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로 알아보는 과테말라인의 일상 생활 -

- 16년 만의 인구 총조사 결과 발표 -

□ 과테말라 인구 구조

 ㅇ 2019년 12월 발표된 2018년 인구 총조사 결과 과테말라 전체인구는 14,901,286명으로 집계되었음

   - 전국적으로는 수도인 과테말라에 가장 많은 인구가 몰려 있으며(20.23%) 알따 베라빠스, 웨웨떼낭고 지역이 그 다음 순위를 차지. 또한 전체 인구의 54%가 도시에 거주하고 있으며, 46%가 시골에 거주.

   - 성별로는 여성이 51.53%, 남성이 48.48%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구의 63%가 29세 미만인 대단히 젊은 나라라고 할 수 있음.

 ㅇ 인종별로는 라디노(메스티소) 56%, 마야 원주민 42%, 마야인을 제외한 원주민(Xinka) 1.77%으로 구분할 수 있음. 그 외 인구는 외국인 36,320명, 아프리카 후손 27,647명, 아프리카계 카리브인(Garifuna) 19,529명으로 조사됨

   - 마야 원주민은 주로 알따 베라빠스, 끼체, 웨웨떼낭고에 거주하며 Xinka인들은 할라빠, 후띠아빠, 산따 로사에 거주함. Garifuna는 과테말라와 이사발, 아프리카 후손들은 과테말라와 수치떼뻬께스에 주로 거주하고 있음.

   - 과테말라에는 스페인어 외에도 23개의 토착언어가 존재하며 4세 이상의 인구에서 마야 언어를 쓰는 인구는 4,027,481명임

2018년 과테말라 지역별 인구 통계

자료: 과테말라 국립 통계 연구소

2018년 과테말라 연령별 인구 통계

자료: 과테말라 국립 통계 연구소

 ㅇ 과테말라에서 인구의 대다수는 초등 교육을 받지만, 교육에서 소외된 인구 역시 높은 비중을 차지함(18.6%). 대학 학사 이상의 고등 교육을 받은 인구는 전체의 4.6%에 불과함.

    - 또한 7세 이상의 인구(12,528,937 명)에서 문해율은81.5%를 기록 하고 있음.

2018년 과테말라 교육 수준별 인구 통계 (4세 이상)

자료: 과테말라 국립 통계 연구소

 ㅇ 과테말라의 경제활동인구(15세 이상)는 5,020,548명으로 취업인구 4,884,838명, 실업자는 86,589명, 취업준비자 49,121명으로 구성되어 있음. 주부, 학생, 퇴직자 등 비경제활동인구는 4,908,013명으로 취업인구를 상회하고 있음

 ㅇ 7세 이상의 과테말라 인구(12,528,937명) 중 62%가 핸드폰을 보유하고 있어 전체 인구의 약 절반이 핸드폰을 이용하고 있다고 볼 수 있음. 반면, 인터넷 접속 가능 인구는29%, 컴퓨터 보유 인구는 21%에 불과해 핸드폰이 가장 유용한 통신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음.

 ㅇ 과테말라에는 3,275,931 가구가 거주 중이며 이 중 99.4%가 스토브를 사용하고 있음. 이외에 과테말라에서 많이 쓰이는 가정용품은 텔레비전(71%), 라디오(65%), 케이블TV(55%), 냉장고(48%)를 꼽을 수 있음. 과테말라는 12월에도 날씨가 매우 따뜻하기 때문에 온수 시스템 사용하지 않는 경우도 많음.

2018년 과테말라 가구별 사용 기기

자료: 과테말라 국립 통계 연구소

 ㅇ 과테말라 가구의 59%가 집 안에서 수도 시설을 사용하고 있으며, 수도 시설을 사용하고 있으나 집 밖에 설치되어 있는 경우도 15%임. 26%의 가구는 그 외의 수도 공급원을 사용하고 있는데 대다수는 저소득층, 시골에 거주 중인 원주민 인구인 경우가 많음.

2018년 과테말라 가구 별 주요 수도 공급원

자료: 과테말라 국립 통계 연구소

 ㅇ 외곽 지역의 공공 서비스에 대한 낮은 접근성은 조리를 위한 에너지 공급에서도 나타나는데 전체 가구의 54%가 장작으로 조리를 하고 있고 가스 혹은 전기를 이용하는 가구는 전체의 45% 수준임.

2018년 과테말라 가구 별 조리를 위한 에너지 공급원

자료: 과테말라 국립 통계 연구소

 ㅇ 각 가구에서 조명을 밝히기 위해 사용하는 에너지 보급은 다른 항목보다는 더 나은 수준으로 전체 가구의 88%가 국가전력망을 통해 전력을 공급받아 집을 밝히고 있음. 하지만 아직까지 양초를 사용하는 가구도 7%가 존재함. 태양열,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비율은 아직까지 낮은 수준임.

2018년 과테말라 가구 별 주요 조명 공급원

자료: 과테말라 국립 통계 연구소

□ 시사점

 ㅇ 과테말라 국립 통계 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14,901,286명은 지난 17년간 과테말라의 평균 1.8% 증가한 수치라고 함. Knoema사이트에 따르면 18년 기준 과테말라의 출산율은 2.87명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한 수치이지만 인구는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

   - 한편, 주민등록이 완료된 인구는 이번 인구총조사 결과보다 많은 수가 등록되어 있어 각기 다른 자료원 별 인구에 대한 보완 조사가 필요해 보임

 ㅇ 과테말라 소비재 마케팅 회사인 RIDE 임원에 따르면 과테말라은 빈부격차가 상당한 나라이며 인종, 거주지역에 따른 소비 성향이 다르기 때문에 소비자 프로파일에 따른 타켓 선택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함.

    - 과테말라는 대한민국과 비슷한 영토를 보유하고 있으나 인구 밀집도도 낮고 인종적으로 다양하며 그게 따라 가구 생활 습관이 다르고, 절대적인 인구수와는 관계없이 인종적 구성에 따라 소비 성향이 다를 수 있음을 인지하고 품목별 진출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임

자료원: 과테말라 국립 통계 연구소, 무역관 인터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