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에너지 - 니켈 및 코발트

니켈과 코발트가 쿠바 최대의 자원이며, 쿠바는 세계 6위의 니켈 생산국이다. 쿠바 내 외국인 투자 중 대규모 투자는 니켈 채굴에 집중돼 있으며, 니켈은 쿠바의 제1위 수출품목이다. 2008년 기준 니켈확인 매장량은 560만 톤(세계 3위), 추정 매장량은 2,300만 톤(세계 2위)이며 코발트 확인 매장량은 100만 톤(세계 3위), 추정 매장량은 180만 톤(세계 3위)이다.

2004년 말 중국 Minmetals와 니켈/철 합금강(Ferroniquel) 합작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구소련 체제 붕괴로 건설이 중단된 라스 까마리오까스(Las Camariocas) 제련소를 다시 건설하는 것으로, 총 투자액은 5억 달러 규모이다. 25년간 연간 2만 2,500톤의 니켈/철 합금강 생산을 계획하고 있으며, 쿠바 지분 51%, 중국 지분 49%이다.

쿠바 중부 까마구에이(Camagüey)지역의 San Felipe 니켈광산 개발을 위해 중국과의 합작투자를 검토 중이다. 개발 시 연간 5만 톤의 니켈 채굴이 예상된다. 소요액은 13억 달러이며, 중국측의 금융지원이 필요하다. 캐나다 Sherritt International과 쿠바 Cubaniquel은 기존 합작투자법인 Pedro Soto Alba Moa Niquel S.A.에 각각 50%씩 총 4억5,000만 달러를 신규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신규 투자 완료 시 니켈 및 코발트 연간 생산량은 4만 9,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쿠바의 최근 연간 니켈생산량은 2015년 기준 5천 Mt 정도이다. 한때 총수출액의 60%까지 차지할 정도로 중요한 산업이었으나 2009년 이후 국제 니켈가격의 하락으로 인해 수출액이 급감했으며, 2015년 기준 총 수출액의 16.4%를 차지했다(2016년 이후는 미발표).

쿠바의 연도별 니켈 생산 추이

 (단위: Mt)

자료원: 쿠바 통계청 2017 발표자료(2018년 6월 기준 입수 가능 최신 자료)

쿠바는 1994년 12월 21일 신광산법을 제정해, 광산업 외국인 투자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광산과 광물자원의 소유는 국가가 보유하며, 광물탐사권의 시효는 3년이고 기간 만료 시 2년간 갱신 가능하다.광물채취권이나 제련 등을 통한 생산권은 20년간 유효하며, 상황에 따라 20년간 연장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