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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STEX 2018을 통해 알아보는 남아공 식음료 시장 트렌드
  • 현장·인터뷰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정미성
  • 2018-05-10
  • 출처 : KOTRA

- 시장 트렌드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아프리카 최대 식음료 전시회

- 커피, 건강을 생각한 식품과 음료가 최대 관심사

 

 

 

□ 식음료 시장 현황 및 전망

 

  ㅇ 인구 증가와 소비자 신뢰도 회복에 따라 2018년 남아공 식음료 시장은 2,621억 랜드 규모로 성장하였으며 2022년까지 연평균 7.7% 성장하여 3,557억 랜드 규모를 달성할 전망(BMI)

 

<남아공 식음료 시장 현황 및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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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 BMI

 

  ㅇ 건강, 보건 및 위생에 대한 인식이 향상되며 더 나은 식재료와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 확대

    - 육류 및 가금류 시장이 식품 시장에서 여전히 가장 큰 부분(30~40%)을 차지하여 연평균 11%의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며, 2018년 초 남아공 식품업계와 보건산업을 강타한 리스테리아증 유행*은 고품질 식재료에 대한 수요 증가로 연계

    * 토양, 물, 식물에 서식하는 박테리아균이 육류, 과일, 채소 등을 오염시키며 발병되는 식중독 증상으로 2017년 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약 900명이 감염, 180명이 사망함. 유엔은 남아공의 리스테리아 감염 사례가 세계적으로 가장 광범위한 수준이라고 우려한 바 있으며, 현지 보건당국은 '타이거 브랜즈'(Tiger Brands)’가 생산하는 저가 가공육(Polony)을 주요 발병 원인으로 지목

    - 또한 2018년 4월부로 설탕세 부과 시행이 결정된 바 있어 탄산음료 시장은 5.2% 위축되고 생수, 과일주스 등 건강음료 시장이 상대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

 

  ㅇ 여성의 사회진출 확대와 1인 가구 증가 추세는 간편 식품과 반조리 식품 시장 성장으로, 젊은 소비층 증가는 고급 식품 및 유명 브랜드 식품 구매로 이어짐

    - 조리가 쉬운 즉석식품(ready-made meal)과 포장식품(pre-packaged meal) 시장이 확대되고, 파스타, 씨리얼과 같은 간편 식품 또한 2022년까지 각각 10.1%, 7.8%씩 성장할 전망

 

  ㅇ 음료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커피와 차 시장이 핫드링크 시장 확대를 주도하며 성장할 것으로 예측

    - 주류 시장 또한 2022년까지 규모 면에서는 연평균 약 2.3%의 미미한 성장률을 보이나 시장 가치는 8.1%의 높은 성장세를 기록, 프리미엄화 되는 양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

 

□ 전시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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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명

Food & Hospitality Africa Powering by HOSTEX and IFEA 2017

전시분야

식음료, 호텔용 케이터링·가구·스파용품, 레스토랑 매니지먼트 용품 등

기간

2018.5.6(일)~8(화)

규모

25개국에서 250여개 업체 참가, 30개국에서 6,500여명 방문

면적

11,000

개최 장소 및 주기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Gallagher Convention Centre(매년)

주최

Montgomery

홈페이지

https://www.foodandhospitalityafrica.co.za

* 자료원 : HOSTEX 공식 홈페이지

 

  ㅇ 금년 32번째 개최를 맞이하는 HOSTEX 2018은 아프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식음료 전시회로 요하네스버그에서 매년 개최

    - 남아공 셰프 협회(South African Chefs Association), 남아공 소비재 협회(Consumer Goods Council of South Africa), 남아공 커피 협회(Specialty Coffee Association of Southern Africa) 등이 지원하고 Adapt IT, Huletts, Micros Systems가 후원

 

  ㅇ 약 25개국에서 온 25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6,500여명이 방문하는 아프리카 최대 식음료 전시회

    - 식품, 음료, 주류, 커피, 원두 로스팅 기계, 식당용품, 플레이트, 커트러리, 호텔용 가구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이 전시에 참가하고 세미나, 바리스타 대회 등 각종 행사도 함께 개최되어 참가자들의 이목을 끔

 

<바리스타 경연대회, 요리대회 등 각종 부대행사가 진행된 HOSTEX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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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직접 촬영

 

□ 한국업체 참가 현황

 

  ㅇ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담당, 운영한 HOSTEX 2018 한국관에는 9개 업체가 참여하여 라면, 스낵바, 두유, 만두, 알로에음료, 소주 등 다양한 식음료 제품을 전시

    - aT는 신규시장으로의 안정적인 진출을 위해 다른 시장에서 상품성이 검증 된 알로에음료, 스낵, 라면, 아몬드와 멸균바나나우유 등을 주요 전시품으로 한국관을 구성함

 

  ㅇ 한국관에서는 제품 홍보 외에도 김밥, 비빔밥 만들기 등 쿠킹클래스와 전시품 시식을 병행하여 참관객의 이목을 집중

    - 만두 시식행사에 참여한 현지인들은 남아공에서 판매되고 있는 만두는 대부분 피가 두꺼운 중국식 만두이기 때문에 한국식 만두는 처음 접하는 것이지만 아주 맛있다는 반응을 보임

