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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인터뷰로 보는 이집트 2018/19 예산안
  • 현장·인터뷰
  • 이집트
  • 카이로무역관 Pakinam Magdy Awad Hassan El Batout
  • 2018-07-30
  • 출처 : KOTRA

- 7월 1일부터 이집트 회계연도 2018/19 시작 -

현장에서 본 이집트 예산안에서 한국 기업의 진출기회는 어디에? -




□ FY 2018/19 예산안에 대한 현지 반응

 

  ㅇ 바이어 인터뷰

    - Star Trac for Trade & Agencies,  CEO

      · FY 2018/19 새 예산안이 교육 분야에 작년 800억 이집트파운드에 비해 증가한 886이집트파운드로 배정한 것에 만족함. 의료분야 예산 또한 540이집트파운드에서 610이집트파운드로 전년 대비 증가, 교육과 의료 분야 예산은 전년 대비 총 156억 이집트파운드 증가함. 이에 더 나은 교육과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예상     


- Printa for Trade and Industries, Parte

  · FY 2018/19 이집트 정부 부채는 5413이집트파운드로 총 정부지출의 38%를 차지함. 이는 작년 대비 1603억 이집트파운드 증가한 수치로 본인이 아는 한 이집트 역사상 가장 큰 부채라고 말함. 막대한 부채는 정부지원을 약화시키는 요인이자 정부의 다른 계획에 부정적 영향을 미쳐 예산안에 큰 도전을 가져올 것 우려함.

 

- El Nour for Trading, 사장

  · 예산에서 임금 지출은 총 2660이집트파운드로 전년 대비 270억 증가한 것이며 정부 지출의 18.6%를 차지함. 이 정도의 임금 상승으로는 작년의 물가상승분을 충분히 보전하지 못함. 임금 증가가 최근 4년간 가장 높은 수치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물가상승률로 인해 시민들의 생활 수준이 계속해서 떨어질 것을 염려함.

 

- Quinto 대표이사, Ashraf Monir

  · 20177월부터 20183월까지 이집트는 25%의 물가상승률을 목도함. 이는 전기, 천연가스등 시민들의 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다른 서비스들의 가격이 계속해서 인상될 것임을 의미하며 임금이 물가상승분을 반영할 만큼 충분히 인상되지 않은 것을 걱정함.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상승은 시민들의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키지 못할 것이며 가격상승에 적응하기 위해 시민들은 수요의 일부분을 포기해야 할 것이라 예상함.   


    - Arab Trade Co, 사장

      · 이집트 정부는 보조금 제도를 개혁하고, 에너지나 연료보조금과 같이 특정 품목에 대해 점진적으로 보조금을 철폐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힘. 보조금 예산이 전년 1101이집트파운드에서 891이집트파운드217이집트파운드 삭감됐고 그 중 FY 2018/19 전기 보조금 예산은 작년 300이집트파운드에 비해 160이집트파운드140이집트파운드 감소함. 보조금 삭감은 정부 예산은 더 건실하게 만들지만 시민들에겐 임금 정체와 생활비의 급격한 인상으로 악영향을 미침.


  ㅇ 이집트 언론의 기업 및 투자회사 인터뷰

    - Multiple Group(MENA 지역 사모펀드), Managing Director 

      · 경제성장률 5.8%의 목표는 대규모 국책사업에 대한 정부투자와 민간투자 회복을 감안하면 설득력 없는 목표가 아니라며 원대하지만 달성 가능하다고 밝힘.

      · 이집트 정부는 좋은 상품을 제공하는 다양한 분야의 공기업 민영화로 쉽게 세입을 늘릴 수 있을 것이며 공기업에 자본을 조성해 추가 사업확장이나 고용창출의 긍정적 효과와 함께 신주 발행에 목말라한 증권시장에 활기를 가져 올 것이라 밝힘.

   - Naeem Holding, Research Director

      · 정부투자로 지속되는 경기부양과 가계소비의 반등으로 인한 구매력향상 등이 경제성장 목표 달성에 주요 요인임.


□ 이집트 정부, FY 2018/19 예산안 개요


  ㅇ 아므르 알 자히리 이집트 재무장관은 지난 4월 15일 의회에서 FY 2018/19 예산안을 발표함.  


자료원: Youm 7 

 

  ㅇ FY 2018/19 예산안 목표

    - 경제성장률 5.8% 달성, 실업률 감소

    - 재정적자 GDP의 8.4%까지 감소, 주요 분야 흑자 GDP의 2% 유지

    - 공공부채 GDP의 91% ~ 92%로 감소

    - 인플레이션율 10% 달성

    - 투자를 위한 예산 배정 확대, 1000EGP의 정부 기금을 인프라와 서비스 개선을 위해 투자

    - 사회보장프로그램 개발, 정책 홍보, 관련 프로젝트 보조금 지원

 


□ 예산 세부내역

 

(단위: EGP 백만)

구분

FY 2017/18(A)

FY 2018/19(B)

증감(B-A)

 경상수입

834,622

989,188

154,566

    - 조세수입

603,918

770,280

166,362

    - 비조세수입

229,561

217,767

-11,794

    - 기부금

1,143

1,141

-2

 자본 지출

1,207,138

1,424,020

216,882

    - 임금 및 연금

239,955

266,090

26,135

    - 상품서비스 구매

52,065

60,124

8,059

    - 이자비용

380,987

541,305

160,318

    - 정부보조금

332,727

332,290

-437

    - 기타 지출

65,973

75,699

9,726

    - 비금융자본투자

135,431

148,512

13,081

 재정적자

372,516

434,823

62,307

자료원: Youm 7 / 환율: US$ 1=EGP 17.5

 

□ FY 2018/19 예산안 분석

 

  ㅇ 경제 성장 촉진

    - FY 2018/19 예산안에서 목표로 제시한 경제성장률과 실업률 달성을 위해 자본지출 예산을 1조4000억 이집트파운드로 편성함.

