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상무부, 한국산에 0.00~45.23% 덤핑마진 주장 -

- 2018년 7월 9일 최종 산업피해 여부 판정 발표 예정 -

- 최종 관세 부과명령 발표는 7월 16일 예정 -

□ 미국 상무부, 한국산 합성단섬유에 대한 최종 덤핑혐의 긍정 판정 발표

  ㅇ 미국 상무부는 5월 24일 한국, 중국, 인도, 대만산 합성단섬유(fine-denier polyester staple fiber)에 대한 최종 덤핑혐의 긍정 판정을 발표함.

    - 이번 조사는 지난 5월 31일 DAK Americas, Nan Ya Plastics, Auriga Polymers의 제소로 인해 2017년 6월 20일 착수됐음.

    - 해당 제품의 HS Code는 5503.20.0025이며 카드(card)·코움(comb) 방적준비 처리나 예비개섬(pre-opening)되지 않은 합성단섬유(fine-denier polyester staple fiber) 중 코팅여부와 상관없이(coated or uncoated) 직경 3.3데시텍스 미만의 제품이 이번 조사 대상임.

    - HS Code 5503.20.0045, 5503.20.0065, 5503.20.0015에 해당하는 제품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됨.

□ 한국산 합성단섬유에 덤핑마진 0~45.23% 주장

  ㅇ 미국 상무부는 우리기업 중 도레이케미칼에는 0%의 덤핑마진을 주장했으나 다운나라와 휴비스에는 45.23%, 나머지 우리 기업들에는 30.15%의 덤핑마진을 주장함.

    - 이번 판정으로 우리 기업들은 상무부 주장 덤핑마진에 해당하는 현금 보증금을 미국 관세국경보호청에 예치해야 함.

미국 상무부 주장 덤핑 마진

자료원: 미국 상무부

□ 향후 일정

  ㅇ 이에 따라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2018년 7월 9일까지 최종 산업피해 여부 판정을 발표할 예정 

    - 최종 산업피해 여부 또한 긍정 판정이 나오면, 상무부는 2018년 7월 16일 반덤핑 관세 부과 명령을 발표할 예정임.

□ 미국의 합성단섬유 수입 현황

  ㅇ 2017년 미국의 대한국 합성단섬유 수입량 4위

    - HS Code 5503.20.0025 기준으로 지난해 한국의 대미 합성단섬유 수출량은 1186만 달러로 수입시장 내 7.97%의 비중을 차지하며 점유율 4위를 기록함.

    - 2016년과 2017년 사이 미국의 한국산 제품 수입량은 12.07% 증가했음.

미국 합성단섬유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5503.20.0025 기준)

(단위: US$ 백만, %)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시사점

  ㅇ 이번 조사대상국들 중 한국의 합성단섬유 대미 수출량은 비교적 많지 않을 수 있으나 지난해 미 수입시장 점유율 4위를 기록했음.

    - 따라서, 추후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다면 중국과 인도보다는 피해가 적을 수 있으나 전체 수입시장 점유율을 고려하면 우리 기업들에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됨.

  ㅇ 나아가, 유사제품에 대한 미 상무부의 조사가 이어지고 있음으로 폴리에스터 합성단섬유를 수출하는 우리기업들은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음.

    - 미국 상무부는 한국산 저융점 합성단섬유(low-melt polyester staple fiber)에 대한 반덤핑 조사도 진행하고 있음.

    - 합성단섬유에 이어 저융점 합성단섬유에 대한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다면 폴리에스터 합성단섬유를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에 적지 않은 피해가 예상됨.

    - 또한 미국은 반덤핑 조사대상 외국업체가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을 경우*, 미국 제소측 업체가 제공한 불리한 정보를 판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함.

    * Adverse Fact Available(AFA): 조사대상 수출기업이 정보제공 요구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지 않을 경우, 피소 기업에 불리한 덤핑마진 산정

  ㅇ 따라서, 해당품목을 수출하는 우리 기업들은 조사 결과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대응책을 수립해 나가야 할 것임.

자료원: 미 상무부, Federal Regiter, 국제무역위원회(ITC), STR, Global Trade Atlas, Husch Blackwell LLP, Washington Trade Daily, Kelley Drye & Warren LLP, 기타 현지 언론 및 KOTRA 워싱턴 무역관 자체 보유 분석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