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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시 주목 받는 곤충 비즈니스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하마다유지
  • 2019-09-18
  • 출처 : KOTRA

-곤충사료 시장, '1813백만 엔으로 작년 동기비 62.5%로 급격히 성장-

-수산양식 사료 어분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대체재로서 곤충사료를 주목-



□ 조용히 뜨고 있는 곤충 비즈니스


  ㅇ 2013년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세계적인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곤충의 식용 이용 및 가축의 사료로써의 활용을 제창

  ㅇ 최근 일본에서도 온난화 대책과 식량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서 곤충식()에 대한 연구를 진행 중.

  ㅇ 최근 미디어를 통해서 곤충식품이 소개되기 시작하고 있으며, 곤충식을 판매하는 전문회사 및 웹사이트, 곤충 소믈리에, 곤충 사료시장 등 곤충 비즈니스가 확장되고 있음.

곤충식 전문회사 TAKEO의 판매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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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TAKEO TOKYO


곤충사료시장 동향


  ㅇ 곤충사료시장 급격하게 성장중

    - 곤충사료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13백만 엔으로 작년 동기비 62.5%로 급격하게 성장.

    - 2020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3년까지 10억만 엔 이상으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곤충사료 시장규모추이(예측치), 단위: 백만 엔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2022

2023

0

8

13

23

323

472

691

1,025

-

-

+62.5%

+76.9%

+1,304%

+46.1%

+46.4%

+48.3%

주: 연도(4월~다음 해 3월말)기준, 제조사 출하액 기준

자료: 야노경제연구소 ‘양식비즈니스의 시장실태와 장래전망’

 

  ㅇ 수산양식 사료로 곤충사료의 수요 증가

    - 수산물 양식업은 생선을 갈아 만든 가루인 어분(魚粉)을 사료로 사용하고 있었으나 일본 내 어분 자원 고갈로 2017년 이후부터 많은 부분을 수입에 의존해왔음.

    - 최근 세계 60%의 양식 어패류를 생산하는 중국이 본격적으로 어분을 수입하기 시작하면서 가격이 급상승한 상황임.

    - 물고기의 성장 촉진을 위해 동물성 단백질의 함유량이 높은 대체 어분을 만들기 위해서 현재 곤충을 사료로 한 실증 실험이 이어지고 있으며 조금씩 유통되기 시작.

어분의 수입량과 가격 추이

 

수입량(t)

전년대비(%)

수입가격(엔/톤)

전년대비(%)

2014년도

274,364

149.6

167,063

109.7

2015년도

199,819

72.8

187,331

112.1

2016년도

151,039

75.6

150,719

80.5

2017년도

174,576

115.6

150,592

99.9

2018년도

200,229

114.7

159,764

106.1

자료: 재무성 무역통계, 농축산업진흥기구 홈페이지

 

  ㅇ 곤충사료 생산 플랜트 가동 등 생산 본격화

    - 2016년까지는 실증실험시험 판매가 중심이었던 곤충사료 시장은 2017년부터 분야의 선두기업인 Ainan Liberacio가 본격적으로 판매를 개시하였으며 2018년부터는 상업생산을 확대시켜 시장이 활성화되기 시작함.

    - 곤충산업 원년이라 불리는 2019년에는 Muska가 본격적인 사업화를 위해 하루에 100~200톤 생산 가능한 대규모 생산플랜트를 건설 시도.

    - 2020년도부터 2023년도에 걸쳐서 사료 제조사 공급용으로 개발이 진행되며 생산 체제가 확립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면서 법, 규제, 보조금제도가 정비되며 생산규모의 확대와 함께 시장규모도 확대될 것으로 보임.

 

주요 생산기업

 

  ㅇ inan Liberacio(http://ai-lib.com/)

    - 에히메대에서 시작된 스타트업 기업으로 2012년에 설립.(자본금 7백만엔)

    - 2009년부터 곤충을 수산양식용 사료 및 사료첨가물에 응용하는 실증 실험을 실시해 옴. 집파리의 애벌레를 원료로 한 곤충 사료를 개발하며 현재 신동아교역(유통사)를 통해 판매하고 있음.

