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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조달시장, 자국산 우대를 뚫어야 한다
  • 트렌드
  • 아르헨티나
  •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윤예찬
  • 2018-06-16
  • 출처 : KOTRA

- 아르헨티나는 WTO의 정부조달협정(GPA)에 가입하지 않아 국내기업 우대가 가능 -

- 보건의료기기, IT기자재, 건설인프라 분야에 진출기회 예상돼 -




□ 아르헨티나는 WTO정부조달 협정에 미가입상태이며, 조달규모는 최근 수치는 없으나 2012년 기준 약 9억5000만 달러 수준

 

  ㅇ 아르헨티나는 WTO의 정부조달협정(GPA, Agreement on Government Procurement) 멤버국가는 아님.
    - 1997년 2월 24일부터 Observer로 활동 중[MERCOSUR 회원국은 브라질(Observer), 우루과이·파라과이(미등록) 상태]
    - 한국은 1997년 1월 1일부 가입, 2016년 1월 14일 개정 정부조달협정(Revised GPA) 발효


  ㅇ 아르헨티나의 정부조달은 Secretaría de la Gestión Pública de la Jefatura de Gabinete 산하, OCN(Oficina Nacional de Contrataciones)에서 관장(홈페이지: www.argentinacompra.gov.ar)
    - 정부조달 관련 정보는 Compra Argentina 사이트를 통해 통합운영(https://comprar.gob.ar)
    - 중앙은행을 제외한 중앙정부, 지방정부 및 공공기관의 조달을 관장
    - 대부분의 주정부는 자체적인 조달정보 사이트를 운영 중
    - 모든 정부조달 입찰은 OCN, 정부관보(Boletín Oficial), 관련 협회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공개되도록 규정돼 있음.


  ㅇ 정부조달 관련 법안은 법령 25,551(LEY Nº 25,551, Regimen de Compras del Estado Nacional y Concesionarios de Servicios Publicos, "Compre Trabajo Argentino")에 규정

 

  ㅇ 아르헨티나 정부조달규모는 2012년 이후로 통계가 발표되지 않아 최근 2~3년간의 정확한 규모를 산출하기가 어려움.
    - 2012년 통계에 따르면 총 조달 구매규모는 46억9391만 아르헨티나 페소(약 9억5483만 달러) 수준으로 나타남.
    - 그러나 해당 통계는 물품 및 서비스 구매계약에만 해당되는 것으로, 건설·토목 등 인프라 프로젝트는 제외


  ㅇ 품목별로는 의약품·제약품이 16%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뒤이어 유지보수 및 청소(서비스), 식품, 설비 순으로 구매


2012년 품목별 정부조달 구매규모

연번 

분류

금액(ARS 백만)

금액(US$ 백만)

비중(%)

1

의약품·제약품· 실험기구

751.7

152.91

16.01

2

유지 보수 및 청소

745.47

151.64

15.88

3

식품

618.14

125.74

13.17

4

설비

444.63

90.45

9.47

5

정보 처리

385.25

78.37

8.21

6

전문 및 상업 서비스(Professional and commercial service)

322.74

65.65

6.88

7

운송료 및 공탁금

138.13

28.1

2.94

8

의류 섬유 및 기성복

134.06

27.27

2.86

9

부품

126.25

25.68

2.69

10

임대

121.16

24.65

2.58

11

연료 및 윤활제

116.54

23.71

2.48

12

인쇄 및 출판

104.08

21.17

2.22

13

군사 및 보안 설비

84.11

17.11

1.79

14

감시 및 보안

65.88

13.4

1.40

15

문구 및 사무용품

42.08

8.56

0.90

16

건축 자재

39.41

8.02

0.84

17

화학

38.7

7.87

0.82

18

철물

34.61

7.04

0.74

19

건축

33.77

6.87

0.72

20

예식 설비

32.01

6.51

0.68

21

사무실 설비 및 가구

29.52

6

0.63

22

전기 및 통신

27.02

5.5

0.58

23

기본 서비스(Basic Service)

