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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AI, 소매업 현장에서 맹활약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김광수
  • 2017-07-04
  • 출처 : KOTRA

- AI 기술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로 수익 도모하는 일본 소매업계 -
- 새로운 AI 서비스 모델 개발 필요 -




□ 성장하는 일본 AI 시장, 마케팅 분야 AI 활용 더욱 증가할 것

  ㅇ 후지키메라 종합연구소에 따르면 2030년도 AI 비즈니스의 일본 국내 시장은 2015년도(1500억 엔) 대비 14.1배 증가한 2조1200억 엔이 될 전망
    - AI 시장은 제조 및 금융, 정보·통신 기업들의 개별 개발 위주였던 만큼, SI(System Integration)와 하드웨어가 견인 역할을 하고 있음.
    - 개인 정보나 고객 정보를 학습 데이터로 사용하는 유저들이 보안을 중시하기 때문에 '온프레미스(On-Premise, 소프트웨어를 사내 전산실 서버에 직접 설치해 운영)'로 AI 환경을 구축하려는 경향을 보임.


AI 비즈니스 일본 시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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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후지키메라종합연구소


  ㅇ AI를 활용·접목한 서비스와 기술들은 더욱 확대될 전망
    - 수요 예측 서비스는 이미 AI와 접목한 제품이 제공되고 기업 내 데이터 축적을 위한 시스템에 수요 예측 기능을 탑재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
    - 커뮤니케이션 로봇은 기업이나 매장에서 접객용으로 도입된 상황으로, 현재 소프트뱅크의 제품 'Pepper'가 앞서고 있지만 2018년 이후 많은 기업이 제품을 공개할 전망
    - 네트워크 보안은 기존의 패턴매칭, 블랙리스트 방식의 보안에서 기계학습 등 AI 기술을 활용할 전망. 2020년 올림픽에 사이버 공격이 예상되면서 AI에 대한 기대가 증가


AI를 활용한 서비스·시스템 시장 전망

                                                                                                (단위: 억 엔)

구분

2015년도

2020년도 예측

2030년도 예측

수요 예측

370

825

2,015

콜센터 

104

730

1,870

영상감시

13

98

1,600

커뮤니케이션 로봇 

5

160

600

네트워크 보안

40

265

390

자료원: 후지 키메라 종합 연구소


□ 빅데이터를 활용 안경을 추천해 주는 인공지능이 등장


  ㅇ 일본 안경업계 대기업인 'JINS'는 2016년 11월부터 고객에게 맞는 안경을 추천하는 AI 서비스 'JINS BRAIN'을 제공하기 시작
    - 약 200종류의 안경을 쓴 총 6만 개의 사진을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3000여 명의 JINS 직원이 착용자와 안경이 어울리는지를 판단한 결과를 AI가 기계 학습. 이후 고객에게 맞는 안경을 추천하는 서비스
    - 'JINS BRAIN' 사이트에 고객의 얼굴 사진을 등록한 후 원하는 스타일의 안경을 적용시키면, 바로 AI가 안경이 고객에게 어울리는지를 판단해줌.


  ㅇ 객관적인 데이터 분석으로 고객의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향상, 최종 구매로까지 이어지게 되는 선순환 구조가 창출됨.
    - 매장 내에서 직원이 "잘 어울리시네요"라고 말하는 것은 판매를 위한 립 서비스라고 생각해 구매를 망설이는 경우가 많지만, AI를 통한 분석은 믿음이 간다는 의견이 다수
    - 'JINS BRAIN'을 사용한 후 실제 매장에 방문해 구입을 하는 고객이 이전에 비해 10% 이상 증가


JINS의 AI 추천 서비스 ‘JINS BR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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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일본경제신문


