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멕시코-일본 간 교역량 증가 및 멕시코 내 일본 투자유치 이끌어 -

- 향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을 통해 경제협력 증가할 것으로 기대 -

 

 

 

□ 협정 체결

 

  ㅇ FTA 협상 발효

    - 2002년 11월부터 양국 간 협상을 시작해 2004년 9월 협상 마무리

    - 2005년 4월 1일부터 협상 발효 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음.

 

  ㅇ 멕시코 일본, 양국 모두에게 의미 있는 협정

    - 멕시코의 경우 아시아 국가와 맺은 최초의 FTA 협약

    - 멕시코 무역투자진흥청(Promexico)이 발표한 '멕시코–일본 경제협력 10년(Diez Años del Acuerdo de asociación económica México-Japón)' 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협정은 일본이 모든 분야에서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최초의 협정

 

□ FTA 양국 교역 증가에 기여

 

  ㅇ 10년간 교역량 꾸준히 증가

    - 멕시코 무역투자진흥청에 따르면 협상 발효 전인 2004년 양국의 교역량은 117억7400만 달러였으나, 발효 후 10년이 지난 2014년의 교역량은 그 두배인 200억 달러 수준까지 증가했다고 함.

    · 다만, 2008년에서 2009년 사이 미국의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인해 일시적으로 교역량이 감소했으나 곧바로 회복했음.

 

2004년에서 2014년 멕시코 일본 교역량

 

자료원: 멕시코 중앙은행(Banxico), Promexico '멕시코–일본 경제협력 10년

(Diez Años del Acuerdo de asociación económica México-Japón)' 보고서에서 재인용

 

  ㅇ 최근 3년간 교역량도 증가세 이어가고 있음.

 

최근 3년간 멕시코의 대일본 수출입 현황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수입	수출
2014년	17,544	2,609
2015년	17,368	3,011
2016년	17,751	3,772
2017년 1분기	4,429	956

자료원: World Trade Atlas

 

    - 멕시코는 일본으로부터 전자·기계·자동차부품 등을 수입하고 있으며, 원유·자동차부품·육류·해산물 등을 수출하고 있음.

    - 2016년 기준 멕시코는 일본으로부터 177억5100만 달러를 수입하고, 37억7200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최근 교역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

    - 멕시코는 최근 일본과의 교역에서 수출 폭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음.

    - 이는 멕시코에 진출한 글로벌 제조기업들이 NAFTA 협상 등을 이용해 수출을 하고, 이 과정에서 일본이 전자, 기계, 철강 등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기 때문

 

□ 멕시코, 일본의 투자를 이끌어 내다

 

  ㅇ 투자기업 증가

    - 멕시코 무역투자진흥청에 따르면 멕시코에 진출한 일본 기업 수는 2008년 366개에서 2015년 957개로 2배 이상 증가했으며, 2016년 약 1000개가 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음.

    · 무역투자진흥청에 따르면, 같은 기간 일본 진출기업 증가 숫자는 기타 국가들과 비교해 멕시코가 월등히 앞선다고 함.

 

  ㅇ 일본, 멕시코 내 외국인 직접투자 5위

    - 2017년 1분기 멕시코 내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액은 79억4560만 달러로, 그 중 일본은 2억9810만 달러를 투자했음.

    · 이는 전체 투자액 중 3.8%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미국, 스페인, 독일, 캐나다에 이은 5위

    - 멕시코 무역투자진흥청에 따르면 일본은 멕시코 내 자동차 투자 2위 국가로 도요타(Toyota), 마쓰다(Mazda), 혼다(Honda), 닛산(Nissan) 등의 완성차 업체와 다양한 자동차 부품업체들이 진출해 있음.

 

멕시코 내 일본 자동차업체 진출 및 투자 계획

 

주: Unidades는 생산량 단위, 예를들어 Baja California 지역의 도요타 공장의 생산량은 5만 대

자료원: 멕시코 무역투자진흥청(Promexico)

□ 전망 및 시사점

 

  ㅇ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 최근 미국의 이탈로 발효 여부가 불투명했던 TPP 협정이 실무 협의를 거친 후 조기에 발효시키키로 회원국 간 합의를 이끌어냄.

    - 참가국들은 미국을 제외한 채 협정을 발효시키기 위해 내용 수정을 최소화하기로 합의했으며, 관세 및 투자 규칙 등 구체적인 협정 내용은 8월 말 혹은 9월 초 호주에서 논의하기로 합의

    · 또한 회원국들은 향후 미국이 합류할 수 있도록 규정을 마련하는데 합의

    - 미국이 협정에서 빠진 후 일본의 주도로 진행되는 TPP협상이 발효될 경우, 멕시코와 일본의 경제분야에서의 협력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

 

  ㅇ 멕시코–일본 FTA, 한국에는 좋은 선례

    - 일데폰소 과하르도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2016년 TPP가 비준되면 한국을 다음 FTA 협상 국가로 고려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 멕시코와 FTA를 준비하는 한국의 입장에선 멕시코-일본 FTA를 분석 산업별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무역 증진 등에 힘써야 할 것

 

 

자료원: 멕시코 무역투자진흥청(Promexico), 경제일간지 El Financiero, El Economista, World Trade Atlas, KOTRA 멕시코시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