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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 제2의 성장동력, 농식품산업
  • 트렌드
  • 알제리
  • 알제무역관 김희경
  • 2018-11-10
  • 출처 : KOTRA

- 전체 GDP 10% 차지, 고용 규모 14만 명의 핵심 산업 -

- 저개발 상태의 기술 수준과 낙후된 유통망으로 성장에 한계 -

- 선진기술 도입 수요 증가 추세로 관련 기업들에 새로운 기회 -





□ 알제리 제2의 산업, 농식품산업 


  ㅇ 농식품산업은 알제리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으로 부가가치 규모로 볼 때 석유가스산업 다음으로 큰 비중을 차지

    - 알제리 투자청(ANDI)의 통계에 따르면 알제리 전체 GDP의 10%를 농식품산업이 차지하고 있으며, 석유가스를 제외한 나머지 산업의 부가가치 중 농식품산업이 50%를 차지

    - 통계에 따르면, 농식품 분야 관련 기업은 약 1만7000개로 전체 고용 규모는 14만 명

    - 전체 농식품 기업의 95%가 민간기업으로 알제리 핵심 산업 중 공공 분야 비중이 가장 낮은 민간 주도 분야


  ㅇ 농식품산업 중에서도 알제리 내에서 비중이 큰 분야는 곡물류(곡물 가공품 포함), 유제품류, 식용유 제품류, 정제당류, 저장식품류, 음료 등의 분야임. 그중 가장 비중이 큰 분야는 곡물류임.

    - 곡물류의 경우 원재료를 공장에서 생산공정을 거쳐 가공해 파스타 면이나 쿠스쿠스 등을 생산하는 가공산업과 전통 방식으로 빵이나 비스킷 등을 생산하는 수공업으로 분류할 수 있음. 가공산업은 생산공정의 현대화가 상당히 진행돼 유럽 품질 표준에 적합한 정도의 우수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수준이며, 이렇게 생산된 제품은 아프리카 등으로 수출되고 있음.

 

농식품산업 분야별 주요 기업

세부 분야

기업명

곡물류

ERIAD, SIM, Metidji, Amor Benamor, Moula, Sosemie

음료

Castel, Fruital, Hamoud, Boualem, NCA Rouiba, Vitajus, Ifri

식용유 제품류

Cevital, COGB La Belle, Cogral, Bellat

유제품류

GIPLAIT, Soumman, Danone, Hodna, Trefle, Tchin Lait

저장식품류

Conserverie Benamor, Conserverie Amour, Conserverie SIM

정제당류

Cevital, Cristal Union, Groupe Berrahal

자료원: KOTRA 알제 무역관 자체 조사자료

 

  ㅇ 농식품산업의 높은 비중에도 불구, 원자재에 해당하는 농산품 및 식품 수입의존도 매우 높은 산업구조

    - 알제리는 아프리카 최대의 식량 수입국으로 전체 식량의 7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음.

    - 농업에 적합한 기후와 토양을 갖추고 있어 로마시대부터 역사적으로 지중해 연안 지역 주요 곡창지대였음에도 불구, 뒤쳐진 농업 생산기술로 인한 낮은 생산효율, 낙후된 유통망으로 농식품산업 발전 또한 더딘 편임.

    - Tlecem 대학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알제리인들은 한 가정당 평균 가계 예산의 45%를 식품 구매에 할애하고 있음. 이 비중은 소득 수준이 낮아질수록 높아져 빈곤층의 경우 소득의 절반 이상을 식품 구매에 사용하고 있음.

    - 가계 예산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높은 편임에도 불구, 알제리 국내 산업 생산성 저하로 수입의존도가 높아 농식품 수입은 국가 무역수지 불균형을 초래하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음.  

 

□ 알제리 정부의 농식품산업 육성을 위한 노력

 

  ㅇ 알제리 정부는 식량 자급률을 높이는 동시에 무역수지 균형을 찾기 위해 농식품산업을 주요 핵심 산업으로 선정함. 농식품 기업 해외진출 및 글로벌 농식품 기업 유치를 위해 노력

    - 농식품산업 발전 국가계획(Plan National de Développement des Industries Agroalimentaires) 수립. 2025년까지 농식품산업 부가가치 비중을 석유가스산업 제외한 국내총생산의 60%까지 끌어올리는 목표 설정

    - 500개의 주요 농식품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4개의 기술혁신 클러스터 설립을 추진

 

  ㅇ 농식품 수입 대체 효과를 위해 자외국 농식품기업과 파트너십을 통한 현지 생산 독려하고 이를 위한 인센티브 제시

    - 알제리 정부는 농업 및 농식품산업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설을 현대화하고 선진기술을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함. 이에 인구 4100만의 내수시장과 유럽, 아프리카 진출에 유리한 지리적 위치를 내세워 농식품 생산기지로서 알제리의 매력을 적극 어필하며 농식품산업 외국인 투자 유치 활동을 전개하고 있음.

    - 2016년 투자법에 근거해 농식품 분야 외국인 투자 계약 이행을 위해 수입하는 재화에 대해 관세 및 부가세를 면제하고, 투자 이행을 위해 취득하는 부동산에 대해 등록세(droit de mutation) 및 취득세(taxe de publicité foncière) 면제

 

□ 시사점


  ㅇ 높은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알제리 농식품산업은 저개발 상태

    - 알제리 Tlecem 대학의 샤이브 바그다드(Chaib Baghdad) 교수는 KOTRA 알제 무역관과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국민들을 위한 식품안전 확보 및 지속 가능한 농식품산업 발전을 위해 정부 및 공공부문이 보다 정책적으로 품목 다양화 및 기술 선진화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하며, 현재 민간 분야 위주의 농식품산업은 곡물가공, 설탕, 식용유 등 일부 품목에만 지나치게 치중돼 있어 산업 전반의 발달을 저해하고 있다.고 평가함.


  ㅇ 알제리 정부의 농식품산업 육성의지 및 정책에 따라 외국 기업의 현지 기업과 합작 생산시설 설립 및 기존 시설 업그레이드 수요 증가 전망

    - 생산시설에 필요한 농식품 가공 생산 관련 장비에 대한 수요 및 생산 프로세스 설계 관련 엔지니어링 수요가 새로이 발생하게 될 것으로 예상됨.

 

  ㅇ 알제리 내수시장 및 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위해 알제리 시장에 직접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기업뿐 아니라 식품 생산공정과 관련된 설비 제조기업이나 생산공정을 설계하는 산업 엔지니어링 관련 기업들에도 좋은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임.

 

 

자료원: El Watan, El Moudjahid, APS(Algerie Press Service), 알제리투자청, KOTRA 알제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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