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불가리아 농산업 개요

□ 산업 규모

  ㅇ (생산 규모) 불가리아 농림식품부에 따르면 ’17년 불가리아 농업 생산은 4,106 백만 유로임

    - 불가리아 농업 생산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작물 재배로 '17년 기준 2,803 백만 유로로 전체 농업 생산의 68.3%를 차지했으며, 뒤를 이어 가축 사육(23.1%), 농업 서비스(5.8%), 기타(2.8%) 순임 

   

‘15~’17 불가리아 농업 총 생산  및 세부 구분별 현황

(단위: 백만 유로, %)

구분	2015년		2016년		2017년
	생산액	비중	생산액	비중	생산액	비중
작물 재배	2,586	65.4	2,615	67.7	2,803	68.3
가축 사육	1,001	25.3	914	23.6	948	23.1
농업 서비스	248	6.3	225	5.8	238	5.8
기타	118	3.0	112	2.9	117	2.8
총 농업 생산	3,953	100	3,866	100	4,106	100

주: 불가리아 농림식품부에서 발표한 가장 최신치가 17년 기준임

자료: 2018 Annual Report on the state and Development of Agriculture

 

  ㅇ (종사자 규모) ’17/’18 기간 등록된 종사자 숫자는 93,021명으로 불가리아 전체 인구(700만명/2018)의 약 1.3%를 차지

    -  최근 8년간 가장 많은 농업 종사자 수(97,266명)를 기록한 ‘14/’15년을 기점으로 불가리아 내 농업 종사자 숫자는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음

‘11~’18 불가리아 농업 종사자 추이

(단위: 명)

자료: 불가리아 농업식품부 무역관 재가공

 

□ 주요 생산품 현황

  ㅇ (곡물류) 불가리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곡물은 밀로 ‘17년 6.13백만 톤의 밀이 생산 됨. 뒤를 이어 옥수수(2.56백만 톤), 보리(0.6백만 톤) 순으로 많이 생산 됨

’17 불가리아 주요 곡물류 생산 현황

(단위: 톤)

자료: 불가리아 농업식품부 무역관 재가공

 

  ㅇ (과일류) 과일의 경우 자두가 ‘17년 기준 4.9만 톤으로 가장 많이 생산됐으며, 뒤를 이어 체리(4.8만 톤), 사과(4.5만 톤) 순임

’17 불가리아 주요 과일류 생산 현황

(단위: 톤)

자료: 불가리아 농업식품부 무역관 재가공

 

  ㅇ (채소류) 감자가 23만 톤으로 가장 많이 생산, 뒤를 이어 토마토(16만톤), 수박(11만 톤) 순으로 생산량이 많았음

    - 특히 감자의 경우 노지 생산 비율 99%로 월등히 높은 반면, 오이의 경우 약 90%가 하우스 농업을 통해서 생산되고 있음

’17 불가리아 주요 채소류 생산 현황

(단위: Ha, Ton, Kg/Ha)

주: 노지 면적 당 생산량 = 노지 생산량 ÷ 노지 면적

자료: 불가리아 농업식품부 무역관 재가공

  ㅇ (육류, 낙농품) 육류 및 낙농품의 경우 불가리아는 ‘17년 기준으로 우유 10억 리터, 육류 211,230톤, 달걀 13억개를 생산

‘16~’18 불가리아 낙농품, 육류 생산 현황

구분	2016	2017	2018(예상치)
우유(천 리터)	1,114,846	1,059,376	1,079,200
붉은 고기류(톤)	102,716	104,266	106,000
흰 고기류(톤)	109,640	106.964	109,000
달걀(천 개)	1,331,273	1,325,853	1,328,000
꿀(톤)	10,218	11,807	12,000

자료: 불가리아 농업식품부 무역관 재가공

 

□ 교역 현황

  ㅇ (교역 규모) ‘17년 불가리아의 농산품 교역 규모는 7,315 백만 유로로 최근 3년간 평균 6%대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음

    - ‘17년 수출은 4,172백만 유로로 최근 3년간 평균 4% 증가율을 보인 반면, 수입은 동 기간 3,143백만 유로로 평균 8% 증가하며 수출 증가율을 상회하고 있음

 ‘14~’17 불가리아 농산품 교역 현황

(단위: 백만 유로)

	2014	2015	2016	2017
수출(FOB)	3,695	3,731	4,128	4,172
수입(CIF)	2,468	2,708	2,843	3,143
교역 규모	6,163	6,438	6,971	7,315

자료: 2018 Annual Report on the state and Development of Agriculture

 

 ㅇ (교역 대상) EU 역내 교역 의존도가 높은 불가리아의 특성 상, 농산품 또한 역내 교역 비중이 높음. ‘17년 농산품 수출의 71.5%, 수입의 79.7%가 EU 역내국과의 거래를 통해 발생

    - (수출) EU를 제외하고는 한국을 포함한 OECD 국가(10%), 아랍권(8.9%), 발칸국가(3.2%) 순으로 수출 비중이 높았음

    - (수입) 반면, 수입의 경우는 OECD 국가(5.1%), 발칸국가(4.5%), CIS국가(1.6%) 순임

 

2017 불가리아의 권역별 농산품 교역 현황

순위	수출		수입
	권역	비중(%)	권역	비중(%)
1	European Union	71.5	European Union	79.7
2	OECD*	10.0	OECD	5.1
3	Arab Countries	8.9	Balkan Region	4.5
4	Balkan Region**	3.2	CIS	1.6
5	Others	6.4	Others	9.1

