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미국 건설기계시장, 수입은 계속된다
  • 트렌드
  • 미국
  • 시카고무역관 이지연
  • 2017-05-17
  • 출처 : KOTRA

- 미국 건설기계 시장, 경기 회복으로 향후 5년간 성장 기대 –

- 단기간 성과 어려운 시장, 장기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진출기회 적극 발굴해야 -

 



□ 산업 동향

 

  ㅇ 시장변동성에도 꾸준한 성장

    - 시장조사 전문기관 Ibisworld에 따르면, 미국 건설기계(Construction Machinery) 시장 규모는 2017년 3월 기준 총 347억 달러를 기록함.

    - 건설기계 수요를 좌우하는 미국 건설시장 규모는2017년 3월 기준 1조2183달러에 달함. 이는 역대 최대 시장규모임.


2015~2017년 미국 민간·공공건설 규모 추이

                                                                      (단위: 일조 달러)

external_image

자료원: 미국 상무부

 

2017년 기준 미국 건설산업 시장 구성

external_image

자료원: Ibis world

 

2017년 기준 미국 건설기계 제품 및 서비스 구성 비율external_image

자료원: Ibisworld

 

□ 경쟁 현황

 

  ㅇ 낮은 수준의 시장집중도

    - 미국 건설기계 시장은 미국 제조사 캐터필러(Caterpillar, Inc)와 Deere&Company가 각각 전체 시장 14.0%와 12.3%를 차지하고 있으며 기타 주요 업체로 꼽히는 Terex는 5%를 밑도는 시장점유율을 갖고 있는 등, 낮은 시장집중도(market concentration)를 나타내고 있음.

    - 시장점유율을 높히기 위한 노력으로 주요 기업들은 인수 및 합병(M&A)을 시행함. 최근 있었던 업체 간 M&A로는 2013년 Caterpillar의 채굴기계업체(ERA Mining Machinery Limited) 인수, 같은 해 CNH와 Fiat Industrial의 합병 등이 있었음. 이러한 전략적 M&A는 앞으로도 시장에서 자주 일어날 것으로 예상됨.


2017년 미국 건설기계 시장 주요 업체 시장점유율 external_image

자료원: Ibisworld

 

  ㅇ Caterpillar Inc. 본사 이전

    - 글로벌 중장비 업체 Caterpillar는 90여 년간 생산시설 인근에 위치해 있던 일리노이(Illinois)주 피오리아(Peoria)에서 시카고 근교 디어필드(Deerfield)로 본사를 이전하기로 2017년 초 결정

    - 2015년 Peoria 본사 신축을 계획했으나 이후 매출 감소로 계획을 철회함. 이러한 이전은 다수 글로벌 기업들이 인력 확보 및 고객과의 접근성 향상 등을 위해 전략적으로 대도시에 입지를 다지는 추세를 따른 것으로 분석됨.

    - Caterpillar는 2017년 3월, 수출 관련 보고서 허위 작성 등 조세회피 혐의로 IRS(미 국세청) 등의 압수수색을 받음.

 

  ㅇ A/S 개선으로 고객 확보

    - 2017년 건설기계 전시회 CONEXPO에서 미국 제조사 John Deere, JLG, Volvo, Caterpillar 등은 고객 만족 향상을 위해 더욱 세심한 부품 서비스를 소개함.

    - 가장 가깝게 위치한 딜러가 필요한 부품을 당일 또는 영업일 1일 내로 조달하지 못하는 경우(분류에 따라 기한은 다를 수 있음), 해당 부품을 무료로 제공하는 John Deere의 'Big Parts Promise', 라스베이거스(Las Vegas)에 최근 제품수리 시설까지 갖춘 21만5000ft²부품센터를 열고 올해 안에 아틀란타(Atlanta)에 31만6000ft² 규모의 부품센터를 추가로 열 계획인 JLG, 주문 24시간 내 부품 배달을 보증하는 Volvo 건설기계 등이 있음.

    - 부품 및 서비스센터 확대는 좋은 제품은 물론 이후 A/S를 중요시하는 기계 구매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것임. 

 

미국 건설기계 관련 주요 사업장 분포

external_image

자료원: Ibisworld

 

□ 수입 동향

 

  ㅇ 한국 건설기계, 미 수입 제품별 대부분 순위권 차지

    - 한국은 지난 2년간 꾸준한 미국 건설기계 시장에서 꾸준한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요 수입국으로 자리잡고 있음.


