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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벨라루스 화장품 시장동향
  • 상품DB
  • 벨라루스
  • 민스크무역관 주한일
  • 2017-10-24
  • 출처 : KOTRA

- 2017년, 우리나라의 벨라루스 화장품 수출 최초로 20만 달러 돌파 -

- 2018년부터 소비시장 활성화 전망, 화장품 시장 진출 적기 -




□ 벨라루스 화장품 시장 현황과 성장 가능성

 

  ㅇ 벨라루스 스킨케어 시장규모는 2016년 기준으로 9000만 벨라루스 루블이 넘는 규모로, 달러로 환산하면 약 5000만 달러 규모임. 수년간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벨라루스 스킨케어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2016년 스킨케어 시장은 전년대비 약 10%가량의 성장세를 보였음.

 

최근 5년간 벨라루스 스킨케어 시장규모

                                                                                                                                                  (단위: 백만 벨라루스 루블)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유아용 스킨케어 제품

11.0

13.6

16.5

17.1

18.2

얼굴용 스킨케어 제품

32.9

41.1

50.3

55.6

61.5

손발용 스킨케어 제품

6.8

8.3

9.8

11.0

12.6

총계

50.7

63.0

76.6

83.7

92.3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ㅇ 벨라루스 화장품 제조사가 있지만 시장 내 점유율은 15%가 되지 않는 수준임. 대표적인 벨라루스 제조사로는 Belta-Viteks, BelKosmex 등이 있음. 이들 기업은 제조뿐 아니라 직영 매장을 보유하며 자체 유통도 하고 있음. 품질 면에서는 외국산 화장품에 비해 크게 뒤처지지는 않는 것으로 평가되는데, 화장품 원료를 대부분 프랑스 등 유럽에서 수입함.

 

최근 5년간 벨라루스 스킨케어 시장 점유율 상위 10위 기업

                                                                                                                                                                                        (단위: %)

순위

기업명

2012

2013

2014

2015

2016

1

Kalina Concern

12.7

13.7

14.0

13.8

13.7

2

Belita-Viteks

9.5

10.3

10.8

11.4

11.4

3

L'Oreal Groupe

9.3

10.1

10.6

9.8

9.6

4

Oriflame Cosmetics

15.2

12.6

12.2

10.9

9.2

5

Avon Products

6.0

5.9

5.9

6.7

6.9

6

Beiersdorf AG

6.6

6.5

6.4

6.0

5.9

7

Faberlic

3.3

3.3

3.2

3.4

3.9

8

Eveline Labratorium

3.0

3.1

3.2

3.2

3.4

9

BelKosmex

2.6

2.5

2.0

2.1

2.0

10

Yves Rocher

-

-

1.8

1.8

1.8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ㅇ 위의 표에서 볼 수 있듯 벨라루스에서 유통되는 대부분의 화장품은 수입품임. 2014년부터 시작된 경기 침체로 인해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많이 약해졌음에도 판매량은 오히려 늘어남. 이는 벨라루스 화장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음.

    -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Euromonitor 자료에 의하면, 벨라루스 화장품 시장은 2017년 이후에도 꾸준히 성장해서 2020년에는 시장규모가 9520만 루블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ㅇ 러시아나 벨라루스와 같이 슬라브족의 경우 30대를 기점으로 피부 노화가 급격하게 진행되는 특징이 있음. 서구인들이 대부분 비슷하지만 특히 계절적 환경 변화가 극심한 벨라루스 같은 곳에서는 피부 변화 또한 빠르게 진행되는 경향이 있음.

    - 이런 환경적 요인 때문에 벨라루스 여성들은 노화 방지용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매우 커 2016년부터는 벨라루스 제조사 또한 노화 방지용 크림 개발 등에 적극 나서기도 했음.

