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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100대 성장기업 중 인도 기업 20개사
  • 경제·무역
  • 인도
  • 콜카타무역관 박영선
  • 2017-07-03
  • 출처 : KOTRA

- IT, 엔터테인먼트, 제약, 소비재 등이 주종

- 인도 기업들의 순수익 증가는 중국 기업들의 순수익 감소와 대비 -

 


 

□ 닛케이 성장기업 랭킹

 

  ㅇ 개요

    - '닛케이 아시안 리뷰(Nikkei Asian Review)'는 세계 주요 비즈니스 출판사 중 하나인 닛케이(NIKKEI)가 간행한 것으로, 2013년 11월 21일에 첫 간행을 함.

    - 해당 서적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다루는 영문 간행물로 독자들에게 아시아의 사업, 금융, 경제 및 정치 뉴스를 더 통찰력 깊은 시각으로 보게 하는 목적으로 발간했으며 아시아인의 관점에서 아시아의 스토리를 전한다는 것이 특징임.

    - NIKKEI Asia 300 Power Performers Ranking은 아시아에서 가장 경쟁력 및 가치 있는 기업들을 순위로 매긴 것임.

 

  ㅇ 기업 평가 방식 

    - 닛케이의 '아시아 파워기업300 리스트'는 인도, 중국, 홍콩, 한국, 대만 및 동남아 6개 국가, 총 327개 기업들로 구성됐으며 지난 5년간 매출 및 수익의 평균 성장률, 수익성, 자본 효율성 및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순위를 매김.

    - 구체적으로 성장률은 같은 기간 동안 매출 증가율에, 수익성은 매출 대비 순수익 비율에, 효율성은 자본수익률에, 안정성은 자산대비 자본비율에 기초함.

    - 기준별로 점수를 부여하고 누적된 점수를 바탕으로 기업들의 순위가 매겨짐. 결산일 변경, 자산대비 부채 또는 손실과다로 성장 비교가 불가능한 기업들은 순위에서 제외됐음.

 

상위 100위권에 진입한 20개의 인도 기업들

 

  ㅇ 기업 현황

    - 대만의 전자부품기업 Largan Precision이 1위를 차지한 이번 아시아 상위 100개의 기업 랭킹에 20개의 인도 기업들이 진입함. 또한 인도 기업 3개사가 10위 내 진입했는데 전년도에 인도 기업이 10위 내 전무했던 점을 고려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고 할 수 있음.

    - 또한 순위 30위 내에 인도 기업 10개사가 포진해 중국 및 동남아 국가들보다 더 우수한 실적을 보이고 있음.     

    - 상위 100위 내 진입한 인도 기업 20개사는 IT, 엔터테인먼트, 제약, 자동차분야가 주종을 이루고 있음.


상위 20개 인도 기업 리스트

인도 순위

전체 순위

기업명

분야

지표(1위 100점)

1

2

HCL Technologies

IT

95.4

2

3

Zee Entertainment Enterprises

엔터테인먼트

95.3

3

4

Tata Consultancy Services

IT

95.3

4

11

Sun Pharmaceutical Industries

제약

90

5

15

Infosys

IT

88.2

6

16

ITC

담배, 호텔

86.7

7

17

Maruti Suzuki India

자동차

85.6

8

18

Lupin

제약

84.4

9

24

Dabur India

소비재

81.2

10

28

Asian Paints

페인트

79.4

11

39

Bosch

자동차부품

76.9

12

40

Power Grid Corporation of India

배전

76.8

13

41

Godrej Consumer Products

소비재

76.6

14

43

Bajaj Auto

자동차, 오토바이

75.8

15

48

Wipro

IT

74.7

16

57

Hero MotoCorp

오토바이

72.8

17

62

Hindustan Unilever

소비재

72.3

18

71

Housing Development Finance Corp

금융

70

19

72

Motherson Sumi Systems

자동차부품

69.3

20

93

Vedanta

천연자원

64.5

자료원: Nikkei Asian Review

  

    - 상기 기업순위를 바탕으로 정리한 상위 20개 인도 기업의 사업분야는 아래와 같음.

 

인도 상위 20개 기업 사업 분야

인도 순위

전체 순위

기업명

사업분야

1

2

HCL Technologies Ltd.

