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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떠오르는 권역별 주요 도시
  • 경제·무역
  • 인도
  • 콜카타무역관 박영선
  • 2017-06-09
  • 출처 : KOTRA

- 10개 메트로 포함 50개 부상하는 소비중심도시 발굴 -

- 대도시뿐만 아니라 고도성장 미개척 시장에 대한 공략전략 필요 -

 

 

 

□ 인도의 대도시와 중소도시들

 

  ㅇ 변화하는 인도의 경제지형

    - 인도는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개발도상국가로 높은 경제성장과 더불어 권역별 새로이 부상하는 도시들이 주목받고 있음.

    - 그동안 일부 대도시에 집중됐던 주요 경제활동이 전국 각지로 확대되면서, 다양한 도시에서 새로운 사업기회가 창출되고 있음.

    -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대부분 기업들이 마케팅 및 투자를 계획할 때 소수의 대도시만 고려하고 있음. 따라서 성장 잠재력을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인도 여러 지역에 산재한 신흥 도시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음.

 

  ㅇ 소비허브의 신물결

    - 인도에서 인구 규모를 기준으로 전통적으로 대도시 또는 메트로로 분류된 곳은 델리(Delhi), 뭄바이(Mumbai), 콜카타(Kolkata), 첸나이(Chennai) 등 네 도시였음. 세월이 지나면서 2007년에 벵갈루루(Bengaluru)와 하이데라바드(Hyderabad)가 대도시 분류에 포함됐고 2014년에 아메다바드(Ahmedabad)와 뿌네(Pune)가 추가돼 현재는 인도에서 대도시로 분류되는 도시는 총 8개임.

    - 상기 도시들은 인도의 주요 소비중심지로서 도시별 총 가계소득은 적어도 120억 달러에 달하고 있음.

    - 최근에는 상기 주요 도시들 외에 '뉴웨이브' 소비허브들이 새로이 부상하고 있음. Ernst and Young 보고서가 분류한 총 50개 도시가 그것인데 여기에는 새로운 2개 메트로, 10개 높은 잠재력을 갖춘 도시, 30개 추가적으로 부상하는 도시가 있음.


  ㅇ 뉴웨이브 소비허브 도시

    - 메트로(8): 델리(Delhi), 뭄바이(Mumbai), 콜카타(Kolkata), 첸나이(Chennai)

    - 뉴 메트로(2): 자이푸르(Jaipur), 수랏(Surat)

    - 높은 잠재시장(10): 보팔(Bhopal), 찬디가르(Chandigarh), 인도르(Indore), 자발푸르(Jabalpur), 러크나우(Lucknow), 나크푸르(Naqpur), 파트나(Patna), 바도다라(Vadodara), 비자그(Vizag)

    - 부상하는 시장(30): 아그라(Agra), 알라하바드(Allahabad), 암리스타(Amristar), 아우랑가바드(Aurangabad), 부바네슈알(Bhubaneswar), 코임바토르(Coimbatore), 데라둔(Dehradun), 단바드(Dhanbad),  구와하티(Guwahati), 괄리오르(Gwalior), 후블리다르와드(Hubli-Dharwad), 잘란드하르(Jalandhar), 잠셰드푸르(Jamshedpur), 조드푸르(Jodhpur), 코치(Kochi), 코타(Kota), 코지코드(Kozhikode), 루디아나(Ludhiana),마두라이(Madurai), 미럿(Meerut), 마이소르(Mysore), 나식(Nashik), 라이푸르(Raipur), 라즈콧(Rajkot), 란치(Ranchi), 트리치(Trichy), 트리반드름(Trivandrum), 바라나시(Varanasi), 비자야와다(Vijayawada), 와랑갈(Warangal)  자료원: Ernst and Young

 

뉴웨이브 소비허브 도시 지도

자료원: Ernst and Young

 

  ㅇ 2개 신흥 메트로, 자이푸르(Jaipur)와 수랏(Surat)

    - 그동안 인도의 8개 메트로가 경제활동의 중심지로 관심이 집중됐는데, 이 그룹에 자이푸르와 수랏이 가입하게 됨. 두 도시는 인구증가, 투자활동, 정부정책 등의 우호적인 환경에 힘입어 2015~2020년 중 GDP가 각각 8.7%와 10.3% 증가할 것으로 Ernst and Young은 분석하는데, 이는 8개 메트로의 평균 예상성장률 8.3%보다 높은 것임.