    - 벨라루스 화장품 시장을 보면 얼굴용 화장품 비중이 전체 스킨케어 제품의 60% 넘게 차지하는데, 그만큼 피부 노화 방지에 관심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일반 소비자들의 인식

 

  ㅇ 벨라루스 화장품 수입·유통기업 가운데 한국산 화장품을 취급하는 기업도 꽤 있는 편인데, 대부분 화장품은 스킨케어 제품임. 벨라루스에서 한국산 화장품에 대한 인지도는 크지는 않으나 한국이라는 국가 브랜드에 힘입어 소비자들을 끄는 면이 있다고 볼 수 있음.

    - 한국 화장품을 사용해 본 소비자들은 품질 측면에서 매우 흡족해하는 것으로 파악되며, 좀 더 고급 화장품을 쓰고 싶은 생각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 한국산 화장품이 비교적 고가인 관계로 일반 소비층들은 쉽게 접하기 어렵고, 중산층 이상의 여성들을 중심으로 구전 마케팅에 기반을 두어 소비되는 것으로 보임.

 

  ㅇ 실제 우리나라에서 벨라루스로 수출된 화장품은 매년 10만 달러 이상 20만 달러 미만의 규모인데, 2016년 들어 경기 침체로 다소 주춤했었지만 2017년 들어서는 벨라루스로의 수출이 많이 늘어나고 있음.

    - 2017년 들어 벨라루스 경기가 차츰 되살아나면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수요도 크게 늘고 있는데, 8월까지 수입액은 최근 5년간의 수입액 중 최대 규모로 20만 달러가 넘어섰음. 연말까지는 30만 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전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규모임.

 

최근 5년 우리나라의 대벨라루스 화장품 수출동향(MTI 4단위 기준)

구분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1~8월)

수출액(달러)

129,704

33,545

156,129

186,333

121,867

214,373

증감률(%)

-

△74.1

365.4

19.3

△34.6

179.4

자료원: 한국무역협회 통계

 

  ㅇ 러시아를 통해 우회적으로 수입·유통되고 있는 한국산 화장품은 직수입 물량보다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됨. 벨라루스는 러시아 바로 옆에 있는 나라이며, 모스크바에서 불과 900km 떨어져 있어 사실상 러시아 딜러가 직접 관리하는 경우도 많음. 즉, 러시아 화장품 수입기업이 벨라루스 유통기업에 물건을 납품하는 경우도 흔함.

    - KOTRA 민스크 무역관을 접촉해 오는 벨라루스 바이어 중에는 기존에 러시아 딜러를 통해 수입한 한국 화장품이 있는데, 한국에서 벨라루스로 직수입하고 싶다고 말하는 기업도 있음. 이 경우, 한국 기업으로부터 벨라루스 내 독점권을 받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음.

 

  ㅇ 한국산 화장품이 나름의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소비자들의 눈길을 끄는 배경에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제품군이 풍부하고, 팬시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디자인 등이 한몫을 하는 것으로 분석됨.

    - 벨라루스 현지 바이어들을 만나 보면 비타민이 첨가된 마스크팩이나 기초화장품, 유기농 화장품 등에 대해서 많이 문의하는데, 다른 유명 브랜드 제품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재료와 기능성을 갖춘 제품에 대한 관심이 큰 것을 알 수 있음.

 

□ 벨라루스 화장품 바이어들의 특징

 

  ㅇ KOTRA 민스크 무역관에서 벨라루스 화장품 수입·유통기업들과 업무연락을 하면서 알게 된 벨라루스 화장품 바이어들의 몇 가지 특징이 있음. 다른 나라 바이어들과 확연히 다르다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벨라루스의 경제상황, 제도, 시장구조 등을 전체적으로 고려해 볼 때 벨라루스 바이어만이 가진 독특한 특징을 발견할 수 있었음.

   ① 중가 제품 선호

    스텝별 라인업 화장품 세트 선호

    자사 보유 충성고객들에 대한 사전 테스트 실시

 

  ㅇ 앞서 말한 바와 같이, 벨라루스 바이어들은 한국 화장품 수입을 고려할 때 거의 대부분 기능성 화장품에 집중하고 있음. 피부에 대한 기능과 효능을 매우 꼼꼼하게 따지지만 가격대는 중가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함.

