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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식품전시회, 미식의 나라에서도 한국식품이 인기
  • 현장·인터뷰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유지윤
  • 2017-06-20
  • 출처 : KOTRA

- 5월 8일부터 4일간, 밀라노에서 개최된 식품전시회에 한국관 처음으로 참가 -

- 한국 식품의 본격적인 이탈리아 시장진출 기대 –

 

 

 

□ 밀라노 식품전시회(TUTTOFOOD) 성황리 개최

 

  ㅇ 이탈리아 최대 식품 전문 전시회로 격년 개최되는 뚜또푸드(TUTTOFOOD)가 지난 5월 8일부터 11일까지 밀라노 인근에 위치한 로피에라(Rho Fiera) 전시장에서 4일간 개최됨.

    -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총 2850개 업체가 참가했으며, 141개국에서 총 80146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며, 방문객 기준 전회 대비 2.1% 증가함.

 

밀라노 식품전시회(TUTTOFOOD)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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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촬영

 

  ㅇ 밀라노 식품전시회는 식음료분야에서 새로운 생산 혁신기술과 트렌드를 소개하는 것으로 유명해 역사는 짧으나 유럽 3대 식품 전시회로 발돋움함.

    - 이는 2015년 밀라노에서 개최됐던 ‘밀라노엑스포 2015’의 성공에 기인한 것으로 이탈리아 음식과 와인전시회가 세계에 알려지는 계기가 됨. 이로 독일 퀼른의 아누가 식품박람회, 파리 국제식품박람회와 함께 주요 식품전시회로 자리잡음.

    - 특히, 냉동식품관, 파스타관, 디저트관, 그린식품관, 육류관, 베이커리관, 델리관, 해산물관, 식료품관, 음료관, 오일관 등 전 품목을 망라해 품목별로 전시장을 구성함. 이로 제품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높여 다양한 전시업체와 방문객을 유치할 수 있었음.

 

밀라노 식품전시회(TUTTOFOOD) 전시 구역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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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촬영

 

현지 바이어, 한국의 해조류와 제품에 관심

 

  ㅇ 이번 전시회에 처음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한국관을 구성해 한국식품을 선보임.

    - 한국관 참가업체는 총 16개사로 김, 김치, 젓갈, 차 등 다양한 한국식품을 선보여 다양한 유럽 바이어들과 상담을 가짐.

    - 이 중 가장 인기가 높았던 제품은 김과 차로 이미 현지에서는 일식이 대중화되고 일본식재료의 인지도가 높아져 이로 인한 반사효과를 누리는 식품임.

 

  ㅇ 한국관 참가 바이어에 따르면, ‘현지에서 에스닉푸드 소비가 높아지며 한식에 대한 인지도가 점차 확산되고 있으나, 아직까지는 대중화되지 않은 단계’라고 전하며 ‘그러나 점차 한국 식품의 소비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언급함.

    - 바이어들이 꼽은 접근성이 가장 쉬운 식품은 김제품임. 현지 언론에서는 한식의 대표적 식품으로 발효식품(김치)을 소개하나 아직까지는 특유의 강한 향 때문에 접근성이 높지 않다고 평함.

    - 또한, EU는 한국으로부터 육류 및 가금류 수입이 금지돼 있음. 그렇기에 현지 바이어들은 해조류, 차와 같이 수입이 용이한 제품을 중심으로 미팅을 진행함.

 

  ㅇ 한국 참가업체들은 이번 전시회에서 다양한 바이어 및 소비자와의 직접적인 접촉으로 한식의 현주소를 알 수 있었다고 전함.

    - 김치 수출업체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이탈리아 바이어들이 한식에 대한 이해가 높아 김치에 대해서도 이미 많이 알고 있다’고 전하며 ‘전시회에서 시식을 진행했는데, 남김없이 먹는 모습을 보며 현지 시장에 김치 수출의 가능성을 보았다’고 긍정적인 평가를 함.

    - 차 생산업체는 ‘미팅을 진행한 업체에서 차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였다’고 하며 ‘현지 바이어들이 액상보다는 분말이나 티백으로 된 차에 더 관심을 보여 한국과 현지의 차 시장의 차이성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전함.

 

밀라노 식품전시회(TUTTOFOOD) 한국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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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촬영

 

  ㅇ 또한, 밀라노에 소재한 한국 문화원에서는 한국관 메인 부스에서 식품과 문화를 연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함.

    - 한국관 메인 행사공간에서는 전시기간 내내 현지 유명 요리사의 한국음식 쿠킹쇼(Cooking Show)와 서예가의 한글이름 적기 행사 등이 시간대별로 열려 현지인에게 큰 호응을 얻음.

    -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의 일환으로 강원도 전통음식인 메밀부꾸미, 닭갈비 등의 요리시연과 현장 시식 행사를 통해 다양한 홍보 효과를 누림.

 

밀라노 식품전시회(TUTTOFOOD) 한국관 행사 진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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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체촬영

 

시사점

 

  ㅇ 현지 식품 전시회에 한국관으로 첫 참가 참가하여 다양한 한국식품을 소개하는 동시에 한국 참가업체들 또한 이탈리아 현지 시장의 특성을 확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됨.

    - 지리적 거리와 식문화가 다른 시장으로의 진출을 위해서는 주요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시장의 차이성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함. 이를 통해 시장 진입이 가능한 제품을 선별해 전략적인 시장공략이 이뤄질 수 있음.

 

  ㅇ 이탈리아 시장에서 한국 식품은 인지도를 높여가는 단계로 다양한 제품의 현지 수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음.

    - EU에서 수입이 가능한 한국 식품은 육류나 가금류가 가미되지 않은 제품만 가능함. 또한, 현지에서 대표적 한국 식품으로 ‘발효식품’이 소개되고 있기에 건강식으로 인식되고 있음.

    - 한국 식품은 점차 시장을 넓혀가고 있기에 다양한 제품으로 아시아식품 전문 유통망을 통해 수출시장 확장을 모색해 볼 수 있음. 이를 위해 전시회 참가 등으로 현지 전문 파트너를 발굴해 수출 및 통관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TUTTOFOOD 홈페이지, 이탈리아 통계청, 사진 및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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