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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중산층 증가로 성장 중인 파라과이 가구시장
- 트렌드
- 파라과이
- 아순시온무역관 서주영
- 2020-11-02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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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집 꾸미기’ 각광, 가구업계 코로나19 수혜 -
- 중산층 비중 증가, 젊은 층의 내 집 마련, 빠르게 진행되는 도시화로 가구 수요 증가 -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예상치 못했던 소비 현상이 일어났다. 재택근무와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콕족’이 늘어나자 집이 회사이며, 학교가 되는 시대에 살 게 된 소비자에게 ‘내 집 꾸미기’ 열풍이 불면서 인테리어 관련 업계의 실적이 대폭 증가하고 있다.
파라과이 가구 수입현황
2019년 기준 파라과이에서 가구를 수입한 주요 국가는 브라질이 62.8%의 점유율로 1위, 중국이 16.7%로 2위를 차지했으며, 3위는 우루과이가 6.7% 점유했고 그 뒤를 이어서는 태국과 미국 등이 있다. 2019년 기준 한국으로부터는 0.1% 점유율로 약 4만 달러의 가구 수입이 집계됐다. 주요 품목은 침대, 수납장, 미용실용 가구, 이동식 진열장 등이었다.
파라과이 주요 국가별 가구 수입현황(HS Code 9403 기준)
(단위: US$, %)
순위
국명
수입액
비중
증감률
2017
2018
2019
2017
2018
2019
'18/'19
1
브라질
25,740,769
23,586,551
23,050,541
65.2
61.0
62.8
- 2.2
2
중국
6,552,935
8,016,783
6,151,732
16.6
20.7
16.7
-23.2
3
우루과이
1,667,780
2,247,754
2,463,739
4.2
5.8
6.7
9.6
4
태국
28,375
132,160
1,424,008
0.0
0.3
3.8
977.4
5
미국
928,913
1,294,703
1,087,766
2.3
3.3
2.9
-15.9
6
아르헨티나
967,743
568,864
439,349
2.4
1.4
1.2
-22.5
7
스페인
323,329
443,717
290,719
0.8
1.1
0.7
-34.4
8
이탈리아
383,608
349,605
260,220
0.9
0.9
0.7
-25.5
9
독일
15,303
124,981
166,859
0.2
0.3
0.4
33.5
24
한국
13,634
32,546
43,476
0.0
0.0
0.1
33.5
전체
39,477,792
38,661,220
36,683,216
100
100
100
-5.1
자료: Penta-Transaction
파라과이 가구시장 점유율을 보면 2019년 파라과이 가구 수입은 약 3600만 달러로 공식적인 통계는 없으나 수입이 약 60%, 국내 제작이 40%로 추정되며 현지 생산 제품보다 수입 제품이 더 많이 유통되고 있다.
제품별 수입현황
2019년 기준 파라과이 가구 시장은 침대(28.87%)의 수요가 가장 높으며 나머지는 옷장·화장대(19.59%), 책꽂이(19.21%), 유아용 침대(7.8%), 주방용 가구(7.38%), 책상(6.59%) 등으로 이뤄진다. 코로나19 이후 특히 가정용 및 사무용 가구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4년 파라과이 가구(HS 9403) 수입 현황
(단위: 천 개)
순위
2017
2018
2019
2020.9.
가구
수량
가구
수량
가구
수량
가구
수량
1
옷장·화장대
1,577
침대
2,079
침대
1,643
침대
912
2
침대
1,383
옷장·화장대
1,528
옷장·화장대
1,077
책꽂이
550
3
사물함
451
사물함
738
책꽂이
526
진열장
303
4
진열장
179
진열장
198
유아용 침대
165
책상
100
5
식탁
151
책꽂이
142
주방용 가구
137
식탁
96
자료: Penta- Transaction,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체 조사
파라과이 가구시장 동향
세계 보건기구(WHO)에서 지난 3월 팬데믹 선언 이후 파라과이 정부는 국경 폐쇄, 이동 금지령 등 강력한 격리를 시행했으며 특히나 모든 쇼핑몰, 상업 매장, 공장 등이 휴업을 하게 됐다. 2달간 셧다운으로 매상에 타격을 입었던 대부분의 가구점은 6~9월에 매출이 급격하게 상승했고 두 달간의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영업 이익까지 동시에 증가했다.
