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로 재택근무가 늘고 외출은 줄면서 '스마트워치' 수요 증가 -

- 최근에는 제조, 건설 등 산업현장에서의 활용이 늘고 있어 새로운 수요에 맞는 제품 제안 필요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스마트워치

  ㅇ HS코드 : 8517.62 (음성, 이미지 기타 데이터를 수신, 변환, 송신 또는 재생하는 기기(스위칭기기 및 라우팅 기기 포함))

스마트워치 활용 이미지

 

자료: 도쿄무역관

 

 □ 시장동향

 

  ㅇ 2019년 일본 스마트워치 시장규모는 국내 출하실적 기준으로 전년대비 114.5% 증가한 79만 대.

  ㅇ 스마트워치 출하실적은 2015년부터 지난 4년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2020년에는 약90만 대로 예상됨.

    - 2015년에 발매된 Apple 사의 [AppleWatch]은 과거 판로가 한정되어 있었으나, 2017년 모델부터 4G 셀룰러 기능을 탑재한 이후로 대형통신사에서 iPhone과 패키지 판매가 이루어지는 등 유통채널이 다양해지면서 보급이 가속화되고 있음.

    - 그 외에도 건강관리 기능에 특화된 제품들이 다수 출시되면서 전체 시장이 확대되는 경향.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늘고 외출이 줄어드는 등 운동량이 줄어드는 데 대한 우려가 존재. ‘위드 코로나’ 시대 건강관리 디바이스로서 스마트워치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음.

 

일본 스마트워치 시장규모(2015~2019년, 국내출하량 기준)

(단위: 천 대)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 시장동향

  ㅇ 야노경제연구소에서 스마트워치 구입목적을 성별에 따라 분석한 바에 따르면, 현재까지는 스마트워치 사용자 중 남성 비중이 높은 편으로 나타남. 남성의 경우 전화 및 메세지, 메일 통지기능에 대한 수요가 높게 나타났고, 여성의 경우에는 주로 도보수, 칼로리 측정 등 건강관리기능을 이용하기 위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됨.

  ㅇ 제조, 건설 등 일부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기업에서 스마트워치를 일괄 구입하여 직원들에게 배부하는 경우도 나타남.

    - 공장 등 제조현장에서는 실시간으로 작업 공정실적(작업내용 및 시간)을 자동 집계하여 현재 진행상황을 파악하는 데 사용됨. 스마트워치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효율적인 작업진행 순서를 세우는 등 노동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음.

    - 건설현장에서는 현장직 직원들의 안전을 확인하고, 건강데이터를 수집하여 열사병 방지를 위한 조치 수립 등 안전관리에 참고하는 등으로 활용하는 사례도 있음.

 

 □ 수입동향

  ㅇ 수입규모 및 동향(HS Code 8517.62 (음성, 이미지 기타 데이터를 수신, 변환, 송신 또는 재생하는 기기(스위칭기기 및 라우팅 기기 포함))  

    - 동 HS코드 품목의 2019년 수입규모는 62억 7,600달러로 전년대비(2018년 56억 300달러) 약 12% 증가함.

    - 수입국 상위 5개국은 1위 중국(점유율 56.88%), 2위 미국(同 7.17%), 3위 말레이시아(同6.92%), 4위 태국(同5.87%), 5위 멕시코(同5.83%)로 중국이 3개국이 전체 수입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음.

    - 대한수입은 2019년도 7위를 기록. 2019년 1억 4,000 달러로 전년대비(2018년 1억 2,800달러) 약 10% 증가했음.

 

최근 3년간의 일본 스마트워치 (HS code 8517.62) 수입동향 (국가별)

자료: World Trade Atlas(2020.11.20 검색 기준)

  

□ 경쟁동향

 

  ㅇ 제조사별 시장점유율

 

일본 스마트워치 기업별 시장점유율(2019년 기준)

(단위: %)

순위	기업명	출하량(천 대)	점유율
1	Apple	250	31.6%
2	Seiko Epson Corporation	130	16.5%
3	CASIO COMPUTER CO., LTD.	110	13.9%
4	Garmin Ltd.	80	10.1%
5	Fitbit, Inc.	70	8.9%
6	기타	150	19.0%
합계		790	100.00%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 일본 국내 스마트워치 시장은 Apple 사가 시장의 약 30%(출하량 약 25만 대)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서 국내 브랜드인 EPSON 사가 약 16%(同 13만 대), CASIO 사 약 14%(同11만 대)로 동 3사가 상위를 차지 하고 있음. 기타 브랜드로는 Huawei기술, ASUSTek, LG전자, Sony 등이 있음.

