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업-파워셀러 간 1:1 상담회 개최 -

- 한국 화장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 매우 높아 -

-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홍보 선행 필요 강조 -

자료원 : 상하이무역관, (아이치이 동영상 캡처)

 

□ 2018 타오바오 상담회 개최

 

  ㅇ 3월 20일 상하이 호텔에서 제4회 타오바오 수출상담회를 개최함.

    -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타오바오 수출상담회는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였고, 동 상담회는 한국 소비재기업과 중국 온라인 셀러를 매칭해주는 중국 온라인플랫폼 진입 대표 B2B상담회로 자리매김함.

      * 한국에서 1회, 중국에서는 3회째 개최

    - 타오바오 파워셀러는 타오바오 취안치우거우(해외제품 판매채널) 온라인 점포에서 직접 제품을 판매하고 점포를 운영하는 셀러로, 해외직구, 일반무역, 구매대행 등 방식으로 해외제품을 판매하며, 타오바오가 일정 매출액 이상 내는 셀러를 선정하여 초청한 바이어임

    - 한국 화장품, 영유아용품* 등 70개사가 참가하였고, 중국 내에서 이미 인기 있거나 최근 한국에서 뜨고 있는 브랜드 등 화장품 브랜드 다수가 참가함.

      * 화장품 61개, 식품 2개, 영유아제품 4개, 패션잡화 3개사 참가

    - 타오바오 파워셀러는 279개사 약 450명이 참가하여 1:1 자유상담을 진행했으며, 취안치우거우와 협력관계인 셀러 협회들과 협업하여 역대 가장 많은 파워셀러가 현장에 참가함.

    - 상담은 1400건 이상 이뤄졌으며, 실제로 상담회 현장에서는 타오바오 파워셀러들이 5천~15만 위안까지 제품 샘플을 직접 주문을 하기도 함.

    - 특히 마스크팩과 색조화장품 분야의 인기가 가장 높았고 제품의 성분과 효능, 가격 등에 큰 관심을 보였음.

 

[ 행사 개요 ]

행사명	2018 KOTRA-타오바오 파워셀러 한국소비재 수출상담회
일시	2018. 3. 20(화) 9:30~17:30
장소	상하이 홍차오 진장호텔
규모	한국 70개사, 파워셀러 279개사
품목	화장품, 식품, 영유아제품, 패션잡화
주최	KOTRA 상하이무역관, 타오바오, 취안치우거우(全球购)

 

  ㅇ 상담회는 자유상담으로 진행됨.

    - 파워셀러는 타오바오에서 일정한 기준에 따라 선발하였으며, 많은 수의 업체가 모임에 따라 자유상담으로 진행됨.

    - 참가기업은 개방 형태의 상담회로 다수의 관심 있는 기업과 직접 만나서 미팅을 하며 제품을 알리고 홍보할 수 있었으며, 왕훙 생방송으로 다수 소비자들에게 노출시킬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홍보효과를 누리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어 큰 의의가 있었다는 반응을 보임.

[ 현장모습 ]

자료원 : 상하이무역관

 

  ㅇ 금번 상담회는 유명 왕훙을 초청하여 진행한 생방송이 특이점이었음.

    - 7명의 6팀 유명 왕훙을 초청, 팔로워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직접 테스트하며 일직보(一直播)와 화자오(花椒) 플랫폼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했고, 소비자들의 궁금증과 피드백 의견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으며 커뮤니케이션함.

    - 오전, 오후에 2명씩 상담 테이블을 직접 돌며 제품 소개 및 테스트했고, 오후에는 2팀이 제품 샘플 진열대에서 제품 소개 및 홍보를 진행함.

    - 생방송 후에도 녹화방송을 볼 수 있게 하여, 6팀 왕홍생방송 당일 누적시청자수가 2천만명을 돌파하였음.

    - 또한 현장동영상을 뉴스 및 컨텐츠 동영상 플랫폼인 아이치이(IQIYI)에서 올리고, 참가 브랜드 생방송 동영상을 요쿠(YOUKU), 텅쉰(Tencent) 등에 등재하여 우리 기업의 브랜드 홍보를 지원하였음.

자료원 : 상하이무역관

 

  ㅇ 왕훙과의 인터뷰

왕홍 F
Q. 한국 화장품에 대해 어떠한 인상을 받았는지? A. 한국 화장품은 평가가 매우 좋고 브랜드가 다양하다. 개인적으로 마스크팩과 물광쿠션을 좋아함. Q. 생방송 중에 팔로워들은 주로 어느 부문에 관심을 가지는지? A. 가격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졌고, 민감한 피부에 사용해도 괜찮은지를 물어봄. 제품 자체는 마스크팩에 관심을 많이 가졌음. Q. 중국진출에 관심을 갖는 한국제품에 조언 한마디 A. 홍보가 가장 중요함. 한국제품은 품질은 좋으나 인지도가 많이 떨어지며, 이를 끌어올리기 위해 영상이나 생방송 등 유용한 툴을 활용할 것을 권장함.

