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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남동발전 전력기자재 사절단 참관기
  • 현장·인터뷰
  • 튀르키예
  • 이스탄불무역관 홍태화
  • 2018-12-01
  • 출처 : KOTRA

-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남동발전 전력기자재 사절단 개최 -

- 10개 국내업체, 현지 바이어 20여 개사와 수출상담 43건 실시 -




□ 행사 개요

 

행사명

2018 남동발전 전력기자재 사절단 상담회

개최시기

2018.11.9.(금)

개최장소

터키 이스탄불 탁심 마르마라 호텔

참가업체

남동발전 전력기자재 납품업체 총 10개사

참가품목

점화장치, 단열재, 터빈부품, 세라믹슈트라이너 등 전력기자재


  ㅇ KOTRA 이스탄불 무역관에서는 남동발전과 공동으로 남동발전 전력기자재 사절단 상담회를 11월 9일(금) 개최함.

    - 사절단은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수출상담회 실시 후 터키 이스탄불로 이동해 상담 실시함.


  ㅇ 상담회 개최에 앞서 11월 8일 개최된 사전간담회에서는 자료와 함께 현지 시장, 경제동향, 상담주선 현황 안내 등이 실시돼 참가업체의 상담회 준비를 지원함.

    - 전력기자재 업체 위주로 편성된 전문사절단임을 감안해 남동발전 현지 사무소 및 현지 발전사의 전력 시장동향 발표가 함께 진행됨.


□ 상담회 진행


  ㅇ KOTRA 이스탄불 무역관은 상담회장 중앙에 안내 데스크를 설치해 바이어 응대 및 상담안내를 실시함.


  ㅇ 안내데스크와 별도로 상담장 내 현지 관세율, 인증 등과 관련된 기본적인 무역상담이 가능한 상담데스크가 별도로 운영돼 참가업체의 상담을 지원함.


  ㅇ KOTRA 이스탄불 무역관은 기존 거래 바이어가 있는 업체는 방문상담을 지원하고, 상담회 중 여유시간이 있는 업체는 관련 상가, 쇼핑몰 방문 시장조사를 지원하는 등 제한된 시간을 활용해 상담 성과를 극대화하고자 노력함.


참가업체 상담 장면

자료원: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체 촬영


□ 참가업체 주요 의견


  ㅇ A사는 상담장 상담 외 바이어 방문상담, 현지 상가 방문 시장조사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한 현지 시장진출 지원에 만족을 표함.

    - 한정된 현지 체류기간 현지 시장을 보다 심층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됐으며, 타지역에서도 유사한 방식을 통해 사절단 행사가 진행되길 희망함.


  ㅇ B사는 상담데스크 운영을 통한 관세율, 인증 정보 등의 무역상담 지원에 만족을 표함.

    - 사전 배포된 바이어 정보, 관세율, 수출입통계 등의 수출 관련 정보가 상담 준비에 도움이 됐다고 표명함.


□ 바이어 주요 반응


  ㅇ 참가 바이어 대다수는 한국 제품을 고품질의 유럽 제품 및 저가의 중국 제품 대체재로 인식했음.

    - 터키 시장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업체는 이를 감안해 품질(유럽산), 가격(중국산) 외 별도의 한국 제품만의 강점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 수립을 추천함.


  ㅇ 사절단 참가 대다수 한국 업체는 CE인증을 갖추는 등 터키 시장 판매에 적합한 요건을 갖추었다 인정받음.

    - 터키는 TSE라는 자체 인증 시스템을 보유 중이나 이는 유럽의 CE인증으로 대체 가능함. 사절단 참가기업 대다수는 CE 인증을 갖추고 있어 적합가격 제시 시 즉시 터키 시장 판매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음.


  ㅇ 앙카라에 위치한 메이저 발전 2개사(Yatagan, Calik Enerji) 담당자도 상담회에 참가해 10여 건의 상담을 수행했음.

    - Calik Enerji 담당자는 한국 업체 제품의 우수성에 만족을 표하며, 향후 터키뿐 아니라 인근지역에서 진행할 프로젝트에서 한국 물품 사용을 적극 고려하겠다 표명함.


