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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투자청(BOI) 코리안데스크 인터뷰
  • 현장·인터뷰
  • 스리랑카
  • 콜롬보무역관 DavidHeonHee PARK
  • 2018-12-26
  • 출처 : KOTRA

  - 스리랑카는 IT소프트웨어, IT서비스, 물류서비스, 하이앤드의류제조 분야 투자가 유망

  - 외국인투자자의 효율적인 투자지원을 위해 PM제도와 ‘One Stop Shop’ 운영

  - 24시간 보안과 모든 설비기반을 갖춘 BOI Zone에서 서남아 현지진출을 고려해볼만함

 


인터뷰 개요

 

 ㅇ 일시: 2018. 11. 27(화) 10시

 ㅇ 장소: 스리랑카 투자청 사무실

 ㅇ 대상 : 코리안데스크 담당자 Mr. Casseer

  

인터뷰 추진배경

 

 ㅇ 스리랑카 투자청(BOI: Board of Investment)은 한국 투자유치를 전담하는 Korean Desk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들의 현지 투자에 대해 많은 관심과 더불어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음


 ㅇ 이와 관련하여, 우리 기업들에 대한 스리랑카 투자 잠재력과 외국인투자자에게 제공되는 인센티브 등을 정리하기 위해 스리랑카 투자청 코리안데스크와 현장 인터뷰 실시

 

주요 인터뷰 내용

 

Q1. 스리랑카 투자청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신다면?

A1. 스리랑카 투자청은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편리성과 접근성, 그리고 정보제공을 위해 정부에서 설립한 투자 전담기관으로서, 1978년 콜롬보경제위원회 (Greater Colombo Economic Commission)으로 시작하여 콜롬보 지역의 개발권한을 부여받았으며, 1992년 이후부터는 국가전체를 대상으로 개발업무를 수행하는 현재의 투자유치청(BOI: Board of Investment)으로 조직이 확대되었음.  그동안 약 40여년에 걸쳐 1,700여개가 넘는 기업들을 지원하면서 스리랑카 경제발전과 성장에 기여했음

 

Q2. 투자청을 통할 경우 최소투자요건은 어떻게 되는지? 

A2.  최소 투자액은 약 25만 달러이지만, 그 미만의 투자액이라고 하더라도 투자분야와 스리랑카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인 영향력 등도 같이 고려하고 있음.  다만, 거래(trading) 행위가 수반되는 비즈니스를 계획하신다면 최소 1백만 달러 이상이 필요

 

Q3. 투자유치청에서 제공하는 주요 인센티브는?

 A3. 스리랑카에 공장을 설립해서 운영하려면 기계들이 필요할텐데, 이에 대한 수입 면세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법인세 면세혜택을 받지 않는 투자기업으로서 감가상각대상 자산에 대한 투자가 300만 달러를 초과하게 되면 동 금액에 대해 10년간 법인소득세가 공제될 수 있음.  특정 업종에 대해서는 비즈니스의 성격(nature)을 평가하여 법인세 면제 혜택(corporate tax holidays)을 받을 수 있는데, 이러한 혜택은 사업분야 및 투자금액에 따라 5년에서 10년간 향유할 수 있음

 

Q4. 한국 투자가들에게 기회가 될 수 있는 분야는?

A4. IT, 부가가치가 높은 의류제조, 물류서비스 등이 있을 수 있음

 

Q5. IT분야에 대해 설명을 해주신다면?

A5. 우선, IT분야는 스리랑카가 나름 국제시장에서 포지셔닝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으로서, 최근 5년간 약 150%의 성장세를 보였는데, 앞으로도 이러한 추세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임.  현재 동 분야에 종사하는 근로자가 약 8만 5천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매년 20%의 성장율을 보이고 있음.  동 분야는 2022년까지 50억 달러의 매출과 20만개의 직접적인 고용창출, 그리고 1,000개의 창업을 달성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있음.  참고로, 2017년 A T Kearney에서 재무매력도, 노동숙련도, 비즈니스환경 등 3가지 기준을 고려하여 평가하는 국제서비스지역지수(GSLI: Global Service Location Index) 조사에서 55개 국가들 중에서 11위를 차지했음.  동 조사결과에 따르면, 2016년 네트워크준비도(NRI: Networked Readiness Index)는 139개국 중에서 63위로서, 인도 91위, 필리핀 77위, 베트남 72위에 비해서도 높은 편이고, e-정보, e-컨설팅, e-결정의 3가지를 기준으로 평가되는 정부포털의 e-참여도 지수에서는 193개국 중에서 50번째를 차지하고 있음.  인도와 비교한다면, 상대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하고, 영어 인력이 풍부하며, 직원 이직율이 낮은 편임 (인도평균 30-35%, 스리랑카평균 20%미만)

 

Q6. IT분야는 광범위한테 그중에서도 한국기업들에게 추천할 영역이 있다면?

A6. IT소프트웨어와 IT서비스를 추천해 볼 수 있음.  IT 소프트웨어란 어플리케이션 개발과  유지관리, 데이터베이스 개발 서비스, 웹페이지 디자인과 개발, 웹호스팅, 가상 혹은 무선은행, 원격학습, 소프트웨어검사,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등임.  아울러, IT 서비스로는 금융 및 전문 서비스, 무역 및 공급체인 관리 서비스, 콜센터 서비스, IT트레이닝 설비, 컨설팅, 데이터관리, 재무 및 회계, 보험서비스, 시장조사 및 법률서비스 등임

 

 Q7. 부가가치 의류에 대해서 말씀해 주신다면?