- 다국적 IT 서비스 기업으로 우타르푸라데시주 노이다에 본사를 둠

- HCL Enterprise의 자회사로서 IT 컨설팅, 원격 인프라 매니지먼트, 엔지니어링, 연구 개발 및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BPO) 서비스 제공

2

3

Zee Entertainment

Enterprises Ltd.

- 뭄바이에 소재한 엔터테인먼트회사로 Essel Group의 자회사

- 인도와 169개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35개 방송채널 보유

- 최근 WION (World is One News) 채널 개시

3

4

Tata Consultancy

Services Ltd.

- 타타그룹의 자회사로서 뭄바이에 본사 소재

- 46개국에 사업장이 있으며 IT서비스, 컨설팅, 비즈니스 솔루션 제공

4

11

Sun Pharmaceutical

Industries Ltd.

- 뭄바이에 본사를 둔 다국적 기업으로 제조의약품을 인도와 미국에 판매

- 주요 제품으로는 와파린(warfarin), 항간질약(carbamazepine), 에토돌락(etodolac), 클로라제페이트(clorazepate), 항암제, 스테로이드, 펩티드(peptides), 성호르몬 등이 있음

5

15

Infosys Ltd.

-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다국적기업으로 50개 이상 국가의 고객들에게 비즈니스 컨설팅, IT, 아웃소싱 서비스 제공

6

16

ITC Ltd.

- 콜카타에 본사를 둔 인도 대기업

- 담배사업으로 시작해 소비재, 호텔, 패키징, 기업식 농업, IT 등으로 사업 다각화

7

17

Maruti Suzuki India Ltd.

- 자동차 제조기업으로 일본 Suzuki Motor Corporation에서 54.2% 지분을 보유한 인도 내 자회사

8

18

Lupin Ltd.

- 뭄바이에 본사를 둔 인도 제약회사

- 세계 제약회사 중 매출액 기준 7번째로 큰 기업

9

24

Dabur India Ltd.

- 인도에서 가장 큰 아유르베딕(Ayurvedic) 제약회사

- 우타르프라데시주 가지아바드(Ghaziabad)에 본사

- 1884년 웨스트벵갈주 의사 SK Burman이 아유르베딕 의약품 전파를 위해 설립

10

28

Asian Paints Ltd.

- 뭄바이에 본사를 둔 페인트 제조사로 해당 분야 인도 1위, 아시아 4위 기업

- 인도 페인트시장 54.1% 점유

11

39

Robert Bosch GmbH

- 독일에 본사를 둔 다국적 엔지니어링 기업

- 인도내 Bosch개발센터는 독일 외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큼

12

40

Power Grid

Corporation of India Ltd.

- 하리아나주 구르가온에 본사를 둔 국영 배전회사

- 인도에서 생산하는 총 전력의 50%를 배전

13

41

Godrej Consumer

Products Ltd.

- 뭄바이에 기반한 소비재 기업

- 주요제품은 비누, 모발 염색제, 세면도구, 세제

14

43

Bajaj Auto Ltd.

- Bajaj Group의 계열사로 오토바이, 스쿠터, 오토릭샤 등 이륜 및 삼륜차 제조

15

48

Wipro Ltd.

- 벵갈루루에 본사를 둔 글로벌 IT, 컨설팅, 아웃소싱기업

- 17만 명 이상의 인력이 6개 대륙 175개 이상 도시에 서비스 제공

16

57

Hero MotoCorp Ltd.

- 뉴델리에 본사를 둔 오토바이 및 스쿠터 제조사

- 인도 내 가장 큰 이륜차 제조사이며 이륜차 시장 46% 점유

17

62

Hindustan Unilever Ltd.

- 뭄바이에 본사를 둔 소비재 기업

- 글로벌기업 Unilever사가 67% 지분 보유

18

71

Housing Development

Finance Corp. Ltd.

- 뭄바이에 소재한 금융기업

- 인도내 주택금융 분야 유력기업

19

72

Motherson Sumi

Systems Ltd.

- Samvardhana Motherson Group의 주력기업으로 자동차부품 제조

- Samvardhana Motherson Group과 일본의 Sumitomo Wiring Systems의 합작회사

20

93

Vedanta Resources Plc.