 

  ㅇ 건강식품과 가공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지 시장에서 알로에음료, 견과류스낵, 컵라면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았으며, 다양한 맛이 첨가된 소주도 인기

 

<HOSTEX 2018 한국관 전경 및 시식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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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직접 촬영

  

<HOSTEX 2018 한국관 참가 제품 관련 바이어 인터뷰>

Q. 가장 관심있는 제품은 무엇이었나?

A. 이번 박람회에 참여한 제품 중에는 깨가 들어간 스낵바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메가 3 같은 영양성분이 스낵바에 함유되어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홍삼캔디도 의외로 현지인들 반응이 좋아서 흥미로웠습니다. 건강한 재료로 만들어진데다가 맛도 대중적이어서 좋았습니다.

 

Q. 남아공 시장 진출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A. 남아공의 고급 유통망 Woolworths는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타겟으로 포켓 사이즈의 다양한 건강스낵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한국 김도 자사상표(PB) 형태로 유통되고 있고요. 식품 유통망 외에도 Clicks, Dischem 등 드럭스토어에서도 건강스낵을 많이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런 시장 수요와 특징을 잘 파악한다면 PB 상품 형태로의 시장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Q. 현지 시장에서 원하는 식료품들이 있다면?

A. 지금 남아공 시장에는 채식(vegan) 제품이 인기 있습니다. 한국 업체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매우 훌륭한 품질을 갖춘 새로운 제품들을 다량 출시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제가 관심있게 봤던 건강 스낵바는 들깨로 만들어져 있는데, 사실 남아공 현지에서 들깨는 거의 알려지지 않은 식자재입니다. 이런 부분이 매우 신기하고 혁신적으로 다가왔으며 영문 패키징에 이런 내용이 표기된다면 소비자들 또한 흥미로워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자료원 :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대면 인터뷰 (Barand van Staden, VSG Holdings)

 

□ HOSTEX 2018을 통해 알아본 시장 트렌드

 

  ㅇ 금년 개최된 HOSTEX에서는 각종 건강 식음료가 주로 전시되어 남아공의 웰빙 트렌드 감지 가능

    - 각 부스마다 무가당, 무지방, 냉동되지 않은 제품 등 건강과 품질을 생각한 제품을 중점 전시

    - 다양한 맛의 알로에 음료가 대량 전시되고 있었으며 첨가물이 없는 과일 주스 종류도 인기

 

  ㅇ 커피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으며 전체 전시장 공간의 약 40%에서 다양한 커피 머신, 원두, 관련 제품들을 전시함

    - 남아공 커피 수입량은 2011년부터 약 8~9천만 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2022년까지 규모 면에서 연평균 5% 성장할 전망

    - Nespresso, Dolce Gusto 등 가정용 커피 머신이 대중적인 인기를 얻음에 따라 그와 호환되는 자사상표(PB) 캡슐 시장도 확대

 

  ㅇ 남아공 식음료 시장은 다소 폐쇄적이었으나 다양한 음식 문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점차 개방되고 있는 경향

    - 실제로 아시아 식품에 대한 인지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쌀 수입량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2014년부터 꾸준히 성장하여 2017년 전년 동기 대비 22.77% 증가

 

<각종 건강 식음료와 다양한 커피용품이 전시된 HOSTEX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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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직접 촬영

 

□ 시사점

 

  ㅇ 확대되고 있는 즉석(RTD: Ready To Drink) 음료와 커피 시장 진출 기대

    - RTD 차 음료 시장은 현재 다양한 브랜드들이 경쟁하며 2016년 시장총액 기준 17%의 성장률 기록하였으며 2021년까지 연간 9%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

    - 한국의 대남아공 커피 수출은 2012년 이후(2016년 제외) 꾸준히 성장하였으며 2017년 1~12월 기준 전년 대비 128% 급증

 

  ㅇ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세련된 패키징과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 확보 필요

    - National Brands Ltd는 Hug in A Mug라는 커피믹스를 생산, 깔끔한 패키징과 회사에서 간편하게 마실 수 있는 음료라는 점을 내세우고 있으며, 저지방 카푸치노(Skinny Cappuccino) 등을 출시하여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들을 공략하며 시장 선도

 

<다양한 맛과 디자인으로 출시되고 있는 Hug in A Mu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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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원 : 구글 이미지

 

  ㅇ 남아공의 괄목할만한 중산층 성장에도 불구하고 소득규모는 전세계 대비 아직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어 저소득층을 위주로 조미료, 탈지유, 인스턴트 식품 등 기본 식료품에 대한 수요는 꾸준

    - 더욱이 2018년 4월부터 남아공의 부가가치세가 기존 14%에서 15%로 인상된 바, 남아공 소비자들의 가격 민감성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

 

  ㅇ 남아공 정부는 식음료 유통 관련 다양한 규제를 마련, 시행하고 있으므로 남아공 정부나 KOTRA를 통해 관련 규제를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

 

* 자료원 : BMI, Euromonitor, Hostex 공식 웹사이트, 헤럴드 경제 등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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