 A7. 부가가치 의류란 하이엔드 의류를 의미하는데, 스포츠웨어, 언더웨어 등이 해당됨.  이런 의류제품들의 경우에는 매우 숙련된 노동력을 필요로 하며, 특히 스리랑카는 강제노동과 아동노동 이슈가 없는 윤리적 제조지역으로 세계적인 인지도가 높음.  세계적인 스포츠웨어 브랜드 업체들이 스리랑카에서 제조를 하고 연구개발 시설들도 스리랑카과 연계되어 있음.  이러한 점은 한국 기업들이 고려해볼 필요가 있는데, 연구개발이 최근 스리랑카 의류 분야에서 주요 트랜드로서, 전통적인 방식에서 스마트 기술방식으로 전환되고 있음.  EU국가에 대한 수출이 많은 편인데, 최근 중국 이외에도 FTA가 체결된 싱가포르로도 수출이 증가하고 있음.  중국과도 FTA 협의가 계속되고 있는데, 이러한 시장 확대 추세를 고려한다면, 한국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어 보임.

 

Q8. 물류서비스를 추천하신 이유는?

A8. 스리랑카는 인도양 관문에 위치해 있어 오래전부터 지정학적인 이점이 많이 활용되었고, 인도양에 있어서는 무역 허브로서 잘 알려져 있고 현재 많은 물량들이 스리랑카를 통해 세계로 이동하고 있음.  이러한 전략적인 이점을 스마트하게 활용하기 위한 노력들이 최근들어 경주되고 있는데, 물류서비스는 아직 미개척 영역으로서 한국기업들에게 충분히 기회가 될 수 있음

 

Q9. 현지 투자를 하게 되면 BOI로부터 어떤 보호를 받게 되는지?

A9. 투자유치청과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계약에 포함된 모든 조항들은 스리랑카 헌법에 의해 정해진 기간 동안 보장된다고 보면 됨.  스리랑카 정부는 한번 체결된 계약을 변경하거나 취소할 권한이 없는데, 이러한 점은 투자 안전성과 직결되어 외국인 투자가로서는 투자유치청을 통하는게 여러모로 효과적임.  참고로, 한국은 1986년 6월 20일 스리랑카와 이중과세금지협정을 체결했다는 점에서 정부 투자유치청을 통할 경우에는 여러가지로 이점이 있을 수 있음

 

Q10. BOI에서 관리하는 BOI Zone이란 무엇인지?

A10. 투자유치청의 BOI Zone은 수출가공지역(Export Processing Zones)으로서, 수출을 목적으로 하는 외국인투자 제조기업들을 위해 설립된 지역으로 보면 됨.  투자유치청을 통해서 투자를 하는 왹구인투자가들은 BOI Zone 입주를 신청할 수 있으며, BOI Zone에서는 24시간 보안이 유지되면서 전기 등 유틸리티 서비스 이용에 필요한 모든 승인을 BOI에서 담당함

 

Q11. BOI Zone 사용 관련한 비용은?

A11. 기본적으로 임차료는 1번에 모두 지불하거나(one time payment) 연간 단위로 나누어서 지불(annual payment)할 수 있는데, 지역에 따라 일괄지불은 10,000 달러에서 60,000 달러 사이이고, 연간 분할지불은 3,800 달러에서 4,660 달러 사이임

 

Q12. BOI Zone 계약이 해지되기도 하는지?

A12. 매년마다 투자기업 실적에 대한 감사를 하는데, 실적이 지속 감소할 경우에는 운영개선을 지시할 수도 있음.  만약, 운영개선이 제대로 이행되지 못 하거나 BOI Zone 내에서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에는 계약이 해지될 수도 있음

 

Q13. 투자유치청을 통한 한국 투자기업은 얼마나 되는지?

A13. 한국으로부터의 투자건은 약 50여개로서 투자유치청을 통해 관리되고 있는데, 한국으로부터의 투자액은 지난해 기준 0.7 백만 달러로서 2012년 18.1 백만 달러 이후부터는 매년 1.0 백만 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음

 

Q14. 투자 신청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A14.  투자유치청은 투자분야 중심으로 외국인 투자가를 분류(sector focused)하게 되는데, 모든 과정은 프로젝트 담당자와 함께 진행하게 될 것임.  참고로, 이러한 지원을 위해 콜롬보 시내 중심가에 위치한 세계무역센터(WTC) 27층에 외국인투자가를 위한 ‘One Stop Shop’을 운영하고 있음.

 

시사점

 

 ㅇ 스리랑카는 인도양 관문에 소재해 있어 정치경제적 및 지정학적으로 볼 때 인도, 파키스탄으로의 접근성이 용이하며, 중동, 유럽 시장으로의 인접성도 높은 편으로서, 2009년 내전이 종식되면서 현지투자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고 있음


 ㅇ 우리 기업들에게도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해외진출 선호지역이였으며, 아직도 우리 기업들에 대해 선호도가 높다는 점에서, 중국, 베트남의 '넥스트 시장'으로서 우리 기업들이 고려해볼 가치가 있음


자료원 :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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