년 스킨케어 제품 카테고리 별 판매 동향

(단위: 100만 헤알, %)

자료: Euromonitor

 

 스킨케어 분야 주요 업체

브라질 화장품 업계의 선두 업체인 Natura사는 바디케어 제품의 뛰어난 보습 효과 덕분에 스킨케어 분야에서 입지를 굳혔다. 동사는 2019년 ‘Tododia’ 라는 화장품 라인의 전제품을 프리바이오틱스가 포함된 새로운 성분조합을 만들어 재 출시했으며 피부 유형에 따른 다양한 제품도 출시하여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동사는 비건 제품 라인도 개발하여 소비자층을 넓히는데 성공했다. 특히 프리바이오틱스를 포함하여 제품을 재출시한 사례는 성공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평가 받고 있다.

Natura사의 Tododia 프리바이오틱스 로션

자료: Natura

또다른 브라질 화장품 업체 Grupo Boticário는 대표 아이템인 향수에서 영감을 받아 개발한 제품 ‘향수 바디 크림’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동 제품들은 몸에 바르는 보습 크림 또는 오일이지만 향기가 짙어 향수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Boticario 사의 바디 크림 및 바디 오일

자료: Boticario

 

L'Oréal사와 Nivea사는 2019년 활동 반경을 늘려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줬다. L'Oréal은 La Roche-Posay, Vichy와 같은  기능성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투자를 통해 피부 관리 분야에서 점유율을 확대했다. 현지 소비자에게 적합한 제품을 출시하려는 동사의 노력은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바디케어 분야에서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는 BDF Nivea는 브라질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높은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동사는 Q10 라인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바디케어 제품을 선보였으며, 주름 개선 효과 있는 페이셜 케어크림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Nivea  얼굴용 크림

자료: Nivea

 

코로나19의 영향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필수 사항 중 하나인 ‘규칙적인 손 씻기’로 인해 브라질 시장에서 핸드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잦은 손씻기로 손이 건조해지면서 핸드 크림 사용이 늘었으며 다수의 업체가 핸드케어용 제품 개발에 뛰어든 것으로 밝혀졌다.

브라질 산업 및 개인 위생, 향수 및 화장품 협회 (ABIHPEC)에 따르면, 2020년 브라질 스킨케어 시장은 11%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페이셜 케어 제품의 소비도 함께 증가했는데 2019년과 비교하여 2020년에는 마스크팩의 판매량이 92.8%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  Euromonitor은 2020년 브라질 스킨케어 시장이 1,1% 하락한 것으로 발표

Euromonitor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격리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브라질 소비자들의 관심 대상이 많이 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 사람들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건강과 웰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으며, 특히 피부 관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한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수입 규모

스킨케어용 제품 (HS Code 3304.99 기준) 에 따른 수입은 수년 동안 꾸준히 증가해오다가 2020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9년 수입액은 140백만달러였으나 2020년에는 전년대비 13.84% 감소하여 120.6백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킨케어용 제품 (HS Code 3304.99) 수입 동향

(단위: 100만 달러)

 

자료: Global Trade Atlas

 

브라질의 스킨케어제품(HS Code 3304.99) 주 수입국은 31.56%를 차지한 프랑스이며 2위는 시장 점유율 11.39%를 보유한 미국이다. 2020년 이스라엘이 945.10%로 가장 큰 성장을 보였고, 이어서 아르헨티나도 112.28%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그러나 이러한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프랑스와 미국은 스킨케어 제품의 1.2위 수입국의 위치를 오랫동안 지속하고 있다. 한국은 11위에 위치, 시장 점유율 2.31%를 보유하고 있다. 2020년 한국 제품 수입은 전년대비 11.48%의 하락세를 보였다.

