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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을 선점하라! 인도로 몰려드는 일본기업들
  • 투자진출
  • 인도
  • 뭄바이무역관 오현승
  • 2017-10-30
  • 출처 : KOTRA

- 일본 기업 인도 투자는 전년대비 77% 증가 -

 

 

 

□ 모디노믹스의 가장 큰 성과는 FDI 상승

 

  ㅇ 인도는 투자유치 규제 완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16 FDI 435억 달러를 달성함. 이는 방위, 소매유통, 제약 등 주력 산업을 중심으로 대폭적인 투자 유치 규제 완화 때문인 것으로 보임.

    - 방위산업은 과거 첨단기술 분야만 외국인 지분 49% 이상 확보가 가능했으나, 첨단기술 분야 이외의 품목도 49% 이상 지분확보가 가능하도록 규제 완화

    - 소매유통의 경우 인도에서 생산되는 원부자재를 30% 이상 사용해야 하는 조건 때문에 단일브랜드 FDI는 진출이 어려웠으나, 스마트폰과 같은 첨단 기술 제품에 한해 8년간 동 조건을 유예할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으며, 가공식품에 한해 멀티브랜드 FDI 100%까지 허용함.

 

  ㅇ 기타 행정절차 간소화, 투명성 제고 등으로 인해 소매, 섬유, 내구성소비재, 식∙음료, 신용카드 서비스 분야 등 FDI가 미진했던 분야도 외국인 진출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됨.

 

주요국 대인도 투자현황 및 투자유치 분야(16/17 회계연도)

투자 현황

투자유치 분야

국가

비율

분야

비율

모리셔스

36%

서비스 부문

20%

싱가포르

20%

통신

13%

일본

11%

PC 소프트/하드웨어

8%

네덜란드

8%

무역

5%

미국

6%

자동차 산업

4%

영국

3%

화학

3%

독일

2%

에너지

3%

UAE

2%

금속

3%

사이프러스

1%

제약

2%

기타국가들

11%

기타산업들

39%

100%

100%

자료원: Department of Industrial Policy(DIPP)

 

□ 인도 내 제조업 분야 투자국 중 1위는 일본

 

  ㅇ 2016년 일본 기업의 인도 진출은 전년대비 6% 증가, 금액면에서 볼 때 전년대비 77% 증가한 47억 달러 규모로 투자 증가세가 뚜렷하게 나타남.

    - 2014(21억 달러), 2015(26억 달러), 2017(47억 달러)

 

  ㅇ 일본은 투자 금액기준 모리셔스, 싱가포르에 이어 3위에 해당하며 총 투자액은 257억 달러 규모(2000~2017.3월 누적투자액 기준)

 

주요국 대인도 투자 누적액(2000~2017.3)

                                                                                                                                                                        (단위: 달러)

국가

모리셔스

싱가포르

일본

영국

네덜란드

기타 국가들

총계

금액

111.6

54.6

25.7

24.6

20.7

94.9

332.1

 

  ㅇ 특히 인도 내 제조업 위주의 투자국 중에는 일본이 1위를 차지할 만큼 일본은 인도 제조업 분야의 선두 국가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ㅇ 일본기업들은 향후 10년 내 가장 유망한 투자처로 인도를 지목하고 전기전자, 일반기계류 및 자동차 분야 집중 투자에 나서고 있으나 한국기업의 대인도 투자금액은 일본의 9% 수준으로 매우 미흡한 상황이며, 더욱이 일본의 주력제조업 투자분야는 우리와 경쟁품목인 자동차, 전자, 기계류 등으로 중복되기 때문에 향후 우리 기업이 인도 시장 진출 시 미리 진출한 일본 기업에 비해 여러 가지 면에서 애로사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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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2016년 인도에 진출한 총 일본 기업 수는 1305개사로 2015년에 1229개사에 비해 76개사가 증가(6% 증가)했으며, 거점 수를 기준으로 보면 총 4590개로 2015 4417개에 비해 173개가 증가(3% 증가)

 

  ㅇ JETRO에서 발간한 인도 진출기업 일본기업리스트를 기준으로 무역관에서 자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일본 기업은 인도의 총 29개주에 가운데 7개주에 전체 거점의 70%가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남.

    - 1위는 수도권인 델리 및 하리야나 주, 2위는 뭄바이가 포함된 마하라슈트라 주, 3위는 벵갈루루와 첸나이가 포함된 타밀나두와 카르나타카 주 순으로 파악됐는데, 이는 한국기업의 진출과 유사한 양상으로 파악됨.

    * 한국기업도 수도권(164개사), 마하라슈트라 주(79개사), 타밀나두 주 및 카르나타카 주(203개사)에 집중적으로 진출

    - 특이한 점은 일본의 경우 구자라트 주에 300, 웨스트벵갈 주에 193개의 거점이 집중적으로 진출해 있는데 비해, 한국 기업의 구자라트 주 진출은 5개 내외에 불과하며 웨스트벵갈 주의 한국기업 진출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파악됨.