 

  ㅇ MUSKA(https://musca.info/)

    - 도쿄 소재의 기업(자본금 4501만엔)으로 집파리의 애벌레를 원재료로 한 사료를 개발함.

    - 2019년부터 자사 공장을 통해서 생산한 샘플을 공급하기 시작했으며 겨울에 대규모 생산플랜트를 건설할 예정임. 20189월에 종합상사인 Marubeni, 20194월에 Itochu상사와 전략적 파트너십 제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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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inan Liberacio, Musca 홈페이지


 

규제규격

  ㅇ 곤충사료곤충식품에 관해서 2019 10월 현재 특별한 규제는 없음

  ㅇ 단, 사료사료첨가물의 제조수입판매업자는 사료의 안전성 확보 품질의 개선에 관한 법률 제한을 받아, 농림수산성에 미리 신고, 등록해야 .

 

바이어 인터뷰: 식품 및 사료 첨가물 제조·유통사 H Y과장

 

Q1. 곤충사료시장에 대해서 일본시장 분위기는?

당사는 화장/의약품 원료, 식품/사료첨가물 등을 유통하는 기업이며 한국에서도 수입하는 실적이 많음. 곤충사료(원료 포함) 자체는 아직 시작단계로 일본에도 스타트업 기업이 몇 개사 있는 정도임. 일본에서도 일부 지역은 메뚜기를 조림해서 먹는 문화가 있긴 하지만 아직 곤충식품, 사료에 대한 소비자/업체들의 인식은 낮음.

 

Q2. 이번에 KOTRA오사카에서 한국 제조사를 소개 드려서 좋은 반응을 보여주셨는데 어떤 비전을 갖고 있는지

이미 한국에서도 어업용 사료용으로 연구 및 좋은 결과가 나와 있다는 점, 판매실적이 풍부하다는 점에 관심을 가졌음. 어분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서 가격변동이 심한 편임. 사료 값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안정적인 이익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대체 원료가 필요한 상황임.

그런데 곤충 사료는 아직 가격이 비싸고 양식업체가 수산물 양식용 사료를 바꿀 때, 물고기 성장 상황 등 2~3년 동안 경과를 확인하고 사용을 결정하는 게 일반적이라 바로 비즈니스가 될 거라는 생각은 없음. 한국 공급사가 이런 점을 이해해줬으면 함. 그래도 장래성이 있는 아이템이니 계속해서 관심을 가지고 시장 개척할 생각임.

 

□시사점

 

  ㅇ 일본, 곤충사료 시장의 성장 움직임

    - 인구 증가, 중국의 어분 수입 증가에 따라, 2025년부터 2030년 사이에 어분을 비롯한 단백질분(주로 고기, 생선에서 섭취)의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 곤충사료 시장도 식품 시장과 마찬가지로 벌레를 원료로 한다는데에 대한 거부감으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현재 곤충 사료 실용화를 위한 본격적인 실증 실험이 계속 되고 있으며 소규모로 유통되기 시작하고 있음.

    - 곤충을 재료로 한 일본산 어분은 수입 어분보다 2배 정도 비싼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으나 수산 양식 사료 원료만 아니라 애완 동물 사료나 가축용 사료까지 활용된다면 가격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장래적으로는 새로운 단백질 자원으로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음.

  ㅇ 자원이 적은 일본에 있어서 곤충산업은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으로 예상됨. 한국기업도 신시장 개척을 위해 지금부터 조금씩 준비를 할 것이 중요함.



 

자료 : 야노경제연구서양식비즈니스의 시장실태와 장래전망’, 농림수산성 통계, 수산청 수산백서’, 재무성 무역통계, 농축산업진흥기구 홈페이지, 기업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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