    - 이에 따라 자이푸르와 수랏은 1~2년 이내에 가계소득 120억 달러 분기점을 돌파하고 소비규모는 뿌네, 아메다바드의 75~8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

    - 2개의 신규 대도시 부상으로 향후 기업가 및 마케팅전문가들은 8개 대도시 상권에서 10개 대도시 상권으로 진출전략을 확대 수정할 필요가 생겼음.

 

  ㅇ 10개 높은 잠재시장

    - Ernst and Young이 선정한 높은 잠재시장 10개 도시는 인구 및 1인당 수득수준 등을 고려했을 때 구매력 면에서 첸나이, 콜카타, 뿌네, 아메다바드를 합한 규모와 비슷한 수준임.

    - 러크나우(Lucknow), 칸푸르(Kanpur), 나크푸르(Naqpur), 인도르(Indore), 보팔(Bhopal)과 같은 도시들은 인구 200만 명을 넘어 무시할 수 없는 시장규모를 보여주고 있음.

    - 한편 찬디가르(Chandigarh), 비자그(Vizag), 바도다라(Vadodara)의 소비자들은 1인당 국민소득이 20만 루피(3030달러) 이상으로 인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에 속함.

    - 이 도시들은 파트나(Patna)를 제외하면 모두 인도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재정지원을 받고 있음. 특히 찬디가르, 인도르, 자발푸르의 경우 각각 6억~9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자금을 지원받아 도시 개발이 촉진될 것으로 예상함.

    - 또한 도시들을 연결하는 교통망도 발전하고 투자활동도 활발해 외국인직접투자(FDI)에도 매력적인 대상지가 되고 있음.

 

  ㅇ 30개 부상하는 시장

    - 30개의 부상하는 시장으로 분류된 도시들은 시장규모는 일반적으로 작으나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음. 성장잠재력을 평가하기 위해 중기 GDP 성장률과 수요대비 공급의 격차로 평가하는 미실현된 잠재력의 두 가지 잣대를 적용했음.

    - 30개 도시중 알라하바드(Allahabad), 데라둔(Dehradun), 괄리오르(Gwalior), 조드푸르(Jodhpur), 코타(Kota), 라이푸르(Raipur), 라즈코트(Rajkot), 란치(Ranchi), 비자야와다(Vijayawada), 와랑갈(Warangal)의 10개 도시들은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닌 시장을 나타냄.

    - 상기 도시중 라지푸르와 와랑갈은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의 자금을 각각 5억6000만 달러, 4억4000만 달러 지원받기로 했음.

    - 이 도시들을 연결하는 교통망 개발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며 알라하바드와 데라둔은 최근 신공항을 건설해 교통이동이 더욱 원활해졌음.

  

□ 분야별 진출 유망 도시

 

  ㅇ 회전이 빠른 소비재(FMCG)

    - 현대적 유통망 확대와 가처분 소득 증가로 인도의 소비재(FMCG) 산업은 2020년까지 매년 6~8% 성장할 것으로 전망.

    - 인도가 농촌사회에서 도시 클러스터로 변모하는 과정에서 도시인들을 위한 소비재 판매가 증가하고, 또한 소비자들의 경제수준이 향상되는 과정에서 프리미엄 제품에 대한 수요도 발생하고 있음.

    - 치열한 시장경쟁과 변화하는 소비트렌드에서 기업들은 미개발된 시장을 발굴하는 것이 필요함.

    - 10대 미개척 시장: 찬디가르, 데라둔, 자발푸르, 잠셰드푸르, 콜카타, 코타, 코지코다, 트리반드름, 비자야바다, 비자그

 

  ㅇ 소매, 패션, 내구재

    - 인도의 소매유통 분야는 증가하는 소득수준, 급격한 도시화, 대규모 쇼핑몰 및 온라인쇼핑몰 등장으로 매년 두자리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음.

    - 의류 및 제화를 포함한 패션분야는 인도의 소비시장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 2015~2020년 기간중 연평균 13%의 성장을 전망함.