    - 이 중 1480억 이집트파운드를 투자에 편성했으며 지난해 수준 대비 43% 증가한 수치임.

- 2014년부터 이집트 정부가 추진해 온 대형 국책사업(제2 수에즈 운하, 신행정수도, 도로와 같은 인프라 건설, 농·수산업 프로젝트 등)에 주로 투입될 전망임. 이집트 정부는 2011년이후 침체된 경제 회생의 수단으로 이러한 대형 국책사업을 추진해 옴.    

    - 이러한 정부투자가 최근 몇 년간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이 됨. 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와 투자의 증가, 정부투자, 수출 증가, 관광산업 발전이 경제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함.


   

자료원: Ahram Newspaper

 

  ㅇ 재정적자 감소

    - (재정수입) 이집트 정부는 전년대비 22% 상승한 9900억 이집트파운드로 재정수입을 증가시키려 함.

      · 이집트는 재정적자 감소 목표 달성을 위해 공공지출을 재조정해 사회복지를 위한 재정여력을 마련하면서도 재정수입 증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 (조세수입) 7700억 이집트파운드의 조세수입을 목표로 세입 증가도 계획하고 있으나 새로운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이 아닌 기존의 조세제도(부가가치세, 재산세 등)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식으로 달성할 예정

 자료원: Ahram Newspaper

 

    - (공기업민영화) FY 2018/19, 23개의 공기업을 기업 IPO(Initial Public Offering) 방식으로 민영화해 100억 이집트파운드의 세수를 추가할 예정. 민영화 예정 기업들은 대부분 수익성이 높은 기업들(담배, 석유, 부동산, 산업, 은행 등)이며 전체 지분의 15~30% 정도가 민간에 넘어갈 것.    

    - (에너지 보조금 삭감) 석유 보조금을 21% 삭감해 총 890억 이집트파운드를 지출할 예정이며 전기 보조금은 45%로 대폭 삭감 예정

      ·  에너지 보조금 삭감은 2016년 11월 IMF 구제 금융 도입 시 권고한 경제개혁 사항으로 석유 보조금의 경우 FY 2013/14 전체 GDP의 5.9%에서 FY 2016/17 3.3% 그리고 FY 2017/18 2.4%까지 삭감함.

      · 2018년 12월까지 추가 석유 보조금 삭감을 달성해야 하며 에너지 보조금은 FY 2020/21에 폐지 예정

    - 에너지 보조금 삭감으로 인해 소비자물가지수(CPI)에 4% 추가 증가가 예상됨. 이집트 정부는 올해 말까지 인플레이션 10%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현실적으로는 최대 13.2% 정도로 예상됨. 몇몇 기관은 13.8%, IMF는15.2%를 예상하고 있음.

 

  ㅇ 금리인하

    - 이집트 정부와 중앙은행(CBE)은 2018년 2월과 3월에 걸쳐 예금이자율을 16.75%, 대출이자율을 17.75%로 인하함. 하지만 높은 인플레이션율로 인해 추가 금리인상 요인이 상존함.

    - 이집트 정부는 FY 2018/19 국채금리를 14%로 책정했으며 지난 회계연도 국채금리 16~18% 대비 감소한 수치임.

자료원: Ahram Newspaper

 

  ㅇ 외국인 투자 및 채권발행

    - 2016년 이집트 외환 위기 이후 2018년 3월까지 총 230억 달러의 외국인 투자를 유치함.

- 이집트 정부는 110억 달러 상당의 유로본드를  2017년 1월부터 2018년 2월까지 발행했으며 추가로 1280억 이집트파운드(70억 달러) 상당의 유로본드를 FY 2018/19에 발행 예정으로 최근의 유로화 평가절상과 함께 외채가 계속 증가할 것임.  
 

□ 시사점


  ㅇ 예산안에 대한 업계 반응은 경기 활성화로 인한 소비증가, 투자활성화 등으로 인해 ‘높은 목표지만 달성가능하다’고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있음 반면 보조금 삭감 등 재정적자 감소를 위한 조치들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쳐 일반 시민들의 생활비 상승으로 이어져 악영향을 줄것이라 부정적으로 보는 견해도 있음.


  ㅇ 이집트의 FY 2018/19 예산안은 경제성장 촉진을 위한 정부투자 증가, 재정적자 감소, 공공부채 감소 등을 목표로 세부내역들이 편성됨.

 

  이집트 정부는 경기부양을 위해 1480억 이집트파운드의 정부투자 예산을, 대형 국책사업(신행정수도, 도로 인프라 구축, 수산 및 농업 프로젝트 등) 수행에 사용할 것임. 이는 한국 기업에게 잠재적 기회가 될 수 있으며 건설장비, 중장비업체 등 관련 수출기업과 및 프로젝트 참여 희망기업은 지속적인 관심을 같고 시장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이집트 재경부(Ministry of Finance), MCIT 발간자료, Youm 7, Ahram Weely, KOTRA 카이로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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