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주년 맞은 세계 최대의 정보보안 콘퍼런스 RSA 2017 -  

- 3년 연속 KOTRA 한국관 참가, 해를 거듭할수록 참가기업 및 규모 증가 추세 -

 

 

□ 미국 샌프란시스코 정보보안 전시회 2017

  ㅇ 행사 연혁

    - 2017년 26주년을 맞이하게 된 RSA Conference는 미국, 유럽, 아시아에서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의 보안 콘퍼런스 및 전시회

    - 1991년, 인터넷 보안 분야의 최신 정보와 기술 현황을 공유하기 위해 포럼 형태로 열린 것이 계기

    - 1993년 이후 RSA Data Security Conference라는 이름으로 매년 개최되다, 2000년부터 RSA Conference로 행사명 변경

    - RSA는 1982년에 설립된 네트워크 보안기업으로 본 콘퍼런스 역시 RSA 시절부터 개최됐으나, 2006년 RSA가 EMC에 인수된 이후로는 EMC 산하의 보안부서로 편입돼, 모회사인 EMC  및 주요 보안기업의 후원과 참가로 열리는 콘퍼런스 겸 전시회가 됨.

  ㅇ 개요

    - 전시회명(영문): RSA Conference 2017

    - 일시: 2017.2.14.(화)~16.(목)

    - 장소: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 센터(Moscone Center) North & South 홀

    - 2017년 행사 주제: Power of Opportunity

 

  ㅇ 행사 규모

    - 전 세계 550개 사 참가(국가관 참가 국가: 한국, 중국, 영국, 독일, 이스라엘) 

    - 전시장 규모 총 4만1059㎡

    - 전 세계 정보보안 관련 관계자 4만5000명 이상 참여

RSA 2017 전시장 전경 사진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 행사 분위기 및 참관인 반응

 

  ㅇ 세계 최대 정보보안 전시회로 일컫는 RSA 콘퍼런스는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전 세계 보안업계 및 관련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조명을 받고 있는 대규모 행사. 이번 행사에는 정보보안 관련 참관인이 4만5000명을 돌파해 빠르게 성장하는 정보보안 산업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음.

 

  ㅇ 2015년까지는 완벽한 정보보안 방어 위주의 제품이 출시된 반면, 2016년부터 전 세계 보안 선두기업들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정보 유출사고 및 불가피한 부분을 인정해 정보 유출 시 빠르고 민첩하게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들이 출시됨. 이러한 보안기업들의 움직임에 맞추어 2016년 Adaptive Security가 각광을 받게 됐으며, 2017년에는 Adaptive Security를 회사 각 영역의 비즈니스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RSA 2017에서 선보여짐.

 

  ㅇ RSA 주최 측 행사 담당 총괄 George Keegan과의 인터뷰를 진행함. 그에 따르면 매년 RSA 행사에 대한 전 세계 보안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들이 증가해 해를 거듭할수록 차기년도 행사부스 예약 마감이 빨라지고 있다고 함. 또한 금융정보, 헬스케어 등 개인의 중요한 정보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안전하게 이러한 정보들이 관리되기 위해서 보안영역은 필수불가결하게 강조될 수밖에 없는 영역이라고 강조함.

 

  ㅇ RSA2017 행사에는 한국관 외에도 영국관, 독일관, 이스라엘관, 중국관들이 작년에 이어 참가했으며, 독일관과 이스라엘관의 경우 매년 그 규모가 지속 확장되는 추세임.

 

국가관 전경(이스라엘관, 영국관, 독일관)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ㅇ 국내 참가기업으로는 파수, 지란소프트, 지니 네트웍스가 연이어 참가했으며, 삼성전자 미주법인과 SK인포섹은 처음으로 이번 행사에 참가함.

 

국내 참가기업 전경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 한국관 소개 

 

  ㅇ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은 올해로 3회째 RSA 한국관을 운영함. 이번 RSA 2017 행사는 국내 협력 유관기관 4곳(KISIA, KISA, ETRI, NSR)이 함께 참여함.

 

  ㅇ 매년 꾸준히 한국 중소보안기업의 참여업체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최대 규모인 14개 기업이 참가했음(2015년: 중소기업 4개사, 2016년: 중소기업 11개사).

 

  ㅇ 한국관 참가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주요 제품으로는 통합 모바일 보안 솔루션, 데이터베이스 암호화 솔루션, 인공지능 기반 이메일 보안 솔루션, 네트워크 보안 제품 등이 있음.

 

  ㅇ 14개의 한국 기업들은 총 3일간 160건 이상의 상담 실적을 거양했음. 보안업계 특성상 미국 현지 바이어들은 추후 수차례의 미팅 및 현지 실사를 거친 후 계약을 성사시키므로, 보수적인 접근을 하는 미국 현지 바이어들과 RSA 행사장에서 1차 미팅을 마친 국내 중소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전화 또는 이메일을 통해 회사를 PR하고 제품 테스트 등을 유도해야 할 것으로 판단됨.

 

  ㅇ RSA 행사에 지속적으로 국내 중소기업들이 참가하고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 미국 현지 보안업계에서 회사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됨. 또한, 한국관 행사에서 추후 단독부스로 참가해 국내 보안중소기업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발판을 RSA 한국관이 담당하고 있다고 판단됨. 차년도 행사에는 2년 연속 한국관 참가기업이었던 세이퍼존이 단독부스로 참가할 예정이며, 지니네트웍스 또한 작년 한국관 참가 후 올해는 단독부스로 참가함.

RSA 2017 한국관 전경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

□ RSA 2017 한국관 참가기업 리스트

□ 시사점

  ㅇ 2016년부터 RSA 행사 참가기업들이 제품 설명 및 데모 구현을 위한 별도 공간을 행사장 부스에 마련하고 있는 추세임. 한국관도 각 회사 및 제품 설명을 위한 데모공간을 마련하면, 자연스럽게 참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ㅇ 매년 정보보안 영역의 새로운 테마와 주제에 맞는 차세대 보안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는 실정임. 국내 정보보안 기업들 또한 자사의 핵심 제품력 강화와 더불어, 글로벌 보안시장의 거시적인 트렌드 변화에 발맞춰 RSA 2018의 차기 테마에 맞는 제품군을 예측 및 개발할 필요가 있음.

 

  ㅇ 해외 전시회에 대한 국내 중소기업들의 준비 또한 필요하다고 판단됨. 각종 예상질문 등에 대해 참가기업들은 사전에 준비해 회사의 제품을 미국 현지 바이어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구상해야 함.

 

  ㅇ RSA 콘퍼런스는 매년 그 규모와 위상이 급성장하고 있는 전시회로, 한국관 단위의 국가적인 홍보를 통해 국내 중소보안기업의 위상과 한국 보안산업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됨. 이 행사 참가를 적극 준비해 매년 발전되는 모습을 선보일 필요가 있음.

 

 

자료원: KOTRA 실리콘밸리 무역관