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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기업들 2018 채용 경쟁 본격화
  • 투자진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손호길
  • 2017-06-19
  • 출처 : KOTRA

- 기업들 우수인재 선점 위해 채용일정 단축 등 전략 마련 -

- 신입사원 기본급 인상 및 근무 조건 개선 등도 병행 -

 

 


□ 일본 대기업 채용전형 시작에 따른 채용시장 경쟁 본격화


  ㅇ 경단련(일본경제단체연합회) 가맹기업의 채용 전형이 6월 1일부터 가능해졌음.

    - 일본의 경단련 가입 대기업들은 채용일정 등을 독자적으로 진행하지 않고 경단련의 정해진 일정에 따라서 추진함.

    - 올해 일본의 경단련 가맹기업은 3월 1일부터 채용활동이 가능해져 이 때부터 기업설명회를 개최했음. 또한 6월 1일부터 면접이 가능해졌으며 10월 1일부터 합격자 통보가 가능함.


  ㅇ 기업들은 우수 인재를 조기에 확보하고자 채용 일정을 서둘러 진행하고 있음.

    - 노무라증권은 하루 면접자 수를 전년 대비 10% 증가시키고 전체 전형 일정을 전년 대비 10일 정도 단축함.

    - 경단련 비가맹 기업들은 채용일정을 따르지 않고 채용함. 외국계 기업, 벤처기업들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대기업들의 채용이 본격화되기 이전부터 전형을 서두르고 있음.

    - 경단련 가맹기업 중 30%도 6월보다 이전에 전형 절차를 진행한다고 답함.

 

오사카 한국인재 채용박람회 전경 


□ 신입사원 급여인상, 처우 개선을 통한 우수직원 유인책도 마련


  ㅇ 일부 기업들은 신입사원 초임을 인상하고 있음

    - 식품회사인 아지노모토는 글로벌형 사무직 초임을 23만4000엔으로 전년 대비 12% 인상함.

    - 미즈호증권은 종합직 초임을 6.5%, 지역 간 이동이 없는 특정직은 15% 인상해 24만5000엔으로 결정함.

    - 도쿄증권거래소 1부 상장기업 228사 중 40%가 초임을 인상함.


  ㅇ 근무 방식에 대한 개선 등 처우 개선책을 마련하기도 함.

    - 손해보험재팬 일본흥아는 전근 근무하는 지역을 8개 구역으로 정하고, 선택한 구역 내에서만 전근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채용 직군을 마련함.

    - 유통업체인 이온리테일은 전근하는 경우 거주지를 옮기지 않아도 되는 범위에서 전근토록 해, 전근 근무하는 것이 입사 시 제약조건이 되지 않도록 함.

 

□ 일본의 구인 수요는 과거 최대 수준


  ㅇ 후생노동성이 2017년 5월 30일 발표한 4월 유효구인배율(구직자 1인당 구인건수)은 1.48배로, 이는 일본의 버블시기인 1990년 7월에 기록한 1.46배를 넘는 높은 수준임.

    - 리먼 사태 직후인 2009년 4월에는 역대 최저인 0.42배까지 하락한 바 있음.


  ㅇ 정직원에 대한 유효구인배율도 0.97배로 전년 동기 0.84배에서 상승함.


  ㅇ 신규 구인 수의 증가가 두드러진 분야는 운수, 우편, 건설, 제조업, 기타서비스업 등으로 나타났음.

 

□ IT 엔지니어링 분야는 인재 부족이 특히 심각


  ㅇ 사물인터넷 등의 보급으로 인해 일본 내 엔지니어가 부족한 상황임.

    - 경제산업성은 IT분야의 인재는 2030년에는 59만 명이 부족하게된다고 예측하고 있음.


  ㅇ 기업들은 IT 등 엔지니어링 인력 확대를 위한 다양한 조치를 마련 중

    - 리크루트홀딩은 한국의 2년제 전문대학에 독자 과정을 설치하고 시험을 거쳐 30명 정도를 채용해 일본 자동차 제조사의 설계 부문 등에 파견하려고 하고 있음.

    - 인재파견 회사인 템플홀딩스은 종전의 기계·전기 등의 분야 이외에도 IT분야로도 대상을 확대함. 또한 베트남, 중국 등 아시아 7개 지역으로 면접을 확대할 예정임.

    - 중견인재파견 회사인 휴먼홀딩스은 2019년까지 외국인 엔지니어 파견을 15명에서 750명 규모로 늘리고 태국, 베트남, 미얀마 등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함.

 

□ 취업 관련된 비자 발급 크게 증가


  ㅇ 2015년도에 취직을 목적으로 '기술 인문 국제업무'에 관한 재류자격인정증명서를 교부 받은 외국인은 2만2756명으로 2014년 1만8480명 대비 23.1% 증가함.

    - 국가별로는 중국이 5707명, 베트남이 2469명, 한국이 2464명, 인도가 2284명, 미국이 1920명임.

    - 연령별로는 20대(1만3299명), 30대(7167명)으로 전체의 89.9%를 차지함.


기술 인문 국제업무에 관한 재류자격인정증명서 교부 현황(연도별)

구분 

2012

2013

2014

2015

발급인원(명)

12,677

14,395

18,480

22,758

증가율(%)

11.1

13.6

28.4

23.1

  

기술 인문 국제업무에 관한 재류자격인정증명서 교부 현황(국가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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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ㅇ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4240명, 비제조업이 1만7688명으로 비제조업의 비중이 77.7%에 달함. 비제조업의 주요 업종은 컴퓨터 관련, 상업 무역, 교육의 3개 업종으로 65.7%를 차지함

    - 매출액 기준으로는 1억 엔에서 10억 엔 규모의 기업이 7493명(33.4%), 1억 엔 이상의 기업은 69.8%를 차지함.

    - 직무 내용으로는 기술개발(정보처리)분야가 6271명(27.7%), 번역통역분야가 2725명(12%), 판매영업분야가 2253명(9.9%), 교육분야가 2240명(9.8%)임.


  ㅇ 지역별로는 도쿄를 중심으로 한 관동지방이 1만5057명(66.2%), 나고야를 중심으로 한 중부지방이 2342명(10.3%), 오사카를 중심으로 한 긴키지방이 2008명(8.8%)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ㅇ 기업들의 실적 회복과 인구 감소 등이 맞물려 일본기업의 구인 경쟁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임.

    - 특히 대기업보다 급여조건 등이 열위에 있는 중소기업 등에서의 구인난은 더욱 심해질 전망임.

    - 이에 따라, 기업들의 유학생 및 해외 인재의 채용에 대한 관심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음.


  ㅇ 일본 진출을 계획하는 기업 또는 진출 기업들은 최근 일본 채용시장의 변화에 대한 이해 및 대응이 필요함.

    - 우수한 인재 채용이 과거에 비해 치열해지는 현지의 상황에 대한 이해 및 전략 마련이 필요함.

    - 현지 법인의 인재 채용 시 회사의 분위기 등을 적극 어필하거나 각종 근무 조건 등의 개선을 시도할 필요도 있음.


  ㅇ 또한 현지 관련 기관 및 지자체 등은 기업들의 채용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바 이들을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아사히 신문, 일본 경제신문, 법무성, 후생노동성,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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