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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식품 전시회 2018 Horeca Jordan 참관기
  • 현장·인터뷰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장동규
  • 2018-10-28
  • 출처 : KOTRA

- 식품 및 호텔 서비스 분야와 관련된 다양한 업체 참가 -

- 요르단 시장에 한식을 홍보하는 것이 관건 -




자료원 : 전시회 홈페이지


□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2018 호레카 요르단(Horeca Jordan 2018)

기간

2018. 10. 9.(화) ~ 10. 11.(목)

장소

Zara Expo Amman

전시 품목

식품, 음료, 케이터링, 주방기기, 침구류, 호텔&관광서비스

참가업체 수

58개 업체

참관객 수

약 9,000명(예상)

주최

Lawrence & Husseini Consult

홈페이지

http://www.horeca-jordan.com/

 

□ 특징


  ㅇ '호텔 · 레스토랑 · 카페'의 줄임말인 Horeca 전시회는 매년 개최되는 요르단의 최대 식품 전시회로 지난 2014년에 처음으로 개최되어 올해로 5회를 맞았음.

    - 요르단에서 개최되는 식품 전시회로 Horeca 전시회가 가장 대표적이고 유일함. 하지만, 전 세계의 유명 식품 전시회와 비교하였을 때 Horeca 전시회의 규모는 비교적 작은 편에 속함.

    - 해당 전시회는 요르단 관광부, 요르단 상공회의소 등의 후원을 받아 개최됨.


  ㅇ Horeca 전시회는 중동 지역에서 요르단뿐만 아니라 사우디아라비아, 쿠웨이트, 레바논에서도 해마다 개최됨.


  ㅇ 해당 전시회에서는 식품이 가장 주요 전시 품목이며, 이 외에도 주방기기, 조리기기, 가구, 침구류, 호텔 서비스 등의 다양한 제품들이 다뤄짐.


□ 전시회 이모저모


  ㅇ 해당 전시회는 암만 그랜드 하얏트 호텔 인근에 있는 Zara Expo Center에서 개최됨. 주방기기 및 침구 전시관은 Hall A에 설치되었으며, 식품관은 Hall B에 설치됨. Hall C에서는 부대행사 및 강연 진행이 주를 이룸.


전시관

전시 품목

Hall A

가스레인지, 커피 머신, 정수기, 식기 세척기, 서랍형 미니 냉장고, 믹서기, 식기구, 침대,

매트리스, 침구류

Hall B

치즈 케이크, 제과제빵 제품, 커피, 아이스크림, 소스류, 통조림, 치즈, 햄, 치킨 너겟,

냉동식품, 아랍식 다과, 플라스틱 용기

Hall C

부대 행사 및 식품 전시

 

전시회장 입구 전경

    

자료원: KOTRA 암만 무역관 자체 촬영


  ㅇ 주방기기 및 침구 전시관인 Hall A에는 다양한 종류의 주방 기기들이 전시되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스레인지, 정수기, 식기세척기, 커피 머신, 믹서기 등의 제품이 주를 이루었음. 또한, 이러한 기계류뿐만 아니라 유리잔, 그릇 등과 같은 주방용품 및 식기구도 전시됨.

    - 해당 전시관에 관련된 업체들은 주로 이탈리아, 독일 등과 같은 유럽 국가들과 거래하는 업체들이며 요르단 내에 공장을 두어 제품을 생산하는 라인을 갖춤과 동시에 공급 업체의 역할을 겸하고 있음.

    - 대부분의 관련 업체들은 아시아 국가와 거래한 경험이 없음. 일부 관계자들은 한국에 대해 좋은 인상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추후에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과 거래를 희망하고 있음.

    - 한 업체 관계자는 요르단 경제가 불황을 겪고 있기 때문에 관련 시장이 다소 축소되었으며, 현시점에서 원활한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가격 경쟁력을 갖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함.


  ㅇ 한편, 침대 및 침구류 제품을 다루는 4개 업체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여 관련 제품을 전시함.

    - 해당 업체들은 주로 미국이나 유럽에서 제품을 수입하거나 국내에서 생산함. 요르단 내 호텔과 계약을 체결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두는 경향이 큼.

