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컨퍼런스 개요

 ㅇ 미시간경제개발청(Michigan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e, MEDC) 과 MVCA(Michigan Venture Capital Association)이 공동 주최한 ‘Start Mi Up’ 컨퍼런스가 10월 1~3일까지 앤아버(Ann Arbor) 및 디트로이트 시에서 개최됨

 ㅇ 3일에 걸쳐 개최된 본 행사에는 산업 분야별 스피치, 앤아버 및 디트로이트 시내의 스타트업 육성 시설 견학, MVCA 주최의 연례 스타트업 시상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

  -  특히, 2일차 개최된 연례 스타트업 시상식에는 미시간 주 주지사 릭 신더(Rick Snyder)를 비롯하여 300명 이상의 투자가, 경제 관료, 기업가, 업계 리더들이 참가하여 역대 최대 규모로 기록됨

 ㅇ MVCA 총 책임자 Miller Brosnan은 이번 행사가 스타트업 종사자, 벤처/엔젤 투자가, 경제 관료, 유관기관 관계자 등 다양한 사람들에게 미시간 주의 스타트업 육성 전략을 홍보하고 네트워킹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미시간 주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에 활기를 더했다고 평가함  

Start Mi Up : Michigan Ventures Forward 컨퍼런스 세부 일정

□ 컨퍼런스 현장 주요 스케치

 ㅇ (1일차) 5가지 테마 산업에 따라 각각 다른 장소를 투어하는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참가자들에게 디트로이트의 경제 및 산업 부활을 홍보

테마 산업별 투어 장소 

사진 출처 : StockX, Detroit City, LCA, Third Man Records, UNESCO 공식 사이트

 ㅇ (2일차) 미국 최대 규모의 푸드 마켓인 디트로이트 이스턴 마켓(Detroit Eastern Market)에서 열린 MVCA 벤처 캐피탈 시상식에서는 미시간 창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엑셀레이터, 엔젤투자가, 벤처 캐피탈, 업계 관계자 및 스타트업 기업이 각각 수상

  -  MVCA의 총 책임자 Maureen Miller는 개막 연설을 통해 “미시간의 숨은 무기는 (스타트업 생태계 내의) 협업 능력”임을 재차 강조

  -  시상식의 하이라이트인 ‘Exit of the Year’는 최근 시스코 시스템(Cisco System)에 23.5억 달러에 인수된 Duo Security가 수상함

   *   Duo Security는 앤아버를 기반으로 설립된 사이버보안 솔루션 스타트업으로, 설립 9년만에 700여명의 종업원과 12,000개사의 고객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 2018년 시스코에 의해 23.5억 달러에 인수되며 미시간 주의 가장 대표적인 스타트업 성공 사례로 부상

  -  이 외 수상 후보로, Delphi Automotive에 4.5억 달러에 인수된 NuTonomy(자율주행차), 독일 보쉬 그룹에 인수된 SPLT(카 풀링 서비스) 등이 올라 미시간 주의 모빌리티 스타트업 경쟁력을 입증함

   *   수상 및 후보 기업 추가 정보 : https://www.crainsdetroit.com/article/20180827/news/669381/mvca-dinner-to-recognize-companies-creating-a-bright-future

2일차 행사 주요 전경

자료원: 디트로이트무역관 자체 촬영, MVCA 보도자료

 ㅇ (3일차) 미시간 대학교가 위치한 디트로이트 근교 도시 앤아버 내 Tech Transfer 및 Venture Center 투어

  -  앤아버에는 미시간 주의 인재, 수준 높은 교육 시설(미시간 대학교), 창업 및 보육 센터가 자리하고 있어 많은 스타트업들이 초기 사업을 시작하는 곳으로 “모빌리티 업계의 실리콘밸리”로 불림

   *   관련 기사 : https://www.forbes.com/sites/puremichigan/2018/06/25/5-reasons-michigan-has-become-the-silicon-valley-of-mobility-tech/#1b17a0f53bfa

□ 미시간 주 벤처 투자 동향

 ㅇ 스타트업 전문 매체 VentureBeat에 따르면 미시간 주는 미국 중서부를 대표하는 스타트업 거점으로 새롭게 부상하고 있음

  -  미시간 주는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 약 14억 달러에 달하는 스타트업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는 그 전 5년(2009-2013)에 비해 250% 성장한 수치임

 ㅇ 2018년 현재 미시간 주에는 797개사 엔젤투자가, 29개사 벤처캐피탈이 있으며 2017년 68개의 스타트업이 총 1.79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함

  -  특히 미시간 주 외부의 벤처캐피탈 472개사가 미시간 주 내의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등 미국 전역으로부터 활발한 투자를 이끌어내고 있음

 ㅇ 분야별로는 Life Science/Healthcare(40%), Information Technology(31%)에 가장 많은 투자자금이 집중되고 있으며, 단계별로는 초기단계(Early Stage) 기업에 투자하는 경우가 가장 많음

분야별/투자 단계별 미시간 주 벤처 투자금 분포도(투자금액 기준)

자료원: MVCA

 ㅇ 미시간 주는 운영중인 투자금(Capital Under management), 벤처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 수, 평균 벤처 캐피탈 사이즈 등에서 미국 전체 보다 높은 수치를 보임. 특히 MVCA에 따르면 스타트업의 100%가 벤처 투자를 받고 있음

미국 전역 vs 미시간 주의 5년(2012-2017)간 VC 통계 비교

자료원: MVCA

□ 시사점

 ㅇ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스타트업 기업과 벤처캐피탈, 엔젤투자가, 엑셀레이터 등이 지속적으로 연결되고 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함

ㅇ 다양한 투자가와 탄탄한 스타트업 네트워크를 보유한 미시간 주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으로 해외 창업을 꿈꾸는 한국의 스타트업들도 미시간 주 진출에 도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보유 종합 자료, Forbes.com, MVCA, University of Michigan, Crain Detro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