    - 쇼핑몰과 같은 조직화된 소매유통망은 2020년까지 연평균 10~16% 성장을 전망하는 가운데 새로이 부상하는 도시들은 아직까지 대형쇼핑몰 진출이 많지 않으며 온라인·오프라인의 복합적인 판매방식이 늘고 있음.

    - 10대 미개척 시장: ­자이푸르, 잠셰드푸르, 코타, 마이소르, 나그푸르, 라이푸르, 트리반드름, 반도다라, 비자야와다, 비자그

 

  ㅇ 자동차

    - 인도의 자동차 산업은 큰 인구규모, 낮은 자동차보유율 등으로 매우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음. 참고로 현재 인도의 자동차 보유율은 1000명당 32명에 그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이나 유럽과 비교할 때 4~6%에 불과한 수치임.

    - 따라서 국내시장 승용차 판매는 2015~2020년 기간 중 연간 9~11%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륜차의 판매 역시 동일한 기간 중 8~10% 성장을 예상함.

    - 10대 미개척 시장: 인도르, 조드푸르, 칸푸르, 코타, 마이소르, 푸네, 라이푸르, 비자야와다, 비자그, 와랑갈

 

  ㅇ 이동통신

    - 인도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통신시장으로서 통신가입자 수가 6억2000만 명에 달하고 있음. 스마트폰과 데이터의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고 음성통화서비스는 이미 널리 퍼진 상황이기 때문에 데이터서비스 분야의 성장이 주목받고 있음.

    - 2020년까지 무선데이터는 통신 전체 매출의 약 46%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모바일 동영상 점유율은 72%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이동통신 사업자들이 인프라를 확충해 공격적으로 가입자를 확보하는 과정에서 미개척 시장이 더욱 주목받고 있음.

    - 10대 미개척 시장: 알라하바드, 찬디가르, 데라둔, 구와하티, 자이푸르, 잠셰드푸르, 조드푸르, 러크나우, 파트나, 란치

 

  ㅇ 온라인유통

    - 인도의 온라인유통산업은 2016년 318억 달러에 다다른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2020년까지 그 규모가 4배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 현재 약 65%의 온라인 판매가 휴대폰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수치는 2020년까지 7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함.

    - 중산층의 증가, 스마트폰 구매 증가, 3G·4G 인프라 개발 등이 온라인유통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가운데 제품을 지방 구석구석까지 배송하는데는 아직까지 애로점이 존재함.

    - 온라인유통 산업이 대도시를 넘어서 확산되는 과정에서 대규모 시장, 높은 구매력, 인터넷환경 등이 잘 갖춰진 지역을 선별해 공략하는 것이 중요함.

    - 10대 미개척 시장: 보팔, 부바네슈알, 인도르, 잘란드하르, 칸푸르, 러크나우, 파트나, 트리반드름, 비자야와다, 비자크


□ 시사점

 

  ㅇ 전통적인 8개 대도시뿐만 아니라 인도의 여러 도시들이 시장진출에 매력적으로 다가오고 있음. 새로이 부상하는 도시들은 역동적인 소비계층들로 넘쳐나고 있기 때문에 향후 잠재적 시장으로 고려할 필요가 있음.

 

  ㅇ 대도시로 새로 부상한 자이푸르와 수랏은 다른 대도시에 비해 운영비용이 적게 든다는 장점이 있음.

 

  ㅇ 중소도시들은 지난 10여 년간 각종 제조시설들이 들어서면서 주요 성장엔진으로 발돋움했고, 소득수준도 향상돼 구매력 또한 늘어났음.

 

  ㅇ 명품 자동차 람보르기니와 폴크스바겐 소유 스포츠카 브랜드에 의하면, 최근 이들 브랜드는 중소도시에서의 매출이 전체 매출에서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주요 제품 판매 도시로는 코임바토르, 코치, 자이푸르, 칸푸르, 잘란드하르, 인도르, 라이푸르, 나그푸르 등임. 이와 같은 고급 차량의 판매증가는 지방 도시들의 구매력 증가와 잘 알려진 브랜드 선호추세를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음.

 

  ㅇ 국내기업들이 인도시장 진출 시 이와 같이 새로운 소비중심도시로 부상하는 지방의 여러 도시들을 연구하고 준비해야 함.

 

 

자료원: Ernst and Young, BW Business World, KOTRA 콜카타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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