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주 최고의 스타트업 시티로 성장 중인 멜버른시 -

- 해외 창업자, 인재 유치를 위해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 운영 -

멜버른에서 태어난 호주 3대 유니콘 기업

호주 멜버른 유니콘 기업

자료원: 호주 증권거래소(ASX)

멜버른에서 스타트업으로 시작해 현재는 유니콘으로 성장한 기업인 Realestate.com.au(부동산 디지털 광고), Seek.com.au(구인구직), Carsales.com.au(온라인 자동차 매매)의 가치는 각각 87억, 59억, 20억 호주 달러로 호주의 다른 도시들에 비해 기업 수가 제일 많다. 현재 새롭게 쓰이는 성공 스토리 주인공으로는 Redbubble, Tribe, Envato, Vinomofo 등을 꼽을 수 있으며 세계 무대를 목표로 멜버른에서 지속 성장해가고 있다. 스타트업은 일자리 창출, 투자 유치, 경제 발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호주 또한 예외가 아니다.  지난 10년 간 멜버른 스타트업에서 창출된 일자리가 전체의 25%까지 증가했으며 이는 6만 개의 직업에 해당된다.

호주의 유망 스타트업 기업

자료원: SmartCompany

호주 정부의 현실적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이에 힘입어 멜버른시는 호주 최고의 스타트업 도시로 우뚝서기 위한 2017~2021년 스타트업 액션 플랜을 만들었다. 400여 개의 현지 스타트업 및 관련 기관,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Start, grow and go global'이라는 비전을 발표했다. 호주와 아시아의 우수한 인재들이 창업하기 위한 도시로 멜버른을 선택하도록 빅토리아 주정부 산하 LauchVic, 비영리협회 Startup Victoria 등과 다양한 프로그램 및 펀드를 적극 제공하고 있다.

빅토리아주 스타트업 관련 기관

자료원: Startup Victoria

멜버른이 해외 스타트업 창업자 및 투자자들에게 어필하는 3가지 포인트는 우수한 IT 인재, 다양성, 거주환경을 꼽을 수 있다. 멜버른은 호주에서 가장 많은 대학생이 거주하고 실제로 호주 창업자 5명 중 4명이 졸업생이거나 대학생이라고 한다. 또한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름이 오히려 장점이되는 문화가 정착돼 있다. 새로운 사람과 아이디어를 환영하는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어 스타트업을 꿈꾸는 청년들에게 매력적인 도시이다. 최근 덴마크 Zendesk(고객서비스 소프트웨어), 미국 Slack(커뮤니케이션 소프트웨어), 미국 Square (카드 결제 소프트웨어) 등 해외 스타트업 기업들이 아시아 대양주 지역본부로 멜버른을 선택하고 있는 것을 통해 입증이 되고 있다.

스타트업 관련 유망 전문분야 및 산업분야

인재 채용과 관련해 스타트업 기업들에 가장 중요한 전문분야는 컴퓨터 과학, 세일즈·제품 개발, 매니지먼트이나 인재 발굴이 가장 어려운 파트라고 한다. 과학·리서치, 엔지니링은 인재를 찾기 힘든 분야이지만 아직까지 수요가 높지 않은 편이다.

빅토리아주 스타트업 인재 채용 주요 분야

자료원: 빅토리아 주정부

멜버른시를 포함한 빅토리아주에 스타트업을 위한 공유 사무실은 150여 개에 이르며, 창업자들의  59%가 전문가들을 멘토 또는 자문위원으로 두고 있다. 스타트업 기업의 81%가 대학교, 연구기관, 유통사, 관련 산업협회 등과 같은 외부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스타트업이 성장하기에 매우 협조적인 에코시스템이 마련돼 있다.

호주의 스타트업 유망산업

자료원: 멜버른시 스타트업 액션 플랜

지난 8월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에서는 멜버른을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발표했다. 멜버른은  안전성, 의료, 문화, 환경, 교육, 사회 기반 시설 항목에서 100점 만점에 97.5점을 획득하며 7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특히 멜버른 시장 로버트 도일(Robert Doyle)은 이러한 수상이 멜버른에 있어 국제적으로 중요한 셀링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tartup Week Melbourne 2016

 자료원: York Butter Factory,  Startup Melbourne

이에 따라 멜버른 스타트업 액션 플랜을 발표하는 등 해외 스타트업 창업자, 인재, 투자가들을 유치하기 위한 멜버른시의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지원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네트워킹 이벤트(Startup Victoria Pitch Night, Fintech Meetup), 컨설팅 서비스(Melbourne Knowledge Week), 펀딩(BlueChilli, Adventure Capital Scale, Melbourne Angels), 공유 사무실(York Butter Factory, The Cluster)에 대한 정보도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다. 멜버른은 창업을 희망하는 졸업생과 구직자들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으며 미국의 실리콘밸리처럼 완전히 성숙돼 있지 않기에 그만큼 더 성장가능성이 높은 도시이다. 호주 시장에 관심을 두고 있는 한국 청년들도 멜버른에서 유니콘 스타트업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자료원:  호주 고용부(Department of Employment), Trade Victoria, Startup Victoria, City of Melbourne, ABC News, Business Inside Australia, SmartCompany, Melbourne Startup Action Plan Report, KOTRA  멜버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