23.43

4.77

0.50

24

금융 및 보험

23.15

4.71

0.49

25

청소 용품

19.99

4.07

0.43

26

조선, 해양

18.06

3.67

0.38

27

금속

17.54

3.57

0.37

28

페인트

11.79

2.4

0.25

29

수의약품

10.98

2.23

0.23

30

스포츠 용품

8.77

1.78

0.19

31

기타

124.94

25.41

2.66

-

합계 

4,693.91

954.83

1.00

주: 2012년 12월 31일 환율(4.91 적용). 2012년 1월 1일 환율이 4.30으로 연중 14.18% 평가절하됐으므로

실질 달러금액은 보다 높을 수 있음


  ㅇ 계약형태별로는 공개입찰이 전체의 75%를 차지하며 수의계약 및 비공개입찰의 3가지 형태가 전체의 99.21%를 차지


2012년 정부조달 계약형태별 규모

순위

분류

금액(ARS)

금액(US$)

비중(%)

1

공개 입찰

3,552.33

722.61

75.68

2

수의계약

816.93

166.18

17.40

3

비공개 입찰

287.7

58.52

6.13

4

경매 및 기타

36.93

7.52

0.79

-

합계 

4,693.91

954.83

 

주: 2012년 12월 31일 환율(4.91 적용)


□ 우리 기업의 대MERCOSUR 정부조달 시장진출 애로사항: 자국산 우대정책


  ㅇ 자국산 제품에 대한 우대정책: LEY Nº 25,551에 의거, 중앙정부 및 지방정부조달 시 자국산 제품에 대해 가산점을 부여
    - 아르헨티나에서 생산된 제품중 수입된 원자재(raw material), 부품 및 기자재(inputs and materials)의 Gross Value가 40%를 초과하지 않는 경우 '자국산' 지위 획득
    - 조달참가기업이 중소기업일 경우 7%, 기타의 경우 5%의 가산점 부여
    - 2012년 이후부터는 중소기업 여부와 무관하게 수출기록이 있는 기업의 경우 7%의 가산점 부여
    - 또한 연료(Fuel)등 일부 분야에 대해서는 자국산 구매를 의무화


  ㅇ 2017년 4월, 아르헨티나 산업부는 자국산 우대정책을 확대하는 법안을 국회에 제출, 2018년 4월 18일 부터  자국산에 대한 우대율을 높이도록 조정
    - 중소기업 가산점 인상(7% → 12%), 기타기업 가산점 인상(5% → 8%)
    - 로컬생산 구매를 장려하기 위한 추가적인 인센티브 도입: 중앙정부조달건에 입찰 시, 국내기업과 기술이전 및 기타 협업계약(cooperation agreements)을 체결하는 것을 의무화


  ㅇ 모든 서류를 스페인어로 작성하도록 규정, 현지 지사나 에이전트가 없는 기업의 경우 현실적으로 입찰참가가 불가능
    - 한국어·영어로 작성된 모든 서류는 스페인어 번역 및 공증을 요구
    - 그러나 이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사항으로, 아르헨티나만의 문제는 아님(한국조달청: 한국어 번역 및 공증 요구).


  ㅇ 이로 인해 최근 5년 사이에 아르헨티나 정부구매입찰에 직접진출한 한국기업은 없는 상황임.
    - 모두 현지 바이어·에이전트를 통해서 입찰이 이루어지는 간접조달로, 바이어·에이전트와 수입계약 체결 시 최종소비자가 정부조달인지에 대해서 사전에 파악가능 여부는 케이스별로 다름.


  ㅇ 건설·인프라 프로젝트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의 최종 낙찰사례는 최근 5년간 없으며, 현재 1개 프로젝트가 PQ심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 

   
□ 경쟁국가 중에서는 중국이 아르헨티나 정부조달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 중으로, Belgrano 화물철로 개보수 프로젝트가 중국의 가격경쟁력과 정부의 금융지원을 뒤에 엎고 진출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힘
 

  ㅇ 2015년 말 출범한 아르헨티나 현 정부는 낙후된 북부지역 개발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삼고, 북부지역 개발 프로젝트(Belgrano Project)를 추진 중
    - 철도 프로젝트는 총 6단계 사업으로 구성돼 있음. 이 중 1~3단계 사업은 총 1500km에 달하는 Belgrano 화물철로 개보수 프로젝트로 북서부 지역과 북동부 지역의 노후된 철로를 30개월에 걸쳐 개보수해 산타페 주의 Rosario 항구까지 연결하는 것을 목표