파라과이 가구 브랜드 가격선 참고용
(단위: US$)
연번
가구종류
브랜드명
수입국
특징
가격
1
침대
SUENOLAR
자국생산
더블
515
IMPACTO
자국생산
더블
588
JJA
중국
더블
294
CAVALETTI
브라질
더블
265
2
옷장.화장대
MECAL
브라질
문1짝, 서랍2개
101
CATTELAN
이탈리아
문1짝, 서랍2개
368
3
진열장, 책장
신발장
SIER
브라질
5단
46
ASHLEY
미국
5단
57
4
유아용 침대
JJA
중국
서랍장 포함
162
FOURNIER
스페인
서랍장 포함
368
5
주방용 가구
ACHON
자국생산
기본형
1,324
MAQMOVEIS
브라질
기본형
1,765
주: 1달러= 6,800과라니 환율
자료: 판매업체 인터넷 사이트
파라과이 가구점은 주로 두 가지의 형태이다. 멀티 브랜드와 다양한 상품을 구성한 편집숍과 단일 브랜드만을 수입해 판매하는 브랜드샵이 있다. 브랜드 샵은 주로 스페인, 이탈리아, 미국의 유명한 가구 브랜드를 독점 판매하고 있다.
파라과이 주요 가구점
순번
회사명
업종 유형
판매가구
1
ACHON
수입, 생산 및 유통
브라질, 아르헨티나 주방용 가구
2
CASA VIVA
가구 수입
가정용, 사무용 가구
3
Classic Mobles
생산 및 유통
가정용, 사무용 가구
4
Dic Mueble
생산 및 유통
국내산 재료로 가구 제작
5
Euroestilo
수입, 생산, 유통
고품격 유럽가구
6
FLORENCE
수입 및 유통
이탈리아 가구
7
Impacto S.A
생산
매트릭스 및 침대를 생산함
8
La Industria de Sofá y Somieres ABBA
가구 수입
브라질산 소파, 매트릭스
9
Mega‐Service SRL
가구판매
가정용, 사무용 가구
10
Metal MAD S.A.
생산 및 유통
가정용, 사무용 가구
11
NM Diseños
생산 및 유통
가정용 가구
12
PLAZA HOGAR
수입 및 판매
가정용, 사무용 가구
13
Quality
수입 및 유통
미국 가구
14
WILSON TOBAL
수입 및 판매
이탈리아 가구
파라과이 대형 가구점 모습
자료: Casa Viva 가구점 홈페이지, Impacto 가구점 홈페이지
수입관세 및 세금
남미공동시장(MERCOSUR)의 회원국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등의 제품은 무관세로 수입된다. 한편 MERCOSUR의 역외공통관세에 따르면 HS Code 9403(가구)의 상품에 부과되는 관세는 18%로 책정돼 있으며, 10%의 부가가치세가 부과된다.
파라과이 가구 관세율
(단위: %)
HS Code
품목명
관세
특소세
부가세
소비세
9403
가구
18
0
10
0
자료: Mercosur External Common Tariff
시사점
1999년부터 가구 사업에 전념해온 Mas Py사의 Marta Ledesma 대표는 KOTRA 아순시온 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가구는 우리 일상에서 떨어질래야 떨어질 수 없는 필수품으로, 가구 분야에서 20년의 경력으로 우리 일상에 필요한 가구를 생산하며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상업용, 가정용, 야외용 가구 등 다양한 목제가구를 직접 디자인해 공급하고 있는데 코로나19의 확산 이후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 파라과이 역시 인테리어에 관심이 급증하며 주문량이 눈에 띄게 늘었다고 한다.
최근 우연한 기회에 한국의 드라마를 보게 되어 영상 속의 가구에 눈길을 떼지 못했다는 말을 덧붙여 예쁜 디자인과 실용성이 높은 한국 가구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Marta Ledesma 대표는 파라과이 가구시장에서 값비싼 유럽 가구의 판매가 꾸준히 지속하는 것을 고려하면 한국의 고품격 가구 또한 파라과이에 진출해 성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파라과이 수도권의 빠른 도시화와 중산층 증가로 가구시장이 계속 성장함은 물론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수요가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인 가구 증가에 맞춰 1인용 조립식 가구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HS Code 9403 기준 한국에서의 수입은 아직 매우 소량이었으나 스페인, 이탈리아, 독일 등 고가의 유럽 제품들이 시장에서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볼 때 한국 가구 또한 또한 중상층을 타깃으로 한 마케팅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Mercosur External Common Tariff 자료, Penta-Transaction, FEPAMA(파라과이 목재산업 연맹), KOTRA 아순시온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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