    - 이는 벨라루스 소비자의 구매력 때문임. 벨라루스는 평균 임금이 월 500달러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중산층 이상의 소비자들이라고 해도 고가의 화장품을 선뜻 구매하기 쉽지 않은 형편임.

    - 특히 스킨케어 제품과 같이 주기적으로 구입해야 하는 제품의 경우, 소비자들이 주머니 사정을 많이 고려할 수밖에 없음. 따라서, 제품 수입에 대한 관심이 크면서도 가격 협상을 끝까지 하는 까다로운 바이어가 많음.

 

  ㅇ 벨라루스 바이어들 중 일부는 대형 화장품 유통매장에 납품을 주된 사업으로 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바이어들은 자사 보유 직영매장 또는 온라인 유통을 주로 하고 있음. 그런데 단품으로만 수입하기보다는 라인업을 갖춘 일종의 세트 형식으로 수입하는 것을 선호함.

    - 가령, 스켄 케어 제품의 경우 비누·수분미백·영양세럼 등 하나의 브랜드 아래 세트로 구성된 제품군 라인업을 갖추는 것을 선호함.

    - 이렇게 라인업을 갖추게 되면 직영매장 등에 제품을 일렬로 보여주면서 소비자들이 동일 브랜드 제품의 세트를 한 번에 구매할 수 있기 때문임.

 

  ㅇ 벨라루스는 인구가 950만 명에 불과하며 성인 여성인구는 250만 명 정도인데, 그중에서 한국산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는 경제력을 갖춘 여성인구는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중산층 이상의 여성들이라고 할 수 있음. 그중에서도 다국적 기업의 유명 브랜드 대신에 한국산 화장품을 체험하고 쓸 수 있는 인구는 많지 않다고 볼 수 있음. 이런 여건 때문에 벨라루스 바이어들은 신상 제품을 수입할 때 매우 신중

    - 대부분 바이어들은 정식 수입을 하기 이전에 자사에서 관리하는 소위 VIP 고객들을 대상으로 체험 테스트를 하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음.

    - 샘플 형태로 소량 구매해 충성고객들을 대상으로 체험시킨 뒤 반응이 좋으면 수입 물량을 차츰 늘리려는 생각이 강함.

 

□ 우리 기업의 벨라루스 화장품 시장 진출 시 유의사항

 

  ㅇ 앞서 살펴본 벨라루스 바이어들의 특징을 감안하면 우리 기업의 벨라루스 화장품 시장 진출에 대한 방향을 어느 정도 가늠해 볼 수 있음.

    - 우리 화장품 수출 기업에 벨라루스는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은 시장인데, 시장규모가 크지 않고 러시아 딜러가 관리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한국에서 직수출하고 현지 바이어를 관리할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지 못해 온 이유가 큼.

 

  ㅇ 하지만 수년간의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벨라루스 화장품 시장은 꾸준한 성장을 이어올 정도로, 화장품 시장은 비교적 유망한 시장 가운데 하나임. 중장기적 안목으로 단일 수출시장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는 시장이라고 평가됨.

    - 하지만 현지 바이어들이 보여주는 특징을 보면 우리 수출 기업이 일일이 대응하기 번거로운 면도 많음. 수입 물량은 많지 않은데 제품 라인업을 고집한다든지, 고기능성 제품을 요구하면서도 가격을 너무 낮춰서 부르는 등의 모습은 분명히 우리 기업에 있어 힘든 부분일 수 있음.

 

  ㅇ 하지만 러시아 딜러들이 마진을 붙인 가격으로 벨라루스 현지에서 한국산 화장품이 유통되는 점을 보면 중간 유통마진을 걷어내고 벨라루스로 직수출하면 유통물량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고 볼 수 있음. 더욱이 벨라루스 경기가 침체 일로에서 벗어나 회복세로 접어들었고, 2018년부터는 다시 소비시장이 활성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함. 지금이 벨라루스 화장품 시장 진입의 적기로 보임.



자료원: Euromonitor International, 한국무역협회 통계, 현지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민스크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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