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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해주 항만개발 어떤 프로젝트가 있나
  • 투자진출
  • 러시아연방
  • 블라디보스톡무역관
  • 2018-06-28
  • 출처 : KOTRA

- 연해주는 바다와 인접한 지리적 구조로 과거부터 항만 발달 -

- 러시아산 석탄수출 및 물동량 증가로 항만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은 지속될 것 -

 


 

연해주 항만현황

 

  ㅇ 연해주는 지리적으로 바다에 인접한 만 구조를 형성, 이에 블라디보스톡를 비롯한 남부 지역 위주로 항만시설이 발달

    - 주요 항만은 위치에 따라 블라디보스톡, ② 나홋카-보스토치니, 슬라뱐카-자루비노, 발쇼이카멘, 올가 지역으로 구분

    - 소련 시대, 연해주 항만은 목적에 따라 군사, 석탄 또는 화물 항만으로 구분돼 사용

 

   ㅇ 2016년 기준 연해주 전체 물동량은 연 5300만 톤으로 물동량 기준 보스토치니항 약 67%, 블라디보스톡항(상업+어업) 21%,

포시에트항 9%, 올가항 3%의 구조로 이루어짐  

 

연해주 주요 항만  




주요 내용

보스토치니항

- 연해주 나홋카시 인근 위치

- 극동지역 내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로 러시아 내 상트페테르부르크- 노보로시스크 다음으로 큰 부두

- 유류, 석탄, 원목, 잡화 등 컨테이너 처리

- (한국) 현대상선, 장금상선, 고려해운/ (외국) FESCO, SASCO, MERSK 등 입항

나홋카항

- 나홋카 시내에 위치

- 항만 운영사는 EVRAZ사로 주로 석탄, 원목 등 벌크화물 선적

블라디보스톡항

- 연해주 내 보스토치니 다음으로 큰 부두로 ‘상업항’과‘ 어업항’으로 구분

[상업항]

- 컨테이너 물량을 처리하며 그 외 일부 대량벌크, 석유화학제품 등 취급

- 중국, 한국, 일본 수출입 물량을 처리하며 시베리아 횡단열차 연계, 복합 물류 운송 서비스 운영 중

- (한국) 현대상선, 고려해운/ (외국) FESCO, MERSK, APL 등 입항

[어업항]

- 석탄, 수산물 등 벌크화물 주로 처리

- 드래프트가 깊지 않아 대형선박 입항 불가

- (한국) 장금상선 등 입항

자루비노항

- 연해주 남부 트로츠키만 위치

- 도로 및 철도망과의 접근성이 우수, 對중국 교역에 유리

- 과거 한국 선사(동춘 Ferry 및 스테나-대아)가 입항했으나 현재 한국 선사 입항은 없으며 목재, 냉동수산물 및 철재 등 운송 중

올가항

- 연해주 동남부 올가군 위치 (블라디보스톡로부터 약 200km)

- 주요 취급제품은 생선 및 목재


□ 연해주 항만개발, 왜 이렇게 많나


  ㅇ 기존 항만 외 연해주 남부 신규 항만개발 계획이 증가한 것은 한국 및 중국을 비롯한 아태지역으로의 석탄 수출이 증가한 것과 연관
    - 한국, 중국 등에서 극동러시아 서부 혹은 시베리아 동부에서 생산된 석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석탄 수출 확대를 위한 극동 항구 개발 필요성이 높아진 것


러시아 주요 석탄 채굴지


  ㅇ 2018년부터 별도 환경 설비 없이, 오픈된 부두에서 석탄 보관, 선적을 하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면서 ‘환경적으로 안전한, 최신 설비를 갖춘 항만 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도 항만개발 프로젝트 증가에 영향
    - 기존 부두 리모델링보다는 새로운 항구를 변경된 법적 기준을 맞춰 개발할 경우, 기존 항구를 제치고 향후 석탄수출 시장에서 경쟁력을 보유할 수 있다는 것
    - 부두 자체에 벽을 설치, 뚜껑을 덮는 등 공간을 폐쇄시켜야 하므로 비용적으로도 신규 항만개발이 유리하다는 판단


  ㅇ 석탄수출이 유망하다고는 하지만 분진 등 환경적 문제로 부두건설 예정지 근처 지역주민들이 반대하는 경우 또한 증가

  ㅇ 환경 및 설비 등의 사유로 현재 극동러시아 18개 항구 중 석탄 전용 부두로 운영되는 곳은 ① 달트란스우골(하바롭스크주), ② 보스토치니항 및 ③ 포시에트항(이상 연해주) 등 3곳 뿐임. 