□ 인터뷰를 통해 알아본 터키 전력시장


 터키 메이저 발전회사 Calik Enerji 담당자 인터뷰


Q1. Calik Enerji는 어떤 회사인지?

A1. Calik Enerji는 1998년 설립돼 발전소 건설 및 운영, 송배전 선로 건설, 석유 정제시설 건설 등 에너지 관련 사업에 종사하고 있다. 우리 회사는 터키를 거점으로 해 인근 중동, 발칸, CIS, 북아프리카 등 국가에 진출 중이다.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총 12개의 발전소(2587MW 규모)를 운영 중이며, 우즈베키스탄에서 478MW 규모의 발전소를 운영하는 등 해외 사업규모도 비교적 큰 편이며, 터키 내에서는 총 20개의 발전소(5400MW 규모)를 운영 중이다.


Q2. 터키 전력시장 현황은?

A2. 2006년 민영화가 시장된 터키 전력시장은 현재도 민영화가 확대 중으로 발전시장 기준 민영화 비율은 75% 정도이다. 2017년 기준 전력설비 규모는 총 85.2GW로 집계되고 있으며, 공기업인 EUAS는 전체 설비 규모의 약 25.6%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EUAS는 발전량 기준으로는 17.1%를 점유하고 있어, 비교적 낙후된 설비로 인해 설비 규모 대비 발전량이 적은 편으로 판단된다. 일반적으로 최근에 BOT, BOO 방식으로 추진된 민자발전소는 발전효율이 높은 편이다.


Q3. 터키 전력시장의 전망은?

A3. 터키의 1인당 연간 전력소비량은 OECD 평균(7.8MWh) 대비 50% 수준인 3.8MWh 규모이다. 이러한 상황과 터키의 경제 성장을 감안했을 때 터키 내 전력 소비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전력수요와 전력공급이 거의 동일함을 감안한다면 신규발전소 건설은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된다.

터키는 화석연료가 거의 생산되지 않기에 석탄, 석유 등의 에너지원을 대부분 수입 중이다. 이는 무역수지 적자 발생의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터키 정부는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발전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1GW급 태양광, 풍력 프로젝트를 지속 발주하고 있다. 터키 정부는 2016년 기준 7.4GW 규모인 신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2023년까지 27GW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으로, 향후 신규 발전설비는 신재생에너지 위주로 도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Q4. 터키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에 조언한다면?

A4. 터키 내 발전기자재 수요는 노후화된 장비에서 발생하는 부품 교체 수요와 신규 설비 증설에 따른 부품 수요로 나눌 수 있다. 정부기관 EUAS에서 운영하는 시설의 발전효율이 낮음을 감안할 때, EUAS에서 운영하는 발전소에서 노후 부품 교체 수요가 많을 것으로 판단된다. 터키어 납품 서류 구비 등 납품 시 발생하는 실질적 문제를 고려 시 EUAS 납품 건은 현지 에이전트를 두고 공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신규 설비 납품를 위해서는 Calik Enerji와 같은 메이저 발전회사의 벤더 등록이 필수적이다. 최초 네트워킹 후 벤더 등록절차를 진행하고, 발전사의 신규 프로젝트 진행 현황을 모니터링해 적시에 물품 납품할 필요가 있다.

 

□ 시사점


  ㅇ 터키 바이어는 한국 제품의 품질, 인증 구비 등에는 전반적으로 만족을 표하나 유럽산 대비 품질이 떨어진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음을 감안, 한국 기업만의 차별적 진출전략 필요함.

    - 해외 대형업체 또는 한국 내 대형업체 납품이력 등을 활용해 바이어의 신뢰를 얻거나, FTA 체결로 인한 관세 혜택을 강조하는 등의 시장진출 전략 필요


  ㅇ 터키 발전기자재시장은 노후 설비 부품교체 수요와 신규 설비 증설에 따른 부품 수요로 나누어지며, 목표 시장에 따라 현지 에이전트 발굴 또는 메이저 발전사 벤더등록 등 절차 선행 필요



자료원: 참가기업 홈페이지 및 카탈로그, KOTRA 이스탄불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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