분류

투자액(달러)

비고

철도노선

(Railroad Investment)

1단계 530km

38000

Santa Fe, Chaco, Santiago del Estero

2단계 350km

28000

Santa Fe, Salta

3단계 620km

43000

Santa Fe, Salta, Jujuy, Tucuman

기자재(Supplies)

51000

철로 및 철도운영관련 기자재

현물투자 (Contract Goods Investment)

8

기관차(107), 객차(3500), 유지보수장비 등


  ㅇ 1~3단계 사업은 2014년 중국-아르헨티나 정부 간에 협약을 체결, 중국 기업인 중국CMEC(China Machinery Engineering Corporation)가 중국개발은행과 공동, 해당 프로젝트에 대해 24억 달러의 파이낸싱 제공


□ 한국 기업이 향후 진출하기에 유망한 분야로는 IT인프라 기자재, 보건의료기기·의약품, 에너지 및 송배전·발전 기자재 등으로, 이는 기술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아르헨티나 자국생산이 어려워 어쩔수 없이 해외에 의존하는 분야임


  ㅇ IT인프라 기자재
    -  아르헨티나는 경제규모 및 발전도에 비해 IT인프라가 뒤쳐저 생산성 향상에 큰 걸림돌이 되고 있으며, 정부도 이를 인지하고 2016년부터 인터넷인프라 확충을 위한 Plan Federal de Internet 프로젝트를 진행 중
    - 광섬유케이블, 복합케이블, 무선링크, 모뎀 및 셋톱박스, 커넥터 등 IT인프라 설치를 위한 다양한 품목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해당 품목은 대부분 이미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들로, 아르헨티나도 일부 수출 중
    - 광섬유케이블의 경우 2016년 기준 한국은 시장점유율 3위(12.51%)로 다소 인지도가 높은 편이나 셋톱박스(1.46%), 모뎀 및 무선링크(0.5%)는 여전히 시장확대 가능성이 높음.
 

  ㅇ 보건의료시스템, 의료기기 및 의약품
    - 의료기기 및 의약품은 아르헨티나 정부 구매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품목(16%)으로, 현지에서 기술력 등을 이유로 제조가 안되는 품목은 수입규제가 약해 진출이 용이함.
    · (예 1) 17년 3월 자동심장충격기, 골밀도측정기 등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N사는 무역사절단으로 방한해 연결된 바이어와 현재 ANMAT(아르헨티나 인증기관)에 수입을 위한 판매인증절차 진행 중
    · (예 2) 2017년 B사는 X-레이 기계 주요부품을 아르헨티나 바이어를 통해 현지병원에 납품[해당 제품은 수입허가가 필요 없는 자동승인(Licencia Automatica) 품목]

    - 다만 아르헨티나 인증취득이 상당히 까다로워 한국 관련 분야 기업들이 수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


  ㅇ 자원개발, 에너지 발전·송전·배전 기자재
    - 고질적인 인프라 투자부진으로 인해 전기부족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에너지분야에 대형 프로젝트가 계속 발주 중. 또한 Neuquen지역을 중심으로 한 셰일자원 개발도 곧 본격화될 예정
    - 자원개발: 국영석유회사(YPF) 및 다수의 다국적기업(Shell, Total) 등이 Vaca Muerta를 중심으로 한 셰일자원개발 프로젝트를 계획 중. 이를 위한 다수의 플랜트기자재 수요 상승 예상
    - 에너지 발전·송전·배전: Embalse 원자력발전소 유지보수, 신규 화력·수력 발전소 건설, 신재생에너지 입찰(RenovAR) 등 프로젝트별 구매수요 발생

    - 현지 에너지산업분야 전문 컨설팅업체인 GasEnergy사의 Fernando Meiter 대표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경제회복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는 외국인 투자유치는 에너지분야에 집중돼 있다" 며 "에너지, 발전·송전·배전 분야에 대한 투자는 계속될 것이고, 이는 기술력을 갖춘 외국기업들에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조언

  

 

자료원: 아르헨티나 정부 주요 사이트, La Nacion, KOTRA 부에노스아이레스 무역관 자체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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