□ 연해주 항만개발, 어떤 프로젝트들이 있나


  1) 베라항 개발 프로젝트


주요 내용

위치

연해주 포키노군 Bezzashitnaya

개발자

유한책임회사 Port Vera (대표 : 예브게니 디예프)

- 지분은 Port Vera Holding(75%), RosTech Global Resourse(25%)

프로젝트 규모

400억 러시아 루블

부지 규모

부지 총 826ha, 부두 수심 25미터

개발목표

2단계에 걸쳐 최종 연간 2000만 톤 규모 석탄 터미널 건설

- 1계: 연간 100만 톤

진행상황

2017년 석탄터미널 개발 목적의 부지 확정에 대한 연방정부 승인 완료

- 현지언론에 따르면 이미 1단계 공사에 16억 러시아 루블이 투입됐으며 1단계 공사는 2018년 내 완공 예정

장단점

(장점) 프로젝트 개발에 대한 서류 및 정부 심사 완료

(리스크프로젝트 추진 전제는 아무르주 오고진스크 지역 내 석탄을 채굴, 조달한다는 것이나 현재 오고진스크 광산 개발을 같이 하기로 한 중국업체(Shenhua Group)가 빠지면서 다른 파트너 물색 중

 

  2) 수호돌 지역 개발 프로젝트


주요 내용

위치

연해주 슈코톱스키군 수호돌만

개발자

SDS-Ugol (대표: 미하일 페댜예프)

- 시베리아 케메로보 지역 소재 시비르스키 젤로보이 소유즈 자회사

프로젝트 규모

300억 러시아 루블

-1단계 공사비용 180억 러시아 루블, 이중 28억 러시아 루블은 정부 지원금으로 충당 예정

개발목표

1계: 2019년까지 연간 600만 톤

2계: 2020년까지 연간 1200만 톤

3계: 2021년까지 연간 2000만 톤 석탄 운송 추진

진행상황

2018년 상반기 이후, 본격 1단계 공사 예정. 석탄 터미널 개발업체(SDS-Ugol)는 블라디보스톡 자유항 입주지위 취득 완료

* 이 프로젝트는 추진 과정에서 지난 2014년 러시아 대기업 중 하나인 Volga Group이 장기적인 석탄수출 잠재력을 인정, SDS-Ugol사로부터 수호돌 개발 지분 50% 구입했다가 2015년 지분 모두를 팔았음.

장단점

(장점) 새로운 법에 부합하도록 석탄 터미널 내 최대 100미터 높이 3면의 벽 설치를 통한 환경 적합성 확보 예정 해당 터미널 부지까지 기존 Smolyaninovo기차역과 연결되는 석탄 운반용 철도 추가 구축 통한 물류 효율성 확보

(리스크) 수호돌만 남부 주민들이 거주하는 마을이 있다는 이유 등으로 발쇼이카멘군에서 해당 석탄 터미널 건설계획 반대입장

 

  3) 보스토치니항 3단계 개발 프로젝트


주요 내용

위치

연해주 나홋카시 인근

개발자

주식회사 보스토치니항

개발목표

① 러시아 최초 closed 석탄 터미널 구축 및 ② 석탄 철도운송이 가능한 기차역 2개 및 관련 철도 신설

진행상황

오픈된 부두 내 석탄 보관 및 선적 금지 관련 법안이 나오기 전부터 보스토치니항은 3단계 개발 프로젝트로 closed terminal계획을 수립하고 있었음.

3단계 프로젝트는 러시아 최초로 석탄 보관, 선적, 하역 등 작업을 closed terminal에서 진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음.

