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개인건강 관심 증대, 건강보조식품 수요 증가 -

- 시장 규모는 8000만 달러에 달하며, 한국은 수입대상국 9위 차지 -

- 시장진출에 앞서 의약품 관련규정 숙지 필요 -

 

 

 

상품명 및 HS CODE

 

건강보조식품(210690)

 

시장동향

 

2020년 카자흐스탄의 비타민을 포함한 건강보조식품 시장 규모는 약 8,340만 달러에 달하였다. 건강보조식품을 비롯해 진통제, 기침약, 감기약, 알레르기 치료제 등의 제품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는데 이는 코로나의 주요 증상을 예방하고 신체 면역 체계 강화를 목표로 해당 제품군이 사용됐기 때문이다.

 

소비자들은 코로나로 인해 건강에 더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는 건강보조식품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면역력을 강화하여 코로나를 예방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은 건강보조식품을 찾게 되었고 이로 인해 2020년 건강보조식품 시장 규모는 현지화(KZT) 기준 전년대비 11.2%의 성장률*을 보였다.

    주*: 달러화 기준은 1.9%

 

카자흐스탄 건강보조식품(Vitamin and dietary supplements) 시장규모

연도	2016	2017	2018	2019	2020
현지화(KZT) 기준 * 단위 : 십억	21.9 (19.0%)	25.6 (17.1%)	29.0 (13.0%)	31.3 (8.1%)	34.9 (11.2%)
달러화(USD) 기준 * 단위 : 백만	64.0 (-22.9%)	78.7 (22.9%)	84.1 (6.9%)	81.9 (-2.6%)	83.4 (1.9%)

주*: 괄호 안은 전년대비 성장률

자료: Euromonitor

 

코로나 확산세와 건강보조식품 판매량은 뚜렷한 상관관계를 보였는데, 카자흐스탄의 건강보조식품 유통업체 Vision에 따르면, 2020년은 코로나의 영향으로 기존 시장에 존재했던 계절성이 사라졌다. 일반적으로 건강보조식품은 호흡기 질환이 많아지는 가을이나 겨울에 수요가 높았는데, 2020년에는 코로나가 시작되었던 봄과 확진자가 급증했던 여름에 높은 수요를 보였다.

 

디지털 마케팅 트렌드

 

건강보조식품 시장의 또 다른 트렌드는 온라인 채널을 통한 제품유통이다. 2020년 전까지 건강보조식품의 제조업체가 가장 많이 활용하는 판매채널은 약국과 전문 유통기업이었다. 그런데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판매가 제한되면서 온라인 판매채널이 이를 대체하기 시작했다. 또한 소비자들은 가정에서 질병을 치료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이전보다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를 더 자주 활용하게 됐는데, 이는 건강보조식품의 온라인 판매 트렌드를 더욱 강화했다.

카자흐스탄 국민은 국립병원에서 지나치게 오래 걸리는 대기시간을 피하기 위해 가벼운 질환은 자가 치료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여기에 코로나 전염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기 위해 병원을 회피하는 경향이 더해지면서 2020년에는 수십만 명의 새로운 소비자가 온라인으로 유입됐다.

 

미국의 건강보조식품 전문 유통 기업인 IHERB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해외제품 직구를 제공하여 큰 인기를 얻고 있고 카자흐스탄의 가장 인기있는 이커머스 플랫폼인 kaspi.kz에서는 540개 이상의 건강보조식품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웰빙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블로그들에 의해서도 건강보조식품이 적극적으로 홍보되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더욱 증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 인플루언서의 건강보조식품 리뷰

주*: Alibekovkz, 인스타그램 100만 팔로워 보유

자료: Alibekovkz 인스타그램

 

수입 동향

 

GTA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카자흐스탄의 건강보조식품 수입 대상국 상위 3개 국가는 미국, 독일, 이탈리아로 나타났으며 한국은 9위를 차지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의 2020년 對한국 건강보조식품 수입액은 약 400만 달러에 달한다. 카자흐스탄 건강보조식품 시장은 국제적 유명 브랜드가 우위를 점하고 있고 소비자들은 효능이 입증된 국제 브랜드를 선호한다.