 

왕홍 S
Q. 한국 영유아제품과 화장품에 대해 평가하자면? A. 영유아제품은 천연원료를 사용한 점이 매우 인상적이었음. 화장품 제품도 디자인이 좋아 젊은이들에게 어필하기 좋을 것으로 생각됨. Q. 한국과 타국가의 화장품을 비교하자면? A. 보다 천연성분을 사용했으며, 색조화장품의 경우 구미제품은 좀 짙은 반면 한국제품은 보다 밝고 가벼운 느낌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봄. Q. 한국 화장품에 대한 조언 한마디 A. 현재 제품 라인업은 연령층이 비교적 제한적이고 20~30대 젊은 여성에 치우친 면이 있는 것 같음. 보다 연령층이 높은 소비자의 수요도 많기 때문에 시장진입이 있으면 좋을 것으로 생각함.

 

□ 중국 해외직구 시장현황

 

  ㅇ 중국의 해외직구 시장은 폭발적으로 성장 중.

    - 해외직구 플랫폼이 다양하게 생겨나고, 해외로부터 직구하는 소비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2015년 해외직구 이용자 규모는 2300만 명, 2016년에는 4100만 명으로 78% 증가함.

    - 수투연구원(速途研究院)은 해외직구 이용자 규모가 2017년 6000만 명을 넘고 2018년에는 77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아울러 CBNData는 직구가 가능한 국가가 증가하고 있으며, 소득의 증가와 수요의 세분화 등 요인으로 해외직구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함.

    - 해외직구 이용자 중 월 소득 2천~5천 위안의 소비자군 비중은 30%, 5천~1만 위안의 소비자군이 41%, 1만 위안 이상은 24%이며, 2천 위안 이하는 5%로 나타남.

 

[ 해외직구 이용자 규모 추이]

(단위 : 만 명)

자료원 : 수투연구원(速途研究院)

 

  ㅇ 해외직구로 가장 많이 구매하는 제품은 화장품, 영유아제품임.

    - 유럽은 영유아제품 특히 분유가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티몰국제의 해외직구품목별 강세 국가 순위 중 분유는 독일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남.

    - 일본은 품질이 매우 좋아 믿을 수 있다는 인식 덕분에 영유아제품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기저귀가 티몰국제에서 단일품목 기준 수입액이 가장 높았던 것으로 나타남.

    - 한국은 드라마 등 한류문화의 영향에 따라 화장품 특히 마스크팩의 인기가 매우 많고 또 시장 내 경쟁력도 막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 이 외에도 패션제품, 보건식품, 전자제품도 해외직구로 많이 구입한 것으로 나타남.

 

[ 해외직구 제품구입 비율 ]

자료원 : 수투연구원(速途研究院)

 

  ㅇ 타오바오 취안치우거우(淘宝全球购)는 타오바오내에 있는 해외제품 판매플랫폼

    - 알리바바 산하의 타오바오 사이트 안에 있는 타오바오 취안치우거우는 전문적으로 해외수입 제품을 하는 파워셀러가 다수 포진하고 있어 중국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해외브랜드에게 브릿지 역할을 하고 있음.

    - 취안치우거우 셀러(점포운영자)들은 해외직구, 구매대행, 일반무역 해외제품을 판매하고 있음

    - 취안치우거우 플랫폼은 상품의 다양성 확보, 불법이나 모조품 판매 근절 등을 위해 아래와 같은 조치를 내세우며 셀러들을 관리하고 있음.

    - 첫째, 셀러의 본거지와 제품발송지 등 척도에 따라 크게 6가지로 구분, 시장과 제품종류에 대해 세분화된 진입요구조건을 내세워 모든 종류의 상품이 통제되도록 할 것.

    - 둘째, 화장품, 식품류에 있어 셀러가 상품을 판매하기 전 구입증빙을 제시해야 하고, 보세나 일반무역의 경우에는 통관신고서를 제출하고 심사를 거쳐야 함.

    - 셋째, 모든 해외직송 서비스협의에 서명한 셀러들은 취안치우거우 직송플랫폼과 지정된 물류 파트너를 통해 배송해야 하고, 모든 물류기록을 남기고 데이터화해야 함.

    - 넷째, 셀러의 소통채널의 구축으로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고 주문할 수 있도록 해야함.

 

자료원 : 타오저쉐(淘者学)

 

□ 시사점

 

  ㅇ 전자상거래와 해외직구는 소비의 핵심 키워드이고 트렌드임.

    - 중국시장에서 주력 소비군인 바링허우와 주링허우(80~90년대생)는 전자상거래를 선호하여 소비의 트렌드가 되고 있음.

    - 특히 소비자 소득이 증가하고 해외직구가 발달함에 따라 젊은 소비층의 해외 브랜드 소비재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직구 시장과 이용자 규모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음.

 

  ㅇ 소비자들의 수요를 파악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함.

    - 한국 화장품을 포함한 소비재 제품들은 중국 소비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소비자들 간 평가도 매우 좋은 편임.

    - 그러나 변화하고 있는 주력 소비군, 소비군별로 상이한 니즈, 소비군별로 선호하는 상이한 소통채널 등을 감안하여 소비자들을 정확히 구분하고 연구하는 것이 필요함.

    - 아울러 제품 품질에 있어서는 믿을 수 있으나, 인지도가 없어 소비자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은 만큼, 적절한 홍보수단을 활용하여 인지도를 제고하는 것이 선행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Sohu, 수투연구원, 타오저쉐, 상하이무역관 자체정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