지난 2016, 보스토치니항은 블라디보스톡 자유항 입주업체 지위 획득

 

  4) 보스토치노-우랄 터미널 프로젝트


주요 내용

위치

연해주 나홋카시

개발자

유한책임회사 보스토치니-우랄스키 터미널

부지 규모

부지 총 11ha, 선석 218m

진행상황

2016410만 톤, 2017550만 톤의 석탄 선적을 하고 있으며 2016기준 한국(40%), 일본(30%), 중국(20%) 등으로 석탄수출

장단점

(리스크) 아직까지 closed 터미널 구축 및 관련 리모델링 계획 없음

 

  5) 나홋카 상업항 확장 프로젝트


주요 내용

위치

연해주 나홋카시

개발자

주식회사 예브라즈 나홋카 상업항(Evraz)

프로젝트 규모

25억 러시아 루블

개발목표

2020년까지 현재 대비 약 20% 늘어난 연간 1200만 톤 석탄 운송

진행상황

Evraz 대표에 따르면 나홋카 상업항의 경우, 별도부지 확장 없이 1200톤으로 석탄운송량 증가 가능한 상태

석탄 물동량 증가 시 추가 철로 연결 없이 복합 운송은 불가능함. 이에 Evraz는 러시아 철도공사 등과 철로 확장 등을 지속 논의 중에 있다고 언급

장단점

(리스크) 나홋카 상업항은 나홋카 시내에 위치. 이에 석탄 물동량 증가는 환경 문제 등 주민 반발에 직면할 가능성이 높음

 

  6) 셰베르항 개발 프로젝트


주요 내용

위치

연해주 나홋카 인근 브란겔만

개발자

Summa 그룹 및 러시아직접투자펀드

프로젝트 규모

240억 러시아 루블

부지 규모

64ha

개발목표

연간 2000만 톤 규모 석탄운송

진행상황

이 프로젝트는 제1차 동방경제포럼에서 Summa 그룹과 러 직접투자펀드간 서명을 통해 본격 시작

그러나 그 이후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법이 불투명해 프로젝트는 정체 중이며 2018년 초, Summa 그룹 대표가 구속되면서 현재 프로젝트 잠정 중단

장단점

(장점) 나홋카 내 타 개발 프로젝트보다는 시내, 마을과 떨어져 있음.

(리스크) 파이낸싱 및 정치적 이유로 프로젝트 잠정 중단

* 이 프로젝트는 지난 201710월 사임한 전연해주지사 미클루쉡스키가 지원하던 것이었으나 그의 사임

   및 Summa 그룹 대표도 불법 자금 사용 혐의로 잡혀가면서 현재 잠정 중단

 

  7) SUEK 바니노 석탄항 확장 프로젝트


주요 내용

위치

하바롭스크주 바니노항 인근 무치케만

개발자

주식회사 달트란스우골

달트란스우골사는 러시아 석탄기업 SUEK 자회사임.

개발목표

이 터미널은 하바롭스크 유일 석탄항으로 현재 연간 2000만 톤 가량 석탄 우송 중. 향후 연간 최대 4000만 톤 운송 가능한 규모로 확장 계획이나 세부 내용은 아직 파악 어려움.

 

  8) 사하트란스 바니노항 확장 프로젝트


주요 내용

위치

하바롭스크주 바니노항 인근 무치케만

개발자

유한책임회사 사하트란스

- 사하트란스사는 러시아 대기업 Volga Group 자회사임.

프로젝트 규모

350억 러시아 루블

개발목표

1계: 2019년까지 1200만 톤 수송규모

2계: 2021년까지 2400만 톤 수송규모

진행상황

사하트란스는 터미널 개발 위한 자체 프로젝트 파이낸싱 어려움으로 Kolmar사와 협력 통한 자금조달 계획

장단점

(장점) Kolmar사와 협력 통한 자금 조달 및 석탄 산지 확보 안정성

 

□ 시사점


  ㅇ 2017년 블라디보스톡 상업항은 연간 최대 물동량을 기록하는 등 최근 연해주 물동량 증가세

    - 물동량 증가에 비해 부지 등의 이유로 기존항구 확대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임.

    - 장기적으로 본다면 석탄 , 가스, 곡물 터미널 등 용도에 따른 별도 항만개발 필요

    - 이에 최근 블라디보스톡항을 비롯한 항만은 확대에 앞서 설비 현대화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음.

    - 석탄수출 증가로 블라디보스톡, 보스토치니, 바니노 등 기존 석탄 터미널도 현재 수용 용량이 최대치에 다다른 상태

 

  ㅇ 다만 연해주 남부의 경우 환경보호 구역으로 지정된 곳들이 있어 개발 vs. 환경 보호 논리가 항만개발에 애로가 작용할 수 있음.

    - 항만개발 시 토지 소유 여부 뿐 아니라 환경성 영향 등에 대한 사전조사 등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각 프로젝트 자료, 현지 언론 및 KOTRA 블라디보스톡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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