    주*: 러시아 통계 미포함

 

카자흐스탄 건강보조식품(HS코드 216090) 수입대상국 TOP 10

(단위: 달러)

순위	국가	2016	2017	2018	2019	2020
1	미국	7,102,170 (14.10%)	11,004,801 (18.59%)	10,651,391 (16.12%)	13,379,851 (15.72%)	26,141,451 (25.47%)
2	독일	8,234,676 (16.35%)	8,963,076 (15.14%)	9,271,089 (14.04%)	5,966,828 (7.01%)	14,676,373 (14.30%)
3	이탈리아	4,792,898 (9.52%)	6,165,033 (10.42%)	6,336,351 (9.59%)	7,827,758 (9.20%)	7,365,798 (7.18%)
4	프랑스	2,223,595 (4.42%)	2,096,576 (3.54%)	3,102,959 (4.70%)	7,413,987 (8.71%)	5,708,892 (5.56%)
5	영국	1,427,309 (2.83%)	2,258,048 (3.81%)	2,713,563 (4.11%)	3,185,076 (3.74%)	4,955,110 (4.83%)
6	일본	3,912 (0.01%)	636,769 (1.08%)	2,262,566 (3.43%)	5,086,671 (5.98%)	4,905,676 (4.78%)
7	중국	5,381,204 (10.69%)	6,118,419 (10.34%)	5,696,594 (8.62%)	4,206,812 (4.94%)	4,274,744 (4.16%)
8	리투아니아	572,961 (1.14%)	1,932,654 (3.27%)	2,442,393 (3.70%)	3,919,153 (4.61%)	4,173,257 (4.07%)
9	대한민국	1,911,352 (3.80%)	942,208 (1.59%)	2,513,376 (3.80%)	7,442,070 (8.75%)	4,059,292 (3.95%)
10	헝가리	135,863 (0.27%)	936,941 (1.58%)	1,073,591 (1.63%)	1,562,717 (1.84%)	3,474,002 (3.38%)
전 세계		50,354,036	59,190,635	66,055,729	85,095,871	102,647,515

주*: 러시아 통계 미포함, 괄호안은 점유율

자료: GTA

 

경쟁 동향

 

카자흐스탄 건강보조식품의 소비는 주로 종합비타민, 면역강화제, 심혈관 질환 예방 관련 영양제가 주도하고 있다.

주로 미국이나 유럽에서 생산되는 국제 브랜드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미국 제품의 경우 미국 건강보조식품 유통기업인 IHERB를 통해 다수의 제품이 카자흐스탄 내 소비되고 있다.

 

가장 대중적인 건강보조식품 브랜드로는 Amway(미국), Oriflame Wellness(스웨덴), Sanofi(프랑스), Siberian Wellness(러시아), Takeda(일본) 등이 있다. 한국산 브랜드로는 Atomy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은 희박하나 카자흐스탄 브랜드 Algos가 스피루리나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건강보조식품 제품

제품 정보	제품 사진	제품 정보	제품 사진
Product name: Calcium D 3 Brand name: Solgar(IHERB ) Country: USA Retail price: 21 USD		Product name: blueberry plus Brand name: Nutrilite (Amway) Country: USA Retail price: 20 USD
Product name: Calcium and Vitamin D Brand name: Oriflame Wellness Country: Sweden Retail price: 18 USD		Product name: Magne B6 Brand name: Sanofi Country: France Retail price: 10.7 USD
Product name: D3 Brand name: Siberian Wellness Country: Russia Retail price: 6.7 USD		Product name: Calcium D3 Nycomed Brand name: Takeda Country: Japan Retail price: 4.5 USD
Product name: Hemo Him dietary supplement Brand name: Atomy Country: Korea Retail price: 100 USD		Product name: Spirulina Brand name: Algos Country: Kazakhstan Retail price: 47 USD