 

스킨케어용 제품 수입 (HS Code 3304.99)

(단위: US$ 100만, %)

 자료:  Global Trade Atlas

 

시장에 나와있는 주요 스킨케어용 제품

사진	제품 내용
Nivea	상품명: Noturno Creme facial Hidratante (야간용 얼굴 보습 크림)   용량: 100g   가격: R$29,90
Actine	상품명:Sabonete Líquido para Pele Oleosa Actine (지성피부용 액체 비누)   용량:140ml   가격:R$42,91
needs	상품명:Máscara Facial Preta Needs Beauty (페이셜 마스크팩)   용량:10g   가격:R$4,99
Nivea	상품명:Creme Tratamento Lata (보습크림)   용량:56g   가격:R$20,99
Neutrogena	상품명:Hidratante Facial Neutrogena Hydro Boost Water Gel (하이드로 부스트 워터젤  얼굴용 보습 크림)    용량:50g   가격:R$99,90
Tracta	상품명:Sérum Facial Rejuvenescedor Tracta - Vitamina C (비타민 C 페이셜 세럼)   용량:30ml   가격:R$61,50
Loreal Paris	상품명:Creme Anti-idade Loreal Paris - Revitalift Hialurônico Noturno  (히알루론산 야간용 페이셜 크림)   용량:49g   가격:R$64,90
Bioderma	상품명:Atoderm Creme Bioderma  (바디용 보습 크림)   용량:500ml   가격:R$103,40
Bruna Tavares	상품명:Elixir Anti-Oleosidade Bruna Tavares Detox BT (지방성 피부 개선용 제품)     용량:35ml   가격:R$60,00
Vichy	상품명:Hidratante Facial Vichy - Minéral 89  (얼굴용 보습제) 용량:30ml   가격:R$113,91
BIOSSANCE	상품명:Lip Balm Biossance Vegano com Rosas e Esqualano (비건 입술 보호 크림)  용량:10ml   가격:R$89,00
CAUDALIE	상품명:Óleo Seco Multiuso Divino Gel  (보습용 오일) 용량:100ml   가격:R$169,00
Natura	상품명:Creme Desodorante nutritivo Para o Corpo Flor de Lis (Flor de Lis  바디 크림)   용량:200ml   가격:R$33,90
Loccitane au Brésil	상품명:Creme de mão água de coco (코코넛  핸드 크림)   용량:10ml   가격:R$16,90

자료: Droga Raia, Drogaria São Paulo, Epoca cosméticos, Americanas.com, Sephora, Natura, Loccitane au Brésil

 

주요 경쟁기업

Euromonitor에 따르면 브라질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스킨케어 제품 브랜드 중 1위은 Natura이며 20.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2위는 Botica Comercial Farmacêutica로 15.5%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고, 3위는 Avon이 9.2%를 차지하고 있다.

브라질 주요 스킨케어 제품 기업

 자료:  Euromonitor

 

유통구조

스킨케어 제품은 공장에서 제조되어 대형업체를 통해 유통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하기 위해 대형 슈퍼마켓 체인 및 약국과 같은 온/오프라인 판매 지점으로 전달된다. 수입품의 경우 수입업체의 허브에 도착하여 최종 소비자에게 도달할 때까지 여러 단계의 유통망을 거친다. 일부 업체의 경우, 유통과 판매를 동시에 하는 수입업자도 있다.

 

관세율

*유통세는 주(州) 마다 상이함. (상파울루 주의 경우는 18% 부과)

자료: Tecwin

수입 규제

화장품은 피부에 닿는 제품이기 때문에 브라질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ANVISA 등록이필요하다. ANVISA 등록은 제품의 종류마다 상이하며 제품에 따라 현장 실사 등 복잡한 인증 과정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브라질 시장에서 유통되는 제품은 ANVISA가 요구하는 라벨링 규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전문가 의견

Drogaria Onofre 매니저 Patricia 씨는 " 브라질 사람들은 얼굴보다는 몸 관리에 많은 제품을 사용한다. 따라서 보디케어 제품은 브라질 시장에서 오래전부터 사용되어왔다. 수년 전만해도 브라질에는 페이셜 스킨케어 제품에 비싼 비용을 투자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수년 사이에 약국마다 기능성 화장품 '더모코스메틱' 부스가 설치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스킨케어에 관심을 갖게됐다. "라는 의견을 보여주었다.

 

시사점

Euromonitor에 따르면, 2020년 하락한 스킨케어 제품 판매율은 2021년에는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되며, 이에 따라 매출액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크게 증가한 핸드케어 제품의 경우, 향후에는 현재의 성장세를 유지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바디 및 얼굴케어 제품의 경우 2020년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2021~2024년까지 매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자료: Euromonitor,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환율: 1달러= 5.4헤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