    - 대다수의 업체는 아시아 국가와의 거래 경험이 없음. 하지만, 한국에 대한 호감도가 요르단 내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편이기 때문에 한국 기업들과 거래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음.


Hall A 주방기기 및 침구 전시관 전경

    

    

자료원: KOTRA 암만 무역관 자체 촬영


  ㅇ 세 전시관 중 식품 전시관인 Hall B에 방문객이 가장 많았음. 해당 전시관에는 케이크, 쿠키, 아이스크림 등을 다루는 부스가 많았는데, 이러한 디저트 부스들은 주로 미국식 치즈 케이크와 서양식 제과제빵 제품을 선보였음. 그다음으로는 육류 가공 제품과 냉동식품을 다루는 부스가 많았음. 그 밖에도 요르단 내에서도 잘 알려진 소스, 통조림 업체들도 이번 전시회에 참가함


Hall B 식품 전시관 전경

    

    

자료원: KOTRA 암만 무역관 자체 촬영


  ㅇ 전 세계의 여러 식품 전시회와는 다르게 Horeca 전시회에서는 각국의 음식을 선보이는 국가관이 개설되지 않았음. 개설된 부스는 주로 요르단 현지 식품 업체였음.

    - 한국을 비롯한 중국, 일본 등의 아시아 식품 부스도 개설되지 않았음.


  ㅇ 이번 전시회에서는 호텔 조리 경연대회, 바리스타 경연대회, 레스토랑 서비스 경연대회, 침구 정리정돈 경연대회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되었음.

    - 그중 방문객들의 이목을 가장 많이 끌었던 부대행사는 호텔 조리 경연대회로 하루에 2~4차례 진행되었음. 각 회마다 만들어야 할 음식이 정해져 있는데 주로 파스타, 버거와 같은 서양 음식이었으나 초밥을 주제로 했던 차례도 있었음.


Hall C 부대행사장 전경

         

자료원: KOTRA 암만 무역관 자체 촬영


호텔 조리 경연대회 전경

    

자료원: KOTRA 암만 무역관 자체 촬영


□ 참가 업체 인터뷰


요르단 셰프 협회(Jordan Chefs Association) O 씨


Q. 요르단에서 아시아 음식, 특히 한식에 대한 인식은?

A. 암만 시내의 크고 작은 쇼핑몰에는 중국 식당이나 일본 식당이 하나씩은 있을 정도로 중식과 일식은 요르단에서도 굉장히 유명함. 그뿐만 아니라 요르단에서 아시아 음식은 주로 경제적으로 중산층 및 상류층에 속하는 소비자들이 찾는 고급 음식으로 알려져 있음. 하지만 한식에 대한 정보는 거의 없는 편임. 또한, 일부 요르단 셰프들은 중식이나 일식을 전공하기 위해 직접 중국이나 일본에서 요리를 공부함. 하지만 한식에 관심을 보이는 셰프들은 거의 없음.


Q. 본인이 생각하는 아시아 음식의 가장 큰 특징은?

A. 아시아 음식은 일반적으로 신선한 채소를 사용하는 건강한 Well-Being Food로 알려져 있음.


Q. 한국 식품 기업의 요르단 시장 진출을 위한 조언은?

A. 일반적으로 요르단 소비자들은 한국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한국 식품 기업의 진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동시에 요르단 중산층 및 상류층 소비자들 사이에서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기 때문에 서양 음식이나 아랍 음식보다 신선하고 건강한 재료를 사용한다는 점을 알리는 것과 동시에 동양적인 재료를 사용하여 아랍인들의 입맛에 맞추는 과정이 필요함. 또한, 한식의 요르단 진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요르단에 한식을 알리는 것임. 극소수의 소비자들은 한식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으나, 대부분 소비자는 한식을 그저 아시아 식품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지배적임. 그렇기 때문에 한식 홍보를 위해 전시회를 개최하거나 이러한 Horeca 전시회 등에 참가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됨.