자료: KOTRA 알마티 무역관 종합

관세 및 인증

 

카자흐스탄에 수입·유통되는 모든 의약품은 국가등록 인증(State Registration)*을 받아야 한다.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는 건강보조식품 또한 해당 인증을 필수로 취득해야 한다. 이를 위해 제조 공정, 성분 및 품질 관리 수단을 증빙하는 관련 서류가 제출되어야 하고 현지 기관의 실험을 거쳐야 한다. 또한 건강보조식품은 의약품 판매자격을 보유한 기업만이 현지에서 판매할 수 있다.

    주*: 제품이 현지 의료관련 규정을 충족하는지 검토해 등록하는 절차로 National Center for Expertise of Medicines and Medical devices 라는 기관에서 시행

 

이외 EAEU 회원국 공통인증인 EAC 인증을 취득해야 하며, 수입관세율은 10%가 적용된다.

 

건강보조식품(HS코드 210690) 수입관세율 및 부가가치세율

HS코드	품목 설명	관세율	과세가격	VAT
210690	Food Preparations	10%	CIF Almaty	12%

자료: www.eurasiancommission.org

 

유통 구조

 

카자흐스탄에서 건강보조식품의 유통은 주로 약국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이루어진다. 소비자들의 가장 일반적인 구매수단은 온라인 플랫폼이며, 미국 건강보조식품 유통기업인 IHERB의 애플리케이션이 대중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특이한 점은 카자흐스탄 건강보조식품 생산기업 Algos의 경우 제품유통을 위해 다단계식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Algos의 대표 M. Varenitzyn은 다단계식 판매에 대해 제품에 대한 신뢰가 있는 소비자가 제품을 소개할 때 더 큰 효과가 발생하며, 미디어 광고에 막대한 예산을 지출하는 것보다 판매수익을 고객이자 홍보대사인 이들에게 분배하는 것이 더 좋은 마케팅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시사점

 

Algos의 대표 M. Varenitzyn에 따르면, “2020년은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건강보조식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이는 코로나 예방 차원에서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건강보조식품 제품을 더 많이 찾게 됐기 때문이다. 특히 2020년 하반기에는 구매 기업들이 제품 대금을 한달 전에 선입금했고 공장을 최대치로 가동했음에도 불구하고 생산량이 실제 수요를 따라 잡을 수 없었다. 연말에 이르러서야 시장 수요를 충족할 수 있었다.”

 

이처럼 2020년은 코로나 사태로 인해 건강보조식품의 높은 수요가 관측됐는데, 코로나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2021년에도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카자흐스탄 건강보조식품 시장으로의 진출에 앞서, 관련 규정에 유의하는 것이 필요하다. 앞서 언급된 의약품 국가등록 인증을 필히 취득해야 하며, 의약품 판매자격을 보유한 기업에 의해 유통돼야 한다. 이외에도 건강보조식품은 광고 시 아동용이 아닐 경우 아동 이미지의 사용이 금지되며, 과학자 및 의료인의 추천내용도 사용이 금지된다. 이와 같은 내용을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원활한 시장진출에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소셜미디어 광고 및 온라인 플랫폼 판매 등의 온라인 마케팅 수단을 활용해 몸매·신체건강 관리와 웰빙라이프스타일에 관심을 갖는 젊은 세대 타케팅 전략도 구상할 수 있을 것이다.

 

특별히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한 수입품가격 상승, 소비자 구매력 감소가 지속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가격조정이 용이한 현지생산기업이 경쟁력을 얻을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고려해 현지 소비자들의 경제적 상황에 적합한 가격의 제품으로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자료 : informburo.kz, forbes.kz, eurasiancommissions.org, euromonitor, GTA 등 KOTRA 알마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