건설기계 및 부품 국가별 미국 수입액

                                                             (단위: 백만 달러) 

순위*

국가

2015

2016

2017 1~3월

1

일본

4,240.3

4,448.7

1,106.5

2

중국

2,896.2

2,742.3

706.1

3

캐나다

2,701.0

2,338.2

658.4

4

독일

2,249.2

2,120.0

582.8

5

멕시코

2,050.9

1,956.6

510.8

6

이탈리아

1,102.3

996.8

272.6

7

한국

1,427.8

988.4

243.9

8

영국

1,143.1

966.4

220.1

9

스웨덴

517.2

428.2

119.8

10

오스트리아

501.0

500.9

99.7

주*: 순위는 2017년 수입액 기준, HS Code 8425~8431 합산)

자료원: Global Trade Atlas

 

□ 전망

 

  ㅇ 경기 호조에 힘입어 향후 5년간 건설기계 산업 전망도 긍정적

    - 소비자 및 기업심리 개선이 투자로 이어지며 거주용과 비거주용 건설 시장이 모두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 저금리, 실업률 감소와 가계 소득 증가는 주택 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임.

    - Ibisworld에 따르면, 주거용 건설시장 규모는 2022년까지 앞으로 5년간 연평균 2.1% 커질 것으로 기대되며 비주거용 건설시장은 같은 기간 연평균 4.3%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이에 따라 건설기계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이며, 주거용에 건설에 필요한 적하기, 불도저와 같은 기계와 대규모 비주거용 건설에 쓰이는 파워크레인, 굴착기 등에 대한 수요가 전반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

 

  ㅇ 가격경쟁력을 갖춘 수입 건설기계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

    - Ibisworld는 건설기계 총 수입 규모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연평균 3.8% 증가할 것으로 전망


external_image

자료원: Ibisworld

 

□ 시사점

 

  ㅇ 미국 인프라 확충 계획으로 인한 수요 증가 등에 대비 필요

    - 업체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어, 세계 3대 건설기계 전시회인 CONEXPO와 같은 산업 관련 미국 전시회 참가를 통한 업계 관계자 네트워킹 및 관련 협회 자료 모니터링 등으로 산업 트렌드에 맞춘 기술 확보 및 제품 개발은 필수

    - 미국 정부는 향후 10년간 인프라 분야에만 약 1조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고한 이후 건설기계 수요도 증가할 전망임. 이러한 상황은 한국 건설장비와 부품시장에도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지만, 트럼프 정부의 보호무역주의('Buy American', 바이 아메리칸)는 해외 제조사들에 대한 압박으로 작용될 것으로 예측됨. 이에 대한 대책으로 한국 기업들은 제품 생산의 경우 현지 제조기업과 파트너십 구축 등을 통한 수출 확대 전략을 고려해봐야 함

    - 또한 '바이 아메리칸'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사업에 특히 우리 기업들은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음. 예를 들어, 트럼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멕시코 국경장벽 건설도 현재로서는 한국 기업들의 참여가 가능해 건설 및 기계업계에 호재로 작용할 수 있음. 해당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장벽 및 인프라 건설에 최소 216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됨.

    - 브랜드 인지도가 없는 신규 업체가 진출하기 어려운 시장이고, 단기간 내 마케팅 성과를 보기 힘든 산업이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함. 특히 국내 중소기업이 다수 진출해 있는 미국 건설기계 부품 시장은 수주로 이어지는 계약 절차만 수년에 걸쳐 진행되므로, 장기적인 관점에서 꾸준하고 적극적인 마케팅 전략을 진행해 기회를 잡아야 함. 중국과 수주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바이어들이 원하는 수준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해 물류비용 등을 최대한 조정해 경쟁력을 제고해야 할 것임.

 

  ㅇ 제품의 친환경적 요소 고려

    - 전 세계적으로 전 산업에 걸쳐 친환경 제품 사용을 추구하는 추세는 계속될 것. 1949년 창간한 북미 건설기계 잡지 'Construction Equipment'에 게재된 업계 전문가들의 최근 인터뷰에 의하면, 제품의 기본적인 성능 이외에도 최종 사용자들이 중요시하는 요건 중 하나를 배출가스 제어 시스템(emissions control system)으로 꼽았음. 이는 지역 및 사업장별 규제에 따라 필수조건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며, 친환경시대에 맞는 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해야 할 것임.

 


자료원: Ibisworld, Euromonitor, 미 상무부, 현지 언론,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미국 건설기계시장, 수입은 계속된다 )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