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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원·차종으로 보는 2017년 미국 자동차시장
  • 트렌드
  • 미국
  • 디트로이트무역관 원동호
  • 2017-03-23
  • 출처 : KOTRA

- 미국 시장에서 오히려 강화되는 가솔린 자동차 비중 -

- 소형·중형 승용차는 쇠퇴, CUV 시장 점유율 급상승 지속 -

 

 


□ 동력원에 따른 미국 자동차시장 동향

 

2016년 미국 자동차시장 동력원별 비중

                                                                                (단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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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력원

2015년 점유율

2016년 점유율

차이

가솔린(Gasoline)

96.4%

96.80%

0.41%P

하이브리드(Hybrid)

2.25%

2.05%

-0.2%P

전기차(BEV)

0.44%

0.48%

0.04%P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0.26%

0.43%

0.16%P

디젤(Diesel)

0.65%

0.23%

-0.42%P

자료원: Wards Auto

 

  가솔린·전기·플러그인 하이브리드 ▲, 하이브리드·디젤 ▼

    - (가솔린) 세계적인 저유가 기조 지속으로 2016년 가솔린 자동차의 점유율이 전년대비 오히려 상승함(96.4% → 96.8%). 2008~2016년 동안 항상 시장점유율 95% 이상을 차지하며 미국 자동차시장의 주류 동력원 자리 유지 

    - (하이브리드) 더욱 진화된 형태인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자동차의 상대적 인기로 일반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점유율 하락세 (2.25% 2.05%) 

    - (디젤) 미국 내 디젤 자동차 수요의 대부분은 폴크스바겐이 차지했음. 그러나 폴크스바겐의 배기가스 조작사건 여파로 디젤 자동차의 비중은 전년대비 0.42%P(64.7%) 하락 및 판매량 급감. 특히 배기가스 조작사건에 연루된 폴크스바겐 차량의 판매량 급감으로 조작사건에 상대적으로 연관이 적은 대형 유틸리티 차량 중심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음. 

    - (전기차) 일반 전기차(BEV)의 경우, 2016년 시장점유율이 0.44%에서 0.48%로 약 0.04%P(10.1%) 증가해 2015년에 이어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음. 하지만 여전히 0.5% 수준에 불과해 자동차시장의 주류가 되지 못하는 상황으로, 주행가능거리 상승과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문제 해결이 필수적인 것으로 분석

 

  ㅇ 지속되는 저유가 기조와 그 영향

    - (저유가 기조) 미국 자동차시장은 2011년 이래 약 6년간 가솔린 가격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2016년 기준 최근 8년간 최저수준에 도달함.

 

가솔린 자동차 100마일 운전 시 평균 유류비용 변화

                                                                                   external_image

자료원: Wards Auto

 

    - (연비개선비율 감소) 지속되는 저유가 영향으로 미국 자동차시장 내 연비 개선 비율도 크게 감소하는 추세. 고유가가 유지되던 2012년의 경우 연간 4% 이상의 연비 개선을 기록했으나 2016년 신차 평균 25.4갤런당 마일에 도달해 전년동기 대비 약 0.4% 개선으로 2008년 이래 최저 수준의 상승치 기록 

    - (가솔린 점유율 지속) 지속되는 글로벌 저유가 기조는 전기차·수소전지차 등 타 동력원에 대한 완성차 제조기업들의 관심·투자에 일정수준 악영향을 미치고, 가솔린 자동차의 수요를 떠받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

 

2008~2016 미국 시장 내 신차 평균 연비 변화와 증감률

                                        (단위: 갤런당 마일, %)

external_image 

자료원: Wards Auto

 

□ 차급·차종에 따른 미국 자동차시장 동향

 

미국 자동차시장 차종별 점유율 변화 및 전망(2008~2025년)

external_image

자료원: Wards Auto

 

  ㅇ 소형 승용차: 점유율 지속 감소, 하지만 가장 인기 있는 승용차 부문

    - 2012년 이래 미국 시장점유율이 지속 감소하고 있음. 이는 CUV(크로스오버)의 높은 인기와 시장점유율 잠식 때문 

    - 하지만 높은 경제성·연비로 인해 승용차 부문에서 가장 높은 판매량 유지 중

 

  대형 승용차: 점유율 지속 감소에 연비 개선도 낮은 편

    - 소형차와 달리 경제성도 낮은 편으로 2008년 이래 점유율이 지속 감소 중이나, 연비를 개선하기 위한 투자도 매우 부족한 것으로 분석됨.

 

  CUV: 무서운 상승세, 2022년까지 미국 자동차시장 40% 잠식 예정

    - CUV(크로스오버) 부문은 다양한 차종의 장점을 혼합했다는 강점이 있음. 현재 미국 시장에서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2년 이래 점유율 지속 증가로, 2022년경 미국 자동차시장 점유율 40%에 도달할 전망임.

 

  픽업트럭: 2014년 이래 점유율 지속 상승

    - 2014년 이래 시장점유율이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모든 사이즈 부문에서 상승세를 보임. 

    - CUV보다 낮은 연비로 저유가 기조 변화 시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음. 수요의 지속적 증가를 위해서는 향후 충분한 연비 개선이 필요할 전망

 

□ 시사점 및 전망

 

  낮은 유가와 양호한 미국 내 경기 상황 때문에 수년 전까지 고연비를 내세운 소형차를 선호하던 미국 자동차 소비자들이 최근 상대적으로 연비가 낮은 차종(픽업트럭, CUV 등)의 구매를 늘리는 경향을 뚜렷이 보이고 있음.

 

  2016년 미국 내 가솔린 차량의 판매 비중이 전년대비 오히려 증가한 사실로 볼 때, 연비를 중시하는 소비자층 역시 가솔린 내연기관의 연비를 최적화한 자동차나 부분적으로 내연기관을 활용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를 선호하고 있음을 파악 가능

 

  2016년 미국 시장점유율 약 0.5%를 기록한 전기자동차(BEV)는 아직도 전기자동차 산업이 주류가 되기 위해서 많은 개선이 필요함.


  2017년 말 테슬라의 보급형 전기차 모델 3가 출시되고 캘리포니아 등 일부 주에서 배기가스 무배출(ZEV) 차량 판매를 강제하는 등 전기차의 대중화는 계속되고 있으나, 향후 트럼프 정부가 기존 전기차 구매자들에게 제공되던 소득세 감면 혜택(7500 달러)을 폐지할 가능성이 높아 저유가와 함께 전기차의 점유율 상승에 큰 악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음.

 

  우리 자동차 기업의 입장에서는 효율적인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상대적으로 쇠퇴하는 승용차보다는 CUV·픽업트럭과 같이 점유율 상승이 지속되는 부문에 특히 집중할 필요가 있으며, 현 시점에서는 미래 자동차산업으로 보는 전기차·수소연료전지차 산업 대비 내연기관의 비중이 아직도 압도적임을 인지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Wards Auto 2017년 3월 발표 자료, KOTRA 디트로이트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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