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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배달 음식에 눈을 뜨다
  • 트렌드
  • 프랑스
  • 파리무역관 김다희
  • 2017-09-20
  • 출처 : KOTRA

- 식사를 위한 외출에서 집에서 즐기는 레스토랑 문화로 변화

- 패스트푸드에서 코스요리까지 다양한 메뉴 -

 


 

□ 프랑스 내 음식 배달 서비스 도입

 

  ㅇ 프랑스에는 전통적으로 식사를 길게 하는 문화가 자리잡고 있었으나 바쁜 현대인들의 휴식시간이 짧아졌고, 식사를 준비할 시간과 여유롭게 음식을 먹을 시간이 부족한 상황임.

 

  ㅇ 이에 따라 프랑스인들은 준비와 섭취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전통적인 식사보다는 샌드위치 등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호하게 됐고, 자연스럽게 조리가 필요하지 않은 배달 음식에 대한 수요가 생겨남.

   

  ㅇ 2015년 말 알로레스토(Allo Resto), 레스토인(Resto In), 푸도라(Foodora) 등 유럽 전역으로 확산되던 배달 전문업체들이 프랑스에도 진출함.

 

  ㅇ 20176월 맥도날드와 우버잇츠(Uber Eats)가 손잡고 파리와 리옹에 배달 서비스를 시작함.

 

프랑스 배달 음식 서비스 델리베루(Deliver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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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프랑스 주요 일간지 르피가로

 

□ 시장 현황

 

  ㅇ 빠르게 성장하는 음식 배달시장

    - 프랑스의 시장조사 기업 NPD Group의 통계에 따르면, 2016 10월부터 2017 3월 사이 프랑스 배달음식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35% 증가한 12500만 유로를 기록함.

    - 2009년부터 2016년까지 음식 배달 주문 건수가 70% 상승했으며, 2016년 주문금액은 17억 유로에 이름.

 

  ㅇ 새로운 생활습관으로 자리잡은 음식 배달

    - 바쁜 일상과 점점 짧아지는 식사시간, 1인 가구의 증가에 따라 간단하고 빠르지만 높은 품질의 음식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

    - 2016년 10월부터 2017 3월 말까지 6개월 간 델리베루(Deliveroo),푸도라(Foodora), 알로레스토(Allo Resto) 등 주요 배달 업체를 통한 총 주문 건수는 12500만 건 이상이었음.

    - 기존 배달 주문의 다수를 차지하던 저녁 식사뿐만 아니라 점심(총 주문 건수의 30%)과 아침식사(15%)의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임.

 

  ㅇ 패스트푸드의 우세

- 현지 배달업체에서 다양한 로컬 식당의 배달을 지원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패스트푸드임.

- 프랑스인이 가장 많이 주문하는 음식은 피자(25%)이며, 햄버거(15%), 스시, 샌드위치, 감자튀김 등이 뒤를 이음.

 

□ 주요 기업

 

  ㅇ  프랑스의 배달업체 다수가 현지 기업이 아닌 타 유럽 국가에서 설립되어 유럽 시장 전체를 무대로 활동하는 기업임.

 

  ㅇ 프랑스 내 주요 배달 플랫폼은 음식점과 제휴해 완성된 식품을 배달하는 업체와 식품 제조와 배달을 겸하는 업체로 나뉨. 완성된 식품을 배달하는 업체는 델리베루(Deliveroo), 우버 잇츠(Uber Eats), 푸도라(Foodora) 등이 대표적이며, 식품을 제조해 배달하는 업체는 푸드 쉐리(Food cheri), 프리슈티(Frichti), 팝 셰프(Pop Chef) 등이 있음.

 

  ㅇ 델리베루(Delivroo)

    - 2013년 영국에서 만들어진 음식 배달기업으로 아일랜드, 호주, 홍콩 등 12개 국가의 84개 도시에서 활동 중임. 프랑스 내 9개 도시에서 주문 가능함.

    -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 등 고급 음식 배달에 특화돼 있음.

    - 배달료는 2.50유로, 최소 주문 금액은 15유로임.

    -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배달 경로와 진행 상황을 추적할 수 있으며, 배달 속도가 빠른 편임.

 

델리베루(Deliveroo) 애플리케이션 주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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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Deliveroo

 

  ㅇ 우버 잇츠(Uber Eats)

    - 2015년 미국 기업 우버에서 만든 배달 애플리케이션으로 파리와 파리 근교의 800개 음식점과 리옹에서 주문 가능함.

    - 배달료는 2.50 유로, 최소 주문액은 없음. 원하는 시간 30분 전부터 주문 예약할 수 있음.

    - 배달시간은 평균 30분이며, 우버 애플리케이션과 마찬가지로 식당과 배달원의 위치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음.

 

우버잇츠(Uber eats) 애플리케이션 주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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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On se fait une bouffe 웹 사이트

 

  ㅇ 푸드쉐리(Food Cheri)

    - 2015 프랑스 몽트뤠일에서 만들어진 스타트업 기업으로 파리와 파리 근교 지역에서 주문 가능함.

    - 최소 주문금액은 8.50유로, 배달료는 없음.

    - 셰프가 영양 밸런스를 염두에 두고 고안한 주요리와 디저트, 음료를 매일 주문할 수 있음. 요리에 쓰이는 재료는 주변 지역의 신선한 상품을 사용함. 음식을 전날 미리 주문할 수 있음.

 

푸드쉐리(Food Cheri) 애플리케이션 주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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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Snacking

 

  ㅇ 팝셰프(Pop Chef)

    - 2015 경제적이고 건강한 식사 제공을 목표로 만들어진 기업으로, 파리 일부 지역에서 주문 가능함.

    - 주요리 약 10유로, 디저트·음료 약 3유로, 배달료는 2유로임.

    - 포장을 위해 사용하는 용기가 생분해성임. 매일 아침 새로 음식을 조리하며, 당일 판매 후 남은 음식은 직원들에게 배분함.

 

팝셰프(Pop Chef) 애플리케이션 주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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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 Pop Chef

 

□ 시사점

 

  ㅇ 2015년 말 배달 어플리케이션의 도입 이후 프랑스 내 음식배달산업은 성장을 거듭해 왔으며, 앞으로도 해당 시장이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됨.

 

  ㅇ 대부분의 배달 애플리케이션이 로컬 음식점과 제휴를 맺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마땅한 홍보 플랫폼이 없는 식품 관련 한인 기업이나 식당의 홍보 수단이 될 수 있음.

 

  ㅇ 아직까지 프랑스인들이 선호하는 배달품목은 피자, 햄버거, 스시, 샌드위치 등 패스트 푸드와 간편식이기 때문에 상품 선정 이전에 해당 상품의 프랑스인의 선호도에 대한 충분한 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일간지 레제코(Les Echos), 르피가로(Le figaro), NPD Group, KOTRA 파리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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