주: 1. OECD의 경우 EU 및 EFTA 가입 국가 제외

2. Balkan Region의 경우 터키, EU 회원국 제외

자료: 2018 Annual Report on the state and Development of Agriculture 무역관 재가공

 

나. 산업 특성

□ 농업 지원 정책

  ㅇ EU Common Agricultural Policy의 농업 보조금

    - EU는 농업 공동 정책인 CAP(Common Agricultural Policy)에 근거하여 EAGF(European Agricultural Guarantee Fund), EFARD(European Agricultural Fund for Rural Development) 등을 통해 불가리아를 포함한 EU 농가에 보조금을 지급

    - 농가 소득의 일부분을 보전해 주는 Single Payment Scheme, 친환경 농법을 지원하는 Direct Green Payment, 젊은 농업인을 지원하는 Young Farmer Scheme 등 다양한 보조금 지원제도가 존재

  ㅇ 불가리아 정부의 농업 보조금

    - 불가리아 정부는 산업 간 격차 해소, 중소농장 지원을 목표로 EU가 지원하지 않거나 긴급 지원이 필요한 분야에 대해 EU 가이드라인에 근거하여 농업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음

    - 농업 투자(농장 건설, 기계 구입 등) 시 법인세를 깎아주는 투자 보조, 자연재해로 인한 손실을 보존해주는 보상 보조 등이 있음

 

□ 최신 기술 동향: 스타트업의 농업 진출

  ㅇ 불가리아 수도인 소피아 소재 스타트업을 중심으로 IT, 센서, 오픈 플렛폼 기술 등을 활용하여 농업 생산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움직임이 일고 있음  

    -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Agromo(농장 모니터링 시스템), Farmhopping(디지털 마켓 플레이스), Pollenity(스마트 양봉 솔루션), Techno Farm(농업 정보 관리 시스템) 등이 있음

불가리아 주요 스마트팜 스타트업

자료: The Bulgarian Tech Ecosystem: Who is who in 10 words

 

□ 주요 이슈

  ㅇ 불가리아 아프리카 돼지 열병(African Swine Fever) 확산으로 인한 돼지 축산업 피해

    -  ‘19년 7월, Nikopol(북동부 소도시) 소재 농가에서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최초 보고 된 이후 루세(Russe) 등 주요 도시로 확산, 돼지열병에 감염된 돼지 및 인근 지역 돼지를 모두 살처분 함에 따라 공장식 농장을 운영하는 대형 축산기업에 큰 피해가 발생함

    - 10월 1일, 불가리아 농림식품부의 발표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불가리아 내 돼지의 20%(13만 마리)가 죽은 것으로 추정되며, 12억 유로 규모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음

 

  ㅇ 불가리아 내 스마트팜 보급을 위한 움직임과 장애물

    - 19년 5월 불가리아는 장관회의를 통해 스마트팜 보급 전략을 수립, 6월에는 유럽 집행위의 ‘스마트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디지털 미래 선언’에 24개 EU 회원국과 함께 참가

    - 하지만, 타 EU회원국 대비 열악한 IT 환경, 스마트팜에 대한 낮은 관심도 그리고 농촌 지역 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젊은 인력 부족 등이 스마트팜 도입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음

 

□ 현지 주요 농기업 현황

  ㅇ 농산품 생산

주: 매출 순위는 200대 농업 관련 기업 중 ‘18년 매출액 기준 순위임

자료: Agriculture in Business (2019, September)

  ㅇ 농산품 가공

주: 매출 순위는 200대 농업 관련 기업 중 ‘18년 매출액 기준 순위임

자료: Agriculture in Business (2019, September)

  ㅇ 농산품 무역

주: 매출 순위는 200대 농업 관련 기업 중 ‘18년 매출액 기준 순위임

자료: Agriculture in Business (2019, September)

 

다. 진출 전략

□ SWOT 분석

자료: 무역관 자료 종합

 

□ 유망 분야

  ㅇ 농기계 A/S 부품 수출

    - 불가리아 내 농가의 기계 이용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Megatron, Opticom, Titan Machinery 등 불가리아 대형 농기계 기업들이 농기계 서비스 센터, A/S 부품 투자를 늘리고 있음

    - 현지 내 농기계 서비스 센터가 증가함에 따라 향후 관련 A/S 부품에 대한 수입 수요 역시 같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 됨

 

‘19년 불가리아 주요 농기업 A/S부품 투자 현황

기업명	서비스 센터, A/S부품 투자 내용
Megatron	4백만 유로를 투자, 서비스 센터 신축 및 기존 서비스센터 증축
Opticom	스타라자고라 주에 600sqm 규모의 서비스 센터 건립 예정
Titan Machinery	농기계 부품 판매소를 슈멘(Shumen)과 비딘(Vidin)에 신규 개업

자료: 무역관 자료 종합

 

  ㅇ 한국-불가리아 간 스마트팜 기술 협력

    -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은 영세 규모의 농장에 적합한 형태로 발전함에 따라 불가리아와 같이 소규모 농장 위주의 유사 여건 국가로 수출 확대가 유리한 편임

    - 최근 불가리아 내 스마트팜 도입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음. 따라서, 국내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하여 현지 파트너와의 기술 협력, 공동 R&D 등을 통한 시장 진출 가능성이 존재

 

자료: 2018 Annual Report on the state and Development of Agriculture, 불가리아 농림식품부, The Bulgarian Tech Ecosystem: Who is who in 10 words, Agriculture in Business (2019, September),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