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아용품 뿐 아니라 임산부 및 출산 여성을 위한 제품 다수 소개 -

- 제품 위주의 전시회에서 각종 서비스 및 교육 상품 전시 늘어나 -

□ 박람회 개요

행사명	Sydney Pregnancy Babies & Children’s(PBC) Expo 시드니 임신, 유아 & 어린이 엑스포
개최기간	2018년 5월 18일 ~ 5월 20일, 3일 간
개최장소	시드니 쇼그라운드 (시드니 올림픽 파크), 호주
전시품목	유아용 의류, 가구, 약품, 식음료, 장난감, 목용용품 및 임산부용 잡화 등
규모	참가업체: 약 256개사 방문자: 5,000명 이상
공식 홈페이지	www.pbcexpo.com.au
주관기관 및 연락처	기관명: Pregnancy Babies & Children’s Expo 전화번호: +61 (8) 8341 5945 이메일: info@pbcexpo.com.au

행사장 입구

자료원: KOTRA 시드니 무역관 촬영

□ 27년 역사의 호주 임신, 유아 & 어린이 엑스포

 

  ㅇ 시드니 임신, 유아 & 어린이 엑스포가 지난 5월 18일부터 20일 까지 호주 시드니 올림픽 파크 쇼그라운드에서 개최

    - 매년 호주 내 주요 4개 도시에서 5번에 거쳐 개최, 2018년도 일정은 아래와 같음.

개최 기간	개최 장소
2018년 5월 18일 ~ 5월 20일	시드니 쇼그라운드 전시장 (시드니 올림픽 파크)
2018년 6월 15일 ~ 6월 17일	브리스번 컨벤션 전시장(브리스번 사우스 뱅크)
2018년 8월 10일 ~ 8월 12일	퍼스 클레몬트 쇼그라운드 전시장(퍼스 클레몬트)
2018년 10월 19일 ~ 10월 21일	멜버른 전시장(멜버른, 사우스 와프)
2018년 11월 10일 ~ 11월 11일	시드니 쇼그라운드 전시장 (시드니 올림픽 파크)

자료원: PBC 엑스포 홈페이지

    - 임산부에서부터 신생아, 유아, 어린이에 이르기까지 출산, 유아와 관련된 각종 상품을 소개. 주요 품목으로는 식품, 의류, 건강식품, 잡화, 가구 및 의약품 등이 있었으며, 미국, 한국, 중국 등 다양한 국가의 브랜드가 출전함.

    - 동 전시회는 B2B 뿐 아니라 B2C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전시회 현장에서 제품의 소량 판매도 많이 이루어 지고 있었으며, 전시회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할인 혜택 및 이벤트를 경험하기 위해 방문한 가정들도 다수 있었음.

 

행사장 전경

 

  자료원: KOTRA 시드니 무역관 촬영

 

  ㅇ 방문객들을 위한 육아 전문가의 무료 강좌, 산파와의 자유 상담 등 다양한 정보 전달에도 힘써

    - 출산 준비 교육, 신생아 및 유아 마사지 클래스, 상황별 응급처치 방법 등 육아 활동에 있어 꼭 필요한 전문 지식 및 대처 방법 등을 자유롭게 공유

    - 또한 임신, 출산 준비, 출산 과정, 모유 수유 등 임산 단계에서 부터 출산 이후 육아 초기단계 까지 꼭 필요한 정보 및 스킬을 교육, 개별 상담 및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

    - 전시장 내 팝업 도서관을 설치해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책을 읽고 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였으며, 전시장 뒤 및 양쪽 공간에도 따로 놀이 시설을 마련해 관람 중간 중간 어린이와 부모가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소를 제공

    - 집에서 만들어 오거나 현장에서 구매한 아이들 식음료도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함.

 

전시장 내 마련된 육아 클래스 및 어린이 놀이공간

자료원: KOTRA 시드니 무역관 촬영

 

□ 주요 전시 품목 및 참가 업체 인터뷰

 

  ㅇ 임산부, 엄마들을 위한 필수 아이템 총 출동

    - 지난해 전시회 대비 올해 특별히 많이 추가된 품목이 있다면 임산부 및 출산 여성들을 위한 상품이라 할 수 있음. 임산부를 위한 속옷, 건강음료, 건강식품, 의류, 무알콜 와인, 운동 클래스, 심리상담 서비스까지 여성들의 출산 준비와 이후에 필요한 대부분의 상품 및 서비스가 다수 출전함.

