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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의 2021년 1분기 주요 수출입 동향
  • 경제·무역
  • 쿠바
  • 아바나무역관 허철호
  • 2021-06-16
  • 출처 : KOTRA

- 쿠바의 2021년 1분기 주요 수출입 동향 -

- 금년 6% 경제성장 목표에도 불구 수출입 감소세 지속 전망 -

 

 

 

쿠바의 2021년 1분기 수출입 개요

 

2020년 12월 쿠바 부총리 겸 경제 기획부 장관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즈는 2020년 경제 평가 및 2021년 경제 계획 세미나에서 2020년 쿠바 경제 성장률이 -11%를 기록하였으나 2021년에는 약 7% 내외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 1분기 쿠바 전체 수출금액은 2020년 4분기와 동일하게 약 5%의 감소세를 기록하였으며, 쿠바 전체 수입금액 역시 2020년 4분기 대비 36%(24만5,000달러)가 감소한 것으로 보고됐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대쿠바 국경봉쇄 및 금융제재로 인한 쿠바의 외화부족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 상황까지 장기화 됨에 따라 관광산업을 통한 외화 수급이 어려움을 겪으면서 쿠바의 수출입 규모 또한 총체적으로 타격을 받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쿠바의 2021년 1분기 주요 수출입 동향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쿠바의 20204분기 및 20211분기 수출입 규모 비교

(단위: 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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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www.trademap.org

 

2021년 1분기 수출입 구체 현황

 

2021년 1분기 기준, 쿠바의 주요 수출국은 캐나다, 스페인, 독일, 포르투갈, 스위스 순으로 집게되었으며, 이들 5개국이 전체 수출액의 약 86%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된다. 특히 캐나다에 대한 수출이 2020년 4분기 대비 약 16%(1,8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프랑스에 대한 수출이 약 27%(2백만 달러) 감소하며 최대 감소치를 기록하였다.
 

쿠바의 주요 수출국 및 수출규모(20204분기/2021년 1분기 비교)

(단위: 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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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www.trademap.org

 
한편, 2021년 1분기 쿠바의 주요 수입국은 스페인, 미국, 프랑스, 캐나다, 브라질 순으로 이뤄졌으며, 이들 5개국으로부터의 수입이 전체 수입액의 약 80%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된다. 이 중 대미 수입의 경우 2020년 4분기 대비 그 규모가 약 71%(2,900만 달러) 증가한 반면, 브라질의 경우 수입액이 동기대비 38%(1,700만 달러) 감소한 점이 주목된다.

 

쿠바의 주요 수입국 및 수입규모(20204분기/2021년 1분기 비교)

(단위: 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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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www.trademap.org

 
2021년 1분기 주요 수출입 품목

 

2021년 1분기 쿠바의 주요 수출 품목은 담배, 주류, 설탕이었으며 이들 품목이 전체 수출량의 약 25%(6,300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되었다. 그 외 주요 수출 품목으로는 생선 및 갑각류 등 해산물(약 4,500만 달러), 구리 및 구리 제조품(약 3,500만 달러), 우유 및 꿀 등 유제품(약 3,000만 달러) 순서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쿠바의 주요 수출 품목

(단위: 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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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www.trademap.org

 

반면, 쿠바가 2021년 1분기에 수입한 주요 품목은 고기류, 기계류 및 부속품, 곡식류, 가전제품 및 부속품 순서였으며, 이들 품목이 전체 수입량의 약 38%(1억 6500만 달러)인 것으로 집계된다. 그 외 주요 수입 품목으로는 플라스틱 제조품(약 1,100만 달러), 산업 폐기물(약 1,100만 달러) 등인 것으로 파악되었다.

 

쿠바의 주요 수입 품목

(단위: 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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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www.trademap.org

 

경제 기획부 장관의 금년도 계획 및 전망

 

2021년 5월 20일쿠바 경제 기획부 장관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즈는 2021년 하반기부터 쿠바 관광산업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며 금년도 주요 육성사업 중 하나인 온라인 상품 판매 서비스가 점차 확대되어 성공적으로 안착할 경우, 해외 결제 등의 확대로 인해 쿠바의 외환 수입이 약 19%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발표하였다.

 

이와 더불어, 최근 악화된 외화부족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금년도 수입규모를 지속적으로 축소하는 반면, 자체 식량 생산력을 확대하고 사회주의 국영기업의 활동영역 및 효율을 강화하여 2021년 4분기까지 6%의 경제 성장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밝헜다.

 

하지만 쿠바는 여전히 관광수입, 해외동포 해외송금 및 의료서비스 수출 등을 통한 외화 수입에 크게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바, 금년 5월 미국이 쿠바를 대테러 비협력국으로 재지정함에 따라 미국의 대쿠바 금융 봉쇄가 일정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쿠바 경제 기획부 장관이 위와 같이 발표한 6% 대의 경제성장 목표 달성까지에는 많은 난관이 예상된다.

 

특히, 금년 하반기 팬데믹 상황이 극적으로 호전되어 쿠바의 주요 외화 수입원인 관광산업이 정상화되지 않는 이상 쿠바의 외환 부족 상황에 따른 수입 감소 현상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 우리 기업의 대쿠바 진출 전략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

 

 

 

자료: 트레이드맵(trademap.org), 국내외 주요 언론 및 KOTRA 아바나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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