    * 구자라트는 미니재팬이라는 별칭으로 불릴 만큼 최근 일본기업의 진출이 활발하며, 오는 2022년 구자라트-뭄바이 구간 고속철이 완공되면 더욱 더 일본 기업 진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오는 2022년 완공 예정을 전하는 인도 고속철 건설관련 뉴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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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Youtube 캡쳐

 

인도의 주별 일본기업 거점 진출 현황(2016.10, 개소)

마하라슈트라

타밀나두

하리야나

카르타나카

델리

기업 수

709

582

522

476

323

우타르프라데시

구자라트

웨스트벵갈

라자스탄

기타(16개주)

기업 수

309

300

193

182

992

자료원: JETRO 발간 인도 진출 일본기업리스트를 활용 무역관에서 별도 집계해 표로 정리

 

  ㅇ 참고로 구자라트 투자유치 관련 기관 Gujarat Industrial Development Corporation(GIDC)의 담당자 Maratha씨에 따르면 유독 일본기업이 구자라트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 별다른 이유를 찾지 못하겠다고 답하면서, "인도 투자에서 가장 애로사항이 부지 확보인데 구자라트 지역에 투자할 때에는 주정부에서 필요한 부지와 각종 공업용수, 전기, 도로 관련 인프라 편의를 적극 지원해주는 점이 크게 어필했을 것"이라고 개인적인 의견을 밝힘.

 

  ㅇ 뭄바이, 푸네, 구루가온, 첸나이, 벵갈루루 등 5대 대도시에 약 37%의 거점이 집중돼 있으나 다른 외국기업 진출이 상대적으로 많지 않은 콜카타, 아메다바드, 하이드라바드 등 2선 도시에도 많이 진출해 있는 것도 주목해볼 필요가 있음.

    - 반면, 한국진출기업은 수도권(164), 첸나이(172), 뭄바이/푸네(79), 벵갈루루(31) 4개 지역에 전체의 90% 이상이 집중됨.

 

주요 도시별 일본기업 거점 진출 현황(2016.10, 개소)

도시

벵갈루루

구루가온

첸나이

뭄바이

푸네

기업 수

397

381

378

342

192

도시

뉴델리

델리

콜카타

아메다바드

하이데라바드

기업 수

168

155

131

129

107

자료원: JETRO 발간 인도 진출 일본기업리스트를 활용 무역관에서 별도 집계해 표로 정리

 

  ㅇ 일본 진출기업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금융보험, 도소매, 기타서비스 등 일반 서비스업이 전체의 55%(2536)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Reliance Nippon, IFFCO-Tokyo General 등과 같이 일본 보험회사가 인도기업과 합작을 통해 전국 주요 도시에 폭넓은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는데 비해 한국의 보험업 진출은 전혀 없는 실정으로 수도권, 뭄바이, 첸나이를 중심으로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이 10개 내외의 지점을 운영하고 있음.

    - 한편, 일반 서비스업 이외에 자동차, 전자, 기계, IT, 금속분야 제조업은 물론 운송, 화학분야 진출도 활발한 편임. 특히 이륜차와 자동차(Maruti-Suzki)는 현지기업과의 합작 생산법인을 통해 인도 시장 진출에 성공한 대표적인 성공 케이스로 평가되고 있음. 참고로 우리나라는 자동차(부품), 전자분야 제조업 진출이 활발한 편임.

 

주요 업종별 일본기업 거점 진출 현황(201610, 개소)

업종

금융보험

도소매

기타 서비스

차량이륜차 제조

기타 제조

운송

기업 수

1331

672

533

367

301

252

업종

화학

전자, 기계 제조

건설

IT, 전자 제조

금속 제조

기타(16)

기업 수

194

192

104

88

84

470

자료원: JETRO 발간 인도 진출 일본기업 리스트를 활용, 무역관에서 별도 집계해 표로 정리

 

□ 시사점

 

  ㅇ 일본의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한 투자 확대로 향후 우리 기업은 일본기업과 여러 분야에서 경합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고려할 때 향후 인도 시장 선점 경쟁에서 뒤처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을 것으로 보임.

    - 예를 들어, 일본은 자동차, 전자, 기계류, 금속 등 우리와 주요 경쟁분야를 타겟으로 인도에 제조공장을 집중투자하고 있으나 우리 기업의 대인도 투자는 일본 대비 매우 미흡함. 이로 인해 가성비가 높은 일본기업의 인도 현지 생산품과 비교해 우리 기업이 가격경쟁력 우위 확보가 어려울 수 있음.

    - 특히 일본기업은 잠재성이 풍부한 구자라트 주를 중심으로 대규모 자동차 생산공장은 물론 이륜차 생산공장 등 핵심 산업의 투자역량을 집중하면서 일본기업의 허브화를 추진 중에 있으나, 우리 기업은 포스코(철가공) 5개사 내외만 진출하고 있는 상황임.

 

  ㅇ 인도 투자에 있어 한국기업과 일본기업의 가장 큰 차이점은 우선 일본은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선단형 진출을 통해 진출업체 간 시너지 성과를 도모하는 반면, 우리 기업은 중소기업 위주의 개별투자가 많아 이로 인해 일본기업 대비 리스크가 높다는 측면이 있음.

    - 예를 들어, 제조업 진출 시 금융, 운송, 컨설팅 기업들이 함께 진출함으로써 일본기업 간 협력생태계 조성으로 사업초기의 리스크를 감소시킬 수 있는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음.

    - 우리 기업들도 현대차 및 협력업체들의 동반진출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해 화학, 기계, 기타 운송 분야로 이를 더욱 확대해 나갈 수 있는 진출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중장기 과제로 판단됨.

 


자료원: JETRO 발간 인도 진출 일본기업 리스트, 인터뷰 및 KOTRA 뭄바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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