□ 라면 가게에서 활약하는 고객맞이 로봇도


  ㅇ 클라우드 분석 서비스와 얼굴인식 로봇을 활용, 도쿄 하마마츠쵸 인기 라멘가게 '토리포타 라멘 THANK'의 마케팅 전략
    - 이 라멘가게는 2017년 2월부터 '브이스톤(vstone)'사의 로봇 '소타'를 도입, 전용 앱에 고객이 등록한 본인 사진을 로봇 '소타'가 인식해 반갑게 인사하고 메뉴를 추천해 줌.
    - 로봇 '소타'는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인 'Microsoft Azure'와 'Headwaters'가 제공하는 '클라우드형 고객환대 서비스'를 이용해 등록된 고객의 개인정보를 클라우드에서 관리·분석함. 이 서비스는 월 3만 엔의 저렴한 비용으로 소규모 매장에서의 활용이 확대될 전망


  ㅇ 고객 만족은 물론 잠재 수요 발굴까지 가능한 인공지능기술
    - '토리포타 라멘'집은 '소타'를 채용한 후 각종 리뷰 사이트에서 접객 평가를 높게 받음.
    - 메뉴 자판기에서는 알 수 없던 고객의 성별과 연령대 그에 따른 성향과 선호도 데이터를 토대로 한정 메뉴를 출시해 고객의 잠재수요에 부응할 계획


  ㅇ 단순히 로봇 존재만으로 손님을 모으는 시대는 지났으며, 즐겁게 대화를 나눌 수 있거나 재방문  수 있도록 로봇 기반의 매력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시점


'토리포타 라멘 THANK' 점포 내 얼굴인식 로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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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일본경제신문


□ 매장 내 고객 행동양상 분석을 통한 수익창출에도 활용되는 AI


  ㅇ 일본에서 AI 활용 얼굴인식 기술은 점포 방문횟수와 주문 상품 파악뿐만 아니라 매장 내 고객 행동 분석까지 응용되는 상황으로, 'AEON몰'의 침구 전문 직영점 '트루 슬리퍼'는 POS기에 남은 단순 데이터만으로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없다고 판단, 2016년 'ABEJU'사의 AI활용 영상분석 기술을 도입
    - 매장 내 설치된 4대의 카메라가 고객 개인이 누군지 특정하지 않고도 성별과 연령대를 90% 이상의 정확도로 파악해냄.


  ㅇ 가게 앞을 지나간 손님의 수, 내점률, 내점 고객이 실제로 구입한 비율 등을 연령대·성별별로 파악해 고객 동향을 분석하는 것으로, 고객의 행동 분석으로 기존의 데이터를 수정해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수립
    - 고객의 행동 분석 결과, 주로 폐점 시간에 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드러남. 비교적 부피가 큰 가구 제품이라서 모든 쇼핑을 마무리한 후 자사 제품을 구입하는 것으로 분석
    - 폐점시간 구매 경향이 높으니 도중에 구매를 포기하는 손님을 잡자는 취지로, 매장 첫 방문 시 구입을 결정한 고객에게 '무료배송 서비스'를 실시, 1개월 사이에 10명 이상이 구입
    - 여성과 고령층 고객이 많을 것이라고 상정했었지만 행동 분석 결과 성비는 50대50, 연령층은 30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남. 이를 토대로 제품을 전면 재배치


트루 슬리퍼 매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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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일본경제신문


□ 시사점


  ㅇ 최근 일본에서는 마케팅·서비스 분야에 AI를 활용하는 움직임이 확산되는 상황임.
    - AI 로봇이 기계학습을 통해 고객을 식별하고 취미, 기호 등 분석을 통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함. 고객의 점포 재방문율이 올라가는 새로운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


  ㅇ AI 도입은 인력 및 에너지 절감 등의 장점이 있어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까지 도입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전망함.
    - 얼굴 인식·분석이 가능하도록 데이터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관리하는 비용이 월 3만 엔으로 저렴함. 소규모 점포를 중심으로 널리 활용되는 상황 역시 주목해야 함.


  ㅇ AI 기술은 끊임없이 발전해가며 다양한 방식으로의 활용예가 전 세계에서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는 상황이기에, 한국 기업들 역시 일본 등 한발 빠른 AI 활용이 이루어지는 국가의 사례를 참고해 새로운 서비스 모델로 개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본경제신문, 후지키메라 종합연구소 등  KOTRA 도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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