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롬비아 철강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미∙중 무역전쟁과 환율 상승 -

- 중국산 철강 산업에 맞설 가격경쟁력 및 수출전략 필요 -

 

 

 

 □ 상품명 및 HS Code

                                                                                  

  ㅇ 상품명: 철강 

 

ㅇ HS Code

  - 72 (7208, 7209, 7210, 7211, 7212, 7225, 7228 등)

 

□ 시장규모

 

ㅇ 콜롬비아는 1938년부터 국내 철강산업 운영

  - 현재 콜롬비아는 6개의 제철소와 10개의 압연 설비를 갖추고 있음.

  - 압연강 중 와이어, 레일, 철사 등의 롱스틸(Long Steel)은 100% 자체 생산 가능하며, Acerías Paz del Río, Gerdau-Diaco, Sidenal, Si-doc 그리고 Ternium 5개 철강회사에서 이루어짐.

 

ㅇ 콜롬비아 철강산업 수출입 규모(총 거래량) 지속적 증가

 

콜롬비아 철강(HS Code: 72) 최근 3년간 수출입 규모 및 성장률

(단위: 백만 달러, %)

2016	2017	2018	2017/18 성장률
1,641.9	1,793.6	2,456.5	37.0

자료: GTA

 □ 시장동향

 

ㅇ 2018년 콜롬비아 철강산업 무역수지 악화

  - 미국의 무역확장법 제232조에 의거한 관세 부과조치와 이에 따른 다른 국가들의 대응으로 콜롬비아 철강산업도 영향을 받음.

  - 수출 규모에 비해 수입 규모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콜롬비아 철강산업 무역수지 악화

  - 주로 비 FTA 국가들로부터의 수입이 대폭적으로 증가함.

 

ㅇ 2018년에 감소했던 콜롬비아 철강 생산량이 2019년 들어 회복세를 보임.

  - 2018년 콜롬비아 롱스틸(Long Steel) 생산은 약 125만 톤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

    - 그러나 2019년 4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유의미한 성장률을 보이면서 회복세

 

2018/19 1~4월 콜롬비아 철강 생산량 및 성장률

(단위: 천 톤, %)

철강 종류	2018년 1~4월	2019년 1~4월	성장률
압연강 - 롱스틸(Long Steel)	401.0	430.8	7%
조강(Crude Steel)	367.1	428.9	17%

자료: CPA, DIAN

 

□ 수입현황

 

ㅇ 2018년까지 콜롬비아 철강 수입규모는 계속해서 증가

  - 2018년 239만 톤의 철강을 수입, 이는 전년 대비 10.3% 증가한 수치

  - 2018년 콜롬비아 철강 수입액은 18억 57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9% 증가

  - 2018년 롱스틸 수입규모는 전년 대비 21% 상승

 

콜롬비아 HS CODE 72 기준 최근 3년간 수입액 현황

(단위: 백만 달러)

자료: GTA

 

2017/18 콜롬비아 롱스틸(Long Steel) 수입 규모 현황

(단위: 천 톤, %)

2017	2018	변화율
784.6	951.6	21%

자료: ANDI

 

ㅇ 콜롬비아 HS CODE 72 기준 주요 수입국가는 중국

  - 2018년 기준 대중국 철강 수입액 4억 6,560만 달러, 전체 시장점유율 25.8%로 전체 1위

     - 브라질과 멕시코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

    - 미국의 관세 2배 부과 조치로 인해, 중남미 시장으로 눈길을 돌린 터키의 수출액이 2018년 기준 50% 이상 상승

     - 한국은 2018년 6,820만 달러의 철강을 수출하며 전체 순위에서 6위를 차지

 

콜롬비아 HS Code 72 기준 수입 상위 10개 국가

(단위: 백만 달러)

자료: GTA

 

 □ 對 한국 수입규모 및 동향

 

