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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진출 日 기업의 2016년 경영실적 '우수'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조은진
- 2017-03-15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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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대양주 19개국 중 흑자기업 비중 및 FTA 활용률 1위 -
- 향후 사업 확대 의향 기업 비중이 지속 감소하는 것은 과제 -
□ 일본 기업 해외진출 동향
○ 일본 기업의 해외진출은 2011년 이후 전반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1695억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대치 갱신
- 이러한 증가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
- JETRO에서 해외 비즈니스에 관심이 높은 일본 기업 9897개사의 일본 본사를 대상으로 2016년 11월부터 2017년 1월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 2995개 사 중 60.2%가 향후 해외진출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응답했으며, 해외 진출의 주된 이유로는 해외에서의 수요 증가 및 국내 수요 감소를 꼽음.
○ 한편, 일본 기업의 대한 진출은 2012년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감소 추세
- 2016년 대한 투자진출은 11억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0.7% 감소했으며, 일본 전체 해외진출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0.7%로 급감
일본의 해외진출 및 대한 진출 동향
(단위: 백만 달러, %)
구분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對한국
금액
2,439
3,996
3,296
3,360
1,633
1,130
비중(%)
2.2%
3.3%
2.4%
2.4%
1.2%
0.7%
전체
금액
108,808
122,355
135,049
136,347
130,752
169,554
자료원: JETRO
○ 상기 JETRO의 조사에서 향후 투자확대 국가에 대한 복수 응답 설문(응답 기업 수 992개 사) 결과, 주요 투자 확대 희망 국가로는 중국(52.3%), 태국(38.6%), 베트남(34.1%), 미국(33.5%)이 꼽혀 향후 이들 국가에 대한 투자 확대가 기대됨.
- 한국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응답한 비중은 15%로, 한국은 10위를 차지
□ 한국진출 일본기업의 경영 실태
○ JETRO는 1987년 이후 매년 아시아 및 대양주 진출 일본기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실시
- 2016년 11월에도 1만 983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한국에 진출한 기업은 조사의뢰한 209개사 중 175개사가 회신
○ 2016년 영업이익
- 81.0%가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응답한 반면, 적자라고 응답한 기업은 9.8%로, 전체 19개국 중 한국 투자 기업의 흑자 비중이 2015년에 이어 2년 연속 제일 높음. 2015년의 경우 흑자 비중은 77.2%, 적자 비중은 13.4%로 2015년에 비해 영업 결과가 개선됨
- 또한 수출비율 50% 미만의 내수시장 판매형 진출기업 125개사의 흑자비중은 81.6%, 50% 이상 진출기업 40개사의 흑자 비중은 85%로, 수출형, 내수 판매형 모두에서 흑자비율이 매우 높게 나타남.
○ 한편, 2017년 영업이익 전망에 대해서는 38.5%만이 개선, 19%가 악화될 것으로 답해 내년도 전망은 그다지 밝지 않은 상황
- 2017년 영업이익 악화를 전망하는 주요 이유로는 복수응답 결과 69.7%가 현지 시장에서 매출 감소를 꼽음.
○ 향후 사업계획에 대해서는 향후 1~2년 동안 확대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기업 43.1%, 현상 유지 53.5%, 축소 3.5%로 나타남.
- 이는 전년 조사 대비 사업 확대계획은 7.6% 포인트 감소하고 현상 유지 5.6% 포인트 증가한 수치로, 대한 투자 확대계획 응답 기업 비중은 2011년 이후 지속 감소하고 있음.
- 단, 최근 토레이, 스미토모 화학 등 대형 투자가 진행 중인 화학 및 의약 산업에서는 확대 의향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61.8%를 기록하여 향후 이 분야 투자 확대가 기대됨.
○ 경영상의 주요 문제점
- 5대 문제점(복수응답)으로는 종업원 임금 상승이 57.5%(2015년 67.7%, 이하 동일), 경쟁상대 대두 53.8%(57.6%), 주요 거래처의 가격인하 요청 46.8%(46.8%), 현지 통화 대비 엔 환율 변동 45.1%(41.2%), 주요 판매시장 침체(소비 침체) 45.1%(39.9%) 등이 꼽힘.
- 특히 판매시장 침체(소비 침체)를 애로로 꼽은 비중은 2015년 조사 대비 5.2%포인트 확대돼 한국 내수 침체에 대한 일본 진출 기업의 우려가 반영됨.
□ 수출입 상황 및 FTA 활용률
○ 한국진출 일본기업의 수출입 상황
- 응답기업 165개사의 매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평균 비중은 23.6%로, 한국 진출 일본기업은 주로 내수 판매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음.
- 한편, 수출하는 기업(응답기업 111개사)의 주요 수출 대상국은 일본(29.8%), 중국(25.6%), 아세안(12.8%), 미국(8.0%) 순으로 나타남.
- 향후 1~3년 내 제품 수출시장으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국가로는 응답기업 143개사 중 30.8%가 중국을 꼽아, 한국 진출 일본기업에게 중국의 중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FTA 활용율은 한국에 진출한 일본 기업의 경우가 단연 높음.
- 응답기업 85개사 중 67.1%가 FTA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하여 19개국 중 1위 차지
- 특히 아세안, 미국, EU 등 주요 지역에서 수출 및 수입에 FTA를 활용하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 비율이 50%를 초과해 FTA 체결에 따른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보임.
한국진출 일본기업의 FTA 이용 상황(단위: 개사, %)
수출
수입
기업 수
활용기업 수
활용 비율
기업 수
활용기업 수
활용 비율
중국
47
20
42.6
47
25
53.2
아세안
32
19
59.4
32
23
71.9
미국
30
17
56.7
21
13
61.9
EU
26
15
57.7
23
16
69.6
자료원: JETRO
□ 시사점
○ 지산지소(현지 생산, 현지 소비) 확대 양상에 따라 일본기업의 해외진출 증가 추세는 현지 수요가 증가하는 곳을 위주로 당분간 지속될 전망
○ 한국 진출 일본기업의 영업이익 흑자 비율이 높고 FTA를 활용한 수출입에 혜택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한국도 일본에게 매력적인 투자처
- JETRO 설문조사에서는 투자 확대 대상국으로 중국, 태국, 베트남 등의 뒤를 이어 10위를 차지함.
- 특히 화학 및 의약품 분야에서는 향후 투자확대 의향이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투자 확대가 기대됨.
○ 그러나 한국 소비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투자 확대 의향 비율이 지속 감소하고 있다는 점은 해결해야 할 과제임.
- 내수진작, 통상관계 불확실성 해소 등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JETRO, 오사카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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