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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남아공 김 시장동향
  • 상품DB
  • 남아프리카공화국
  • 요하네스버그무역관 최다은
  • 2017-10-24
  • 출처 : KOTRA

- 스시에 대한 관심으로 김밥용 김 수요 확대 -

- 2017년 상반기 한국산 김 수입액 전년 동기 대비 9000% 이상 증가 -

 


 

□ 아시아 식품 인지도 및 인기 증가

 

  ㅇ 웰빙 식품에 대한 관심이 아시아 식품에 대한 인기로 이어짐.

    - 남아공의 대표적인 해산물요리 및 스시 프랜차이즈, 오션바스켓(Ocean Basket) 사업본부장 Grace Harding에 따르면 남아공은 지난 10년간 해외 다양한 음식들이 유입됐음.

    - 그중 아시아 식품이 웰빙 붐에 발맞춰 인기를 끌기 시작해 중국, 일본, 태국, 한국 음식점이 다수 오픈함.

    - 실제로 아프리카 음식 추천 사이트, Eatout에서 밝힌 '2017 음식 트렌드 10가지(하기 링크 참조)' 중 두 번째는 비빔밥을 포함한 볼에 담긴 음식이며, 열 번째는 된장과 고추장이 꼽힘.

    * Eatout '10 food trends to look out for in 2017': http://www.eatout.co.za/article/10-food-trends-look-2017/

 

  ㅇ 가장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인 음식은 스시

    - 2007 Kikkoman International Food Culture Seminar에서 밝혀진 바로는 당시까지 남아공 전체에 오픈된 스시 전문 레스토랑이 30개 정도였으나, 현재 가장 대도시인 요하네스버그 및 프레토리아 지역(가우텡 주)에서 구글 지도에 등록된 스시 전문 레스토랑만 150개 이상임.

    - 앞서 언급한 오션바스켓(Ocean Basket)은 현재 남아공과 보츠와나, 나이지리아 등지에 200개 이상의 점포로 확대됐음. 동종업체 존도리스(John Dorys) 2016년 기준, 전년대비 매출이 17.7% 증가하고 멤버십 회원 수가 137000건에서 233000건으로 증가하는 등 스시를 판매하는 레스토랑이 호조세를 보임.

    - 또한 대형유통망 픽앤페이(Pick n Pay)와 울워스(Woolworths)에서는 자사 브랜드로 스시 도시락을 제조·판매하고 있음.

    - 스시와 비슷한 우리 고유 음식 김밥에 대한 인기도 덩달아 높아졌는데, 대체적으로 날 생선을 싫어하는 사람들이 스시대신 김밥을 찾는 것으로 나타남.

    - 스시와 김밥이 인기를 끌면서 김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추세임.

 

  ㅇ 김, 생소하던 해조류에서 스낵으로까지의 인식 전환

    - 10년 전만 해도 남아공 사람들에게 김을 포함한 해조류는 알약으로 먹을 수 있는 영양제 성분에 불과했지만, 지금은 스시를 만들기 위한 식재료일 뿐만 아니라 조미김이 스낵으로 판매될 정도로 김에 대한 인식이 바뀜.

    - 한국 식료품점에서만 볼 수 있던 김밥용 김과 조미김은 현재 고급 대형유통망 울워스(Woolworths)에서도 자사브랜드로 판매되고 있음(스낵용 조미김 한 봉지에 14.95랜 1200원 수준).

 

대형유통망 울워스(Woolworths)에서 판매되는 한국산 스낵용 조미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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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직접 촬영


□ 시장규모, 수입동향 및 경쟁동향

 

연도별 남아공 김 수입액 추이(HS Code 1212.21.90)

                                                                                                                                                (단위: 천 달러, %)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상반기)

2017/16(상반기) 증감률

508.83

234.51

229.44

238.70

145.3

자료원: World Trade Atlas

 

  ㅇ HS Code 1212.21.90으로 확인한 결과 김 수입량은 2017년 상반기에 238000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97000달러) 대비 145.3% 증가함.

    - 해당 HS Code로는 일반 김 수입액만 확인 가능하며, 가공된 조미김은 HS Code가 따로 분류돼 있지 않아 단독 확인 불가

    - 2017년 상반기 수입 총액이 이미 2016년 한 해 총액을 능가한 것을 보면 김에 대한 수요가 많이 증가했음을 알 수 있음.

 

2017년 상반기 기준 대남아공 김 수출 상위 10개국

                                                                                                                                                (단위: 천 달러, %)

순위

국가명

2014년

2015년

2016년

2017년 상반기

2017/16(상반기)증감률

1

한국

5.3

4.4

10.8

101.9

9,184

2

네덜란드

0

0

0

56.4

-

3

중국

23.1

14.2

74.5

38.3

24

4

대만

20.1

3.7

9.1

11.5

2,104

5

일본

4.8

6.3

8.1

8.3

139

6

인도

0

15.6

4.5

5.7

155

7

홍콩

56.6

-

6.0

4.8

-20

8

프랑스

1.5

12.7

4.0

4.7

123

9

영국

16.3

27.5

36.9

2.4

-83

10

캐나다

266.9

105.2

4.2

1.5

-

자료원: World Trade Atlas

 

  ㅇ 2016년 남아공의 김 수입액 기준으로는 중국이 7 4천 달러로 1위이며 다음으로 영국, 미국, 호주, 덴마크, 한국 순이었음.