ㅇ 2018년 기준 콜롬비아의 대한국 철강 수입은 전년 대비 10.9% 증가한 6,820만 달러를 기록

  - 콜롬비아의 대한국 철강 수입동향은 2017년 전년 대비 감소 추세에 있었으나 2018년부터 다시 회복세로 전환

    - 평판압연제품이 대한국 철강 수입액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그 중 HS Code 7211 제품은 해당 수입액 중 한국 제품이 45.8%를 차지하여 전체 1위

    - 평판압연제품 중 HS Code 7210 제품은 최근 몇 년간 소폭 하락세

 

콜롬비아 대한국 철강 수입동향

(단위: 백만 달러, %)

자료: GTA

 

□ 주요 경쟁사별 시장 점유율

 

  ㅇ Ternium Colombia S.A.S사가 철강 산업에서 가장 우위를 보임.

    - 뒤이어 G Y J Ferreterias S.A와 Acesco S.A.S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

    - Ternium사는 Palmar de Varela에 새로운 공장을 건설 중, 이로 인해 Ternium사의 철강 생산능력이 250% 증가될 예정. 이들의 목표는 수입품을 자국재로 대체시키는 것.

 

콜롬비아 2018년 철강제품 수입액 기준 점유율 상위 10개 기업

(단위: %)

자료: SICEX

 

□ 유통구조

 

자료: CAMACOL

 

□ 관세율, 인증절차 및 제도

  

HS CODE*	기본관세율 (%)	한-콜 FTA 적용 관세율(%)
7219.90	0	0
7223.00	0	0
7225.50	0	2 (MNF관세율 적용 품목. 2020년부터 0% 적용)

*주: 철강 hs code에 해당되는 제품의 종류가 많음으로 올해 상반기 기준 수입액이 증가한 3품목을 대표로 선정해 관세율을 조사함.

자료원: Arancel legis

 

□ 인터뷰

 

ㅇ 중남미 철강협회(ALACERO: la Asociación Latinoamericana del Acero) 대표 Franciso Leal에 따르면, 미중 무역전쟁으로 인해 세계 철강시장의 불확실성이 증가하였고 콜롬비아 철강산업 또한 그 여파를 받고 있다고 말함. 또한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둔화됨에 따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중국은 중남미 시장에 철강 수출 확대를 시도하고 있고, 이로 인해 콜롬비아에서 중국제 철강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

 

ㅇ 콜롬비아 경제인연합(ANDI: La Asociación Nacional de Empresarios de Colombia)의 철강협회 임원 María Juliana Ospina는 무역전쟁 등의 국제 변동성이 콜롬비아 철강산업에 영향을 끼쳤지만, 콜롬비아 정부의 적절한 대응조치로 인해 2019년 상반기 수입액이 감소하였고, 국내 롱스틸(Long Steel) 생산업체가 수입품과 경쟁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되었다고 밝힘. 다만 최근 환율 상승은 국내 철강산업에 또 다른 부정적 영향을 야기하기 때문에, 이 또한 고려해야 한다고 언급.

 

□ 시사점 및 전망

 

ㅇ 중국제 철강의 시장점유율이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예상

  - 2019년 상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전체 수입규모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대중국 수입액은 3% 증가

  - 중국에 뒤이어 주요 수입국인 브라질, 멕시코,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약 30% 감소

  - 대한국 수입액도 감소했으나 약 1.8% 감소한 수준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수입액 변화 미비

ㅇ 환율 상승은 콜롬비아 철강산업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

  - 콜롬비아는 철강 생산을 위한 원자재를 거의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환율 상승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은 콜롬비아 철강제품의 수익성 및 경쟁력을 떨어뜨림.

  - 콜롬비아 정부는 건설산업 활성화를 통해 국내 철강 수요를 촉진하기를 희망

  - 콜롬비아로 철강 수출 시 중국 제품과 가격경쟁에서 유연하게 대처하는 자세가 필요

 

 

 

자료: 콜롬비아 국세청(DIAN), Arancel.legis, 콜롬비아 경제인연합(ADNI), 세계 철강협회(World Steel Association), 중남미 철강협회(Alacero), 각종 언론사(El Tiempo, La Republica, Portapolio), GTA, SICEX, KOTRA 보고타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