    - 특히 육아를 하면서도 여성으로써 더욱 아름답고 동시에 엄마로써도 자신을 잘 나타 낼 수 있는 다양한 몸매 관리 식품 및 제품, 패션 악세서리, 잡화 등의 전시도 두드러짐.

    - 동 전시회에 방문한 한국인 교포 D씨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PBC 엑스포는 호주 내 주요 유아용품 전시회 중 하나로 매해 방문하고 있으며, 올해는 작년보다 임산부와 출산 관련 제품이 더욱 많이 소개되어 좋음. 또한 비즈니스 고객 뿐 아니라 일반 소비자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실제로 신제품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한 두개 구매해 사용해 볼 수 있어 유익하다”고 함.

임산부 및 출산 여성을 위한 제품 전시

 

  자료원: KOTRA 시드니 무역관 촬영

 

  ㅇ 유아용 의약품, 건강 보조제, 분유 등 유아 건강 및 영양 관련 제품도 다수 전시

    - 파나돌(Panadol), 뉴로펜(Nurofen) 등 글로벌 규모의 의약 브랜드의 참가가 눈에 띄었으며, 만 3개월 이상 유아에서부터 초등학생 어린이까지 연령별로 사용 가능한 다양한 타입의 약 제품을 소개하였음. 생각보다 많은 부모들이 유아용 약품에 관심을 보였으며, 실제로 부스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도 적잖았음.

    - 동 전시회를 방문한 E씨 부부와의 인터뷰 내용에 따르면, “첫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힘든 것 중 하나는 아이가 아플때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에 대한 것이라고 하며, “처음에는 아이에게 약을 먹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었지만, 지금은 미열이나 심하게 아프지 않을 때는 가끔씩 유아용 약을 복용시키기도 한다”고 하였음. 또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유아 약 복용이 아이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업체 담당자로 부터 직접들어 오히려 안심이 된다”고 이야기 함.

    - 이번 전시회에서는 중국계 인구를 대상으로 한 호주산 분유 기업들의 전시도 많았는데, 대부분의 부스에 중국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직원들이 배치되어 있었으며, 제품 설명 또한 영어 및 중국으로 함께 나와 있었음.

 

의약품 및 분유 제품 전시

자료원: KOTRA 시드니 무역관 촬영

 

     - 또한 건강식품으로 유명한 호주 답게, 다양한 목적과 연령을 대상으로 한, 건강 보조제 업체들의 전시도 만날 수 있었음. 특히 유산균(Probiotic) 제품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라이프 스페이스(Life-Space)에서는 생후 1-6개월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분말 형식의 유산균 제품에서 부터 유아, 어린이, 임신 및 모유 수유중인 여성을 위한 제품까지 다양한 유산균 건강 보조제를 소개하기도 함.

 

임산부 및 모유 수유 여성, 신생아, 유아, 어린이 용 유산균 건강 보조제 

자료원: Life-Space 홈페이지

 

  ㅇ 의류, 장난감, 목용용품 등 각종 유아용 잡화 부스가 가장 많으며, 사진촬영, 각종 이벤트 서비스 전시도 활발

    - 유아용 의류, 이불, 인형 및 기타 잡화 제품의 전시가 역시 가장 많았는데, 특히 자연친화 소재의 직물로 만들어진 이불과 의류 제품의 인기가 높았음.

    - 인형, 의류, 이불 등 다양한 종류의 직물로 만들어진 유아용품을 판매하고 있는 L사 담당자와 인터뷰 하였음. 제품을 주로 어디서 수입하고 있는지를 물어보았으며, 담당자는 “대부분의 제품은 호주에서 디자인 해, 중국에서 제작, 완성된 제품을 호주로 수입해 판매하고 있다”고 하였음. “아무래도 호주 디자이너들이 특별히 요청한 디자인과 색상, 특정 직물(대나무, 리넨 소재 등)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현지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이야기 함.

