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기업 89개사, 아프리카 전역 바이어 150개사 참여 -
- 현지 인플루언서 및 온라인 쇼핑몰과 협업, O4O 판촉행사도 동시 개최 -

□ 소비재시장 개요

  ㅇ 올해 남아공 가계소비 증가율을 약 3.7%를 기록하며 전년(0.2%) 대비 크게 성장, 2022년까지 연평균 5.9% 증가할 전망(BMI)

    -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증대되면서 주요 구매품목이 생활필수품에서 재량 소비재로 변화
    -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규칙적인 운동습관 및 개선된 식생활 정립을 추구하는 등 웰빙을 지향하고 편리에 대한 수요도 확대

남아공 가계소비 증가 현황 및 전망

자료원: BMI

 

  ㅇ 소득수준이 높아지며 생겨난 신흥 중산층이 소비시장 확대를 견인하고 있으나,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인구의 30%에 해당하는 절대적인 규모의 BOP(Bottom of Pyramid)시장*도 여전히 주목할 만함.

    * 연간 가처분 소득 2500달러 이하에 해당하는 저소득층시장으로 전 세계 인구의 53%를 차지하며 경제규모는 5조 달러로 추산

    - 남아공의 BOP시장은 아프리카 국가 중 나이지리아와 함께 큰 규모를 차지하고 있으며 식료품, 주류, 의류 등이 주요 품목으로 대부분 비공식적 유통망을 통해 거래

 

  ㅇ 남아공의 도시 소비자들은 서구화된 대형 쇼핑몰에서 주로 구매하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온라인 유통시장 활용도 폭발적으로 증가

    - 초반에는 주로 서적, 음반, 전자기기 등의 분야로 시작됐으나 현재 식품, 의류, 여행 패키지, 주방용품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며 15년간 연간 20%가 넘는 성장률을 기록

    - 스마트폰은 남아공 소비시장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며 인터넷 쇼핑을 하거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제품에 노출

 

□ 행사 개요

 

  ㅇ 아프리카에서도 확대되고 있는 한류 특수를 활용, 차세대 유망시장으로 성장하는 아프리카의 소비재시장을 선점하고자 2016년부터 3회째 한국소비재대전 개최

    - 올해 행사는 나이로비소비재대전과 연계 개최, 아프리카 전역에 한국 소비재 상품을 선보임.

 

사업명	2018 케이프타운 한국소비재대전
주최/주관	산업통상자원부/KOTRA
일시	2018.11.28.(수)~29.(목), O4O 판촉관: 2018.11.27.(화)~29.(목)
장소	남아공 케이프타운 센츄리시티 콘퍼런스 센터
전시규모	한국 기업 89개사(체험관, 판촉전, 화상상담 포함)
바이어 유치규모	아프리카 8개국 포함 총 150개사
상담품목	화장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
부대행사	개막 포럼, 상담회, 한국 식품체험행사, 판촉행사

 

  ㅇ 현지 인플루언서와 한국 화장품을 취급하는 온라인 쇼핑몰과 협업해 판촉행사도 동시 개최

    - 현지 화장품 쇼핑몰(5개사), 주류(1개사) 및 위생용품(1개사)업체 등 총 7개 업체 참여

 

한국소비재대전 및 판촉행사 전경 

자료원: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직접 촬영

 

□ 전시 및 운영

 

  ㅇ 수출상담회

    - 뷰티(9), 식품(10), 생활용품(11) 등 부문에서 약 500건의 상담이 진행됐으며, 대면상담 외에도 6개의 뷰티업체, 1개의 식품업체와 1개의 주방용품 한국 기업이 현지 바이어 12개사와 화상상담을 진행

    - 화장품의 경우 현지 대형 유통망인 Clicks, Dischem 등에 납품하고 있는 현지 제조업체들의 OEM 제조에 대한 문의가 높았음. 특히 마스크팩, 네일용품, 링클케어 제품 등에 관심 피력

    - 식품업체들은 Woolworth, Pick n Pay, Checkers 등 관계자 및 벤더들과의 상담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졌으며, Halaal 인증, 영문 포장 등에 관련한 실질적인 업무 협의를 진행

