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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취업 시장동향
  • 트렌드
  • 불가리아
  • 소피아무역관 허종원
  • 2017-11-08
  • 출처 : KOTRA


 


불가리아의 취업시장 시장 동향

  

불가리아는 EU 회원국이기 때문에 다른 유럽국가로 이동 및 거주가 자유롭다. 이 때문에 불가리아에서는 많은 노동인구들이 경제적인 이유로 유럽 내의 다른 국가로 이주해 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젊은 연령층의 노동인구가 다른 국가로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는 불가리아 내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U 국가로 일자리를 찾으러 이동하는 불가리아 상황을 고려해보면 2017년 현재 불가리아 내 취업 시장은 현재 어떤 모습일까? 그리고 불가리아 내에서 유망한 직업은 무엇이 있을까?

 

불가리아의 통계청(National Statistical Institute, NSI)에 따르면 310만 명 정도가 경제활동에 참가하고 있다. 220만 명의 직원이 계약직 근로자이며, 영구계약 없이 약 90만 명이 일하고 있다. 15세부터 64세까지의 노동인구 비율은 71.8%를 차지한다. 지난 분기에 비교하면 2.4% 더 높은 비율이다. 이는 경제활동 참가율이 전년도보다 증가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15세부터 64세 나이에 해당하는 인구 취업률은 2016년의 각 분기보다 3.5%씩 더 높은 67.2%를 차지한다. 실업률은 2016년의 같은 분기와 비교했을 때, 1.7% 더 낮은 6.3%를 차지했다. 이로 보았을 때, 불가리아 내 인구 당 경제활동 참가율과 취업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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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불가리아 통계청


불가리아에서 가장 많은 종사자가 있는 상위 5개의 부문은 제조업, 도매 및 소매업, 교통 수송 및 보관업, 그리고 의료와 사회복지이다. 불가리아 내 근로자들을 가장 필요로 하는 직업은 특정 기술이나 지식을 갖춘 자격이 필요한 직장이다. 2016년 불가리아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직업들은 건축이나 산업부문, 엔지니어, 운전사, 의사 그리고 호텔, 레스토랑 직원이었다. 2017년 최근 필요로 하는 다른 직업들에는 IT 전문가들, 매니저, 회계사 혹은 회계 전문가, 기계조작원 그밖에 일반적인 근로자 등이 있다. 이러한 자료들을 보았을 때, 불가리아 노동시장은 모든 부문에 있어서 일반적으로 근로자가 부족하다는 경향을 보여주며 불가리아 내 취업 시장은 대체로 전문적인 분야에서 기술과 지식을 갖춘 근로자들을 점점 더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불가리아 내 새롭게 떠오르는 직업들은 IT 기술이나 창의성이 있어야 하는 것들이다. 불가리아의 정보기술과 소셜미디어 발전은 국가 내 젊은 연령층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열었고, 많은 IT 기업은 자신들의 사업을 발전시켜 지속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새로운 근로자들을 계속 찾고 있다. 이 부문의 전문가에 따르면, 그중에서 불가리아에서 가장 많이 필요로 하는 새로운 직업들은 다음과 같다.   

    - 풀스택 개발자(Full Stack Delveoper)

    -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전문가(Business intelligence, BI)

    - 인공지능 전문가(Artificial Intelligence)

    - 가상현실 엔지니어(Virtual Reality engineer)

    -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가(Advanced driver-assistance systems, ADAS)

 

최근 인기 있는 다른 새로운 직업은 블로거(Blogger)이다성공한 블로그들 대다수는 개인이 운영하며, 블로그 리뷰를 통해 웹사이트로 방문자들을 유인한다. 방문자들의 리뷰, 댓글, 의견들이 특정 제품의 마케팅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특정 기업들은 이러한 블로거들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블로거들을 회사 제품 광고를 위해 활용하거나 회사에 고용하기 시작하고 있다. 비공식적인 자료에 따르면, 2000~3000명 정도의 불가리아 블로거들이 있다. 그들 중 오직 100여 명 정도만이 실제로 영향력을 가진 블로거들이다. 브랜드의 소유자나 기업들은 이 블로거들을 고객들의 구매에 굉장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피니언 리더로 여기며, 자사의 최신 제품들에 대한 간접적이면서도 긍정적인 리뷰들을 위해 블로거들에게 돈을 기꺼이 지급하고자 한다. 블로그를 통해 수익사업을 창출하는 블로거들은 주로 패션, 화장품, 뷰티제품, 전자제품, 하이테크 제품, 식품, 음료 그리고 요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블로거 Vera Gotsev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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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lent Media 에이전시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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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사례에 대한 좋은 예시는 사진사이자 블로거인 'Vera Gotseva'와 그녀의 블로그 'Lomovera.com' 이다. Gotseva 씨는 존경받는 사진가이자 많은 잡지를 출간한 작가이다. 2017년부터 화웨이 불가리아는 그녀를 화웨이 브랜드의 공식적인 불가리아 대표로 발탁했다.