- 영국 런던에 본사를 둔 글로벌 채광기업. 인도 내 가장 큰 채광기업으로 호주와 잠비아 석탄 채굴, 3개국에서 원유 및 가스 시추

- 주요 제품은 구리, 아연, 알루미늄, 납, 철광석, 원유

- 인도 재벌 Anil Agarwal이 Volcan Investment를 통해 61.7% 지분 소유

자료원: KOTRA 콜카타 무역관

  

상위 순위 차지한 인도 기업 분석 및 시사점  

 

  ㅇ 인도 기업들이 상위 30위 중 10개사나 차지한 것은 크게 주목할 만함. 그리고 이전에는 어느 인도 기업도 상위 10위에 들어간 적이 없었으나 2017년에는 인도 기업이 3개사나 포함됐음.

 

  ㅇ 33개의 국내 채널과 39개의 해외 채널을 운영하는 인도의 대표적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기업 Zee Entertainment는 매출과 수익 증가를 포함한 균형잡힌 실적으로 3위를 차지함. 해당 회사는 인도 영화의 방송 판권 구입 및 제작 투자로 순이익이 222억 루피(3억4000만 달러)로 2.7배가 증가했음. 또한 광고와 유료 TV 방송의 두 가지 핵심 수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2%와 10%의 수익을 각각 기록했음. 총 매출은 11% 증가한 643억 루피(10억 달러)를 기록함.

 

  ㅇ 한편 지난 해 상위 30위 안에 들지 못한 Maruti Suzuki India는 수익의 급상승으로 17위를 기록함. 수출을 포함한 단위 매출은 전년 대비 10% 증가로 150만 대, 순수익은 37% 증가의 730억 루피(11억4000만 달러)로 3년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함.

 

  ㅇ 담배 및 소비재 제조사 ITC는 16위에 올랐는데, 주요 제품인 담배, 식품 및 음료 부문에서 6.4% 상승한 수익을 창출함. 전통적인 아유르베딕(ayurvedic) 의약품을 바탕으로 한 식품과 생필품을 생산하는 Dabur India는 2%의 수익 증가율을 보였음.

 

  ㅇ 인도는 유가하락으로 물가는 안정되고 지속적인 금리 인하 덕분에 소비자 지출은 2014년 이래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 또한 지난 11월 화폐 개혁의 여파도 신권이 유통되면서 서서히 해소됨.

 

  ㅇ IT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인도의 서비스 제공기업들은 국내에서 낮은 수준의 임금으로 고용한 엔지니어들을 미국 등 여러 국가에 파견 보내 급격한 성장과 높은 수익을 창출했음.

 

  ㅇ TCS는 클라우드 서비스, 스마트폰 앱 개발 및 빅데이터 분석 등으로 수익이 9% 증가했음. 또한 TCS는 제조업체, 의료서비스 기업, 미디어 기관 및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서비스를 통해 두 자릿수 매출 증가를 보였음. 최대 수익원인 북미지역에서도 8%의 매출증가를 기록했음.

 

  ㅇ 이미 국제 시장에서 입지를 다진 인도 제약업체들은 상위 20개사 중 2개의 자리를 차지함. 인도 최대 제약사인 Sun Pharmaceutical Industries는 러시아 제약사 인수 및 일본에서의 복제의약품 판매에 힘입어 순수익 53% 증가를 기록함. 그리고 Lupin사는 미국시장에 18개 신약을 선보여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음.

 

  ㅇ Asia 300 명단에 오른 인도 기업들의 평균 순수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반면, 중국과 홍콩 기업의 순수익은 전년 대비 9.8%가 감소했음. 인도 기업들은 다른 아시아 기업과 달리 미국과 유럽 시장에 더 많이 의존해 중국 경제성장 둔화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았음.

 

  ㅇ 5월 말 발표된 QUICK-FactSet의 분석에 따르면 2017년 인도 기업의 순이익은 2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중국과 홍콩 기업의 수익증가율 11.1%를 능가함.

 

  ㅇ 소비증가뿐만 아니라 정부정책도 인도 경제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함. 인도 모디 총리는 2019년 총선을 염두에 두고 보다 더 과감한 경제성장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됨. 이에는 철도, 주택, 기타 대형프로젝트에 대한 지출 등이 포함됨.

  


자료원: Nikkei Asian Review, Astro Awani, India Today, Economic Times, KOTRA 콜카타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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