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물/에너지 - 석유·가스·에너지업

1) 원유 및 천연가스

이집트의 원유 생산량은 하루 평균 65만 배럴 내외로 생산량이 점차 감소추세에 있다. 이집트의 원유 매장량 또한 2011년에 44억 배럴(bbl)이었으나 이후 수 년 동안 약 38억 배럴(bbl)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이집트의 원유 정제생산능력은 미미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정제제품 수입량은 2011년 8만 3천/d에서 2016년 37만/d로 증가하였다.  

이집트의 원유 생산량

(단위: 1,000b/d)

	2015e	2016e	2017f	2018f	2019f	2020f	2021f
생산량	687.2	656.8	629.7	639.2	648.9	651.9	648.1

주: e, f는 예상치

자료원: BMI

이집트 주요 원유 생산지 

주: 파란부분은 주요 원유 생산지
자료원: Ministry of Petroleum and Metallurgical Wealth

오일 분야는 정부기업인 이집트 파운드C가 독자적 또는 메이저 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생산 및 유통을 지배하고 있으며 채굴권을 관리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이집트 파운드C는 이집트 원유 생산의 21%를 담당하고 있다. 이집트는 원유 생산 증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BMI에서는 10년간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원유 수입은 필수불가결한 상황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천연가스와 관련, BMI에 따르면 이집트의 2016년 천연가스 생산량은 42.1bcm(추정치)로, 2015 년 44.3보다 감소했으며 2017년부터 현재까지 48.1에서 57.1(전망치)로 증가해 왔다. 이집트는 2015년 8월 30일 이탈리아 ENI사의 협조하에 지중해 해역에서 대규모 천연가스전(Zohr)을 발견해 개발하고 있다. 이집트 지중해 해안에서 190km 떨어진 조흐르 광구 해저 1,500m 지점에 30조 입방피트가 매장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해당 가전이 순조롭게 개발될 경우 이집트는 천연가스 생산량 감소 문제가 극복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집트의 천연가스 생산 및 소비량

(단위: bcm)

	2015	2016e	2017f	2018f	2019f	2020f	2021f
생산량	44.3	42.1	48.1	57.1	62.7	64.5	66.5
소비량	47.8	51.3	56.4	60.4	64.0	65.9	67.2

주: f는 예상치

자료원: BMI

 이집트 주요 천연가스 생산지

주: 녹색부분 = 천연가스 원유지
자료원: Ministry of Petroleum and Metallurgical Wealth

2) 전력 생산

2014년 기준으로 이집트의 발전설비 용량은 31,973MW이며 연간 발전량은 168Twh이다. 발전원의 대부분은 화력(설비기준 89.2%, 발전기준 91.2%)으로 구성돼 있으며, 수력 및 신재생은 10% 수준이다.  

발전원별 설비용량 및 발전량(2014)

구분	화력			수력	신재생	합계
	가스	스팀	복합
설비용량(MW)	3,415 (10.7%)	13,783 (43.1%)	11,330 (35.4%)	2,600 (8.8%)	645 (2.0%)	31,973 (100%)
발전량 (Gwh)	153,252 (91.2%)			13,252 (7.9%)	1,446 (0.9%)	168,050 (100%)

주: 2018년 7월 기준 입수 가능 최신 자료

자료원: EEHC

2014년 기준으로 전력수요는 142Twh이며, 수요는 연평균 6.2%씩 지속적으로 증가 중이며, 이집트 정부는 전력수요 충당을 위해 2022년까지 발전 설비용량을 54GW 신규로 확충 예정이다. 가스발전에 대한 편중 축소를 위해 석탄발전소 건설화 풍력, 태양광 등 발전원 다변화 정책을 추진중이다.

용도별 전력 소비량(2014)

구분	주택용	산업용	상업용	기타	합계
소비량 (Gwh)	61,962 (43.3%)	37,320 (26.1%)	17,392 (12.2%)	26,261 (18.4%)	142,935 (100%)

주: 2018년 7월 기준 입수 가능 최신 자료

자료원: EEHC

   

이집트 전력 수요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불안정한 전력 공급 시스템으로 인해 이집트 도심지역은 정전이 빈번하며,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여름철에는 하루에도 정전이 몇 번씩 발생했고 특히 2014년 9월에는 사상 초유의 국가 정전 사태를 겪으면서 전력 위기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게 됐다. 그러나 엘시시 정부에서 전력확충에 노력한 결과 2018년을 기준으로 과거와 같은 정전사태는 발생하지 않고 있다.    

2011년 시민혁명, 2013년 무르시 전 대통령 축출 이후 이집트의 전력 생산 시장은 역동적인 시기를 겪었고, 빈번한 정전 사태로 인해 엘시시 정부는 전력 생산 부문에 집중 투자할 것을 발표했다. 엘시시 정부는 국가 전반적인 인프라 개발 및 생산 시설 증대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이에 따른 인프라, 연료 생산 시설의 해외 투자 유치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