오피니언리더와 브랜드 사이의 매칭과 중재를 하는 직업도 불가리아의 마케팅 시장에서 떠오르는 새로운 직업 유형 중 하나이다. 불가리아에서 이러한 중재자는 Talent Media 에이전시에서 공인받은 유튜브가 있다. 이들은 불가리아와 폴란드에 사무실을 두고 있다. 그들의 직업은 현지의 블로거들과 함께 일하면서 브랜드의 메시지를 고객들에게 홍보하기 위한 획기적인 방법을 제공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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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타이거(JobTiger)와 같은 HR 에이전시를 통한 일자리 창출


일자리 창출과 중개를 위한 채널을 제공하는 주요한 기업 중 하나는 HR 컴퍼니 '잡타이거'이다. 이 회사는 불가리아 내에서 매년 다양한 일자리 홍보 이벤트를 주관하고 고용주들과 고용인들을 연결해주기 위한 다양한 HR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2017 10, IT와 커뮤니케이션, 아웃소싱과 테크놀로지 부문에 대한 일자리 홍보에 초점을 맞추어 'Carrier Day'라고 불리는 연례행사가 열렸다. 여기에는 80개가 넘는 기업들이 참가해 구직자들에게 홍보를 했다

 

Carrier Day 행사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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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시장의 특징과 트렌드를 알고자 몇몇 고용주들 그리고 주관자들과 인터뷰를 해보았다. 잡타이거의 행사 매니저 담당인 Mrs. Vladislava Krumova는 이러한 행사의 형태는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어들이는 데 가장 성공적이며, 고용주들과 고용인들 둘 다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잡 타이거는 부스나 테이블을 원하는 업체들이나 행사를 주관하는 비용으로 하루에 240~300유로 정도의 비용을 벌어들인다. 1000명의 구직자들이 이 행사를 방문해 업체의 대표자들을 만나 업무 가능성들을 논의한다. 이 행사의 초점은 새로운 고용인들을 끌어들이는 것이지만 올해 업무 경험이 있는 많은 근로자가 새로운 고용주들을 만나기 위해 나타났다. Mrs. Krumova와 업체 담당자들은 최근 새로운 구직자들이 그들이 아직 졸업하지 않은 학생이며 어릴지라도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기업들이 어떠한 고용인들을 원하는지 알고 있다고 했다. 이들 중 많은 사람이 벌써 그들이 관심 있는 분야에서의 기본적인 언어와 기술적 지식을 습득해 회사를 통해 그러한 스킬들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동기를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주요한 아웃소싱 업체 중 한 곳에서 일하는 HR 전문가는 이러한 행사가 그들에게 새로운 고용인들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하며 그들은 행사 동안 많은 구직자를 만나고 하고 싶어 했다. 그 후에 그들은 가장 전도유망한 구직자들을 불러 면접을 한다. 대부분이 찾는 자질들은 동기와 사회적 능력 그리고 언어의 능숙함이다. 대부분의 고용주는 최소한의 경험에 대한 기대를 낮춰왔다. 따라서 그들이 기본적인 능력만 갖췄다면 아직 업무 경험이 없을지라도 채용할 준비가 돼 있다. 고용주들은 후보자들의 성숙도와 능력 있는 근로자들이 일반적으로 부족한 것이 더 높게 시작하는 급여에 대해 기대를 이끈다고 말했다.

 

결론적으로 2017년 현재 불가리아 내 취업 시장은 매우 넓으며 많은 일자리를 필요로 하고 있지만, 이러한 기대와 다르게 노동시장은 모든 부문에서 근로자들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최근 불가리아 내에서는 IT 기술이나 전문적 지식을 갖춘 분야의 근로자들이 필요하며 이는 젊은 연령층에게 다양한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불가리아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유망직종들은 미래 산업 발달과 관련된 가상현실, 자율주행, 인공지능, 프로그래밍 분야들이다. 그리고 현재 인기 있는 직업은 소비자들과 브랜드 사이의 다리를 제공하는 블로거와 홍보 관련 마케팅 직종이다. 불가리아에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직업박람회가 열리며 고용주들과 고용인들 사이의 연결을 도와주고 있다, 불가리아 젊은 층은 이러한 직업 박람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자신의 직업에 대한 관심을 보이고, 자신의 능력을 자신의 관심 분야와 맞게 발전시키고자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노력과 더불어 IT와 정보기술 산업의 발달로 향후 불가리아 젊은 층의 일자리 유출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른 불가리아 내 산업발전이 기대되는 바이다.

 


자료원: 불가리아 통계청, Job Tiger 인터뷰, KOTRA 소피아 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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