    - 당시 중국은 2015년 대비 2016년에 대남아공 김 수출액이 423%나 증가함.

 

  ㅇ 그러나 2017년 상반기에 한국으로부터 김 수입액이 전년 대비 9184% 증가해 102000달러를 기록, 전체 239000달러 중 43%를 점유함.

    - 수입액 규모는 다른 고가 제품에 비해 매우 작지만 한국 제품 수입액이 9000% 이상이나 급증한 것은 고무적이며, 판매된 제품의 낮은 단가를 고려할 때 수입량 역시 많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됨.

    - 중국 제품은 24%, 대만 제품은 2104%, 일본 제품은 139%, 인도 제품은 155%씩 수입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ㅇ 시중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제품은 대부분 한국 제품이거나 대만 제품임.

    - 대형 유통망들은 자사 브랜드(PL)로 판매하는 것을 선호함.

 

□ 스시와 김밥에 대한 인기에 따라 김을 찾는 바이어 증가

 

  ㅇ 김을 찾는 바이어는 주로 중국 식료품점에 납품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들은 김 판매 시 현지 거주하는 아시아인과 백인들을 집중 타깃으로 설정함.

    - 대형유통망에 김을 납품하고 싶어하는 바이어도 일부 존재함.

 

  ㅇ 2017 5월에 요하네스버그에서 개최된 식음료 전시회 HOSTEX에 참가했던 국내 김 제조업체는 두 곳인데, 그 중 한 업체는 10 KOTRA 주최 소비재 행사에 다시 참가할 예정으로 거래선을 확대하고자 함.

 

  ㅇ 무역사절단으로 남아공 바이어들과 미팅했던 국내 김 제조업체와의 인터뷰

 

Q. 바이어들에게 선보인 제품은 어떤 제품이었으며 반응이 어땠는지?

A. 김밥용 김(Sushi Nori)과 김자반을 준비했는데, 바이어들이 김자반이나 조미김보다는 남아공 사람들에게 익숙한 스시 재료인 김밥용 김에 더 많은 관심을 보였다. 


Q. 한국에서 잘 팔리는 제품과 남아공에서 찾는 제품의 다른 점은?

A. 한국에서는 맛있는 제품이 잘 팔리고, 남아공에서는 저렴한 제의 판매율이 높다. 조미김의 경우 고추냉이(Wasabi)맛이나 매운 칠리맛 등 향이 첨가된 제품도 관심받는 것 같다. 


Q. 바이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A. 아무래도 남아공 경기가 아직 풀리지 않았기 때문에 가격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가격 얘기가 가장 많이 오갔다. 또한 중국 식료품에 납품하는 중국인 바이어들 중 (대부분은 괜찮았으나) 일부는 사드 배치로 인한 한국과 중국의 불편한 관계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였다.

  

□ 관련 전시회, 관세율, 수입규제 및 인증

 

  ㅇ 전시회 정보


전시회명

남아공 식음료 전시회(Food and Hospitality Africa by HOSTEX 2018)

전시품목

식품, 음료, 제빵제과, 조리기구 및 기기, 호텔용 케이터링·가구·스파용품, 레스토랑 매니지먼트 용품 등

개최국가 및 도시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 Gallagher Convention Centre

개최기간

2018 5 6~8 (매년)

웹사이트

https://www.foodandhospitalityafrica.co.za/

 

  ㅇ 관세율

    - 일반적으로 해조류는 0%이지만, 가공된 조미김의 경우 20%.

 

  ㅇ 수입규제

    - 식품이기 때문에 남아공 라벨링 규제에 맞는 라벨링을 부착해야 함(라벨링에 ▲제품명 ▲제조·생산자명, 판매자명 및 주소 ▲식품 성분 및 영양 정보 ▲유통기한 ▲용량 ▲보관 방법 ▲원산지 필수 포함).

    - 또한 남아공 농림부(Department of Agriculture, Forestry and Fisheries)와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에서 수입식품 허가서(Import Permit)와 식물위생 증명서(Phytosanitary Certificate)를 발급받아야 함.

 

□ 시사점

 

  ㅇ 김이 반찬으로 인식되는 한국과 달리 남아공에서는 스시 만드는 식재료 또는 스낵용 두 가지로만 인식되고 있기 때문에 향이 첨가된 제품도 찾음.

 

  ㅇ 김은 아직 시장 규모도 작고 이제 시작하는 단계인 특성상, 바이어들이 맛있는 김보다는 가장 저렴한 제품을 구입할 수밖에 없다는 점 유의 필요

 

  ㅇ 유통기한이 너무 짧으면 통관이 오래 걸릴 경우 판매가 아예 불가능할 수 있기 때문에 식품은 유통기한이 중요함. 또한 한국 계절과 남아공의 계절이 반대라는 것도 염두에 두어야 함.

 

  ㅇ 현지 수입업체를 통해 수출할 경우 시간과 비용이 많이 소요되는 수입 허가 절차를 수입업체가 처리하기 때문에 직접 수입업체로 등록해 수출하는 것보다 훨씬 간편하다는 점 참고 바람.

 

 

자료원: 남아공 프랜차이즈 협회, World Trade Atlas, 국내 업체 인터뷰, KOTRA 요하네스버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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