    - 또한 임신 및 유아 사진촬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K사는, 나무, 메탈, 사진첩 등 다양한 컨셉의 사진 촬영과 인쇄 서비스를 소개하며, “전시회장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할인 혜택에 많은 방문객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 하기도 함.

 

유아 의류 및 목용용품, 사진 촬영 서비스 전시

자료원: KOTRA 시드니 무역관 촬영

 

  ㅇ 한국 제품 중에는 유아용 매트 전시가 가장 많아

    - 이번 전시회에서 유아용 매트로 전시회에 참가한 한국 업체는 4개사 정도로, 대부분이 현지 에이전트 및 호주  독점 판매사가 참가하였음.

    - 참가 업체로는 소프트 매트(Softmats), 줄루(Jullu), 스몰 스몰 월드(Small Small World), 아이팜( iFam) 등이며, 한국에서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플레이 매트, 범퍼 매트, 유아용 소파 등을 주로 소개하였음. J사의 경우, “호주 퍼스 지역에 사무실을 두고 운영하고 있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시드니의 보다 많은 고객에 한국산 매트 제품을 소개 및 판매하고 있다”고 함.

    - 이 외 지난해에도 참가해 많은 고객들의 관심을 받았던 젓병 소독기 브랜드 유팡(Upang)이 올해에는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며 신규 고객 유치에 주력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음.

 

한국산 매트 및 젓병 소독기 브랜드 전시

 

자료원: KOTRA 시드니 무역관 촬영

□ 시사점

 

  ㅇ 출산율 증가 및 신규 이민유입에 따른 유아용품 및 어린이 관련 제품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전망

    - 2017년 12월 발표한 호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 3년간 호주의 출생자 수는 다시 증가 추세

 

2012-16년 호주 출생 및 인구 통계 

구분	2012년	2013년	2014년	2015년	2016년
출생(명)	309,582	308,065	299,697	305,377	311,104
인구(명)	22,742,475	23,145,901	23,504,138	23,850,784	24,210,809
출생률(%)	13.6	13.3	12.8	12.8	12.8

자료원: 호주 통계청

 

    - IBIS World 보고서에서는 호주 내 14세 이하 인구는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5년간도 높은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호주 내 14세 이하 인구 수

자료원: IBIS World

 

    - 유아 및 어린이 인구의 긍정적 성장은 호주 내 각종 영유아 관련 제품 및 서비스 성장에 낙관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됨.

 

  ㅇ 기존 영유아 위주의 전시회에서 점차 임산부 및 출산 여성을 위한 제품 전시 늘어나

    - 올해 동 전시회에서 주목할 만한 제품군이 있다면 임산부 및 출산 여성을 위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음. 특히 식품 및 건강 식품, 다이어트 보조제, 몸매 보정 속옷 등 출산 이후 여성의 건강과 몸매 관리에 필요한 각종 제품과 서비스(요가, 심리상담, 운동 등)의 전시가 두드러짐.

 

  ㅇ 자연친화 상품, 유기농 식품은 엄마와 아이 모두에게 인기

    - 호주의 친환경 사랑은 모든 시장에서 적용이 가능하다고 할 수 있을 만큼, 이번 전시회에서도 다양한 식음료 및 의류 브랜드에서 오가닉(Organic) 제품을 소개함.

    - 다만, ‘Organic’ 이라는 프리미엄과 함께 비교적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어 일반 상품에 비해 구매율이 특별히 높은 것은 아님. 따라서 적정한 가격대의 자연친화 제품(디자인, 소재, 질감, 색상 등 다양한 요건 만족 필요)의 소개가 가능하다면 가격에 민감하고 친환경 제품을 선호하는 호주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됨.

 

  ㅇ 일반 상품 외에도 이벤트 및 각종 서비스 기업 전시 참여 늘어나

    - 올해는 교육 및 유아원(Childcare), 각종 파티 및 이벤트 업체, 사진 업체, 보험, 어린이 체육 활동(레져) 업체 등 다양한 서비스 업체들의 참여가 높았음. 기존 제품 위주의 전시회에서 점차 교육, 문화 등 서비스 관련 상품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임.

 

 

자료원: PBC 엑스포 홈페이지, Life-Space 홈페이지, 호주 통계청, IBIS World, KOTRA 시드니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