    - 타아프리카 국가(탄자니아, 가나, 나이지리아, 수단 등)의 바이어들도 남아공을 방문해 한국 기업들과 미팅에 참가

  

부스별 상담회 전경 

자료원: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직접 촬영

 

  ㅇ 전시

    - 혁신소비재관과 사회적 가치관에서는 모기치료 패치, 스마트 소음귀마개, 쉽게 지워지는 수성 매니큐어, 오토바이 및 자전거용 휴대폰 거치대 등 획기적인 상품을 전시해 내방 바이어들이 쉽게 제품을 직접 만지고 테스트해볼 수 있는 기회 제공

    - 삼성 남아공 법인은 별도 부스를 설치해 한국의 높은 기술력을 가진 프리미엄 생활가전과 휴대폰을 전시

    - 전시장 내에 한식 체험관을 조성해 바이어들이 한국의 스낵 제품을 시식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관심 바이어를 발굴하고 내방객으로부터 시식한 식품에 대한 인콰이어리를 접수

 

혁신소비재관 및 사회적 가치관 등 기타 전시 전경

자료원: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직접 촬영

 

  ㅇ 포럼

    - 11월 28일(수) 개막 포럼을 개최해 남아공 산업부, PwC 컨설팅, 남아공 건강미용협회 관계자 등이 남아공 경제 투자환경, 아프리카의 소비재시장 기회, 남아공 뷰티시장 현황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

    - 이후 한국 생리대 제조업체인 동해다이퍼의 생리대 35만 장 기부행사가 이어짐. 남아공 등 아프리카에서는 생리대 부족으로 인한 여학생들의 잦은 결석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음. 이 회사는 이를 활용해 남아공 시장에 진출한 바 있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남아공 현지 NGO 2곳에 생리대를 기부

개막 포럼 및 생리대 기부행사 진행 

자료원: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직접 촬영 

 

  ㅇ O4O 판촉전

    - 한국 화장품 판촉 부스 5개, 주류 및 위생용품 홍보 부스 7개로 구성됨. 일반 참가자들이 자유롭게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팝업 스토어를 3일간 운영

    - 남아공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해 사전 홍보 진행, 현장에 라이브 스트리밍 스튜디오를 설치해 한국 뷰티제품 홍보 지원

    - 11월 28일(수) K-night을 개최해 한국 화장품을 사용한 인플루언서들의 메이크업 시연 및 불닭볶음면 챌린지를 진행

    - 한국 뷰티제품 외에도 위생용품 및 주류 등을 전시해 방문객들의 시식·체험행사 병행

O4O 판촉전 전경 

 

 

자료원: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직접 촬영

□ 시사점

 

  ㅇ 남아공 시장의 온라인 마케팅 영향력은 점차 확대되는 추세

    - 올해 소비재대전은 남아공 현지 인플루언서들을 활용, 행사 홍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K-beauty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 유도

 

  ㅇ 한국소비재대전에 참가한 현지 쇼핑몰 G사는 크리스마스, 블랙 프라이데이 등 쇼핑 특수기간의 소매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어 해당 기간을 활용한 온라인 프로모션 확대가 새로운 시장진출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

    - 높아지고 있는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 활용 시 추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부언함. 실제로 O4O 판촉행사 참가자 중 K-pop에 관심있는 사람들이 K-beauty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경향이 많았음.

  ㅇ 품목을 막론하고 현지 바이어들의 영문 패키징 및 라벨링에 대한 요청이 공통적

    - 건강에 좋은 간편식이 인기 있었으며, 화장품 중에는 한국 스킨케어 제품에 대한 바이어들과 일반 참가자들의 관심도가 높았음. 생활용품의 경우 품질이 좋고 새로운 기능이 결합된 혁신 제품들에 대한 문의가 잇따름.

  ㅇ 품목별 인증절차나 규제에 대한 정확한 정보 확인이 필요한 바, 시장 진입장벽이나 인증절차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바이어와 거래 시 보다 쉽게 진출 가능

    - 기존 거래선이 안정적으로 구축돼 있고 마케팅에 적극적인 역량 있는 바이어와 협력하면 제품 홍보 및 판매량 제고에 효율적

 

자료원: BMI, Euromonitor,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체 인터뷰 및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