 

요르단 디저트 전문 업체 AH사


Q. Horeca Jordan 참가 경험은?

A. 올해 처음으로 참가함.


Q. 업체 소개?

A. 미국식 치즈 케이크를 비롯해 머핀, 쿠키 등의 서양식 제과제빵 제품을 다룸. 미국 업체와 연계되어 있으며 국내에서 생산 및 유통 과정 전반을 다룸.


Q. 아시아 업체와의 거래 경험은?

A. 아직 아시아 업체와 거래한 경험은 없음. 하지만, 글로벌 진출 의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아시아 업체들과도 거래하고 싶음.


Q. 요르단 디저트 시장의 특징은?

A. 전반적으로 디저트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음. 또한, 전통 아랍식 디저트뿐만 아니라 치즈 케이크를 비롯한 서양식 디저트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임. 요르단 내에서 서양식 치즈 케이크를 다루는 업체는 최소 4곳 이상임.


Q. 한국 식품이나 디저트에 대한 관심 여부는?

A. 암만에는 중국 식당이 많은 편이며 스시도 굉장히 유명함. 하지만 한식에 대해서는 잘 모름. 특히,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디저트에 대해서는 아는 것이 없음.

 

□ 요르단 식품산업 동향


  ㅇ 요르단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요르단 가계의 연간 지출 금액은 약 10,250(한화 약 1,650만 원)인데, 이 중 약 34%가 식비에 해당함.


  ㅇ 요르단 식품시장은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약 8%씩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에는 그 규모가 약 74억 달러에 이름.

    - 요르단 식품시장 규모 확대의 주요 요인으로는 요르단 인구 증가, 시리아 난민 유입, 할인매장 및 대형 슈퍼마켓 점포 수 증가, 식품 관련 보조금 및 소비자 보호법 등의 법안, 요르단 소비자의 구매력 향상 등이 있음.


요르단 현지 식품 시장 규모

(단위 : 십억 달러)


자료원 : 요르단 통계청


  ㅇ 요르단 식품 시장 진출 시 주의해야 하는 특별한 규제는 없음. 하지만 수출 품목이 붉은 고기, 콜드 컷, 닭 가공식품(흰 살 고기) 등의 육류 제품에 해당할 경우 반드시 할랄 인증을 획득해야 함. 할랄 인증이 없으면 수입 및 유통이 제한됨.

    - 비할랄 제품의 경우 반드시 제품의 성분을 명확히 표기해야 하며 할랄이 아니라는 사실을 분명히 밝혀야 함.

    - 추가로 2018년 이후로 요르단 표준계량원은 수입 제품 및 포장재에 ISO 로고를 사용하는 것을 금지함.


□ 시사점


  ㅇ 최근 요르단 식품시장에서 떠오르는 주요 트렌드 중 하나는 채소를 이용한 건강식임. 중산층 및 상류층에 속하는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건강식품이나 웰빙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건강식으로 구성된 한식 제품을 판매하는 전략이 유망할 것으로 평가됨.


  ㅇ 요르단에서는 한식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가 매우 낮기 때문에 한식에 대한 수요가 형성되기 어려운 상황임. 그렇기 때문에 한국 식품 기업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가장 먼저 한식을 요르단에 소개하고 홍보하는 과정이 우선시돼야 함.


  ㅇ Horeca Jordan 전시회에는 수많은 요르단 식품 시장 관계자들이 참석하고 현재까지 아시아 식품 부스가 설치된 적이 없기 때문에 한국 업체의 Horeca 전시회 참여 시 많은 방문객의 이목을 끌 수 있다고 예상되며, 이는 요르단 시장에 한식을 소개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의 하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 중동 호텔서비스 전문지 Hospitality News Middle East 10월호에 한국인 셰프 Michael Sang-Kyu Lee 씨의 인터뷰 내용이 실렸음. 해당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중동 지역의 소비자들은 최근 들어 아시아 식품에 점차 많은 관심을 보이기 때문에 중동 내 아시아 식품 시장은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이에 따라 한식의 중동 및 요르단 시장 진출은 충분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평가됨.



자료원 : Horeca Jordan 공식 사이트, 요르단 통계청, Hospitality News Middle East, KOTRA 암만 무역관 자체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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