    - Apple이 스마트폰 시장에서 iPhone의 압도적인 점유율 및 브랜드 인지도에 힘입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2위 이하는 국내 브랜드(Seiko, CASIO) 및 해외 브랜드(Garmin, Fitbit) 등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양상임. CASIO는 아웃도어, Fitbit은 건강관리 등 브랜드별로 특정 기능 등에 특화한 제품을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음.

 

  ㅇ 주요 브랜드 동향

  

  ㅇ 스마트워치 제품동향

 

 □ 유통구조 및 관련 전시회정보

  ㅇ 전자기기 유통구조

 

    

    - 전자기기는 종합소매점인 가전제품 양판점 등을 통해 판매되는 것이 일반적임. 다만, Apple Watch와 같이 브랜드 전문샵 또는 통신사 대리점에서 판매되는 경우도 있음.

    - 전자기기는 도매상 또는 수입상을 걸쳐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것이 일반적이나, 최근에는 제조사 및 도매사가 자사 온라인샾을 운영하여 직접 판매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음.   

  

  ㅇ 관련 전시회

행사명	시기	장소	관련 사이트
WEARABLE EXPO	2021/01/20(수) ~22(금)	Tokyo Big Sight, Japan	https://blog.naver.com/reedexpo2

  

□ 관세율, 수입규제・인증

  ㅇ 수입 관세율

HS Code	품명	기본 관세	WTO 협정관세
8517.62	음성, 이미지 기타 데이터를 수신, 변환, 송신 또는 재생하는 기기(스위칭기기 및 루팅 기기 포함)	무관세	무관세

자료: 일본 관세율표 (2020년 10월 1일판)

 

 □ 수입규제 및 인증 등

  ㅇ 수입규제

    - 현재 수입규제는 없음.

  ㅇ 인증

    - Bluetooth®기능이 탑재된 기기는 주파수 및 질이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일본 전파법에 의해 해외제품은 무허가로 일본국내에서 전파를 사용할 수 없음. 따라서 일본 전파법 인증인 "기술기준적합증명"취득이 필요함. 

 

일본 기술기준적합 마크

  ㅇ 문의처:

인증명	기관명	연락처	관련 홈페이지
기술기준적합증명	일반재단법인 텔레콤 엔지니어링 센터	+81-3-3799-8330	https://www.telec.or.jp/services/tech/index.html

 

 

□ 시사점

  ㅇ 일본 스마트워치 시장은 Apple Watch에 이어, 국내외 신규 브랜드들이 계속해서 진입하며 경합을 벌이고 있음. 각 사는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지속해서 새로운 기능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아웃도어용, 스포츠용, 업무용 등과 같은 제품의 컨셉 설정도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음.

 

  ㅇ 2020년에는 일본 내 전자결제 기능인 캐쉬리스(Cashless) 대응 가능 점포가 확대됨에 따라, 전자결제가 스마트워치의 핵심 기능으로 떠오르고 있음. 애플사의 Apple Pay, Sony의 비접촉 IC카드 브랜드인 [FeliCa], GARMIN의 VISA카드 결제기능 등이 대표적임. 추후 출시되는 스마트워치에 대해서도, 소비자들의 전자결제 수요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지가 주요 셀링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됨.

  ㅇ일본 대표 전자제품 판매점 Bigcamera의 스마트워치 판매 담당자 A씨는 “일본은 iPhone 유저가 많으므로 Apple Watch의 판매량이 높지만, 최근에는 HUAWEI, Galaxy, GARMIN 등 타 브랜드를 이용하는 고객도 늘고 있다. Apple Watch(약 4만엔 대)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있으면서(HUAWEI, Fitbit 약 2만 엔 대) 기능도 충실하다는 인식이다.”라고 최근 고객반응을 소개함. 한편, 스마트워치 이용목적에 대해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재택근무가 보편화되면서 운동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스마트워치로 교통카드, 전자결제 서비스 등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고 밝힘.

 

  ㅇ 특히 최근 일본은 초고령화사회 노인돌봄 수요에 대비한 치매예방 앱 등이 활발하게 출시되고 있으며, 고령자가 스마트워치를 활용한다면 스마트폰 조작법을 일일이 익히지 않아도 건강관리, 위치추적 기능 등을 간편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되어 스마트워치 시장의 새로운 시장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ㅇ 일본 국내외 스마트워치 제조사는 스마트워치 기능 및 패션 유행과 같은 소비자의 니즈에 민감히 대응하며 발전을 거듭하고 있음.  이에 우리 제품이 경쟁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일본으로 유입되는 각 스마트워치의 종류, 적정 가격대, 자주 이용되는 기능 및 디자인, 일본 소비자들의 성향 등에 대한 철저한 정보수집이 필요. 이와 같이 스마트워치의 발전 흐름에 대해 신속히 대응하여 우리 제품의 차별화를 도모하는 것이 중요.

자료원: GTA, 일본 관세청, 야노경제연구소, IDC Japan, KOTRA 도쿄무역관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